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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를 잘모시면 정말 복받을까요?

약과 조회수 : 6,864
작성일 : 2011-09-02 14:06:47

제사 모시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위로차 하는 말있잖아요..

니 자식들 복받을거야.. 이런말..

우리 시누가 둘째 며느린데 제사를 모셔요..

일년에 13번..

시부모도 모시고 ...

시누가 아들이 둘인데

큰애는 시도 영재교육원 출신에 초등 중등을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학생회장도 하고 지금은 난다긴다하는 외고 갔는데 반장하고 있구요..

얼마전 티비에 다니는 외고 나왔는데 전교 대표 5명으로 뽑혀 인터뷰도 했구요..

또 둘째 아이도 중학생인데 초등때 전교회장을 거쳐 전교5등안에서

나가 본적이 없고 둘다 착하고 완전 모범생에 인기짱.. 인물들도 잘생겼어요..

우리 시누랑 고모부는 둘다 고졸이고 시누는 공부별로 못했다 하고

고모부는 공부는 그럭저럭 이었는데 집안이 어려워서 상고졸업했고..

사람들이 둘째인데도 제사를 잘모셔서 자손들이 복받는다고 그러네요..

우리 시누를 보면 그런것도 같고..

님들 주위는 어떤가요?

IP : 221.141.xxx.18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 2:09 PM (36.39.xxx.240)

    저도 둘째면서 제사모시는데 아이들이 잘풀려서 위안삼긴 합니다만...
    못된짓만 골라하는넘들 잘풀리는거보면...그렇지만도 안은것같구요...쩝...

  • 2. 음하
    '11.9.2 2:12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어떤 영화인가요?
    마음이랑 반대되던 잔인한 영환가요?

  • 3. ..
    '11.9.2 2:12 PM (14.47.xxx.160)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요..

    제 주위에 최고 악질은 전처 제사 지내주는 재혼한 부인두고 바람펴서 이혼하는*도
    봤어요..

  • 4. 제사안모시는
    '11.9.2 2:13 PM (121.136.xxx.227)

    개독이나 신실한 종교인들은

    다 복을 못 받겠네요

    제사를 모시는 것은 그냥 시댁 식구(특히 시부모, 또는 주변의 늙은 시가 일가 친척 등등
    시 월드 관련)들에게 좋은 소리 듣기 위함이라 생각하세요

    아니면 좋은 시월드면 자식 교육(어른 공경, 가끔 친척들 만나 서로 알고 지내기등등)

    에 좋은 영향을 끼칠듯

    그러나 , 제사로 인한 삶의 피폐함(준비, 비용 등등)을 가져온다면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받는 것이지요

    제사에 너무 깊게 의미두지 마세요

    그냥 , 그 집안의 가풍이니 그런갑다하고 사시던가

    과감하게 줄이자하고 1 -2 년 나쁜 소리 듣고 말던가

  • 5. 지나다..
    '11.9.2 2:13 PM (112.148.xxx.151)

    제사모시면 복받는다는거는 제사지내주라고 부탁내지는 위로 ?
    이런말하면 가져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있구요.. 할수없이 가져와도 이말에 위로삼는...
    우리나라가 기복신앙이 많이 심하잖아요.
    복받으려고 먼친척(총각으로죽음) 뻘의 제사도 욕심내고 가져와 지내는 사람도 있네요.

    아이들 똑똑하고 공부잘하는것이 정녕 제사때문일까요?
    서양에 유태인들포함 공부잘하는 집안사람들은 뭔가요?

  • 6. 둘째가
    '11.9.2 2:19 PM (1.225.xxx.148)

    제사 지낸다고 하잖아요....
    저도 제사 모시는데 복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네요.
    제사상 음식하고 차릴때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마음가짐도 새로히 다지는건 사실이에요....

  • 둘째가
    '11.9.2 2:44 PM (1.225.xxx.148)

    기독교든 불교든 다른 종교든 믿음으로 믿는거죠.
    선조때 부터 제사 지내면 복받는다란 말이 이어졌고 하나의 믿음 같아요.
    그리고 장남이 지내도 가족들 모두 모여서 지내는데 장남만 복을 주시겠어요.
    교회 다녀도 대부분 그날 모여 추도식을 하니 제사는 아니더라도 조상을 기리는 풍습은 내려오고 았는것겉아요.

  • 7. ..
    '11.9.2 2:20 PM (110.9.xxx.203)

    제가 제일 싫은 소리가 누구도 하기 싫은 일 시켜놓고 넌 그래서 복받을거야. 라는 말입니다.
    하기 좋은 일 하는 사람이 더 복이지..하기 싫은 일 하는 사람이 복받을거라니...
    복을 받는 경우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죠. 그게 자기 팔자인거죠.
    제사지내는 사람들은 그럼 다 자손이 잘 되야하는데 우리나라사람 반수 이상이 제사를 지내지만 못사는 사람도 많잖아요.

  • 8. littleconan
    '11.9.2 2:23 PM (203.244.xxx.2)

    복을 받는거 맞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요.

  • 자꾸
    '11.9.2 2:34 PM (1.225.xxx.148)

    4천년 피와 눈물의 역사가 ....이이야기를 왜하는지?
    피와 눈물의 역사는 우리나라만 해당하는게 아닐터인데....조상 기리는 역사와 풍습은 없는 나라보다
    있는 나라가 더 많아요.
    유치하게 피와눈물의 역사! 다른데 인용하세요

  • 참내
    '11.9.2 3:04 PM (1.225.xxx.148)

    댓글삭제하고 또 다른 댓글 달아놓으니 뻘줌하네요.
    제발 아저씨?
    다른데 가서 논쟁하세요.
    어쭙잖은 역사 의식 가지고 그게 전부인냥 비아냥 거리지 마시고...
    머리 아파요....
    전통을 지키며 제사지내는 사람이 다 바보인가요?
    전 바빠서...

  • 9. ㅇㅇ
    '11.9.2 2:30 PM (211.237.xxx.51)

    외국은 평생 아무도 복 못받겠네요? 우리나라만 이렇게 열심히 제사 지내는것 같은데요 ㅋ
    그집안 애들은 타고나길 똑똑하게 타고난거에요...
    제사고 뭐고 그런거랑 무관하게요.
    부모가 별로라도 자식이 잘 태어나는 경우도 있고..
    부모가 아무리 잘났어도 자식은 부모만 못한 경우도 있고 다 그런거죠..

  • 10. ,,,,
    '11.9.2 2:33 PM (112.72.xxx.96)

    있는집에서야 제사를 지낸들 뭐가 걱정이겠어요

    없는집에서 제사지내려면 부담으로 다가올텐데요 꼭 제사지낸다고 복받는건 아니라고 봐요

    사람들이 하기좋은말로 하는거고 있는집며느리 그렇게 말하는거 봤어요

    아주없는 며느리입에서도 그런말이 나올까요 환경에 따라 다른거지요

  • 11. 위로차
    '11.9.2 2:34 PM (152.149.xxx.3)

    하는 말인거지요..

    늘 착취를 당하는 쪽에게 주입되는 잘못된 프로퍼갠더...
    언젠가는 좋은일이 다가올거라는 식의 뜬구름 잡는 희망.

    윗분들이 설명하셨듯 제사 열심히 지내서 일제 강점에 6.25에 어려운 일이란 어려운 일은 다 겪었나 봅니다.

  • 12. ..
    '11.9.2 2:42 PM (125.241.xxx.106)

    종손치고 잘 되는 사람이 별로 없답니다
    왜냐
    제사 지내고 사람 대접만 하다가
    자기 아이들 돌보지 못하니까요
    물론 아주 옛날이야 어땟을 지라도
    지금은 아이들 돌보지 않으면 잘하는거 힘드는 세상이니까요
    제가
    시어머니하고 너무 힘들어서
    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모든것 잊고 마음을 비울까도 생각 했답니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내가 받은 댓가들이 너무 혹독했기에
    그런 생각 접기로 했씁니다
    너는 아무리 그런 결과가 온다한들
    안하겠씁니다

  • 맞아요
    '11.9.3 11:39 AM (211.41.xxx.15)

    제사 지내는 종손 집 종손치고 공부 잘하기 힘들다네요.
    온갖 제사에 시부모 모시고 집안 대소사 관장하는라 애들 뒷전이구요.
    같이 모시고 사는 경우가 아니라도 자주 손님들 오고가고
    애들이 집중해서 공부 할 분위기를 망쳐놓는다고....

    제 주위에도 큰집 애들치고 공부 잘하는 경우는 조금 드물더군요.
    야무지게 자기 가족만 챙기는 며느리들이 자식 학벌도 좋아요.

  • 13. ...
    '11.9.2 2:46 PM (59.10.xxx.172)

    살아계신 부모님 공경하면 복 받는 건 맞는데
    제사 잘 지낸다고 복 받았단 얘긴 들어 본 적이 없네요
    오히려 제사땜에 부모 형제 갈등,다투는 모습은 많이 봤음

  • 14. 복받아요
    '11.9.2 2:47 PM (211.235.xxx.214)

    그 모시는 사람의 태도에서 이미 다 스며나오죠.
    죽은자를 위해서도 그정성으로 하는데
    자식을 위해서는 또 얼마만한 정성이며 부모님께는 또 말해 무엇어하나요?
    그두분 배운건 없을지 몰라도 틀림없이 훌륭한 부모님임이지 싶네요.
    사람의 마음이란건 파동과 같다더군요.
    돌아가신 분은 물론 살아있는 사람, 심지어 바다 건너 해외로까지 다 전해집니다.
    그러니 당연히 자식이 잘 될 수 밖에 없겠죠. ^ ^

  • 복받아요
    '11.9.2 2:58 PM (211.235.xxx.214)

    헉님...
    네 잔잔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그사람들은 인간 대접하지 않고 살죠.
    그렇게 해서 그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요?
    대통령 되고 돈 많이 숨겨두고.... 행복해 보이나요?

    제사 얘기 하는데 전두환이며 이명박 얘기는 왜 나오는지요?

  • 복받아요
    '11.9.2 3:06 PM (211.235.xxx.214)

    지나가다님 아래댓글 보면 알거에요.
    덧붙여썼는데 지나가다님 글이 사이에 있네요.
    그글 보면
    제사=복이라는 단순한 결론으로 드린 말이 아니라는걸요.

  • 헉 어저씨!
    '11.9.2 3:26 PM (211.246.xxx.143)

    제사 이야기에서 피의눈물의 역사
    관동대지진
    청일 전쟁 러일 전쟁
    전두환 이명박
    다음에 뭐가 나올까요?
    아줌마들 많이 보는 싸이트를 분탕질 하네요.
    여기가 아고라 안줄 알았어요.
    복받는다고 생각하고 제사 지내는 사람에게 왠 태클이 많은지....

  • 15. 복받아요
    '11.9.2 2:51 PM (211.235.xxx.214)

    제생각은 그래요
    살아있는 부모님 공경하면서 제사 싫다고 갈등하면은.... 그게 이미 불효 아닌가요?
    부모님이 원하는 것은 할 수 있는것 해드리고
    부모님 생각이 바뀌어서 제사 다 정리하자...... 말하면 그렇게 해도 별문제 없겠죠.
    제사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제사 자체에 무슨 의미가 크게 있나요?

  • 16. 해피
    '11.9.2 3:46 PM (110.14.xxx.164)

    아무리 그래도 13번은 너무 많아요
    저도 살아계실때나 잘하지 돌아가시고 나서 울고불고 하고 제사 잘 차려야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 17. 울집은 종손은
    '11.9.2 4:29 PM (182.208.xxx.109)

    아닙니다.. 할아버지가 3째인데 1,2 할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셔서, 큰집들이랑 인연이 끊어져서
    울할아버지가 종손노릇..

    제사 잘모신다고 복받는 다는 것은 자기위로 같네요..
    울집만 본다면.. 자식들이 다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 것..

    울 작은집.. 제사에 참석도 안하고,제사도 안지내고, 인연끊고 사는데 울집보다 삶이 더 편안해 보입니다. 할머니 돌아가실때 그렇게 작은아들 보고 싶었는데 오지도 않았다는것..오죽하면 그집며느리가 시부모흉을 보더군요.. 장례식장에서..

    울집은 엄마가 장사하셔서,, 제사준비를 영업장소에서 만들어서 준비할 정도,, 작은집은 몸만와서 밥만먹고 가기...
    돌아가실때 고생하심...

  • 18. 제사잘지내면 복 받는다구요?
    '11.9.2 6:06 PM (123.254.xxx.150)

    연대세브란스 한상원 교수님 유명하세요. 잠복고환 상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체내 온도 때문에 변형되어 제 기능이 힘들거나, 나중에 고환암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하여서 최대한 빨리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 하는 거래요. 한쪽 고환 가지고도 충분히 제 기능할 수 있구요, 안 쪽에 있던 고환은 검사해서 살릴 수 있으면 제자리에 묶는 수술 할거구요, 안되겠다 싶음 인조고환 시술할거에요. 남자아기들 많이 그러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 19. 착한 사람 조종하는 말
    '11.9.2 6:13 PM (211.207.xxx.10)

    아닐까요 ?

  • 20. ..
    '11.9.2 7:01 PM (119.202.xxx.124)

    제사 지내서 복 받는거면
    제사 지내는 우리 나라 세계에서 제일 잘 살고
    미국은 제사 안지내는데 못 살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사 쓸 데 없는 미신이고 미풍악습이죠.
    그거때문에 분란 나고 싸움나고 며느리는 이혼을 꿈꾸는 집이 얼마나 많아요?
    죽은자를 위해서 산자가 희생하는 시스템이라면
    큰 맘 먹고 해줄 수도 있겠는데
    그 죽은자가 제사밥을 전혀 안 먹어요.
    먹을 필요도 없고, 먹을 수도 없어요.
    그러니까 제사는 한마디로 뻘짓이죠.
    며느리 혹사시키고
    남정네들 두루마기 차려입고 나와서 제사놀이 코스프레 하는거 보면
    열불이 나서 확 뒤집어 엎고 싶어요.
    지 조상 제사 지내는데 암것도 안하고 있다가
    차려 입고 나와서 절만 하더라구요.
    에고. 진짜 졸라 큰 일 했다.
    아참. 한 게 있긴 하군요. 상펴고 병풍치고......
    진짜 웃기지도 않아요.
    효는 살아 계실때 잘해드려야죠.

  • 21. 글쎄요....
    '11.9.2 9:44 PM (182.209.xxx.164)

    복 받는것과 그다지 큰 상관 없어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 친척 집안도 제사를 종교처럼
    수십년간 지내왔어도, 재산 갈등으로 가족들끼리 말도 못할 싸움과 분열로 고통속에 있구요,
    제사 안지내고 자식들 크게 잘나지 않았던 그 밑의 작은 집은 오히려 물질이 넘쳐나게 되기도 하더군요.
    오히려 제사 제대로 차리지 않으면, 집안에 화가 미친다.... 라는 두려움이 더 많은것 같아요.
    어찌됐든, 여자들이 노동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에 하나인건 확실한거죠.

  • 22. ...
    '11.9.3 10:31 AM (119.64.xxx.134)

    사업벌이는 동서네가 젯상을 최소 100만원 이상 차립니다.
    그 이전엔 20~30 수준이었는데요.
    그러면서 다른 형제들한테 계속 제비 너무 들어간다,고 균등부담하길 요구하죠.
    자기들 사업에 복받으려고 화려하게 차리는 젯상...
    한번씩 어이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 23. 흠..
    '11.9.3 11:13 AM (116.33.xxx.31)

    결혼 9년차 시아버님 제사지내면서
    한번도 큰소리난적도 힘들어 투덜거린적도
    돈이 없으면 간소하게 여유생기면 넉넉히
    오랜만에 가족 보는게 참 좋던데
    이렇게 댓글들 읽어보니
    참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구나 싶네요
    전 일년에 3번 지내는데 힘든생각없이 10년이 다되가네요
    참고로 큰 복을 받은것 같지도 않고 안좋은 일도 없이
    그렇게 살아가는것 같아요

  • 24. ..
    '11.9.3 11:14 AM (116.126.xxx.38)

    제사를 치루는 행위 자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그 마음가짐을 가리켜서 하는 말이죠.
    사욕으로 제사를 치루는 쪽 보다야 마음만이라도 진심으로 조상들을 기리는 쪽이 복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균치"를 전제로 일반적인 관점에서 얘기하자면,
    제사를 생략하는 것 보다는 할 수만 있다면 조상에 대한 예를 다해 정성스레 치루는 쪽이 더 좋음은 당연한것 아닌가요?
    본질을 왜곡하시고 상황를 해석할때 표면적인 것에 집착해 반증만 하시려는 분들이 많네요.
    동서양과 시대를 막론하고 공통적인 현상이 있죠.
    좋은 가문일수록 자신의 뿌리를 중요시하고, 가족간에 서로 공경할수록 집안이 일어선다는 것입니다.
    옛날부터 그런 점을 잘 인지한 우리민족은 전통의 형식으로 그걸 발현해 온 것이구요.
    제사 본래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조차 망각한 한국인들이 참 많군요.

  • 25. ....
    '11.9.3 11:16 AM (121.166.xxx.115)

    저희 형님 제사 열심히 모시다가 지금 암걸려서 시부모님보다 먼저 죽게 생겼어요.
    집안 풍지박산 났고 이번 추석 명절도 못지냅니다. 일할 사람이 없어서.

    복은 무슨..... 스트레스 때문에 더 먼저 갑니다!

  • 26. 읽고보니 공감 공감
    '11.9.3 11:18 AM (116.33.xxx.31)

    좋은 가문일수록 자신의 뿌리를 중요시하고, 가족간에 서로 공경할수록 집안이 일어선다는 것입니다.
    옛날부터 그런 점을 잘 인지한 우리민족은 전통의 형식으로 그걸 발현해 온 것이구요.
    제사 본래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조차 망각한 한국인들이 참 많군요.

  • 27. 돌아가신
    '11.9.3 11:20 AM (58.74.xxx.201)

    그러게요...
    이곳이 참 쉬운 곳인가봅니다.

  • 28. 그냥
    '11.9.3 11:26 AM (125.140.xxx.49)

    이왕 지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면
    생각이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스스로 신상에 좋으라고
    췌면(이 낱말이 국어사전에는 안뜨는데 맞나요?)을 거는 거죠.
    사람이 반신반의 하는 거 보다 진실로 믿으면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저도 1년에 기제사6회 명절을 지내는데
    다행히 아들들이 원하는 대학교 합격해서 잘 다니고
    건강하며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맘으로 살고
    남편 또한 심신이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감사하고 살아요.
    이왕이면 조상님께서 보살펴 주셔서 그렇다고 믿어요.
    손해 볼 거 없으니까요^^!

  • 29. 제사를 모신다기 보다는
    '11.9.3 11:28 AM (99.187.xxx.8)

    그 시누이의 본성이 인품이 좋으니 아이들이 잘 되는거죠.
    매사가 그렇게 책임감있게 둘째인데도 제사를 모실정도면 다른것도 다 보이는거죠.

    답글보니 제사얘기하니 울컥하시는분들 많으신거 같아요.

    제사모시는게 아니라 그 시누이부부 인품이 좋은거죠.
    그러니 자식들이 잘 될수 밖에요.
    애들이 공부만 잘하는거랑은 또 틀려요. 착하고 바르게 잘 자란거 같네요.

  • 30. 제사 10개 모시는 집
    '11.9.3 11:45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1년에 제사 10개를 상다리가 휘어져라 정성에 정성을 다해서 모시는 집 봤는데요.
    조상 모시기에 온 힘을 기울이는.
    그 집 완전히 망해서 알거지 됐어요.
    제사상 한번 차릴 돈도 없는 모양이던데.....

  • 31. 333
    '11.9.3 12:07 PM (211.251.xxx.89)

    제사가 아니라 다른 종교에 깊이 심취하는 집에서도 애들 잘 자라는 경우 왕왕 많습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세속적인 가치보다 정신적인 가치를 두고, 인내심과 자기 점검을 하는 집이니까 아무래도 헛짓 안하는 인생일 가능성이 많지요.

    여러분이 싫어하는 십일조를 열심히 내는 집들도 애들 잘 풀리는 경우 많아요.
    내 돈 아까워 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 사실 무서운것 아닌가요?
    제사건 종교건...제대로 빠지면 애들도 뭔지 잘 모르면서도 정신적으로 절제하는 삶을 살고, 가난도 막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정신도 갖게 되는...

    그런데 그게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그런 정신적 가치에 완전히 푹 빠진 부모를 보면서, 아이도 그런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제사나 종교나 거기에 푹 빠진다는 것이 얼마나 참 허망한 일입니까?
    그 모순에도 거기서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정말 산도 옮길 만큼이니..

    시누네 애들은 가난한 집에서 부모가 열심히 사는 것을 본 애들이 자기 일 열심히 하는 경우중 하나에요.
    제사랑 상관없이...
    가난은 성공의 큰 동기가 되지요.
    우리 세대에도 가난한 집 애들이 가난을 벗어나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벗어나는 경우들 많았잖아요.

    제사 지내 복 받는다는...그냥 부려먹기 위해 사탕발림하는 소리지요.
    확률적으로도 택도 없는 소리일거에요. 아마...

  • 32. 에구..
    '11.9.3 12:21 PM (121.180.xxx.181)

    모든 교육은 집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알고 있어요~

    집에서 부모님이 하는걸 보고 자란 아이는 더 잘된다고 생각해요~

    시부모님도 모시고 제사도 잘 모시고 그거 하나만 봐도 그분들은 상줘야해요~

    부모님 모시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거 살아본 분은 알꺼에요~

    부모가 성실한데 자식이 다른짓 하겠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잘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글구 제사 잘모셔서 나쁠꺼 없잖아요~

    주위에 보면 제사 잘못모셔서 안좋은일 일어나는 집도 봤어요~

    참 유교적이고 믿기 힘든 일들이 주위에 왕왕 일어나지요~

    마음을 곱게 쓰는건 참 좋은거 아닌가 싶어요~

    위에보니 역사 운운하고 별 이야기가 다 많은데....다 개인의 생각차라 생각해요~

    시누이는 하던대로 하셔서 큰복 받으셨음 좋겠어요~^^

    지금도 큰복 받고 있는거긴 하지만요....^^

  • 33. 에고고
    '11.9.3 1:07 PM (210.2.xxx.168)

    그눔 제사때문에 등골이 휘는 일인으로 말합니다.
    제사라는 것이
    죽은 사람때문에 산 사람 잡는 그런것 맞습니다.
    일년에 11번 제사에
    시제에...
    시제때 너무 힘들어서 집에와서 울고 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짓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혼밖에 없겠다 싶어서
    남편에게 제발 나좀 놔달라고 했던 기억이...
    그 무서운 시제가 곧 다가오네요..
    당장 낼 모래 제사에...
    멀쩡한 남의집 딸등 데려다가 제사상차리게 하고 저희들은 절 몇번에 먹기만하는
    거지같은 전통입니다.

  • 힘내세요
    '11.9.3 1:19 PM (203.226.xxx.239)

    정말 거지 같은 전통이죠
    님 힘내세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 34. 시댁 제사
    '11.9.3 1:13 PM (203.226.xxx.239)

    참 심난 하네요
    제가 결혼 하고보니 울 형님 정말 제사 하나는 정성으로 지내시더군요
    웬만 하면 사다 사용할수 있는것도 전부다 정성으로 지내야 한다시며 손수 장만 해서
    그래서 지금 잘 사시면 좋겠지만
    우리형님과 아주버님이 같이하시던 사업체 다 말아서 잡수시고 60평대 아파트 한채 일반걸물 한채 다 넘어가고
    아주버님 객지로 1년정도 떠돌다 다시 돌아와 형님 과 조금 사는가 싶더니 아이들 하나씩 나누어 가지더니 이혼 ...
    그 제사 복잡한 사연으로 제가 지낸지 4년차 얼마전 제사 안지낸다 선언한지 2주정도 왜 냐고요
    제사 지내기 전에도 조금은 힘들었지만 제사 지낸후 상황이 최악 입니다
    어느날 문득 제사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와서..아주버님 보고 제사 가져가라고 하고 ....
    글쎄요
    저 나름대로도 정성껏 애들 셋 데리고 했는데 제 운명 탓도 있겠지만 정말 지금 상황 일일이 다 말하면 ...
    암튼 제 애들 한테도 제사는 절대 없습니다
    속에서 화병 날려고 합니다
    온 집에 귀신이 들어와서 있는것 같네요
    귀신 자주 불러 좋을거 없다고 하는 어른들도 계시더라구요..
    전 제사 반대에 한표

  • 35. 해피맘
    '11.9.3 1:18 PM (118.36.xxx.105)

    이엠비 제사안지내도 잘풀리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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