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친구도 없고 외롭네요..

이 기분 뭐람?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1-09-03 10:14:08

아이 초등 저학년일땐 몇몇 엄마들 차마시고 몰려다니고 하다가 이래저래 사람 관계에 지쳐 멀리했더니

몇년지난 지금 옆에 아무도 남은 사람이 없어 외롭네요.

특히 오늘같은 토요일...금요일까진 일하느라 외로운거 잊어버리는데.

전화도 한통 안오고 혹시나 그 엄마들 집에 있을까 집전화 돌려보니 아무도 없네요.

휴대폰으로하면 그네들 바빠서 얼렁뚱땅하고 끊어야하니 아예 하질 않았어요.

어쨌거나 인간은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사람들하고 어울려야만 하나봐요.

저도 옛날에는 혼자가 무지 편했거든요.

뭐하러 싸우고 흉보고 하면서 어울려지내나 속으로 코웃음만 쳤는데

아흑!!지금 너무 외로워요.

 

IP : 122.100.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1.9.3 10:14 AM (58.126.xxx.160)

    애 다 키우면 더 해요.

  • 2.
    '11.9.3 10:27 AM (210.205.xxx.25)

    그렇게 되면 동호인 하시거나
    취미생활 하시면서 그 분들하고 공감대형성하면 좋아요.
    정기적으로 1주일이 한번씩 만나고 이야기하고 먹기도 하구요.
    다 그렇게 삽니다.

  • 3. ***
    '11.9.3 10:44 AM (1.177.xxx.180)

    저두 그랬어요..참 재미있더라구요..이집가서 저집가서 커피마시고 마트도 같이가고...
    서로 챙겨주는 전화하고...근데 그게 애들때매 엮이다 보니 나중엔 뭐 시큰둥 해지기도 하고...
    애들 결혼까지 가는 팀도 있다고 하던데 그건 흔하진 않은거 같구요..
    나중엔 서로 잘난척 한다,,, 내가 뭐 하자그랬는데 저 엄마 협조 잘 안해준다 이런저런이유로 멀어지고..
    저도 원글님처럼 외로움에 몸부림쳤는데요..혼자 지내니 그것도 편해지긴 하더라구요..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그래도 사람들이랑 아예 안 어울릴순 없어서..애로 인해 엮이는것 보다는
    내가 뭘 찾아 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된곳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운동을 하던 (전 요가 생각하고 있어요) 문화센타에서 그림도 배우고 싶고 그렇드라구요..^^
    할 곳을 찾고 있는중이에요...ㅎㅎ

  • 4. 원글
    '11.9.3 10:53 AM (122.100.xxx.80)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땜에 외로움이 덜해졌어요.
    82쿡도 하루이틀이지 금요일까지 죄다 여기 상주하니
    토요일은 좀 벗어나야하는데 전화 돌리다가 부재중 신호만 가득 남겨놓고
    또 여기 들어왔어요.
    윗님 말씀처럼 뭘 배우든지 함 알아보려구요.

  • 5. 에휴
    '11.9.3 12:25 PM (175.193.xxx.70)

    사람에게 위로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받지도 않는 전화를 그렇게 돌리 시다니
    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9 젊은이들에게 화제 '나는 꼼수다' 비결은? 5 블루 2011/09/24 2,037
16128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죠? 주병진씨 사건.. 7 ,,, 2011/09/24 3,275
16127 명진스님 강연 제대로 실행됐는지 궁금합니다 2 사랑이여 2011/09/24 1,209
16126 세입자 전화번호 1 집주인 2011/09/24 1,441
16125 우리아들 어찌해야 할까요? 2 마하트마 2011/09/24 1,877
16124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 조언부탁드려요~~ 3 하하 2011/09/24 1,832
16123 물팍도사---주병진씨 추천요.... 21 수학짱 2011/09/24 3,104
16122 사골이 있는데요... 2 들들맘..... 2011/09/24 1,175
16121 fashy 물주머니 사용해봤어요. 6 겉커버 2011/09/24 2,596
16120 도가니 너무 슬프네요... 3 2011/09/24 2,080
16119 저만 이해를 잘 못하는건가요? 3 혈압상승 2011/09/24 1,671
16118 무쇠로 된 가마솥 너무 좋네요 3 무쇠솥 2011/09/24 3,409
16117 참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만....박원순, 박영선, 천정배,..... 48 수학짱 2011/09/24 2,353
16116 사내 정치에 비주류로 밀려나면 퇴사하고 싶나요? 1 산골아이 2011/09/24 2,547
16115 슈스케 씨름소년^^ 5 mom 2011/09/24 2,702
16114 아주버님 생신 챙기시나요~~ 5 다들 2011/09/24 3,465
16113 스마트폰에서 82보니 너무 좋아요 ㅎㅎ 7 ** 2011/09/24 1,833
16112 딸 둘 방 각자 나눌까요 같이 쓸까요? 6 초딩 4학년.. 2011/09/24 3,551
16111 지금 한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 국학원 3 개천 2011/09/24 1,351
16110 서른 후반...이제 홀로 섭니다..용기를 주세요 6 하마 2011/09/24 3,752
16109 아기를 잘못키우나봐요... 3 생각없음. 2011/09/24 1,590
16108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살고 싶어지는 시대 있으세요? 8 푸른 2011/09/24 2,008
16107 고마운 울 남푠... 2 힘내자 2011/09/24 1,606
16106 요즘 북경 날씨 아시는분? 3 ... 2011/09/24 1,484
16105 장터구입신발 12 원래그런가요.. 2011/09/24 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