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상자에 사과를 넣어 두면 정말 싹이 안나던가요?
넣는다면 언제즘 넣어야할까요?
아직은 수확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당분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오리 나올 때쯤 사서 넣어도 될까요?
요즘은 사과를 잘 사먹지 않아서요
요즘 사과가 맛도 없고 비싼데 감자 때문에 사려니 사과값이 더 많이 들게 생겼어요 ㅋ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보면 겨울쯤 감자에 싹이 나면 그 싹을 똑똑 떼주면
더 이상 싹 안나고 두고 먹을 수 있다고 그러던데 정말 맞나요?
어머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해마다 한상자씩 주시는데 올해는 끝까지 잘 먹어 보고 싶어서요
저는 그냥 감자 상온에 보관하는데 햇감자 싹나올거 같아서 아까워서
냉장고에 있던 사과(부사?) 4분의3은 내가 먹고 4분의 1쪽만 넣어봤어요.
바구니에 감자 넣고 사과 4분의 1쪽 넣고...바구니 전체를 검은 비닐로 감쌌어요. 햇빛 들어가지 말라고..(싹날까봐)
위에 묶은 부분에 약간 공기 통하게 해놓고 ..
한 열흘 뒀는데 괜찮았어요.. 사과도 약간 표만만 마르고 갈변되어 그대로 있고.. 감자도 싹 안나고 그대로 있고요..
보통때보다 조금 늦게 나올뿐이지 나오긴 다 나오드라구요
별 소용 없더라구요
일반 가정이면 조금씩 사다 먹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남은건 냉장고에 넣었다 바로 해 먹구요.
고구마는 냉장고 넣지말고 신문지로 하나 씩 싸서 상자에
담아 햇빛 안들고 통풍되는 곳에 두고 감자 상자에는
사과1개 넣음 싹이 안나요
빛 가려주고 제일 시원한 곳 두고
싹 나면 싹 떼줘요.
계속 떼다보면 할머니 뱃가죽 같이 쪼글쪼글 해져요ㅎㅎ
예전에는 싹 빨리 안 났는데
요즘은 양파도 금방 썩고
고구마도 싹 금방 나고 썩고
감자도 싹이 잘 나고
종자가 다른지 왜그런거예요?
그냥 조금씩 사다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비싸게 치이긴 하지만요.
전혀 효과없었어요.
이젠 필요할때마다 그때 그때 두어개씩만 사요.
햇감자는 원래 싹이 안납니다.
앞으로 2~3개월까지는 절대 싹 안나니 걱정 마시고요
가을 이후부터 겨울 들어가면 싹이 납니다.
지금 사과 넣어둘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