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분당에 집 사려고 했는데

그녀의 허탈한 웃음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17-07-03 13:11:45

먼저 그동안은 뭐했냐고 물으신다면

그동안은 돈이 없었답니다.

지금도 돈은 없으니 핑계가 안되려나요?


분양만 한번 받아봤지 기존주택 매매는 한번도 경험이 없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고민하고 알아보고 했는데

마음에 두었던 매물이 6억 8천부터 보아왔는데 지금은 7억 5천이네요.

아파트가 오름세타면 순식간에 5천이상은 올려 부르는군요.

ㅎㅎㅎㅎ

허탈해서 집사는거 접었어요.


부동산은 옷사듯이 두고두고 재보는게 아니라

결심했으면 바로 질러야하는거로군요.


이미 집을 사기로 마음먹으니 꾸미지도 못하고 낡아가는 전세집은 꼴도 보기 싫고

좋은 기회 다 가버리고 허탈하네요.

이러다 분당에 집은 못사겠다 싶네요.

4년만 더 살면 막내 졸업이니까 그때 다시 생각해야 하나 싶어요.


어떤 전문가는 당장 내년부터 1~3년 사이가 하락기라고 지금 가격에는 사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그말에 희망을 걸고  이번텀은 접었어요.

전세집에 다시 정붙이고 살아야겠네요.


부동산 거래 한번 해보면

어른?된다고 하더니

거래 한번 해보지도 않고 그말이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짐작이 되네요.


아~~ 허탈해.



IP : 211.114.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상
    '17.7.3 1:13 PM (117.111.xxx.110)

    이전텀에 안살가면 다음조정기에 사는거죠. 3월정도까지가 매수자우위였고 부동산은 오르락내리락하니 또 조정있을거예요

  • 2. ...
    '17.7.3 1:45 PM (183.98.xxx.95)

    맞아요 조정있어요

  • 3. 원글
    '17.7.3 2:05 PM (211.114.xxx.70)

    두분 댓글이 위로가 되네요.
    폭등, 조정이라는 단어도 이번에 제대로 이해했어요.
    성인이 되어서 사회 돌아가는거 관심없었던거 깊이 반성합니다.

  • 4. ....
    '17.7.3 2:28 PM (58.230.xxx.110)

    호가가 안먹힘 3천은 조정받을거니까
    좀 기다려보세요~
    대출 조여서 돈들도 없는데요 뭐...

  • 5. .........
    '17.7.3 2:33 PM (123.228.xxx.82) - 삭제된댓글

    다음 기회를 노리세요.

  • 6.
    '17.7.3 2:42 PM (211.109.xxx.170)

    갈 곳을 딱 정해놓고 살 수 있는 마지노선을 정해놓은 다음 수시로 살피세요. 그 가격 나오면 잽싸게 사고 가격 등락 신경쓰지 마세요. 떨어져도 올라도 그냥 산 걸로 만족. 그렇지 않으면 조정 와도 더 떨어질까봐 또 못 사요. 영원히 마음만 졸이다 끝남.

  • 7. ...
    '17.7.3 4:38 PM (219.251.xxx.221)

    20년째 분당 살고 있어요. 살기 너무 좋은 곳이여서 진짜 여기 떠나고 싶지 않은데
    아파트 자체가 오래되나보니 문제가 많이 생겨요.
    아무리 실내 인테리어 올수리하고 들어와도
    외벽에 금가서 물 스며들어 거실천정 곰팡이 피고 난방관 터져서 윗집 아랫집 막 물세고 난리예요.
    한번씩은 다들 겪고 있는데 그 때 그때 고쳐서 살고는 있는데 괴롭지요.

  • 8. ㅋㅋ
    '17.7.4 3:47 PM (110.70.xxx.178) - 삭제된댓글

    저 오늘 호가 안높인 매물 딱 하나 남아서 계약했어요. 꿈에 그리던 60평 계약했어요 야호 ㅋㅋ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002 오바마가 청와대로 갔네요. 7 deb 2017/07/03 3,175
705001 바람...이혼...궁금합니다. 19 ... 2017/07/03 6,209
705000 한국에 와 있는 인도여인들 계급? 25 ... 2017/07/03 6,814
704999 정말 안 쓰레기... 이유미도 바보 7 .. 2017/07/03 1,982
704998 청소도우미분이 청소부품을 잃어버리셨는데... 11 .. 2017/07/03 2,395
704997 원목 마루 셀프 코팅해보신분 계신가요? 1 ,, .. 2017/07/03 1,158
704996 ㄷㅏ시보는 모지리 .. 5 503호 2017/07/03 1,677
704995 돈이 4천만원 뿐인데 이사를 가야해요. 봐주세요. 12 세입자 2017/07/03 3,765
704994 호주 자유여행 경비 얼머나들까요? 5 . 2017/07/03 2,969
704993 강아지방석 어찌 빨아요? 5 . 2017/07/03 1,191
704992 안철수 이거 이상하지 않아요? 21 ㅇㅇ 2017/07/03 4,380
704991 콤부차 만들어 보셨어요? 1 ,, 2017/07/03 1,426
704990 홍익미대 대학원은 비교적 들어가기 쉽나요? 16 ... 2017/07/03 3,819
704989 빨래만 하면 흰색 속옷이 변하는데요 20 드럼 2017/07/03 4,254
704988 장마에 빨래 말리는 팁좀 주세요. 22 빨래 2017/07/03 5,930
704987 문재인 대통령 귀국 브리핑 1 한미정상회담.. 2017/07/03 612
704986 글 펑이요. 9 .. 2017/07/03 2,593
704985 불친절한 판매직원 5 더워선지 2017/07/03 1,661
704984 만기 다가오는데 전세가 안빠지면 어떻게 하죠? 4 ... 2017/07/03 1,342
704983 속보 김기춘 7년 조윤선 6년 구형 28 ... 2017/07/03 5,552
704982 김영하 작가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은 뭔가요? 10 ... 2017/07/03 4,468
704981 한국항공전문학교 어떤가요? 4 레몬 2017/07/03 1,654
704980 꽃같은거 키우는 82쿡님들은 어디가서 좀 배우셨어요.?? 4 ... 2017/07/03 749
704979 신명식 전 내일신문 편집국장 - 안철수는 정상적인 인간인가? 8 아니다 2017/07/03 1,328
704978 제습기 필수일까요? 20 ㅡㅡ 2017/07/03 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