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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미워요...ㅜ.ㅜ

니가 내편이지???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1-09-05 11:02:12

명절증후군일까요??

남편이 너무 너무 미워 죽겠습니다.

 

나보다 연봉이 작은 남편이 밉고,

내 연봉이 자기보다 훨~ 많음에도 불구하고...친정에 150해드렸다고...추석때 시댁에도 똑같이 150드리자는 남편이 밉고,

일하고 들어왔을때...청소안해놓는 신랑이 미워요.

(저희는 쉬는날이 달라요. )

난...내가 쉬는날에는 꼬박꼬박 청소했건만...ㅜ.ㅜ

 

그까짓 김치통하나땜에 마음 불편하게 하는 시댁도, 신랑도 미워요.

 

시누이한테...이번 김장준비하려면 고춧가루값 많이 비싸니까 같이 보태자고 이야기하는데...

자기네 힘들어서 거들수 없다고 하니까...신랑이 더 미워요.

(시댁에서 김장해서...같이 나눕니다.)

 

어머님한테...힘드니까 김장하시지 말라고 몇번이고 말씀드렸는데도...

부득불...김장하시는것도 미워요.

(어머님 아버님것만 김장해드시고...저희들꺼는 저희가 사먹는다고 했거든요...ㅜ.ㅜ)

(김장할때 도와드리고 싶어도...제가 하는일이 좀 많이 바빠서...매번 시간을 못내내요...ㅜ.ㅜ)

 

또 이번명절은 짧아서..

명절전날 시댁가소...명절당일날 시댁에 있고...명절날 느즈막하니 친정갔다가...

바로 집에오면...겨우 겨우 하루 쉬고 또 출근해야 하는데...

시댁가면 불편하고, 힘들고, 어머님은 잔소리만 하시구...

내가 뭐라고 말해도...내말은 항상 무시하고시고...(이래서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려요. 말해봤자 소용없어서 말안해요)

 

운동 3개월씩 끊어주면...겨우 한달 열심히 다니다가...두달은 날려버리는 신랑이 미워요.

난 돈을...땅에서 줍는것도 아닌데...아무래도 내가 맞벌이하다보니 신랑이 경제관념이 좀 없어요.

진짜 이점은 너무 싫어요.

 

신랑이...자꾸 살만찌고...

쉬는날에는 애니만 주구장창 들여다보고...

진짜 요즘같아선...신랑이 맘에드는곳이 하나도 없네요.

 

정말 답답하네요.

 

불현듯...내가 왜 이런 답답한 결혼을 하였는지...

후회가 밀려옵니다.

 

 

 

 

 

 

나 지금 이러는거...명절 증후군일까요??? ㅜ.ㅜ

IP : 118.217.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5 11:14 AM (211.237.xxx.51)

    명절 다가오니까 시댁 갈 생각에 더 예민해지긴 하신거죠..
    시댁 친정 150 씩 하는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더 못벌면서도 시댁 더 하자는 남편들도 있어요...
    다른건 정말 짜증날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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