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수술후퇴원

수술 조회수 : 2,824
작성일 : 2011-09-05 10:31:40
제 나이45살 초딩 4학년딸하나있어요. 5월초에 유방암판정받구 항암먼저 시작해서 항암끝나구 월요일날 아산병원에서 수술받구 토요일날 퇴원해서 집에왔어요. 집에오니 좋긴한데 일주일동안 청소를한번 안해서 바닥엔 뭔가가잔뜩있구 침대는 정리를안해놔서 어수선하구요.... 아~~우 막 짜증나요. 딸아이는 어려서 인천 제 동생네 일주일가있었구 남편은 병원 왔다갔다하며 생활했구요... 퇴원한다구하면 남편은 청소기한번 돌릴 생각을 못할까요. 짜증냈더니 자기두 나름 바빳다네요. 딸은 엄마 퇴원해서 좋은 생각만 했지 청소할 생각은 하지못했다구 미안하다구하구요... 토요일에 퇴원하구와서 청소하구 세탁기돌렸어요..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이 친정식구들 옆에 사는 사람이예요.. 친정엄만 시골에 동생들은 멀~~리 살구 남동생은 결혼해서 가까이있기는 하지만 아기낳은지 한달밖에 안되구 몸은 그런대로 지낼만한데 괜히 수술하구와서두 집안일하며 밥해먹어야하는 현실이 서글프기만하네요..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ㅠㅠㅠ
IP : 58.234.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1.9.5 10:35 AM (36.39.xxx.240)

    하루정도는 도우미를 부르시지...
    수술하셨으면 조리를 하셔야해요
    집좀 더러우면 어때요 나중에 청소하면 되고...
    내몸은 소중한거예요 몸조리잘하셔야 후유증없이 나이먹어서도 고생안해요
    추석때 친정가서 한달 푹 쉬고오세요

  • 2. 힘내세요
    '11.9.5 10:38 AM (112.148.xxx.3)

    빨리 회복되시길 바래요..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 도우미부르세요..

  • 3. ///
    '11.9.5 10:38 AM (121.168.xxx.219)

    저도 유방암 수술한지 5년 넘었는데요 전 방사선 치료만 마쳤답니다 진단받고 그 뒤부터 도우미를 불러서 청소 도움을 받았답니다 왜냐하면 섭생을 신경을 써야하니 청소까지 신경쓰진 못할거 같아서요 지금도 청소는 도우미 도움 받습니다 참고 하세요

  • 4. 주말놀자
    '11.9.5 11:00 AM (180.230.xxx.93)

    몸보신에 신경쓰셔아 해요.
    남편분 청소시키고 님이 하지 마셔요.
    설겆이 조차도
    어제 추어탕 먹었더니 맛있더군요.
    추어탕도 사 드시고
    닭 두어마리 사오라 해서 푹 고아서 드시고요.
    매일 야채랑 신선한 과일 꼭 드시고
    사과는 껍질째 날마다 먹는게 좋다고 하고
    검정콩 불려 삶아서 그냥 갈아 마셔도 되고
    미싯가루에 매실액이나 시럽타서 콩이랑 같이 매일 드셔야 좋답니다.
    전 바로 청국장 발효기사서 검정콩에 청국장 유산균으로 발효해서 날마다 갈아 마시고 있어요.
    벌써 1년이 훌딱 지나서 이 가을을 맞고 있어요.

  • 5. 좋은사람
    '11.9.5 1:19 PM (183.101.xxx.188)

    힘든 수술 하고 오셨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못하셔서

    글을 읽는 제가 안타깝네요.....

    몸이 회복될때까지는 집안일은 눈 딱감고 못본걸로 하고 마음을 여유있게

    가지는건 어떨까요... 청소나 정리는 나중에도 얼마든지 할수 있쟎아요...

    내 몸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서러운 마음에 짜증이 더 나고 또 그런 감정이

    가족들에게 까지 표현이 될수 있으니 윗분들이 말씀하신 방법들을 이용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꼭 내가 해야한다는 마음의 짐을 이제는 좀 내려놓으시고 편하게

    생활하시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782 오이 탕탕이 만들어보려는데요 1 뽀로롱 07:40:48 30
1599781 노산 출산후 일어나 걸을때 쩔뚝쩔뚝 3 ㅜㅜ 07:38:09 115
1599780 교감 때린 그 아이요 8 ... 07:24:56 832
1599779 김호중 팬들도 김호중만큼이나 추접스럽네요 7 음반사재기 07:20:35 562
1599778 어깨 넓은 사람이 캡소매 티셔츠입으면 3 07:16:40 295
1599777 에쎔 소속 가수들 루머로 시끄럽네요 3 07:12:52 977
1599776 굿모닝팝스가 폐지 4 허걱 07:05:48 693
1599775 아버지 취임때 카메라에 비치던 노소영씨, 다음날 학교에서 9 07:05:15 1,401
1599774 간호조무사 실습이 그렇게 악명 높나요? 7 06:51:45 964
1599773 저는 한국남자 멋있는 줄 모르겠어요 20 ... 06:48:36 1,223
1599772 변우석 바자 7월호 잡지 커버 티저~와 미쳤네요 5 천상계 06:30:47 1,607
1599771 나락보관소보다가 1 skskos.. 06:20:10 1,408
1599770 박정훈 대령 영장청구한 軍검사, 영장 허위작성 혐의로 소환 2 !!!!! 06:08:13 1,105
1599769 직원이 저를 따 시키는데요 대처법좀요 4 참고하게요 06:02:35 1,674
1599768 '尹 '석유 발표' 근거 세계 심해탐사회사는 '1인 기업' 5 05:56:58 2,228
1599767 이사를 했는데요 3 이사 05:14:47 1,299
1599766 집에서 노트북. 와이파이 여부? 5 반컴맹 04:46:03 684
1599765 마흔넘으신 분들 생리전후 생리중 증상이요 ... 8 사람잡네 04:28:20 1,013
1599764 포항 석유시추 사태를 보면서... 정부가 이러는 이유가 14 브레이크 04:01:08 3,704
1599763 시댁 친척들까지 엮이는게 결혼이라면 진짜 후회돼요 15 결혼 04:01:03 3,326
1599762 [단독] 한강서 유흥업소 VIP룸 끌려간 13세 아이들…&quo.. 9 ... 02:58:48 5,789
1599761 옥주현도 인생 내내 비호감이네요 22 근데 02:51:02 7,257
1599760 남자 자켓을 여자가 입기도 하나요? 7 .. 02:09:31 1,392
1599759 이사건은 뭐예요? 식물인간은 살인아니예요? 8 ..... 01:41:51 2,698
1599758 채식의 날 학교 급식 사진이라는데 5 .. 01:41:24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