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를 불행하고,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7-07-23 22:39:40

사람들 만나면서 느끼는게 스스로 불행하고,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서요


직장에서 만난 사람중 한명은 항상 얼굴이 어두웠고 매사 불만에 차 있었어요

그 사람과 얘기를 해보면 자기는 평소 직장에서, 집에서, 교우관계에서 항상 넘치게 베풀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도 다른 사람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뭐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항상 우울했어요

그런데 좀 뜯어보면 그 사람말대로 자기가 떨어지는 결혼을 한것도 아니고(항상 자기가 좀 손해보는 결혼을 했다는 뉘앙스였고 굉장히 억울해했어요), 남편이 세속적인 조건에서 크게 모자라는 것도 아니었어요, 그 사람말 들어보면.. 

직장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것도 아니고(직장에서 그 사람때문에 좀 질려했지요, 항상 본인위주로 할려고해서요)

결론적으로 남편도 절절매면서 잘해주고 있었고 직장에서도 매사 어두운 얼굴로 잔소리하고 신세한탄해서 좀 피하려하는 분위기는 있었지만 그렇게 부당한 대우도 없었어요

그런데 끝까지 불만이었고, 다른 지점으로 전근간뒤에는 여기 지점에서 자기가 너무너무 억울한 대우를 받았다고 두고두고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또 한 사람은 직장에서 승진운이 좋은 사람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말하기를요

직장 특성상 본사에서 일하는 경우 승진이 좀 빠른데 그 사람은 본인이 희망해서 지점에서만 계속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사에서 근무한 사람과 거의 차이없이 승진을 했어요

그러다가 나이드니 본사 근무해보고 싶다고 해서 본사로 들어왔어요,

나이들면 본사에서 좀 꺼려하는데 운좋게 들어왔고 또 와서 얼마 안있어 좋은 자리를 맡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 사람 뭔 빽이 있나 수근거리기도 했는데,

얼마전 차한잔하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항상 남들이 기피하는 어려운 부서로 발령나고 남들 싫어하고 못하는 일만 자기한테 맡긴다고, 항상 자기가 맡은 부서에는 일 제대로 하는 직원이 없어서 자기가 그 사람들 일까지 다해왔다고,,,자기는 왜 왜 이렇게 일복이 많고 왜 이렇게 힘들게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봤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힘들게 일해왔냐고 했더니 아니래요,

그 사람은 항상 그렇게 혼자 일 다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다닌다고 ,,,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다 괜찮았고 자기 역할 다 했다고요 그래요


사실은 아니지만 저한테 괜히 겸손해할려고 그렇게 자기는 항상 운이없고 불행해~ 하는 걸까요?

아니면 진심으로 본인이 운이 없고 인생이 좀 억울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전 두가지 다 이해가 가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그리고 진심 그렇게 느낀다면(저랑 얘기할때는 전심으로 그러는 것 같았어요) 제 생각에는 괜찮은 인생들인데 왜 그럴까요?

IP : 14.40.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7.7.24 12:12 AM (42.82.xxx.165)

    사람을 단편적으로 보면 왜 저러지..?
    하겠지만 그 사람의 살아온 인생을 다 알지못하니
    그사람이 어릴때 뭔가 결핍된 부분이 있을것 같아
    억울한 심정이 들겠구나 이정도로만 유추해보는거죠
    즉 지금 현상황으로는 그사람의 심정울 우리는 알수가없죠

  • 2. ..
    '17.7.24 1:14 AM (110.70.xxx.11)

    시뮬레이션이 부정적으로 돌아가기때문이죠
    무엇을해도 부정적으로보는
    행복할줄 감사할줄 모르는사람

  • 3. . .
    '17.7.24 7:35 AM (175.252.xxx.252)

    징징이들 결국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337 학군지에서 자란분들 애들도 학군지? 13:03:45 81
1786336 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일본 3 지나다 12:58:56 273
1786335 제주도 호텔요.. 2 라벤더 12:56:51 193
1786334 82에서 배운 거-달걀삶기와 쌀씻기 ㅁㄴㄹ 12:56:35 313
1786333 베스트 동경 90년대 글 6 .. 12:54:46 269
1786332 pt 한 번 받으면 계속 받아야 하죠? 2 습관 12:52:39 173
1786331 크리스마스 트리 치우셨나요? 9 -- 12:50:35 274
1786330 왜 호캉스나 호텔조식 글이 베스트죠? 3 12:49:37 379
1786329 이혜훈 녹취 9년전엔 왜 안터진거에요? 9 ㅇㅇ 12:47:58 475
1786328 아들만 있는 집은 부모가 불쌍 33 ... 12:46:28 1,117
1786327 안젤리나졸리 오스카 수상소감 진짜 감동적이네요 2 .. 12:44:33 558
1786326 참치캔 열었는데 뻥 소리가 안나요 9 ㅁㄴ 12:38:36 368
1786325 185 이상 남자 바지 서울서 입어보고 살만한 곳 2 .... 12:36:37 168
1786324 (장동혁이 임명한) 이호선이 한동훈 죽이려고 당무감사도 조작하니.. 17 ㅇㅇ 12:35:41 340
1786323 남편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싸달라는데요 14 ... 12:33:35 802
1786322 美-EU의 '요새화' 전략, 중국 공급망 차단…신뢰 쌓은 한국엔.. ㅇㅇ 12:32:30 121
1786321 김현지는 안끼는곳이 없네요. 27 .. 12:20:49 1,132
1786320 서울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2 알려주세요 12:20:22 406
1786319 장례 문의 9 12:18:08 576
1786318 눈썹 반영구 꼭 잘하는데 찾아가서 해야하나요 1 ... 12:15:46 250
1786317 아이선생님이 너무 예쁘셔서 반했어요(?) 2 .. 12:13:15 1,200
1786316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무식한 질문 7 .. 12:12:29 753
1786315 격화되는 ‘AI 패권 경쟁’…한국, ‘3강 도약’에 사활 2 ㅇㅇ 12:10:23 397
1786314 정말 심플한 사각 가죽 가방 아시는 분 oo 12:08:43 151
1786313 버버리 고소영백 가격 차이가.... 버버리백 12:05:51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