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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아이 군대보내신분 계세요?

^^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7-06-22 19:35:56
다음달에 해군 입대하는 아이가있어요.
서울 서부고요
진해로 오후2시까지 가는건데
아빠가 사정이 있어서 저 혼자 배웅을 가게 됐어요.
큰애는 논산으로 들어가서 그냥 당일로 다녀올 만 했어요.

길찾기를 해보니
승용차로 5시간30분 걸리고
ktx로는 창원역가서 버스 한번 갈아타고 1시간아니면 그 길을 택시로 움직여야해요.
왕복 11시간걸릴 운전이 아득하구 (통영쯤으로 전날 내려가서 하루 자고 뭐 좀 먹이고 다음날 진해로 움직일까도 싶구요)
기차를 타면 오고 가는 길이 날도 더운데 택시잡는다고 애가 지칠 것 같아요.


진해로 아이 입대시킨 회원분 계시면 어찌 하셨는지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25.177.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향기
    '17.6.22 7:43 PM (220.89.xxx.244)

    저희는 자가 운전해서 남편이랑 셋이갔어요
    하루 전날가서
    창원 풀만에서 하루 쉬면서 아들이랑 이것저것 사먹고
    호텔에서 함께 자면서 얘기도 나누고
    점심 먹여서 보냈어요

  • 2. 반가워요
    '17.6.22 9:51 PM (1.227.xxx.102)

    저희 아이가 5월에 해군 입대해서 지금 신병 훈련 받고 있어요.
    저희도 서울이고,아이 아빠는 직장을 쉴수 없어 저하고 둘이 갔어요.
    저희는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아침 8시30분차를 타고 창원 중앙역에서 내리니,2시간반 걸려서 오전11시정도에 도착하더군요.
    아이가 2시까지 들어가면 된다고 시간여유가 있다고 해서,서울에서 이발을 하지 않고 내려가,창원중앙역에서 택시를 타고 창원 시내로 갔어요.
    창원 시내까지 10분정도 걸렸고,택시 요금은 5천원도 안 나왔네요.
    이발하고 정심 사먹고,1시쯤 창원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진해 해군교육사령부로 갔는데,입대하는 날이라 입구부터 차가 많이 막혀서 그때정도 출발하길 잘했더라구요.
    30분정도 걸렸고,택시비로 만몇천원 나왔어요.
    저희는 창원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택시를 탔지만,창원중앙역에 내리면 일인당 5천원 받고 해교사까지 데려다 주는 셔틀버스 차량들이 모객을 열심히 하더라구요.바로 해교사 앞으로 갈거면 그걸 이용하면 되겠더라구요.
    2시까지 부모와 같이 사령부 운동장까지 같이 가서 지역별로 줄서서 입대식 행사를 30여분 해요. 입대식행사가 끝나면 가족들이 아이 옆에 서서 같이 생활관입구까지 이동할 수가 있어요.
    생활관 입구에서 헤어진뒤 정문을 나오면 3시가 안되는데,인파와 차량이 많아서 혼잡스럽답니다.
    해교사 앞에 시내 나가는 버스 노선이 한개인가 있어서, 그버스를 타고 진해 시내로 나가 택시타고 창원중앙역으로 가겠다는 부모들도 있었어요.
    택시는 그냥 잡는건 불가능한데,카카오택시를 부르면 온다고 해서 전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타고 창원중앙역까지 30여분만에,택시비로 만오천원정도 주고 나왔어요.
    서울로 돌아오는 KTX는 5시편을 예약해서 탔는데, 역에가서 거의 한시간반을 기다릴 정도로 시간여유가 있었답니다. 서울에 7시반쯤 도착했으니,하루 왕복이 충분히 가능해요.

  • 3. 반가워요
    '17.6.22 9:58 PM (1.227.xxx.102)

    입대전 신발깔창,매직펜(이름써야해서),물집 방지용 밴드를 군인용품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해서 가지고 갔는데,해교사 입구에서 노점들이 팔던데 무지 비싸게 받아요.
    해군 신병훈련 4주째인데,거진 힘든 과정은 끝났다고 편지가 왔어요.
    매일 해교사홈피에 그날 훈련받은 사진들이 올라오는데,행군도 군장없이 총 한자루 들고 산 올라가는데 남편이 보고 등산하냐고,육군보다는 확실히 수월해 보인다고 하네요.
    밥은 잘나온다고 해요.
    아이 생활관 데려다주고 올때는 눈물이 줄줄 났는데, 좀 힘들어도 밥 잘먹고 잘지낸다고 하니 이제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 4. ^^
    '17.6.22 10:17 PM (125.177.xxx.163)

    반가워요님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
    사실 카튜샤에 공군 자꾸 떨어지고 해군도 면접보고 마음졸이던중이었거든요
    오늘 결정나고 갑자기 아이 군대 가는 일이 현실로 확 다가와서 좀 울컥하던중입니다
    첫아이도 아니고 두번째 보내는건데도 맘이 종일 울먹울먹 하네요

    자세한 여정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5. 반가워요
    '17.6.22 11:09 PM (1.227.xxx.102)

    저는 첫애라 사실 지금도 마음이 아파요.
    신병훈련보다 자대 배치가 걱정이지요.
    의무병으로 갔는데,해군 의무병은 반이상 해병대로 차출이 된다고 하네요.
    해병대가 의무병이 없어서 해군하고 공유한다는 걸 입대전에 알았답니다.
    그래도 해군이 장교비율이 높고,훈련 빡세지 않아 근무환경 좋은 편이라고 하니 위안을 삼고 있답니다.
    해교사 시설도 깔끔하고 쾌적해 보였어요.
    우리나라에서 아들 가진 부모가 이래저래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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