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경철은 박근혜 팬.

박과박 조회수 : 4,635
작성일 : 2011-09-03 23:03:56

어느 기사에서 자기와 안철수씨가 생각이 똑같다던가~? 뭐 그랬던 박경철씨의

2008년 중앙일보 인터뷰입니다. (민주당 공천심사 후기)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109093

“가망 없는 수술에 보호자 왜 그리 많은지…”    ----중에서

------------

-박근혜 전 대표를 칭찬했다 곤경에 처하셨다지요.

“(주:민주당 사람들과) 식사 중에 ‘난 박 전 대표가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왜 힘을 가졌나. 다른 정치인들에게 없는 일관성과 원칙 아니냐’고 말했더니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더라고요. 하지만 난 자유인입니다. 정파적 색깔이 없는 사람이에요. 물론 박 전 대표의 우익적 발언이나 경직된 사고를 접하면 답답하죠. 그런데 정치인은 말 바꾸기, 카멜레온, 권모술수의 인식이 강하잖아요. 박 전 대표가 나름대로 멋있더라니까요.”

------------

 

그렇죠. 박근혜님 일관성 하나 끝내주시죠.

일관성있게 사학법! 사학법!

일관성있게 복당! 복당!

 

근데 아아 울 가카 억울하시겠네....  "다른 정치인들에게 없는" 일관성과 원칙 아닌데..  가카도 일관성 끝내주는데....

대표공약 대운하 싫다니깐 4대강으로 이름바꿔 밀고 나가시는 일관성과 원칙...

 

덤으로 인터뷰 인용 하나 더........

 

 

 

-------------

-공천 심사하면서 좋게 기억되는 정치인도 있나요.

“김효석 의원요. 호남 출신 유력 정치인들에게 서울 출마 의사를 물어봤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는 죽음이나 당의 명령이면 따르겠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가슴이 벅차 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순간 ‘김효석’이라는 이름 석 자가 ‘이호성’만큼이나 인상적으로 남더라고요.”
-------------

 

이호성이 누군지 기억하시나요?

전라도 출신, 전라도 연고팀 프로야구 선수였는데,

이 인터뷰 즈음에 자기 가족들을 다 야구방망이로 때려죽이고 자살해서 뉴스가 됐죠.

 

와아.... 사람 칭찬하면서 살인마를 갖다 붙이는 이 쎈스~

정말 생전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희한한 화법~

 

이거, 그냥 본인만의 독자적이고 참신한 화법이겠지요?

설마하니 안동-TK인 박경철이

"살인마나 나오는 전라도에 이런 좋은 정치인도 있었어?"

요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겠지요?

에이...... 설마 그럴리가........

 

 

첨언)

박경철 안철수 윤여준, 성향 다 비슷합니다.

반 민주당, 비 한나라당, 특히 반 엠비.

(민노당 진보신당 따윈 걍 듣보잡)

 

근데 안철수씨측의 보수적 색채가 뚜렷해진다고 해서 유리할 거 하나도 없습니다.

보수층은 독자세력 같은 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거대 정당을 좋아하죠.

 

그동안 거대 보수 아니 수꼴당을 뛰쳐나와 나름 득표한 사람은

이인제 이회창 정도 뿐이죠.

근데 이들은 둘 다 충청도 지역기반이라는 게 있어서 그나마 선전한 거였죠.

그조차도 결국 별볼일 없게 됩니다.

보수-수구층 인식은 그래요.

 

그러니 윤여준이 안철수-박경철처럼, 개혁색채도 있고 젊은이들이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무대에 세우는 거죠.

제2의 이회창 이인제 꼴이 나지 않으려고.

 

어쩌면 윤여준 일파는 한나라당 철밥통인 노년층이 자연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젊은이들을 타겟으로 삼음으로서 돌파해 보려고 한 걸지도 모릅니다. 먼 미래까지 내다보면서.

 

근데 젊은 개혁층이 대세인 인터넷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의외로 순식간에 등을 돌리니......

지금쯤 식은땀 좀 흘리면서 머리 깨나 굴리고들 있지 싶습니다.

IP : 114.205.xxx.1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1.9.3 11:08 PM (218.38.xxx.139)

    점입가경이네요..
    확실해진 것도 없는데...무작정 까대기 시작하는군요.
    하루아침에 사람에 대한 평가가 이리 바뀌다니...

  • ..
    '11.9.3 11:44 PM (125.152.xxx.162)

    점입가경은......저 사람들 아닌가요?

    이호성...발언도......박그네....괜찮은 정치인이라 생각한다는 것도....점입가경이죠?

  • 2. 박과박
    '11.9.3 11:11 PM (114.205.xxx.181)

    본인 입으로 말한 게 불확실하면 뭐가 확실한 거죠?

    하루아침에라도 평가 바꿔야 됩니다.

    왜냐? 공직에 나온다니깐. 진짜 공인이 되겠다니깐.

    국민은 공인, 정치인을 검증해야 해요. 그냥 앉아서 "좋은 사람이니까" 하고 한표 찍어주기만 할 수는 없죠.

  • ㅇㅇ
    '11.9.3 11:18 PM (180.66.xxx.26)

    홍삼은 뭐 드시는건가요? 그것도 좀 알려주세요
    요새 이상하게 하나도 힘도 없도 우울해서 집안에서만 있어서리
    원글님 말씀이 귀가 번쩍 뜨이네요

    홍삼도 뭐 드셨는지 꼭 알려주세요

  • ,,
    '11.9.3 11:45 PM (115.140.xxx.18)

    바뀌는게 아니라 제 생각엔 원래 그런 성향의 사람이었는데 ...
    우리가 못봤거나 ..
    아니면 봐도 못알아챘거나..
    아니면 숨겼거나,,그중에 하나겠죠 ...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더 두고 와야하는데..
    이런저런 의견 듣는건 나쁘지않다고 봐요 .
    글 고마워요
    전 김대중대통령이 살아와서 좋은 뜻 가지고 한나라당 이라면 안뽑아요
    평생 안뽑아요 .
    자식들이 제 의견을 듣는 한 뽑지말라고 할거구요 ..
    안철수씨도 마찬가지입니다

  • 3. ..
    '11.9.3 11:12 PM (118.38.xxx.183)

    저도 희안한게 박경철 저사람이 좀 꺼림직해요
    성향도 모호하고 .........

  • ㅡㅡ
    '11.9.3 11:49 PM (115.140.xxx.18)

    저도 그 사람은 모르겠어요
    안철수씨는 보여지는 면이 많아서 알겠는데 ..
    덩달아 유명세 탄거 같아요
    게다가 박근혜의 원칙과 일관성이라는데..할말이 없네요
    그 사람의 역사관이나 가치관까지 나오는거 아닌가요 ..참나..

  • 4. ㅇㅇ
    '11.9.3 11:19 PM (125.177.xxx.83)

    박경철 어떤 분인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원글에 담겨있는 박근혜 관련 발언은
    충분히 깨는군요. 누가 저 말을 곡학아세 왜곡한 것도 아니고 거의 그대로 실은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저건 아니죠

  • 5. ..
    '11.9.3 11:36 PM (125.152.xxx.162)

    괜찮은 정치인라고 생각한다.........? 박그네를............흠....

    탄소도 모르고.....산소까스라고까지 하는 청순녀 참 괜찮네.......

    좀 더 지켜 봐야겠네..........어디까지 위선인지를..........허~참~ 당혹스럽네.....

    유신공주를........괜찮은 정치인이라 생각하다니...........

  • 6. ..
    '11.9.3 11:42 PM (125.152.xxx.162)

    -공천 심사하면서 좋게 기억되는 정치인도 있나요.

    “김효석 의원요. 호남 출신 유력 정치인들에게 서울 출마 의사를 물어봤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는 죽음이나 당의 명령이면 따르겠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가슴이 벅차 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순간 ‘김효석’이라는 이름 석 자가 ‘이호성’만큼이나 인상적으로 남더라고요.”


    .................................................박경철....진짜 못 됐네.......뜬금 업시....왠 이호성?????

  • ..
    '11.9.3 11:42 PM (125.152.xxx.162)

    없이

  • 7. 그렇게 깔만한
    '11.9.3 11:47 PM (182.213.xxx.117)

    기사가 아닌뎁쇼. 뒷부분에 "그녀의 우익적 발언이나 경직된 사고를 접하면 답답하죠."라고 하신 부분은 결국 그녀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이고 단지 일관성 하나만을 보자면 칭찬할 만하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다들 박경철씨의 진면목을 모르시는군요. 늘 따뜻하고 균형된 시각을 유지할려고 노력하죠. 적인 조중동이나 조갑제씨마저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아마 그래서 윤여준이 청춘콘서트에 초청이 되었을 겁니다. 딴나라 성향의 사람중에 사실 불러낼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 진면목?
    '11.9.4 8:34 PM (121.147.xxx.151)

    이란게 있기나 할까?
    박근혜가 힘이 있는 건
    20년 독재정치가였는 아버지의 잔존세력들의 야욕과 지지덕이지
    박근혜가 한게 뭐야? 있기는 있나?

  • 8. 마니또
    '11.9.3 11:59 PM (122.37.xxx.51)

    이호성 언급은

    좋아했던 야구인이라 그렇치않을까요 인간 이호성이 아니라,

    민주당엔 표를 안준다했을땐 전 야권단일후보라도 어림없다는 말로 들리던데요(갠적인 의견)

    더 지켜보면 알수있겠죠 공인은 항상 신중하게 말해야되다는거

  • 9. 웃음조각*^^*
    '11.9.4 12:16 AM (125.252.xxx.108)

    흠..흠.. 지켜볼 것이야 지켜볼 것이야..

    안철수씨도 그렇고, 박경철씨도 그렇고.. 책도 사보고 그랬는데..ㅡㅡ;

    행보를 눈 부릅뜨고 지켜볼거예요 ㅡㅡ; 실망하는 일 없길 바래요.ㅡㅡ;;

  • 10. 박근혜 팬까지는
    '11.9.4 12:20 AM (122.36.xxx.23)

    좀 그렇고.. 좋게 생각 해볼려고 해도 원칙과 일관성이라니, 완전 깨네요.

    이호성은 전라도 야구팬들에겐 거의 금지어 아닌가요.

    신경써서 지켜 봐야 할듯

  • 11. 팬이구나
    '11.9.4 8:27 PM (121.147.xxx.151)

    그네가 일관성은 좀 있죠...
    네 늘 꼭 발언해야할때는 입 다물고
    필요할때 필요한 발언 안하는게 그 분 원칙이고.
    그러고 보니 박경철과 짝패인 안철수가 무지 한심해 보이네

  • 12. 팬이구나
    '11.9.4 8:31 PM (121.147.xxx.151)

    박근혜가 멋있기 까지 하다니
    참 노는 물이 다르긴 다르다

  • 13. ...
    '11.9.4 9:15 PM (180.64.xxx.147)

    이호성씨 자기 가족 때려 죽인 거 아니고 애인이었던 사람 가족을 죽였습니다.

    그나저나 이호성 발언은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5 KT땜에 미칠거 같아요, 무슨 해결방법 없을까요? 5 이럴경우.... 2011/09/14 1,688
12194 정말 유아기를 못벗어난 친정엄마 6 남들은 시댁.. 2011/09/14 2,988
12193 갱년기 식은땀 열 조절안되는건가요? 3 갱년기 2011/09/14 4,518
12192 심하게 쪽잠자는 신생아..재울 방도는 정녕 없는걸까요? ㅠㅠ 4 ㅜㅜ 2011/09/14 2,603
12191 얼려놓은 불고기 바로 볶아도 될까요? 3 초보새댁 2011/09/14 1,448
12190 손위동서면 무조건 설거지 안하나요? 28 여유필요 2011/09/14 4,057
12189 냉동된 감자 옹심이 어떻게 요리하나요? 궁금 2011/09/14 1,860
12188 sk-2시그니처 크림 사용하시는 분 어떠세요? 2 제인 2011/09/14 2,439
12187 며느리는 손님이라면서.. 24 2011/09/14 3,632
12186 층간소음으로인한 폭언,폭행문제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6 남편이 2011/09/14 2,045
12185 서울대 치의예과 65회면... 1 .. 2011/09/14 1,156
12184 추석 연휴 최고로 맛있었던 음식 무엇이었나요? 저는요... 4 맛대맛 2011/09/14 1,832
12183 시집온게 아니라 결혼한 거예요. 10 가족이란 2011/09/14 2,232
12182 사진 올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삐리리 2011/09/14 1,126
12181 [중앙] [박보균의 세상탐사] MB의 상상력과 레임덕 세우실 2011/09/14 734
12180 콜레스테롤 수치높은 남편 뭘 해먹이나요? 헬리코박터균도 있대요... 4 먹거리걱정 2011/09/14 2,377
12179 이정도 뻔*100 해야 장관하나 봅니다.. 4 .. 2011/09/14 950
12178 삐돌이 남친 2 속터져 2011/09/14 1,631
12177 애니마구스 아세요? 2 뭘로할까 2011/09/14 1,202
12176 차량 운전자분들 참고하세요^^ 재키 송 2011/09/14 974
12175 예쁜 앞접시 추천해 주세요 1 가을 2011/09/14 1,564
12174 저는 운영자분께 메일보냈더니 바로바로 답장 오던데요 5 신기하네 2011/09/14 959
12173 식기세척기 6 인용 구매하려해요 7 결제전 문의.. 2011/09/14 1,575
12172 프라X 지갑 구입 한 달여만에 찢어졌어요.. 5 삐리리 2011/09/14 1,950
12171 친정 재산문제 어찌해야하나요? 9 고민~~!!.. 2011/09/14 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