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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서 30말~ 40대 여자5명이 남자하나랑 음담패설하는데 옆에서 미칠뻔 .ㅜㅠ

진짜 불쌍해요 조회수 : 26,457
작성일 : 2011-09-04 13:55:36

 

잠깐 주거하고 있는 도시에

친구 없어요.

잠깐 살고있는 곳이라

이웃도 사귀지 않아요.

그래서

자연적

저녁에

산책하고 가끔 호프한잔씩 해요. 마신다기보다 분위기를 즐겨요.

최근

치킨 맛있게하는집이 생겼는데

인테리어도 상큼하고 아주 분위기가 괜찮아요.

좀 20대 젊은층등을 겨냥한 분위기죠.

거기

치킨이 그리 맛날 수 없어요.

가격은 착하지 않지만요.

몇번 갔었는데

그제...금요일이죠.

저녁 늦게 호프한잔하러 갔다가  정말 캐진상인 무리들이 옆자리서.....우와 정말 속에서 울컥 울컥  화가 나서 죽을 뻔 했네요.

그날

금요일이니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더군요.

바깥자리에는 남자들이 여러명인 팀들이 자리잡아 실내에  자리를 잡았는데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았어요.

그중에 섞인 한무리

여자5명에 남자1명인 무리가 실내를 뒤집어 지게 웃고 떠들고 거의 숨넘어가듯이 켁켁 거리며 바닥을 치고 웃고 난리인거에요.

좀 심하다 싶은데

상관없이 우리꺼 시켜서 기다리고 있는데

점점 웃고 떠드는게  그여자남자들  거의 숨이 넘어갈 정도의  큰소리로 웃고 뒤집어 지는데

정도가 심해지더군요.

그 근처 데이트하던 연인들 하나 둘

다 먹지도 않고 남은 치킨들을 다 포장해서 나가더군요.

그냥 그런가하고 몇팀 남아 있는데

이제는 더 심하게 웃고 떠들고 그 치킨집이 떠나가라 난리더군요.

정말

주변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다 쳐다봐도 상관도 없이 완전 자뻑 분위기로 더 난리더군요.

 

한쪽 테이블 남녀가 째려보는데도 아랑곳없이

아예 그 눈길들을 즐기듯이 떠들더군요.

아,

왠만하면 얼굴 따지고 싶진 않지만 (미모가 다 아닌거 압니다)

얼굴이나 이쁜 몸매도 아닌 아줌마들이 입에서나온 말이란...뷁~>>.<<~ 음담패설만 주르르

주위 아랑곳없이  그리  크게 떠드니 정말 보기싫고

그옆에 남자하나 같이 박장대소하는 것 보니 정말 찌질이도 그런 찌질이가 없는겁니다.

하도 정신없이 웃고 난리인데 점점 짓이 난다고 하나요? 더 크게 떠드는데

점점 더 심한

 음담패설.

그러니

주변 데이트 연인들이

듣기 민망하니 먹다 말고 다 나간겁니다. 아놔 미X ~줌마저씨 무리들.

우리도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을정도로

점점 더 고성에 더 고난위의 음담패설.

주인은

이제 2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총각이어서 그런지 아무말도 못하고 주변 다른 손님들 보면서

민망하니 눈치보고 있더군요.

너무 박장대소하며 그런 음담패설하니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주변 사람들 생각도 좀 하시라

주변사람들 다 안먹고 나가는 것 못 보셨나고 조금만 작게 말씀들 하시라 했습니다.

6명이서 빤히 쳐다보더군요. 전혀 민망함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지금 밖으로 나가려해도 자리도 업고하니..그냥 가야겠다고 (시킨 호프 치킨은 반도 먹지도 못한 상태)

남은거 포장해 달라고 주인한테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대뜸

"안녕히 가세요!!!! "하면서 깔깔깔~~~~~~~~

 

뭐 이런 무리들이 다 있는지

아름답고 우아한

나이 40대 아닙니까? 좋은 아주머니 아저씨들 많은데

뭐 저런 무리가 있는지 기가 막혀서 정말 ~

대부분 나이대로 봐서 가정들도 있을텐데 각자들 남편이나 아내는 어쩌고

이시간에 저러고 있는지.

 

 

음담패설 하도  진지하고 있어,  주위 아랑곳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 하도 기가차서  찍었어요.

찍는거 알면서도

상관없다는식으로 계속 하던일(음담패설) 계속 해서 한마디 했는데

잘되었다. 너네 떠나면 우린 더 편하게 음담패설 할거야. 하는식 인겁니다.

 

주인은 미안해서 쩔쩔매고 미안하다고 연신 고개를 떨구고..

그날

그무리때문에 장사 더 할걸  망치는 날 이었습니다.

 

밤 11시 넘어 거의 12시 다되어가는 시간에 아줌마5명이랑 아저씨1명...무슨 모임인지 정말 기가 막힌 무리네요.

 

그리고

제발들

일부지만 나이 들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데서나

음담패설 그렇게 박장대소하면서 하지 말기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뻔뻔들 한지.. 나중에는 불쌍하기까지 하더군요.

 

나이 어린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음담패설하는  그 뻔뻔함.

 

그무리들 얼굴이 다 안나오게 찍혔길래

사진 확 올려버릴까~ 하다 참고 글만 올립니다.

 

일부지만

나이들었다고 부끄럼없이 아무데서나 남한테 다 들리게 그렇게 음담패설들 하지 마세요.

 

주변사람, 정말 괴롭습니다.

 

IP : 119.67.xxx.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침뱉기
    '11.9.4 2:07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드라마 보면서 가슴 아픈 사랑에 눈물떨구는
    아줌니들은 양반이었군요.
    뭐 이런저런 사람들 다 섞여사는거겟지만
    저런 행동은 누워서 침뱉기,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짓이죠.
    남들 볼때는 고상한척 점잖게 행동하던 남자들 술집가면 개가 되기도 하고.
    언행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향기롭죠, 남자나 여자나.

  • 2. 첼리스트 
    '11.9.4 2:09 PM (183.107.xxx.189)

    미시촌이나 과부촌에서 일하는 여자들랑 실장이 인테리어내부공사 때문에 일 쉬는 날이라
    모여서 회식한 거에요. 앞으로는 그런 일 없을 듯~^^ 기분 푸세요~

  • 아하~
    '11.9.4 2:19 PM (121.130.xxx.78)

    무화과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
    무슨 맛인가요?

  • 신기했는데
    '11.9.4 2:42 PM (119.67.xxx.77)

    그런무리일 수 있겠군요.

  • 3. ..
    '11.9.4 2:13 PM (180.64.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무리 본적 있어요..
    그 무리엔 40대 남녀가 반반이었는데..
    음담패설에 깔깔깔 웃고, 남자들은 트림까지 주구장창 해대고..
    밥맛떨어져서 먹다가 나왔네요..
    교양이란게 세포에 없는 사람이에용..끼리끼리 어울리는 거죠..

  • 4. 마니또
    '11.9.4 3:10 PM (122.37.xxx.51)

    입에 담긴 그런데요
    중년들이 가는 나이트있죠
    부부동반으로 갔어요
    스테이지에서 남녀가 춤추는데 민망한 자세더군요
    끝나고 여자가 손님들에게도 오데요
    부인도 옆에 있는데 그여자의 가슴만지고 돈을 거기에 꽂는거에요
    모임회장님의 직업이 교사입니다..말이 안나오더군요

  • 5. 저는
    '11.9.4 4:32 PM (125.178.xxx.132)

    젊지도 않은 아저씨들이
    오랫만에 어릴적 친구 만나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한마디 한마디 어찌나 욕을 달고 말하는지..
    술집도 아닌 식당에서요.
    딸아이랑 밥먹는데..정말 민망해서
    쳐다봐도 부끄러움을 모르더라구요.

    자기들끼리의 대화를
    다른 사람에게 다 들리도록 말하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일까요?

  • 6. ㅋㅋㅋ
    '11.9.4 10:38 PM (112.168.xxx.7)

    나이를 똥꾸로 처드셨나 봐요
    주인이 불쌍하다

  • 7. ..
    '11.9.5 12:47 AM (112.153.xxx.33)

    평범한 일반 주부들은 아닌거 같아요

  • 8. me too...
    '11.9.5 7:49 AM (124.53.xxx.137)

    남편이랑 식사하고 있는데 젊은 남녀 넷이서(둘 둘, 커플은 아닌..)
    지난 안좋은 뉴스들을 큰 소리로 얘기하며 맞장구 치고 있더라구요.
    아 그렇게 죽였대, 뭐..그런... ;;;;;;;;
    한 2~3 사건을 얘기하다가 남편과 동시에 쳐다보며
    "그만하세요, 좋은 얘기도 아닌데.."
    했더니 한 남자가 죄송합니다, 하며 그들끼리.. 아 그럴 수도 있겠다(듣기 싫을 수도 있겠다)라며
    서둘러 나가던데...
    그 무리들은 완전 양반이었네요....

  • 9. ..
    '11.9.5 8:27 AM (125.174.xxx.223)

    너무 추하네요.
    그 시간에 모여서 그러고들 있는 거 보면 정상적인 가정생활 하는 사람들은 아니겠죠.

  • 10. ..
    '11.9.5 11:24 AM (14.45.xxx.165)

    상상만해도..추합니다..나이 먹을수록 교양이 쌓여야 하는데..이궁..

  • 11. 정말
    '11.9.5 1:16 PM (110.10.xxx.81)

    부부동반 모임에서도 그러는 사람들도 있어요. 추한지 모르고 지들끼리 낄낄 거리면서 음담패설하는게

    자랑인양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그리고 또 아줌마들만 모여있는 모임같은거 할때 보면,

    옆에 뻔히 부인있는데 다 들리게 저런타입이 좋네 어쩌네 남의 남편 얼굴 흘끗흘끗 쳐다보며

    지들끼리 낄낄거리거나 경우없이 옆자리 남학생보고 탤런트 000 닮았네 하면서 계속 옆에 붙어서

    얼굴 들여다 보고 민망한 상황 연출 시키는 아줌들도 있어요.

    가끔 그런 사람들 보면 무슨생각으로 사나 싶은게 저래서 아줌마라는 소리가 곱게 안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좀 챙기고 삽시다. 나도 아줌만데 아줌마라는 이름이 부끄럽다구요!!!

  • 12. 더티한 인생들
    '11.9.5 1:17 PM (59.6.xxx.65)

    추잡하고 더티하게 사는거 스스로는 모르니까 그런 캐진상을 떨죠

    남 피해주는 것들은 자고로 다 디져야합니다

  • 13. 전 어제 롯*마트
    '11.9.5 1:24 PM (182.208.xxx.115)

    갔는데 속옷을 팔길래 사려고 들어갔는데 한 50대 중반은 넘어보이는 직원들이 세명이서 애기 하더라구요..

    한 직원 아주머니 자기 가슴을 심하게 만지더니"요즘 연애하고 싶어 죽겠다면서 자기 가슴을 문지더라구요

    제가 민망해서 나와버렸어요...초2 울딸도 옆에 있는데....

  • 14. 내일모레40
    '11.9.5 1:55 PM (117.123.xxx.212)

    40되려면 2년 남았는데 ... 전 아직도 식당에서 큰소리로 음식주문 하는것도 부끄러워해요 ㅠ.ㅠ
    저런 사람들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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