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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도가 지나친 스킨쉽

어쩜좋아.. 조회수 : 30,856
작성일 : 2011-09-04 06:45:44

요즘 좀 신경이 쓰여서 아침부터 한번 글 끄적여 봅니다.

일단 전 44살의 전업주부이고요(2달전에 사정상 일을 그만뒀네요) 17년차 주부에요.

남편은 낼모레 50이고요... 근데 요새 이 인간이 좀 주책이여서리...

같이 소파에서 티비를 보다가 뜬금없이 가슴을 움켜 쥐는데 헉 하고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만약에 티비에서 키스신이나 배드신 그런게 나올때면 몰라도, 인간극장 보고 있는데 난데없이 키스하고

몸을 더듬에 대니 좀 쌩뚱맞더라구요ㅡ.,ㅡ;;

솔직히 제가 이쁜얼굴도 아니고 애 둘낳고 이후에 관리를 잘 안해서 뱃살도 좀 많고...

사실 남편이 원래 이렇게 저한테 들이대는 사람이 아니였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7월달에 일을 그만두고 다시 집안일에만 전념하고 나서 부터 이랬던 것 같아요.

근데 옛날 신혼때도 전업이였는데, 그땐 안그랬으면서 왜 나이 먹고 이 난리를 떠는 건지 원...

설마 저한테 죄 지은게 있어서(바람을 폈다던가) 미안해서 일부러 스킨쉽을 더 하는 걸까요????

얼마전에는 설겆이를 하는데 뒤에서 갑자기 절 껴안더니 치마 들추고 팬티속에 손을 집어넣어 가지고

제가 미쳤나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네요;; 나한테 뭐 죄 지은게 있냐고 따졌죠...

남편도 발끈해선 '내가 내 마누라 몸도 함부러 못만지면 그럼 누굴 만지란 말이냐?' 이러고선 이후에

삐쳐가지고 한동안 저한테 말도 안하고 그러더군요... 뭐 나중에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나누며 풀긴했지만요

술마시면서 남편이 하는 소리가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제몸에 관심이 생겼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집에서 치마만

입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왜냐고 물으니까 그래야 내가 쉽게 공략(?)하지 그러는데 약간 술에 취해있는 상태

였지만서도 그 말 들으니까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약간 변태끼가 있는 건지 사실 남편이 절 터치할때 그리 싫진 않았거든요..(팬티에 손 집어넣은 거만 빼고)

혹시 몰라서 남편 몰래 휴대폰이나 이메일을 쭉 훑어 보아도 의심할 만한 흔적도 전혀 없고요...

 

남편이 이리 들이대는 걸 그냥 받아드려야 할지 아님 이 인간이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건지 좀 혼란스럽고

신경쓰이네요;;

IP : 203.142.xxx.29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
    '11.9.4 6:58 AM (61.106.xxx.69)

    두분이 대화로 해결하시죠.
    이런것도 고민글이라고

  • 2. 어쩜좋아...
    '11.9.4 7:23 AM (203.142.xxx.29)

    아침하다가 다시와서 댓글보니까 반응이 별로네요;; 나름 진지하게 쓴 글인데... ㅠㅠ

  • ..
    '11.9.4 7:25 AM (14.55.xxx.168)

    남편이 치한 같네요

  • 3. ...
    '11.9.4 7:31 AM (184.144.xxx.5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다른 여자에 관심이 있다면 부인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이런 행동은 안 하실거 같아요
    그러니 좋은 증상이라고 생각됩니다

  • 4. **
    '11.9.4 7:33 AM (76.173.xxx.104)

    주부싸이트에 ..자유게시판에 이런이야기도 못올리게 하심...좀 심하신거 아닌지요..?

    전 그렇게 적나라한 표현도 아니라 생각되는데요.
    주부싸이트에 들어와 자유게시판 읽고 있는 애들이 더 문제인거 아닌가요.?


    원글님.
    고민하다 올리셨을텐데 상처받지 마세요.
    남자들 나이들면서 철이 든다고...이제 나이먹고 보니 내마눌만한사람이 없구나..하는생각이
    자꾸들게 되는거 같구요..매일 바쁘던 아내가 집에서 챙겨주니 좋아서 행복해서 원글님이
    더 이쁘게 느껴지시는거 같아요.

    너무 뿌리치고 정색하시면 남자도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상처받는다고 하더라구요^^

  • 5. 플럼스카페
    '11.9.4 7:37 AM (122.32.xxx.11)

    에이 좋으시면서^^*
    (같이 변태같다는 뜻이 아니고요)
    저는 원글님보다 더 아래 연배 사람인데요,
    조금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지라...
    남편분께서 저희 남편과 같은 대사를 하고 계시네요?^^*
    그래서 남편께서 변태시라면 저희 남편도 같이 변태로 묻힌다고 말씀드려 봅니다. ㅋㅋㅋ

  • 6. ㅎㅎ
    '11.9.4 7:56 AM (220.85.xxx.45)

    님 남편이 변태면 우리 남편도 변태..

  • 7. Irene
    '11.9.4 8:06 AM (115.143.xxx.10)

    제목에 19금이라는 표현을 집어넣어주시면 좋겠네요.
    이런글 보고싶어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 8. ..
    '11.9.4 8:24 AM (59.26.xxx.236)

    전 왜 이리 부러울까요..ㅠㅠ

  • 9. 치한은 무슨
    '11.9.4 8:49 AM (36.39.xxx.240)

    남자들 나름이겠지만
    짓궂은 남자들 부인한테 저런식으로 애정표현하는남자들 많을겁니다
    '내가 내 마누라 몸도 함부러 못만지면 그럼 누굴 만지란 말이냐 이소린 남자들 18번 아닌가요?

  • 10. ,,
    '11.9.4 8:53 AM (125.187.xxx.69)

    애정표현 같아서 보기좋으네요,,,

    사랑할수 있을때 사랑 많이 하세요

  • 11. 키키
    '11.9.4 9:00 AM (24.54.xxx.36)

    다 내 놓고 말은 안 하지만 수위의 기준도 모호 하지만

    부부사이란 별별일도 있고 하니 넘 걱정하지 마시고
    할수 있는 영역까지는 하시면서
    법정기준초과는 없다는것 명심하시고
    무한데로 사랑하세요

  • 12. 나이가들면
    '11.9.4 9:07 AM (121.180.xxx.181)

    여잔 남성화가 되고 남잔 여성화가 된다고 하지요~

    제가 볼땐 님이 직장 다닐때는 외롭게 있다가 집에 계시니까 좋아서 그러는거 같아요~

    애정표현이 좀 진하면 어때요~서로 이해하는 선이면 괜찮다고 봅니다~

    두분만 계실때 하는 애정표현이면 저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들면 더 표현에 인색해질꺼 같은데 님 랑이는 더하시는거니까...

    너무 심하지만 않음 이해해주시는게 좋을듯 해요~^^

  • 13. 울 남편도 변태..
    '11.9.4 9:17 AM (180.230.xxx.93)

    대부분 그러고 살지 않나요??
    옆에 있으면 가만두지 않던데
    행복한 줄 아셔요 ㅋㅋㅋ
    저도 결혼 20주년 앞에 두고 있어도 그래요.

  • 14. ....
    '11.9.4 9:30 AM (59.10.xxx.172)

    두 분 나이도 저희 부부와 똑같고,
    증세?도 너무 똑같아요
    저도 결혼 20년차인데 작년쯤 부터 남편이 그러기 시작하더라구요
    홀몬의 변화인가?나이들면서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은 걸까?
    어디서 혼자 자극받고 아내에게 실습해 보려는 걸까?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남편이 40대 중반까지도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길 갈때에도 남들 본다고 손도 안 잡았는데...
    지금은 아예 제 어깨에 자기 팔을 두르고 갑니다
    저희 남편도 수상한 낌새는 못 발견했고,나이들어 가는 현상 중의 하나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ㅎ ㅎ

  • 15. ㅇㅇ
    '11.9.4 10:10 AM (211.237.xxx.51)

    저도 40대 초반 남편도 50대 그래서 글을 좀 눈여겨 봤는데..
    뭐 이게 고민이라는건지 뭐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갑자기 안그러던 사람이 그러니까 혹시 바람피는거 아닐까 고민이다.. 이런 내용인가요?

    저 위에 내용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요.
    애들 있거나 다른사람이 있는곳에서 저러는거면 문제가 있다 해도..
    부부 둘이 있는데 저러는게 무슨 문제가 될까요?
    아내가 적극적으로 거부하는데도 강간 하는것도 아니고..

    부부지간에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좀 진한 스킨쉽인데 공동게시판에 올린것도
    낯뜨겁긴 하고...
    저희 아이가 가끔 이 사이트 들여다 보기도 하는데...
    제가 노트북으로 82자게 열어놓고 왔다갔다 하면
    저희 딸이 이미켜져있는 노트북으로 인강 들으려고 또는 검색해보려고
    이 컴퓨터 건들때도 많거든요..
    참.. 이런 내용은 좀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19금 사이트면 저도 편하게 안보는데..
    이런글은 거의 가끔 있다 보니까 이것때문에 맨날 로그인 풀리게
    꺼놓고 다닐수도 없고.........

    ;;;;;
    저랑 나이 비슷한 분이니 님의 아이들도 중 고등학교 학생들 일텐데
    이해하실만 하구만...

  • 16. 뭐라 하시는 분들
    '11.9.4 10:35 AM (175.124.xxx.32)

    아이들은 이미 마스터했습니다.
    너무 댁네의 아이들을 과소평가 하시는듯.
    옆 남초 사이트에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에이브이 배우들 헐벗은 사진이 다 올라옵니다.
    그리고 원초적인 내용들 다 올라 오고요.
    이 정도 내용은 약과죠.
    거긴 중딩들도 많던데요.
    이정도 글 내용을 보고 나무라시면.......
    아이들과 눈높이가 이리도 안맞으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요.

  • ㅇㅇ
    '11.9.4 11:03 AM (211.237.xxx.51)

    애들이 이미 안다고 해서 다 공유해도됩니까?
    그럼 뭐하러 19금이니 뭐니 상영표시하고 성인인증 시키겠습니까..
    이미 청소년들 다 아는데요?
    참... 일반 게시판에 이런 수위의 내용이 다 나오다니..
    이미 다 마스터 했을 님네 아이들(아이들이 몇살인지.. 몰라도..)하고나
    눈높이교육하시면서 19금 싸이트공유하시던지요

  • 17. 개인차
    '11.9.4 11:11 AM (203.232.xxx.80)

    애정표현의 방법에도 개인차가 있겠지요.
    남편분의 이런 변화에 외도를 의심하는 건 정말x2 필요 없다고 봅니다.
    남편과의 키스를 두고 '가족간에 그러면 안된다'는 식으로 사는 것보단 100배 낫다고 봅니다.

    근데... 이 정도가 변태이고 19금인가요?
    서로가 받아들이일 수 있다면 변태란 없다'란 비뇨기과 의사의 상담글을 본 적 있습니다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변태이고 더 심한 것도 받아들이면 변태가 아니겠지요.
    부부생활이란 게 세월이 흘렀다고 무관심해지고 밋밋해져야만 하는 거라면 슬프단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는 어느 50대 중반의 부부님은 둘째 출산이후 성의 즐거움을 알게돼서
    그후론 서로가 적극적으로 즐긴다던데 사이도 좋고 참 좋아보이더군요.

  • 18. ...
    '11.9.4 11:27 AM (121.136.xxx.67)

    저는 님 마음 충분히 알아요.
    저랑 동갑인 우리 남편, 저를 만지고(솔직히 주물럭거린다는 표현이 더 맞지요) 싶어해요.
    아주 많이, 항상요.
    배도 나오고(그것도 아주 많이)
    가슴도 작은(그것도 아주 많이)
    나를 뭘 저렇게 만지고 싶어할까...
    제 반응도 남편 구박하는 반응이거든요.
    왜 이래... 저리 가 저리가... 나 좀 괴롭히지마...
    이런 반응인데 남편은 게의치않아해요.
    밖에서는 좀 꽁생원 소리 들어요. 좋은 말로 하면 순박하고 정직한 스타일인데
    집에 오면 요상한 본인의 모습을 맘껏 드러내는 거 같애요.
    그래... 나한테나 저럴 수 있는 거겠지... 하면서
    받아줘야지 싶다가도 불쑥 불쑥 짜증날 때도 많긴 해요.

  • 19. 소금
    '11.9.4 11:30 AM (180.71.xxx.10)

    아무리 좋은거라도 넘치면 곤란한거지만
    전 원글님 부럽습니다^^
    남들앞에서나 아이들 앞에서도 그런다면 문제지만
    둘이 있을때 그러는거 뭐 어떤가요
    자칭타칭 내남자 내여자인데요
    맘놓고 만지고 사랑하시게 하고 받아주세요^^

  • 20. 읽으면서
    '11.9.4 11:33 AM (125.187.xxx.194)

    민망하네요..글이 적나라 해서요..
    어느정도 댓글 달려서..고민 해소되셨음
    글은 지우시는게...좋겠음돠

  • 21. ..
    '11.9.4 11:46 AM (203.145.xxx.178)

    남편한테 이 글 보여주니 막 웃네요.
    바람 피워서 그러는 거 절대 아니라고요.
    찔려서 잘해줄 진 몰라도 저렇게 엉겨붙진 않을 꺼라면서 ㅋㅋ
    관심 없어하는 거보단 백 번 낫지 않나요?
    애들 앞에서 밖에서 그러는 거 아니라면요.

  • 22. ...
    '11.9.4 11:46 AM (175.193.xxx.110)

    뭐가 어때서요... 서로 소닭보는것 보단 낫네요..

  • 23. ...
    '11.9.4 11:58 AM (119.64.xxx.134)

    부럽다는 분들은 안 당해 보셔서 그러시는 겁니다,
    당하는 사람의 기분이 망가지도록 주물럭 거리는 거
    자존감에까지 상처를 준답니다.
    똑같이 주물럭 거려도 성적자극으로 느껴지게 하는 사람이 있고
    자신이 살덩어리?가 된 것처럼 비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지요.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제 겨우를 대입해 보면,
    남편분이 평상시에 많이 무디고 무심한 성격이 아니신가 싶어요.
    상대의 감정선을 캐치하는 섬세함이 결여되어 있고
    거기 더해 육체적접촉에서 유난히 배려가 부족한 유형이 있죠.
    그걸 터프하고 남성다운 거라고 믿고 있기도 하구요.

  • 제발
    '11.9.4 10:00 PM (219.240.xxx.107)

    추천 천만표 날립니다.
    지금도 욕하면서 만져지고 있습니다.-_-

  • 24. 제못에
    '11.9.4 12:04 PM (175.193.xxx.148)

    19금 이라고 라도 써주세요

  • '11.9.4 12:08 PM (119.192.xxx.98)

    19금이라고 쓰나 안쓰나 사람들 다 호기심에 클릭하지 않나요? ㅋ
    야한 이야기는 항상 베스트에 오르곤 하지요 ㅎ
    그러고 보면 성에 대한 호기심은 남자나 여자나 다 똑같은거 같아요

  • 25. ..
    '11.9.4 12:32 PM (118.176.xxx.55)

    애덜 볼까봐 어쩌구저쩌구 하시는 분들
    참.. 딱하우~
    애덜이 W.H.Y. 머더러 이 구린 곳(애덜표현)을 오겠쓤?
    여기 오는 애덜이 이상한 거 같은디..

    나 82쿡 갔는뎅.. 넌 머냐~ 쩐다쩔어..
    이거이 정상적인 애덜 반응 아임미?

    애덜한테 이게 야할 거라는 당신!!!
    ㅋㅋㅋ
    ㄸㅇㅇ 입증^^ ㅂ ㅅ ㅂ ㅅ

  • 26. 참...
    '11.9.4 12:41 PM (220.77.xxx.192)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울 남편이 좀 무심한 편이라.. 저렇게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글구.. 애들은 이런 게시판에 안들어와야하는거 아닌감?
    그리구.. 이런글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이상하네.. 같은 주부들끼리.. 이런 글도 못적으면 어디가서 적어요? 19금이라고 굳이 적을 필요도 없구만..
    난 82 정말 좋아하지만.. 정말 댓글 이상하게 적는 사람보면 더 이상하더군요.
    그러면 아예 82를 떠나야 되는거 아닌감요?

  • ..
    '11.9.4 12:59 PM (118.176.xxx.55)

    꼭 애덜하고 대화 제대로 안해본 것들이 애들 위한답시고 저리 캐드립하지요~
    그들의 세계 제대로 보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룰대로 아이들을 맞추다보니.. 에구구구 불쌍할 따름
    검.. 찍소리나 하지 말지.. 애덜 위해서.. 머 이러구 ㅈㄹ 한다능ㅋ

    원글이의 이 정도 표현에 댁의 아이 찔꿈했다라굽숑?
    (위의 참...님한테 하는 얘기 아닙니다^^ 애덜 어쩌구하는 캐드리퍼들에게 고하는거쥐요~))
    긍께..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지 않고도 알게끔
    진즉에 가정교육 제대로 시키지~잉~~~

  • 27. 이해합니다.
    '11.9.4 1:29 PM (119.70.xxx.86)

    저도 남편이 그냥 자기 기분에 취해서 제몸을 만지면 저를 자기 유희의 상대로만 보는거 같아서 기분 별로거든요.
    그래서 전 남편에게 얘기해요.
    당신이 그러는거 내가 당신 장난감처럼 느껴져서 기분 나쁘다구요.
    님도 그런 기분이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신혼도 아니구 ㅎㅎㅎ 난 일하고 있는데 기분도 그렇지 않은데 스킨쉽시도하면 기분이 별로예요.

  • 28. 그저
    '11.9.4 2:00 PM (222.238.xxx.247)

    부럽기만......우리집 소 닭보듯

  • 29. ...
    '11.9.4 2:05 PM (119.192.xxx.98)

    내 남편이 저러면 완전 실망할듯
    변태스럽네요
    애들이라도 보면 어쩌려고..

  • 설마
    '11.9.4 5:14 PM (121.136.xxx.67)

    설마 애들이 집에 있을 때 저럴까요,,,
    그리고 부부의 저런 장난을 전혀 모르시는군요.
    싫을 때도 있지만 저런 장난 누구랑 해보겠어요. 나름 재밌는데...

  • 30. 울 남편은
    '11.9.4 2:36 PM (99.187.xxx.8)

    18년동안 조물락 조물락 거리고 사는데
    스킨쉽의 최고봉이에요.
    물론 손만 그러면 변태겠지만 무척이나 저를 잘해줘서
    전 아주 만족하면서 살아요.
    쭉 그러다 사신분이 아닌 어쩌다 그러면 황당할것도 해요.]
    전 만약 스킨쉽 안해주면 이사람 바람낫나 할꺼 같아요 ㅠㅠㅠ

  • 31. 이해 갑니다..
    '11.9.4 5:39 PM (121.190.xxx.178)

    저희 남편도 그런편인데 저는 그순간 혈압이 확 치솟아요.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그런 행동들을 하면 당황스럽기도하고 놀라니까요..

    사실 결혼 17년차정도되면 너무 과한 애정도 부담스럽더라구요..
    조금 느긋해지고 뭐랄까 무관심은 아니지만 그냥 편안함이 더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혹여 볼까봐 신경도 쓰이고..
    아무리 남편이라도 자꾸 저러면 짜증납니다.

  • 32. 인간극장보다..
    '11.9.4 5:57 PM (59.9.xxx.164)

    불쑥 생각들었겠지요. 내 마누라가 최고구나! 좋구나! 표현한다는게 그렇게 한거구 ㅋㅋ
    님 나이와 비슷한데 조물락거립니다. 자기도 만져달라? 하구...피곤할땐 일부러 옆에 안가요.
    얼굴 변한거 스스로 확 느껴지는데도 어딜봐도 누구보다도 예쁘다고
    누구보다도 얼굴이 젊어 보인다나? 착각을 하고 사시는 남편 여기도 있어요.

    거의 리드당하면서 평생 살아갈 모양입니다.
    저같은 성향의 같은 사람과 살았다면 아마도 색스리스로 갔을거 100%입니다.
    낯뜨거워서 먼저 못한다는... 비슷한 고민 올릴려다 그만 두었는데 잘했다 생각해요.
    역시나 뭇매맞을뻔 했겠어요. ㅋㅋ

    20대도 아닌 남자가 격하게 들이대서 순간 화가나 발로 뻥 차버렸어요(제 발힘은 쎈편임) ...발라당 뒤로 나자빠지더군요. (몸안에 장기 망가짐 어쩔)

    담날 바로 주의 하더군요. 그래도 가끔 조물락거림은 멈추질 않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원글님 바람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셔요.

  • 33. 둘 다 육십대
    '11.9.4 7:09 PM (121.147.xxx.151)

    저희 남편도 4~5십대에 티비 볼 때도 늘 곁에 두고 조물락거렸어요
    전 좋던데.....^^*
    사이 좋던 그 시절을 지나 한 동안 서로 소닭보듯 살다가
    요즘 다시 맘 고쳐먹고 가까이 하니 다시 쪼물락거립니다.

    워낙 남편은 스킨쉽을 좋아하긴해요.
    잠들때까지 손이라도 잡고 자야하니~~

  • 34. ..
    '11.9.5 10:27 AM (219.251.xxx.182)

    부부들은 거의 정도차이 있어도 저러지 않나요^^
    그러려니 하세요^^

  • 35. 신혼때부터 쭉~
    '11.9.5 10:32 AM (211.246.xxx.67)

    결혼 14년차 신혼부터 쭉 그러고산 남편 여기하나더 있습니다
    자기보다 뚱뚱하고 배나오고 예쁘지도 안은 마눌인데도 예뻐서 그런답니다
    울 신랑은 잠들때 발올리고 자라합이다 몸이 닿는게 좋다네요
    전 귀찮을때도 많고 농담으로 변태~ 라고 하기도 하지만 많이 사랑하나보다하고 살고 있습니다

  • 36. 나도 변태
    '11.9.5 11:09 AM (119.71.xxx.113)

    위 내용만 봐선 별로 문제 없는 것 같구요... 남편이 그래도 사랑하니까 그러는거아닐까요?

    저도 아이 둘 낳고 가슴은 쪼글쪼글, 완전 평면되고, 배 나오고 몸매 진짜 웃기지만 남편이 그러면 좋고 고맙덥데 ㅠ.ㅠ 스킨쉽 저도 워낙 좋아해서 전 제가 남편꺼 막 갑자기 만지고 그래요.
    나도 변태... 남편도 변태....인가요? ^^

    별로 감흥 없는것보다 훨 좋은 것 같은데...
    변태스럽다는 어쩐다 하시는 분들 부러워서 그런다에 한표 ^^

  • 37. 성격
    '11.9.5 11:49 AM (221.154.xxx.208)

    남편이 A형이 아닌지?
    세심하고 자상한 남편이 자주 그러는듯
    아니면 요즘 야동을 자주보았는지도
    완급을 조절안하시면 늦둥이 생깁니다.

  • 38. 상황반대
    '11.9.5 1:48 PM (218.153.xxx.71)

    저는 제가 조물락거리는 편인데요...
    제 남편도 아무때나 그러면 싫다는둥 불편하다는둥 잠이 안온다는둥 뭔가 기분이 나빠질려고 한다는둥...
    그러더니 한평생 꿋꿋이 그러니까 요즘은 포기하고 암말안하고 주물립니다...
    그러면 제가 변태냐... 그건 아녜요.
    그냥 그러면 안정감도 있고 안온한 느낌도 들고, 친밀감도 느껴지고...
    그래서 그러는 건데, 아마도 님 남편분도 그러리라 여겨집니다.

  • 39. 남편인데
    '11.9.5 5:22 PM (118.38.xxx.183)

    남편인데 뭐 어때요? 밖에서 딴짓하는것 보단 낫지 않나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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