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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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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약지러 갔다 빈손으로 귀가...

웃픈그녀 조회수 : 3,463
작성일 : 2017-07-11 22:59:36
모바일로 작성중이라 오타 이해 바래요^^;;
두아이 출산한 36세 대한민국 아줌마에요
세상에 맛있는 술이 너무 많고 맛있는 안주가 너무 많아
집에서 혼술을 줄기는...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 에요
둘째 출산하고 일년간 크로스핏으로 몸 만들었는데
작년 11월 알레르기 천식으로 인한 갈비뼈 골절로
그걸 계기로 여태 운동은 안하고 매일 밤
혼술을 홀짝홀짝 하다보니...
어느새 임신기간을 제외하고 일생 통틀어 최고의
몸무게를 찍고...
다시 운동할 엄두가 안나서 다디어트 한약 지으러
이동네 유명한 한의원을 큰맘 먹고 방문.
인바디 측정 및 각종 검사를 마치고 마주한 여 한의사분.
들어오시는거보니 팔 다리가 길고 얼굴도 작으시고
서구적 체형이세요 이러더니 제가 작성한 설문지 보시고
이것저것 질문후.
정상 체중을 조금 넘으셨는데 그렇다고 비만은 아니에요
팔 다리는 가는데 몸통에 살이 좀 있으시네여
이건 술만 안드셔도 빠질거 같은데 약 드시지 마시고
술을 끊으세요 부터 시작해서
이건 돈을 벌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인바디 결과 근육은 3키로 줄이고 지방은 9키로 줄이라고
그럼 6키로만 빼면 된다고;;;;
그래도 정상이라며 만류 하시네요
술과 야식을 끊으라고;;;;
설득 당해서 빈손으로 귀가후
오징어 입에 맥주 홀짝 거리고 있네요
약도 안 지어주고 ㅠㅠ 나빠요

참고로... 171에.. 66키로 랍니다 ㅠㅠ
저.. 살 빼야겠죠?
중부지방이 아주 매우 몹시 흐려요 ㅠㅠ
IP : 175.115.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보다도
    '17.7.11 11:04 PM (216.40.xxx.246)

    술이 더 걱정이네요..

  • 2. ...
    '17.7.11 11:08 PM (1.245.xxx.33)

    키가 엄청 크시네요.부럽당

  • 3. 흑흑
    '17.7.11 11:22 PM (58.234.xxx.195)

    그 술 저주세요. 전 161에 64예요..제가 술푸고 싶네요..님은 약드실생각일랑은 마시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셈

  • 4. 어휴
    '17.7.11 11:57 PM (1.234.xxx.114)

    저랑 키같으시네요
    저 한약다욧3주차 먹다가 감기오고 면역력떨어져(못먹으니)얼마나 고생인지몰라요
    난생첨 감기오래가고 두드러기도 나고..나머지 한약치 환불받았어요
    진짜 저도 과체중아니고 님이랑 비슷한데 무슨영화를보겠다고 무리해서 완전 몸만 안좋아졌어요
    한약먹는내내 너무 힘들었어요 감기까지겹쳐서..아무튼 그냥 잘먹고 운동으로 건강히사는게 최고라고 느꼈네요!

  • 5. 나만 난독증? 첫 두줄 읽고
    '17.7.12 1:13 AM (112.223.xxx.27)

    두바이 출신인 36세 대한민국 아줌마가
    모바일로 멀리서 쓴글인 줄 ㅋㅋㅋ

  • 6. 어이쿠
    '17.7.12 7:31 AM (222.233.xxx.7)

    윗님...
    저도...
    요즘은 두바이원정출산하나?
    이러고 봄....ㅋ
    원글님은 술만 끊어도 6키로는 빠질듯...
    어차피 한약 먹음.술 못먹어욧.

  • 7. 그냥 스피닝이나..
    '17.7.12 11:35 AM (175.210.xxx.146)

    gx이런거 하시면 빠질텐데.. 그키에 그 체중이면 운동하시면 엄청 이뻐지실듯...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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