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글)안교수와 윤여준에 관해서 한마디

흠.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11-09-05 04:09:34

글쓴이 허락없이 퍼왔네요. 맘에 드는 글이라 그냥 올립니다.

참고로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윤여준은 안철수씨 결정에 1밀리도 영향을 못준다고 그리 이야기 했다네요.

가장 측근이 그렇게 얘기하는데도 펙트가 아닌 추측과 소설이 난무하는게 좀 안타깝네요.

지금은 이 마지막 문장..그가 살아온 발자취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합니다.

------------------------------------------------------------------------------------------------
(펌글)

정치글을 잘 안씁니다만 안교수와 윤여준씨에 관해서는 한마디하고 싶네요
뭐 제가 따로 정치적 식견이나 이딴건 전혀없고 단지 안교수님에 관해서 관심이 좀 있는것 뿐인데
윤여준씨와 엮여서 얘기가 자주 나오니 얘기하고싶은게 있네요

안교수에 대한 얘기를 조금이라도 들어보신분들이라면 안교수가 왠만해서는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라는걸 알고 계실겁니다. 진짜 화가 나봐요 혼자서 "나쁜놈~" 하는 타입이라고 하고요 ;;;

이 사람에게 참 흥미가 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도 화를 잘 내지않는 다는 점에서 같지만
그 자책을 외부로하지않고 내부로 한다는 점에서 저보다 나아보였다는게 이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된
계기였습니다.

이러한 양반이 과연 적을 만들까요??
저는 윤여준씨가 멘토니 어쩌니 하는 얘기가 안교수가 얘기 할 수도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아닐수도있고요.
하지만 멘토라고해서 자신의 모든 사상이 그 멘토에 의해서 결정될 양반은 아닌듯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보면 자신만의 가치관이 강하게 세워져있는 경우에는 외부에서 어떠한
흔들림을 주어도 그것이 잘 흔들리지않고 자신의 주관이 상당히 강하게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제가 아는 유명인중에는 진중권씨가 있을 수 있겠네요.
(이 사람도 참 재밌고 흥미로운 양반이긴 합니다)

이런말이 있습니다.
"가장 큰 그릇은 그릇이 없는것이 가장 큰 그릇이다."
뭐 정확한건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아무튼 뭐 이런 맥락의 문장입니다.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임에도 외부의 의견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전부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안철수씨가 이러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설령 가카에게도 배울것이 있다면 배울 사람이라는점이  그의 외부적 모습은 유하지만
속은 굉장히 강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윤여준씨의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글과 글들이 수없이 오갑니다. 
수많은 오해들이 있을것이고 따라오는 많은 억측들이 있을 겁니다.
이럴때 일수록 판단의 기준은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떠한 결정들을 하며 살아왔는지
그의 발자취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좀 더 지켜봐야할 때이겠죠

IP : 119.69.xxx.1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4:13 AM (125.134.xxx.17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22132&PAGE_CD=N...

    오마이에 조금전 올라온 인터뷰입니다.
    본인 입으로 밝힌 입장이 가장 정확하겠지요.

  • 흠.
    '11.9.5 4:19 AM (119.69.xxx.140)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이젠 제발 안철수 본인의 입으로 말하는 펙트만을 가지고 얘기했음 합니다.

  • 오브
    '11.9.5 4:21 AM (211.60.xxx.189)

    아..기쁘네요 기다리던 답이었습니다

  • ......
    '11.9.5 4:27 AM (125.134.xxx.170)

    입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더이상 다른 말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일단 지켜 보려고요.

  • 2.
    '11.9.5 4:22 AM (125.179.xxx.2)

    그동안 조용히 관망하셨던 대다수 잠재적 지지자분들의 오해가 풀리셨기를..

  • 흠.
    '11.9.5 4:35 AM (119.69.xxx.140)

    ㅋㅋ님, 오마이뉴스 링크를 읽어보시면 본인 글입니다.

  • '11.9.5 4:35 AM (125.179.xxx.2)

    안철수씨 윤 모씨랑 묶어서 한나라당 2중대라고 언플하던 글에 혼란스러우셨을 분들이 인터뷰보고
    (본인이 한말이 제일 중요한거니까) 오해푸셨음 좋겠다구요.

  • 3. ggg
    '11.9.5 4:31 AM (195.229.xxx.45)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물론 전 안철수씨 믿지만..
    공감가는 글입니다.

  • 4. --
    '11.9.5 9:39 AM (211.206.xxx.110)

    인터뷰 보고 약간은 안심되고 지켜보자..결론 냈는데...
    안철수 스타일이라면 윤여준하고는 아무런 관련 없다라는 거 보다 300명 멘토 중 한명이다가 더 윤여준한테 비수 꽂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본인은 맨날 애정공세에 1년전부터 계획 했다는둥 내가 이렇게 나오는데 니가 날 거부할수 있냐? 그런 태도로 일관했는데..
    그야말오 원어브뎀 됐잖아요..고현정 전남푠의 유명한 말...원어브뎀..ㅋㅋㅋ

  • 5. ..
    '11.9.5 10:10 AM (115.140.xxx.18)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정체성만 확실하다면 선거에 띠 두르고라도 나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버리지않았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230 조진웅, 불교적 가르침 멈춤의 힘 멈춰라 15:53:13 1
1780229 나경원 육성, 통일교 재판에 등장 "일정 어레인지하고 .. 00000 15:51:15 73
1780228 저는 하루에 한 번씩 행복해집니다 .. 15:49:37 113
1780227 문체부-서울시, 이번엔 한글로 기싸움 3 ㅇㅇ 15:48:47 94
1780226 고 3입시 너무 떨리네요 1 77 15:48:26 143
1780225 한은, 3년만에 국고채 1.5조 단순매입…시장 진정 효과는 ,,,, 15:47:33 63
1780224 집값이 너무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이젠 엄두가 안나네요 2 ㅇㅇ 15:45:52 253
1780223 고덕 아르테온 호구노릇 많이했죠 가지가 15:33:38 409
1780222 또 또 베스트글에 조씨.박씨 얘기로 가득 .쯧 4 ㅇㅇ 15:33:31 152
1780221 사실상 최욱. 정원오 구청장 15 나옹 15:29:28 1,024
1780220 서울에서 저녁 약속 패딩 입을까요 4 ... 15:28:54 418
1780219 사법 개혁 절실 내란 진행형.. 15:28:18 58
1780218 잘 안 만나고 연락도 잘 안한다는 추성훈과 야노시호 11 15:24:52 1,524
1780217 김건희-이준수 카톡 6 15:21:38 1,189
1780216 [단독] 대북송금 핵심증인 안부수 ,경기도 관여 "모른.. 2 그냥 15:20:51 314
1780215 칸디다질염은 순전히 면역력 때문인가요? 2 ,,, 15:18:06 528
1780214 모든걸 사먹는집 있나요? 23 지인 15:17:49 1,289
1780213 연예인 얘기 길게 쓰는 사람은 16 ... 15:17:35 439
1780212 한국 위성실패를 바라보는 주변국들 반응 2 ㅇㅇ 15:13:10 949
1780211 초등 고학년 크리스마스 분위기 명동, 코엑스 어디가 좋을까요? 2 ... 15:10:11 161
1780210 누가 차를 날카로운걸로 주욱 긁어놓고갔어요. 7 ..... 15:09:03 656
1780209 대기업 임원 퇴사면 3년간 취업 못하나요? 4 15:07:48 742
1780208 LDL이 높다해서 5 간강검진에서.. 15:07:43 720
1780207 재산많은데 속썪이는 남자..그만해야겠죠? 33 ㅇㅇ 15:05:53 1,572
1780206 오은영박사 결혼지옥 이해 잘 안 가는 사례 9 오은영결혼지.. 14:59:33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