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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자신에 대한 발견...

ㅇ....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17-07-04 02:02:51
제가요 14년간 한 일을 죽어라 했어요.. 그림 그리는 업무에요... 참 열심히 살았어서 인지 월급도 월 100만원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월 천만원 정도까지 올라갔어요. 
그런데 말이죠. 제가 일할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자꾸 화가나요.
왜이럴까... 정신병이 있나..... 상담도 받아보고, 회사도 바꿔보고,, 나라도 바꿔보고,, 온갖 상황을 다 바꿔보아도
계속 일만 하면 화가 나더라구요... 심할땐 눈물도 나요
남편한테 나 정신병 있는것 같다고 일할때마다 그림 그릴때마다 사실 마음속에서 불이 일어난다. 화가 나고 숨이 막혀 미칠것 같다. 남편 왈 : 넌 자신의 직업을 싫어하네..
..... 계속 외면해왔던 그 사실... 14년간 자신의 천직이라 생각하며 매달려왔던 일이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읹어할 수 없어서... ㅠㅠ 그런데 이제는 인정할 때가 온것 같아요. 5년째일때도 낌새가 왔었고, 회사를 옮겨다니며 상황을 모면해보려 했지만, 일 자체가 싫은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남편한테 나 좀 구해달라고 하니까, 둘이 같이 다른 일 해보자고 하네요.. 트레이딩 같은거. ㅎㅎ
이야기 듣는것만으로도 벌써 리플레쉬 되는 느낌. 아.... 돈은 많이 벌고 싶고 일은 하기 싫고. 근시일내에 답을 찾아야겠어요.


IP : 223.73.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아웃증세
    '17.7.4 2:11 AM (59.26.xxx.197)

    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준까지 나 자신을 쥐어짜는 것이 힘들어서 일겁니다.

    그림 그리는 것은 사랑할거고요. 하지만 1000만원 까지 수익을 내려면 내 안의 모든 아이디어를 쥐어짜서

    내가 완전 소진하는 느낌까지 가야 상대방 고객 만족이 되는것 자체가 싫으신거 같은데요.

    아예 1년정도 스스로에게 안식년을 줘보세요.

    그럼 스스로에 대한 답이 나올거예요.

  • 2. ..
    '17.7.4 2:15 AM (14.32.xxx.16)

    그냥 돈번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조금 일 줄여서 여가시간을 좀 가져보세요..

  • 3.
    '17.7.4 4:29 AM (125.130.xxx.189)

    더 생각해 보세요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방전 상태가 되가고 있는 중 아닐까요?
    지금 일을 싫어하게 된것이지 처음 부터 싫은건
    아녔을거예요
    휴식이나 조절이 더 우선되어야지 전업이 해결책은
    아닌 듯 ᆢ

  • 4. 어쩌면
    '17.7.4 7:12 AM (175.223.xxx.244)

    싫은게 아니라 쉬고싶은거 같은데요
    심신이 극도로 피곤하면 다 싫어지니깐요

  • 5. ㅇㅇ
    '17.7.4 8:33 AM (211.36.xxx.120)

    처음엔 좋아서 시작한일이었는데 지금은 돈을 위해 하기싫어도 억지로 하니 병이생길지경

  • 6. ...
    '17.7.4 8:52 AM (125.185.xxx.178)

    어떤 일이든 극도로 쥐어짜서 일을 오래 하면
    번아웃됩니다.
    자기에게 그에 대한 보답과 휴식이 필요하죠.

  • 7. 345
    '17.7.4 9:19 AM (121.131.xxx.162)

    하나님도 6일동안 일하시고 7일째 쉬셨다는데요.. ㅎㅎ

    휴식이 필요하다는 증거일거예요
    푹 쉬시고 안식년을 가지세요
    교수들도 안식년 가지는 이유죠
    일요일이 있는 이유이구요
    또 ..갱년기가 되어서일지도 몰라요

    자기몸과 마음과 정신을 돌보라는 신호가 오래전부터 왔을거예요

  • 8. ..
    '17.7.4 10:39 AM (42.29.xxx.176)

    저도 첫댓글 님 의견처럼 번아웃 증상 같아요.
    한두달 또는 몇달 일에서 손 떼시고 여행 다녀오세요.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요. 이탈리아 남부나 스페인, 알라스카, 미국 서부, 발리, 몰디브, 호주, 뉴질랜드 이런 곳 말입니다.
    저라면 이탈리아 토스카나, 아시시 이런 곳 가서 두 단ㅅ 정도 살다 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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