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속도로에 대한 공포가 떨쳐지지 않아요.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7-07-10 01:39:57
남편이 지난주부터 지방(사천)에 거의 10개월 일하게 되었어요. 주말부부를 하게됐구요. 저는 평상시 고속도로 타는것에 공포가 있는지라 남편이 비행기를 타고 다니겠다고 약속을 하고나서야 안심을 하고 허락했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여러가지이유로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기를 고집하고 지금 천둥번개가 치는 이와중에도 버스를 타고 내려가고 있어요.
저는 잠을 한숨도 못자고 있구요.

버스는 일단 저희집에서 2시간 지하철로 이동후 거기 터미널에서 4시간을 타고 가야해요.
비행기는 저희집에서 40분거리에 공항이 있고 숙소나 근무지도 사천공항 근처예요.

남편이 이 무식한 방법으로 다니는 이유는 첫째 비용차이예요. 몇만원에 엄청 옹색하게 굴죠. 본인의 일일 경우긴 해서 어찌어찌 참고넘기는데 이번일은 정말 미련해 보여요.

두번째는 비행기를 탈경우 올때는 퇴근후 비행기시간까지 몇시간 (3시간반)떼우고 와야하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한시간과
거의 비슷하다는게 요지예요.

갈때는 비행기 탈경우 집에서 저녁 6시에 나가야하고 버스를 타면 8시에 나가도 된다는게 본인의 요지이나 저는 2시간 더 있는데 큰의미도 없고 밤새 버스타고 애매한시간(새벽3시)에 도착해서 피곤한 상태로 일주일을 시작하는것보다 비행기타고가서 편하게 제대로 잔 후 출근하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남편은 일단 말이 안통하는 상태이고 싸움만 계속되는데 여러분도 제가 허영심에 이런다고 생각하시나요? 회사에서 비행기 타도 충분 할 만큼 출장비도 나오구요.
IP : 175.210.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7.7.10 2:00 AM (124.61.xxx.190)

    뉴스에 수시로 몇 중 추돌사고 나오잖아요
    겁나던데...

  • 2. 새벽
    '17.7.10 3:37 AM (220.77.xxx.185) - 삭제된댓글

    새벽에 잠깐 잠이 깨서 씁니다ㅡ
    반갑네요.제가 사천살아요.
    서울남부에서 사천까지 3시간40분걸리고 남편도 자주 서울 출장 다니는데 사고 거의 안나요.중간에 20분 휴식포함이요
    고속버스 기사님들들도 여기 노선만 다니는 분들이라 베테랑이구요.
    가격면이나 편한건 비행기가 좋은데 하루 한번이고 가끔 결항도 되고 연착도 되고 공항에서 근처 숙소까지 택시타면 너무 근거리라 기사님들 싫어하세요.공항에서 장거리태우려고 많이 기다리거든요.아 콜택시부르는방법도 있긴 하네요.
    가까운 진주역에 ktx타는 방법도 있겠네요.거기서 사천읍내까지 택시비 2만원 안나와요.
    퇴근후 3시간 어디서 기다리느니 버스타면 편하구요.
    시간과 비용만 맞으면 비행기가 제일 편하고 좋지만
    폰에 영화 한두편 넣어서 보면서 다녀도 버스도 괜찮아요.
    본인이 다닐만하다면 위험하지도 힘들지도 않으니 너무 걱정마세요.근데 사천내려올때는 비행기가 훨씬편하시겠는데 저도 이해는 안가네요.
    10개월동안 사천근무 잘 하시길 바래요.

  • 3.
    '17.7.10 9:11 AM (175.214.xxx.191) - 삭제된댓글

    고속버스 의외로 안전 합니다
    고속버스랑 부딪히는 차들이 위험하죠

  • 4. dd
    '17.7.10 10:09 AM (182.211.xxx.101) - 삭제된댓글

    핑 님 말씀 맞아요
    승용차보다 버스가 훨씬 안전해요 차가 크잖아요
    경부나 중부고속도로는 트럭이나 버스가 아주 많은데 비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는 비교적 큰 차가 적어요
    그래서 조금 안전?? 낫다고 하면 위안이 되시려나??
    저는 사천 근처 진주까지 거의 승용차로 가는데 버스가 옆이나 뒤에 있으면
    무서워요 그래도 잘 다니긴 합니다

  • 5. ㅇㅇ
    '17.7.10 10:45 AM (182.211.xxx.101)

    핑 님 말씀 맞아요
    승용차나 ㅂ비행기보다는 버스가 훨씬 안전해요 차가 크잖아요
    경부나 중부고속도로는 트럭이나 버스가 아주 많은데 비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는 비교적 큰 차가 적어요
    그래서 조금 안전?? 낫다고 하면 위안이 되시려나??
    저는 사천 근처 진주까지 거의 승용차로 가는데 버스가 옆이나 뒤에 있으면
    무서워요 그래도 잘 다니긴 합니다

  • 6. ...
    '17.7.10 10:46 AM (182.231.xxx.170)

    비행기가 훨씬 무서워요.ㅠ
    고속버스는 안전하죠. 혹시나 사고나도 덩치가 커서..다치지도 않아요. 일반승용차가 무섭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288 사춘기 자식들하고 어떻게 지내세요? 13 ㅇㅇ 2017/07/10 3,762
707287 20대 아이(여) 진로문제 여쭤볼께요 4 ... 2017/07/10 1,020
707286 어릴때의 특이했던 에피소드인데,,저는 왜 그랬을까요? 1 ㅇㅇ 2017/07/10 946
707285 비가 이리 오는데 이사를 10 비오네 2017/07/10 2,211
707284 그럼 겨등랑이 땀자국은 어떻게 해야 없어지나요?? 1 bb 2017/07/10 954
707283 제습기 단품으로 사야할까요 6 ㅇㅇ 2017/07/10 1,060
707282 베개 커버 이용법^^ 6 2017/07/10 2,368
707281 고등아이 시험치는중 과민성 대장증상 어쩜좋아요? 16 라플레시아 2017/07/10 3,885
707280 신경정신과는 입원은 안되는건가요 2 2017/07/10 814
707279 정수기 쓰시는 분들 장마철에 물 끓여 드시나요? 4 정수기 2017/07/10 1,298
707278 아이폰에서 소니 엑스페리아로 기기변경해요 1 빗물 2017/07/10 703
707277 집이 좁다고 하는 아이 13 2017/07/10 5,491
707276 스마트폰 밴드 글에 스티커 잘못 올린거 1 실수 2017/07/10 491
707275 답답한 친정 엄마 아빠... 7 아휴 2017/07/10 2,765
707274 이언주..저는 안철수에게 정치생명 걸었어요 1 ㄴㄷ 2017/07/10 1,057
707273 비밀의 숲에서 실무관 안보이는데... 10 jjj 2017/07/10 2,407
707272 타이머 - 비싼 타이머 쓰시는 분? 4 타이머 2017/07/10 856
707271 가끔 혈변을 보는데 이상없는분 5 장마 2017/07/10 2,669
707270 동유럽 패키지 추천해 주세요. 1 동유럽여행 2017/07/10 1,165
707269 ㅅㅅ에어컨 진짜 안시원하네요. 29 짜증 2017/07/10 5,902
707268 이런 날씨엔 역시 옛날 노래가 좋네요~ 5 Cbs 2017/07/10 680
707267 이00 의원 불륜설 알려주세요.. 2 니도 아줌마.. 2017/07/10 2,194
707266 분당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운전할만 한가요? 6 .. 2017/07/10 1,037
707265 베개솜 교체 3 베개솜 2017/07/10 1,767
707264 [국정원] 82 에 상주하며 평소 주민 관심사로 소통하라!!!!.. 16 국정원장악 2017/07/10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