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의 태몽일까요?

내꺼야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1-09-05 09:25:12

시어머니가 꿈을 꾸셨는데요 (시기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커다란 호랑이가 뒷산에서 내려와서 시댁으로 들어오더래요.

 

그런데 제가 때마침 임신중이었고  시어머니는 좋은 아들이 나올꺼라며 흐뭇해하셨지요

 

그런데 전 딸이라네요(병원에서 성별을 여쭤보니 공주님 같네요. 하셨어요. 첫애도 딸인데 ㅠㅠ)

 

그런데 저랑 한달 차이로 사촌동서가 임신을 했는데

 

형님이 그 태몽이 형님거라고 하셔서 속상해서요.

 

우리 시어머님이 꾸셨으니 제 태몽 아닌가요?

 

형님은 아마 아들일꺼라고 그래서 호랑이꿈이 자기 태몽같다고 하는데  ㅠㅠ

 

호랑이 꿈은 다 아들인가요?   

 

이런일로 괜히 마음이 쓰이고.. 아무래도 아들을 못낳는(?) 죄책감(?)의 표현일런지....

 

다가오는 명절에 시부모님 뵐 일이 신경쓰이네요..

 

너무 좋은 어른들이시라 제가 꼭 아들을 낳아서 효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제가 너무 입덧이 심하고 고령이라(36세) 셋째는 낳기 힘들꺼 같고.. 에휴~~~~

 

 

 

 

IP : 211.114.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5 9:33 AM (211.237.xxx.51)

    호랑이가 꼭 아들꿈이라는 법은 없지 않을라나요;;;;;;;;;;;
    뭐 거의 아들 꿈이긴 한것 같긴 한데...
    딸이라도 나라를 호령할 큰 인물 낳으실것 같은데요 ~

  • 2. ...
    '11.9.5 9:44 AM (121.178.xxx.220)

    딸도 태몽이 호랑인 경우도 있다니 님 아이 태몽일겁니다.
    대신 호랑이 처럼 큰인물이 된다네요.
    예전 여자들이 집안에서만 사는 시대가 아니니 얼마나 좋은꿈일지요.^^
    예쁘고 잘될아이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 3. 음...
    '11.9.5 9:58 AM (122.32.xxx.10)

    호랑이가 원글님 시댁으로 들어왔으니 원글님 태몽 같은데요...
    사촌 동서네 아이 태몽이면 호랑이가 나와도 원글님 시댁으로 들어오진 말아야죠.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그 꿈을 꾸시고 원글님을 떠올리셨으면, 원글님 태몽이에요.
    딸이라고 호랑이가 태몽이 되지 말라는 법은 세상 천지에 없어요.
    큰 뱀이 꿈에 나오면 아들이고, 자잘한 뱀이 나오면 딸이라는 말도 있던데,
    저희 큰 딸 태몽이 아주 커다랗고 잘생긴 뱀꿈이었답니다. 그거 성별 상관없어요..

  • 4. 저요
    '11.9.5 10:00 AM (211.51.xxx.98)

    저 큰 호랑이가 저희 집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는데
    딸이예요. 제가 듣기론 호랑이 꿈은 딸이라고 하던데요.
    근데 저는 3번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꿈을 꿨는데
    마지막이 큰 호랑이 꿈이었어요.

  • 5. 태몽...
    '11.9.5 10:02 AM (114.203.xxx.170)

    딸태몽도 호랑이인 경우도 있죠.
    울여동생 태몽이 용이었데요.
    저희 아버지가 하늘이 이상해서 쳐다보니 집채만한 용이 하늘을 날고 있더래요.
    그래서 쳐다보니 우리집으로 떨어졌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아들태몽이라고 생각하시고 아이낳으셨는데 딸이였데요.
    우리 집의 든든한 딸, 넘 착한 효녀 딸, 착한내여동생태몽이예요...

  • 6. 딸도 호랑이...
    '11.9.5 10:02 AM (112.214.xxx.131) - 삭제된댓글

    가능해요. 아들이 보석 꽃 이런거 가능하듯이 말이죠.

  • 7.
    '11.9.5 11:17 AM (221.141.xxx.180)

    저랑같은 태몽이네요 큰애 임신초기에 시어머니가 꿈에 호라이두마리가 짐안으로
    들어오는 꿈꾸셨대요 결과적으로 딸둘이구요 호랑이가 무슨 무조건 아들인가요?

  • 8.
    '11.9.5 11:23 AM (115.136.xxx.27)

    호랑이꿈 꾸고 아들 낳은 분들 많긴 한데..꼭 아들이란 법은 없어요..
    호랑이 꿈이 딸꿈이라는 것도 맞는 말은 아닌거 같구요..

    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니가 꾼 꿈은 원글님네 태몽 맞는거 같아요..
    사촌시동서가 좋은 꿈이니까.. 찜하는거 같은데 ㅎㅎ

    나중에 애기 낳으면 딸인지 아들인지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77 오래된 피부과 vs새피부과 ..... 17:56:03 22
1780176 우무콩국도 엄청 살찌는 음식인가요? 산타언니 17:55:37 18
1780175 기혼이 미혼에게 남편과의 성관계 이야기 하는 거 2 .. 17:53:42 181
1780174 실링팬 쓰시는 분 ... 17:53:40 19
1780173 펌)천주교 정의평화연대 "법원을 믿고 기다려 달라&qu.. 2 마음의 평화.. 17:51:36 147
1780172 파란 약 먹은 전한길? 2 000 17:50:38 200
1780171 앞으로 뭐해먹고 살아야되나요 1 불확실 17:48:20 339
1780170 쟝발장과 성폭행범 차절도 폭행범을 동일시 5 미쳤나 17:45:00 99
1780169 한동훈 어쩌냐..당게관련 국힘 당무감사위원회 5 그냥3333.. 17:44:42 244
1780168 반년새 '집값 16% 폭등’ 실화?...새정부 6개월, 부동산원.. 2 ... 17:42:54 229
1780167 공부는 될놈될이란 말을 하질 말던지.. 5 17:39:05 406
1780166 광화문역 4번,5번 출구로 나올 수 있나요 광화문 17:37:59 131
1780165 ‘격리·강박 환자 사망’ 부천 W진병원 폐업 2 .... 17:35:19 734
1780164 서울 아파트 싼것도 많아요 15 아파트 17:28:42 1,079
1780163 돌침대 흙침대 부담되나요? 3 궁금 17:23:53 366
1780162 급질문 두개! 도토리묵ㆍ겨울배추 여쭤요 2 곰팡이 17:20:41 216
1780161 정말 선택적 분노라고 생각드는게 12 .. 17:17:24 826
1780160 조진웅 관련 기사 베플 엄청난 내용이네요 34 o o 17:06:19 2,840
1780159 브라운 헤링본 울 자켓 코디요 1 ... 17:06:04 293
1780158 디패와 가로세로가 동급 같네요 5 .. 17:02:02 286
1780157 쿠팡 매출 유의미하게 줄었을거 같아요. 18 oo 16:57:13 1,058
1780156 발목이 꺽인 느낌, 돌아간 느낌 8 ㅠㅠ 16:50:44 619
1780155 어르신들 드실 밀가루없는 어묵 추천해주세요 13 밀가루 16:50:07 928
1780154 아파트 233평 한 채가 무려 1662억원…어디? 16:49:41 778
1780153 공무원이 눈으로 욕하네요. 16 ..... 16:48:55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