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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에 미친 아들

아들걱정 조회수 : 15,351
작성일 : 2011-09-03 18:27:39
남편과 나는 아들에게 공부하라는 이야기한적 없어요남편은 지방대졸저는 전문대졸둘다 중소기업 맞벌이 하는데아들이 정말 미친건지 공부만해요전교1등인데 항상쉬는시간도 없이 공부지난주 시부모생신때도이어폰으로 영어공부 하루4시간 수면주말에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 공부티비 콤터도 안하고 공부 공부남편이 승질내요미친것 같다고저한테 재좀 말리라고 저러다 죽는다고시부모님도 좀 뭐라하시고고1인데 저러니걱정되네요외고다니는데원래 외고가 그런건지옆에서 보는 가족 숨막히네요
IP : 211.246.xxx.128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1.9.3 6:29 PM (222.116.xxx.226)

    나도 저런 걱정 한번 해 봤으면..

  • 2. ..
    '11.9.3 6:30 PM (118.32.xxx.7)

    자랑비 내세요 ..
    계좌번호는 이런저런글에..

  • 3. ;;
    '11.9.3 6:33 PM (116.122.xxx.123) - 삭제된댓글

    그럼 일반고도 아니고 중학교도 아니고 외고에서 전교1등하나요
    특목고에서 전교 1등은 쉽지않은데
    중학교때 전교1등해도 특목고 가면 중간하는 애들 많은데요

  • ...
    '11.9.3 8:46 PM (121.190.xxx.178)

    특목고 아이들 물론 잘하지만요..
    요즘 일반고 전교권 아이들도 정말 잘해요.
    특목고 안가고 내신때문에 일반고 가는 아이들 꽤 많아요.

    굳이 이렇게 댓글 안다셔도 좋잖아요^^

  • 4. ...
    '11.9.3 6:35 PM (124.5.xxx.88)

    세상에서 젤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 부모님..

    급.왕 부럽.

    절대 안 돌아 가십니다. ㅎㅎ

    대신 몸 보양은 철두철미 시키셔야죠.

    제일 힘들고 몸 축나는 것이 공부죠. 특히 미친듯 공부하는 것..

    3과 파스한 고승덕 변호사도 그렇게 공부했다더군요.

    밥 먹을 시간 아끼느라고 밥도 비빔밥으로만 먹고..

    밥 먹고 이 반찬 저 반찬 집어 먹으면 시간 빼앗기니까 밥,반찬 한데 부어 후다닥..

  • 5. 지금 자랑하시는 거죠?
    '11.9.3 6:35 PM (121.138.xxx.81)

    만원 내세욧!!

  • 6. 염장 맛수
    '11.9.3 6:39 PM (71.119.xxx.123)

    우리 애는 대충하고도, 좋은 학교 잘 갔는데....===333

  • '11.9.3 6:58 PM (220.72.xxx.21) - 삭제된댓글

    만원추가요 ㅋ

  • 7. 가로수
    '11.9.3 6:45 PM (221.148.xxx.28)

    젊은 어머니들^^
    꼭 자랑글만은 아닌거 같고 또 그렇게 좋은 현상만도 아니예요
    그나이에 습득할 많은 다른것들을 공부에만 몰두하느라 모두 놓쳐버리기 쉬워요
    사람은 자기나이에 배우고 지나가야할 것들이 있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안사람의 고생이 심하잖아요
    모든 현상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는거 잊지마세요
    지금 이말이 실감나지 않겠지만 살면살수록 그렇네요

  • 8.
    '11.9.3 6:58 PM (220.72.xxx.21) - 삭제된댓글

    나도 저런고민 좀 해봤으면 . ㅡㅡ;

  • 9. ...
    '11.9.3 7:04 PM (122.42.xxx.109)

    함께 고민해 주지 못할거면 자랑비내라고 속도 모르는 소리는 하지 맙시다.
    남들은 그저 전교1등이면 부러워하겠지만 전교1등에 게다가 특목고면 아이의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부모님의 안일한 대처로 최악의 경우가 닥칠 수도 있구요. 감기 걸리면 병원가서 주사맞듯이 일단 너무 심각하게 생각마시고 정신과 상담을 주기적으로 받게 해주세요.

  • 근데님아
    '11.9.3 7:29 PM (222.116.xxx.226)

    전교 꼴등 아이 가진 엄마가 보면 당연히 자랑비라고 생각이 안들까요?
    누구든지 그 사람 입장이 되지 않고서는 모르겠습니다만 보편적으로 부러움의 대상은 다 같습니다
    님 댓글도 타인이 보기에는 속 모르는 소리긴 마찬가지네요

  • ...
    '11.9.3 7:35 PM (118.176.xxx.72)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원글님은 지금 아주 걱정을 하고 계신거 맞죠. 자랑이 아니라.........
    이글 원글님, 아이에게 사람사는게 공부가 다가 아니란거 자주 얘기해주시고 공부만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자꾸 얘기해주세요.
    모르는 제가 봐도 너무 안쓰럽고 걱정됩니다.....

  • 10. 그래도 부러워.
    '11.9.3 7:36 PM (112.150.xxx.121)

    맞아요. 걱정되는 마음이 없지않아 있지만,,,그래도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되네요.
    굳이 신포도의 논리로 저런 애는 문제도 많을꺼야 라는 색안경을 끼는 것이 아니라면...
    남들은 공부해라 하는 소리 대신에 원글님은 좀 못해도 되, 니 건강이 더 소중해,,엄마 아빠는 지금으로도 니가 충분해...이런 멘트 날려주시는 행복한 풍경 연출하심이..

    다만 잠을 적게 자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다는 자료 같은 것을 제시해주셔서 아이가 수면시간에 대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수긍하면 좋을테고..
    자기 욕심에 그러는 거에요.
    먹을것 만들어 놓으시고 부부가 놀러가면 되네요. 뭐...
    감시할 것도 없이 혼자 공부하는 아들이니 두 분 생활 즐기심이..
    부럽습니다.

  • 11. 저도
    '11.9.3 7:46 PM (125.182.xxx.31)

    원글님 부러워요
    꼭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라요
    어떤거에 그렇게 매진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공부나 어떤거에 너무 매진해서 생기는 문제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엔 가족 여행이나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숨 고르기 할 수도 있고

    어찌되었든 무언가에 푹 빠진 아드님 부럽습니다^^

  • 12. ㅇㅇ
    '11.9.3 7:52 PM (211.237.xxx.51)

    부모 입장에서야 좋지만, 그 시절에 오로지 공부만 하다니
    아드님 인생에서 보자면 참.. 학창시절에 아무런 추억도 없을듯 해서 슬프네요..
    저희 사촌오빠중에 수재중에 수재가한명 있는데...
    서울대 의대 나와서 지금은 하버드에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오빠도 중고등학교 시절에 어느정도는 할일 해가면서 공부했던것 같아요..
    지금 기억해보면..
    사촌동생인 저를 영화도 보여주고 가끔 이런 저런 분식집 음식도
    사주고 했던게 기억나니까요..

    아드님 입장에서 보자면 참 안타깝네요..

  • 13. 잠시....
    '11.9.3 8:39 PM (119.67.xxx.167)

    공부 몰입기간인거에요... 그냥 놔두세요....몰입할 수 있다는 게 대견하네요

  • 14. 맹모
    '11.9.3 9:06 PM (182.209.xxx.164)

    아... 나도 저런 고민으로 밤을 하얗게 지새봤으면.

  • 15. 왜!!
    '11.9.3 9:13 PM (222.106.xxx.39)

    제 염장을 지르세요??

  • 16. ..
    '11.9.3 9:18 PM (125.152.xxx.162)

    ㅎㅎㅎㅎㅎ

    훈훈(?)한 글이네요.

    열심히 해서 나중에 나라의 큰 일꾼이 되길 바래요.

  • 17. ??
    '11.9.3 11:27 PM (119.200.xxx.202)

    ㅎㅎ
    언제 공부하겠어요.
    공부도 다 때가 있는법인데요.
    체력 딸리지 않게 잘 챙겨주시면 될듯하네요.
    외고 1등이시라니 살짝 부럽습니다.
    원글님은 너무 공부해서 숨이 막히신다지만,
    전 대충 공부하고도 의대 다니는 아들녀석이 맨날 술 처 마시고 새벽에 들어와
    숨이 막히는군요.

    ^ ^

  • 18. 황병기
    '11.9.3 11:39 PM (124.50.xxx.136)

    님 아들이 수학천재이지요.
    공부하라 소리보단 같이 놀아주기를 기대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별로였다고 하지요.
    건강을 해치지 않게 챙겨주세요.
    책상에만 늘 앉아 있는것도 걱정이 되긴 합니다.
    또래들과 어울려 하하호호 웃으며 운동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적당히 하면 좋을텐데
    한쪽으로 너무 쏠리는거 옆에서보면 안스럽다가 걱정되는거 이해합니다.

  • 19. 음...
    '11.9.4 12:07 AM (183.96.xxx.101)

    그 마음 알아요.
    조카가 그랬어요.
    친척들 다 모여서 웃고 떠들어도 구석에서 공부했어요.
    원글님 같은 걱정을 작은아버지들이 했지요..
    원하는 대학갔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지금 연수중입니다.
    대학가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공부하는 와중에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하고 친구도 잘 사귀고
    짬짬이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걱정마시고 지치지 않도록 좋은 음식 많이 해 주시고 건강 챙겨 주세요.

  • 20. 걱정
    '11.9.4 12:21 AM (118.223.xxx.195)

    앞으로 남은 기간이 좀 길어서 지금부터 저렇게 심하게 공부하면 나중에 체력이 고갈될 우려가 있어요.
    아이가 공부를 쉬어가면서 하지 않으면 체력관리에 신경써주면 좋을듯 싶네요.
    초반부터 힘빼면 정말 중요한 시기에 지칠수 있습니다.
    한약이든 양약이든..체력보강제나 피로회복제,영양제 같은거 미리미리 챙겨주세요.

  • 21. !!!!!!!!!
    '11.9.4 12:28 AM (112.149.xxx.82)

    아드님은 그만큼 상황이 절박한거지요.
    외고를 갔으니 정말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자신보다 더 뛰어나보이는 아이들 천지일거에요.
    다들 한몫씩 하는 애들이잖아요.
    우리 애도 그랬어요.비록 전교 1등은 아니었지만요.
    아드님은 지금 온몸을 던져 초집중하고 있는 중인데 그 긴장도가 엄청날 거에요.
    옆에서 자꾸 그만해라 그만해라 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그냥 지치지 않게 체력관리 잘해주시고 네가 몸 상할까봐 조심스럽다고 잘 다독여주시고
    셤 끝난 날이라도 긴장풀고 푹 쉴수 있게 유도해보세요.
    셤끝난 직후가 아니면 제대로 맘 풀고 쉬지도 못하더라구요.
    근데 공부가 정말 재밌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어요.
    부담감만으로 그렇게 집중하고 전교1등할 수는 없거든요.
    아마도 공부에 재능도 있고 재미도 있고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주변환경이 다 모여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주변에 물어보시거나 여기에 물어보셔서 답을 구하려고 하지 마시고
    아드님과 비슷한 아이있는지 찾아보려 하시지 마세요,
    아드님 같은 아이 전국에 몇명 없어서 어차피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없다고 보시면되요.
    남들은 좋겠다고 하시지만 아마 부모님들께선 옆에서 지켜보기 너무 조마조마하시고 걱정되실건데요.
    그 부담감을 잘 컨트롤하시고 아이에게도 의연한 모습으로 대처하세요.
    그정도 아이라면 남들은 그냥 넘기는 것들도 세심하게 보아내는 아이이니
    다른 애들이나 부모님들에게는 아주 사소하게 여겨질 것들도 큰 위력으로 작용할 수 있거든요.

  • 22. ..
    '11.9.4 12:29 AM (189.79.xxx.129)

    burubsam.........

  • 23. 특목고건
    '11.9.4 12:37 AM (112.169.xxx.27)

    일반고건간에,,전교권아이들은 거의 다 저렇게 합니다,
    우리애는 저렇게 안해도 전교1등이다,,이러면 만원 내세요,그게 드문겁니다.
    최상위권이라는게 그냥 슬렁슬렁해서 유지되는게 절대 아닙니다,
    툭하면 정신줄 놓는 애들은 저렇게 공부해도 막판 집중이 안되서 1등 놓치거든요
    그리고 외고는 학습량 자체가 많아요,
    저희애도 외고 다니는데 일반고 비해서 정말 할게 많습니다,
    전공어에 영어인증에 수학진도도 폭풍으로 나가고,언어도 교과서 없이 바로 18종 들어가구요
    국사도 필수로 다 하는데다,동아리 활동도 엄청 활발하게 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고등학교때부터 매일 빡빡하게 사는게 습관이 되는것 같아요,
    어찌보면 불쌍하죠 뭐 ㅠㅠ
    그렇다고 정신과 가라는건 많이많이 오버입니다,
    뭐 하나에 일로매진 하지 않으면 성공 못해요,세상이 어디 그리 만만한가요

  • 24. !!!!!!!!!
    '11.9.4 12:39 AM (112.149.xxx.82)

    뭐라고 말해야하나...
    잘난 사람들은 좌절을 안해봐서 작은 일로도 무너진다고 무심한 사람들은 말하는데요.
    그게 반도체 생각하시면 되요.
    진공청소기에는 먼지가 꽉꽉 채워 들어가도 고장나는 일 없지만
    반도체는 아주 미세한 먼지에도큰 반응를 보이잖아요.
    무엇이 더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다른 거지요.
    아드님의 다른 능력을 인정해주시고 받아들이세요.
    정신적인 지평을 넓힐수 있는 좋은 책들 셤 끝나고 읽을 수 있고 주문해서 준비해 두시고
    부모님들도 청소년 상담이나 가족상담 관련 책 많이 읽으시구요.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바짝 땀낼수 있는 신체활동을 좀 시키세요.
    온몸이 녹신녹신해서 무아지경에 떨어져 잘 수 있게요.
    아드님도 부모님도 힘든 길에 접어 드셨네요.
    최상위층 올라갈수록 보통부모님들 모르시는 또다른 무거움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왕관을 쓰려는 자는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하는 법이잖아요.
    아드님이나 부모님이나 그 무게를 잘 견디는 법을 터득하셔야죠.
    이런 말씀하시면 듣는 분들 대부분은 정말 부러우시거나 속상하시거나 둘 중 하나실거고
    오프라인에서 자꾸 이런 소리 하시면 위로도 조언도 못얻으시고 자꾸 왕따당하십니다..^^

  • 25. 좀 다른 생각
    '11.9.4 1:26 AM (99.141.xxx.15)

    똑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부럽기도 하지만 걱정하시는 것이 뭔지 이해도 됩니다.

    원글님 입장에서 좀 기분 나쁘실 수도 있지만,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특목고 아이들 중에, 부모들 배경이 후덜덜 한 아이들 많습니다.
    부모들의 학력이나 직업, 경제적 능력도 그 안에서 비교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기가 쉽습니다. 원글님 자녀분도 그런 상대적인 박탈감 같은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글님 자제분은 그 학교에서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공부 뿐이 없기 때문에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이 뛰어난 집 아이들도, 고액과외나 학원의 도움 없이 뛰어나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함부로 못하니까요.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은 격려해 주시되, 그 안에 숨겨진 고민은 없는지 신경써 주세요.

  • 무슨..
    '11.9.4 9:36 AM (116.33.xxx.163)

    상대적 박탈감이라뇨.. 특목고에 그런 분위기 없어요. 서로들 상대적 박탈감같은 것 없어요.
    사실 얘들 공부하기 바쁘구요, 비슷한 환경들이지요. ㅎㄷㄷ한 배경가진 부모를
    거졌는지 어떤지 얘들 잘 몰라요. 똑같은 학비내고 똑같은 옷입고..
    또 무엇보다 유치하게 자신들 배경이나 떠벌리는 그런 얘들 없어요.
    원글님댁이 어떤 줄 알고 상대적 박탈감을 말하시는지요..
    특목고 얘들 좀 심하게 다들 심하게 공부하구요, 그래도 성적이 미치지 못해요.
    원글님 아이 정말 대단해요.
    특목고3 엄마입니다.

  • dd
    '11.9.4 10:05 AM (124.51.xxx.156)

    특목고는 성적이 서열인데...ㅎㅎ

  • 26. 오직
    '11.9.4 9:15 AM (121.180.xxx.181)

    공부만 한다면 그것도 문제라 생각해요~

    자기 성격상 일등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인줄은 모르지만 옆에서 보는 부모가

    숨이 막힐정도면 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누구는 공부를 안해서 고민이지만 이집은 반대네요....하지만 일등이 꼭 좋은것만은 아니니까..

    심리상담 같은거 한번 받아보시면 어떠신지요...

    마음에 쉼표가 없는건 문제가 있어요....

    한참 놀고싶을 나이인데....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아주 건강한 일등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도해봅니다~^^

  • 27. ..
    '11.9.4 10:26 AM (112.149.xxx.82)

    지극히 정상이고 평범한거예요..

    제 보기엔 부모님들이 저리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아드님을 이해를 못하는 듯 합니다.

    상위 0.몇 프로 안에 드는 아이겠네요.

    부모님의 물정 모르는 속편한 태도가 답답해서 부모 하란대로 했다가는 내가 원하는걸 못하게 될 것 같아서..

    그래서 더 독하게 공부에 매진한다는 생각도 한 번 해보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8. 제가. 아는 아이도
    '11.9.4 10:46 AM (116.125.xxx.241)

    외고다니는데. 하루종일. 공부, 그래서. 공부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는데.
    좋아서가 아나라. 원하는대학 가려고. 그러는거래요--
    아마도 원글님 아드님도 외고에서 전교1등. 유지하기위함일것 같아요.
    대학가면 달라지겠죠..

  • 29. 일반고 이과
    '11.9.4 10:49 AM (218.238.xxx.116)

    특목고는 경험하지 못해서 알지 못해요
    전교권 아이 공부에서 자유로운 시간 별로 없어요
    우리 아이는 솩솩솩 입니다
    특목교 전교 1등 부럽네요
    건강이나 신경 써 주시면 좋겠네요

  • 30.
    '11.9.4 11:47 AM (203.226.xxx.123)

    우선 학생이 공부 열심히 하니 좋은건데요...글 내용으로만 보면 아이가 부모님과 소통을 잘 안하는듯해서요
    소통하며 공부 잘하면 베스트인데 방에 틀어박혀 공부만...아이 교우관계는 어떤지 궁금해요
    공부도 잘하고 교우관계좋고 밝은 아이인건지 아니면 오로지 혼자만의 세계에서 공부만 하는건지...
    전자의 그런아이라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고요 후자라면 왜그러는지 소통이 조금 필요할듯하고요

  • 31.
    '11.9.4 12:26 PM (112.155.xxx.7)

    꼭 말리세요.
    공부하다가 죽은 사람 쌔고 쌨잖아요.
    하바드라는 나라에서는 국민의 절반이 공부하다가 죽는다더군요.
    어이 무셔~~~!!!!!
    꼭 말려주셈!

  • 32. soir
    '11.9.4 12:38 PM (219.241.xxx.21)

    반어법으로 아뢰오

  • 33. 원글님~
    '11.9.4 12:43 PM (125.135.xxx.88)

    혹시 희망 사항 적으신 거 아니신지요 ㅡㅡ+

  • 34. 네..
    '11.9.4 12:44 PM (121.138.xxx.31)

    원래 공부 그 정도 해야 되요. 의대 갈려구 그러나 예전에 제 친구가 그렇게 미친듯이 공부하더니 S대의대 가더라구요. 거기에서도 수석 자주 하고요. 체력만 되면 좋지요. 가끔 운동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세요. 범생이들은요 그런얘기 듣고는 궁리하더니 매일 국민체조 15분씩 하더라구요. 그럼 역시또 체력관리 잘되구요..

  • 35. 외고아이들
    '11.9.4 1:02 PM (112.169.xxx.27)

    상대적 박탈감 있어요
    저희 애 다니는 외고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가정환경 조사서 엄청 자세히 씁니다
    경제면이나 부모 학력도 너무너무 구체적으로 쓰게 하더군요,
    일단 같은 교복입고 같은 등록금 내고 앉아는있지만 아이들 박탈감 엄청납니다.
    수련회같은거 가면 속 털어놓고 우는 애들도 있어요
    다들 중학교때 대접받다 온 애들인데,,여기 오니 성적도 그렇고 환경도 너무 달라진거죠.,
    아마 원글님 환경이 아이한테 성에 못 미칠지도 몰라요,
    그런데 속 모르고 부모가 자꾸 공부 그만하라고 하는것도 엄청난 스트레스이고,잘못하면 부모한테 반감 가지게 할수도 있습니다,
    보약이나 영양제 잘 챙겨주시구요,무조건 격려해주세요

  • 36. ...
    '11.9.4 1:34 PM (211.212.xxx.119)

    저 외고 나왔는데 그 당시 다들 저렇게 했습니다. 다들 저렇게 하는데 그 와중에 님의 아들이 머리가 더 좋고 공부 방법을 잘 아니까 전교권인 거에요. 저게 정상이죠...학생의 본분이 공부인데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을 가지고 뭘...ㅎㅎㅎ 그렇게 하니까 전국에서 0.1%, 1% 안에 들지 남들처럼 놀 거 다 놀고 쉴 거 다 쉬면 어떻게 성적을 유지해요? 고 1, 2때까지는 밤 12시까지 학교에서 야자했고 고 3때엔 12시 야자 끝나고 다들 학교 앞 독서실 가서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독서실 셔틀 버스 타고 집에 가서 2, 3시간 눈 붙이고 다시 아침 6시에 셔틀 타고 학교 갔어요. 그 와중에 낭만도 있었죠. 잠시 새벽에 학교 운동장에서 농구하는 아이들, 독서실에서 커피 주고 받으면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쪽지도 주고 받고...공부 열심히 한다고 뭐 남들처럼 감성이나 낭만 못 누리고 사는 것도 아니에요. 후회 없이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 들어가서 읽고 싶은 책 실컷 읽고 하고 싶은 공부, 놀고 싶은 것 다 놀고..행복했는데요.

  • 37. ㅇㅇㅇ
    '11.9.4 1:57 PM (121.130.xxx.78)

    미쳐야 미친다죠.
    공부도 한때인데 (넓은 의미의 공부 말고요) 한창 공부할 시기에 저렇게 몰입할 수 있다는 건
    아이의 능력이자 행복이겠죠.
    나중에 두고두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이상 학생때 공부 게을리했던 걸 평생 후회하는 아줌마 ^ ^

  • 38. eee
    '11.9.4 2:23 PM (121.174.xxx.177)

    공부하다 죽었다는 늬우스는 들어본 적이 없는디요?

  • 39. 세아이사랑
    '11.9.4 4:55 PM (116.36.xxx.29)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 40. 우리아이는 절대 공부를 안해요..
    '11.9.4 5:48 PM (180.67.xxx.23)

    가 제가 할말..;;;
    지금도 방에서 중환자처럼 누워 주무십니다;;;; 주말은 거의 종일...
    님이 부러울뿐...;;;;;;;;;;;;;;;; 나도 그런 걱정하고싶..

  • 동병상련
    '11.9.5 12:41 PM (121.135.xxx.138)

    순간 제 아들인 줄 알았네요...죄송...
    어제도 너무 자서 아빠가 방에서 1시간동안 설득...훈계...
    잠시후 가보니 또 자고 있네요.
    자기도 미안한지 아침에 눈도 맞추지않고 등교하더라는...

  • 41. 아~
    '11.9.4 6:05 PM (175.209.xxx.231)

    저도 고1로 돌아가면 아드님처럼 공부에 미치고 싶어요
    공부에 안 미치고 설렁설렁하며 살았더니
    30대 중반인 내 인생도 설렁설렁이네요
    대신 건강은 꼭 챙겨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 42. fly
    '11.9.4 6:22 PM (115.143.xxx.59)

    정말 부럽네요..복받으셨어요...지가 알아서 그렇게 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한창 공부할나이니깐..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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