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된게 일하는곳이 자꾸 문을 닫네요..

조회수 : 962
작성일 : 2011-09-02 08:31:49

학원 강사에요...한번씩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하고,,,

(과목은 밝히기 좀 그래서..)

 

졸업하고 프리로 일하다가 학원에 들어가서 첫 일을 시작했는데

아는 분 소개로 들어갔어요..들어갈때부터 학원 상황이 너무 좋지않아

페이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열악했는데 그래도 졸업후 첫 직장이라 의욕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한...6개월정도  했나 문을 닫더군요.

 

그리고 또 프리로 일하다,,알바하다 지냈어요.

 

그러다 친구소개로 또 학원에서 일하다가 여기는 그래도 1년은 일했네요.

나름 성실해서 원장님께 인정도 받고 학생들도 꽤 됐어요.

근데 같은 전공의 조카가 졸업하고 일자리 구하다 안돼서 고모 학원에 들어오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됐고 제가 자리르 비켜줬습니다.

 

그리곤 일자리 구하기 쉽지 않아서 대학원을 갔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고, 학교에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공부도 좀더하고

겸사겸사..

 

집안 상황이 학비를 대줄 상황이 아니라..

대학원 다니면서 학비벌어야 해서  학원에 알바 뛰며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만 했어요.

들어간 학원이 재정상황이 또 너무 안좋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일했어요..

여기도 몇달있다가 문을 닫더라구요..

 

마지막 두어달은 월급도 못받았네요.

 

또 다른 학원에 갔는데 여기도 한 3,4달 일하고 원장님이 다른 원장님께 학원을

넘기고 외국을 가셨어요..새원장님이 그쪽에서 선생님을 데리고 들어오시는 바람에

나오게되고...

 

대학원 졸업하고는 학원에 신물이 나서 프리랜서로 일을 했어요.

프리랜서가 시간도 많고 한번씩 목돈은 되지만 꾸준히 일을 못해서 그런지

돈이 잘 모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러고 시험친다고 한 1,2년정도 방황하다 결혼하고,,,

 

전세대출에 제가 집에서 있을 상황이 아니라 또 학원에 강사로 일을 시작했어요.

나름 보람도 느끼며 일하는데 원장님이 학원을 접으신다네요..

작은학원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인정도 받고 보람을 느끼며 일하는데 원장님 개인사정으로

못하게됐데요...

내가 인수를 받으면 정말 좋겠는데 돈도 없고,,,,

 

어젯밤에는,,,예전에 쭉 일해왔던 일들을 생각하며 돌아보니

왜 내가 가는 일터는 늘 문을 닫을까...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학부형한테 학생한테,,그리고 상사한테

나쁜소리 듣는 선생은 아닌데 왜그럴까...

사주에 무슨 일만하면 파(?)하게 되는 그런 사주가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제가 그런 사주일까요??

 

요즘,,너무 심난하네요.

 

 

 

IP : 118.219.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 8:53 AM (211.208.xxx.113)

    그런 생각을 하시니 저도 옆에서 심란하네요.
    역발상을 해보세요, 일만하면 파한다는 사주라면, 아예 파하는 게 좋은 일을 하시는 거지요.
    가령, 파업조정자, 별거부부 상담자
    그런데요, 뭔가 깨지게하는 사주라면 강하다는 거잖아요. 강한 기질이라야 통하는 일을 하시면 돼요.
    가령 학생을 가르쳐도, 학원 무지 싫어하는 놈 가르치기, 과외선생 무쟈게 갈아댄 놈 가르치기 등이지요.

    사주가 강한 사람의 특장점이 있는데, 문제 많은 상대나 현장이 그 사람에게는 쪽을 못쓴다는 겁니다.
    원글님이 고요하게 살고싶다는 소망이 있다면 그건 떨쳐내시고, 화려하게 열정적으로 사시면 되는 거지요.
    사주 강한 사람이 원래 대박나면 크게 나는 거 아시죠? 이 참에 스케일을 바꿔보세요.

  • 2. 원글
    '11.9.2 10:00 AM (118.219.xxx.74)

    윗님 댓글 감사해요.... 성향 자체가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내성적이고 여린성격이라,,강한 기질의 일이 맞지 않은듯해요. 제 사주가그렇다면 꼭 그런일을 해야 성공할까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6 아이 영어 학원 갔다 오고 놀랐어요! 12 학원 2011/09/27 3,683
17015 미국처럼 인터넷 가입할때 메일주소와 비밀번호로만 하는거.. 2 아고라청원 2011/09/27 1,255
17014 요즘 남자나 여자나 조건 엄청따지네요. 17 .. 2011/09/27 10,324
17013 일주일만에 아파트가 팔렸어요. 43 심란하네 2011/09/27 17,709
17012 [동아] 한국경제 ‘트리플 쓰나미’ 공포에 떨다 13 세우실 2011/09/27 1,918
17011 대학입시 최고 좋은 제도는 5 나룻배 2011/09/27 1,706
17010 대장군 방위를 모면(?)하는 방법은 없나요? 4 대장군방위가.. 2011/09/27 5,799
17009 요즘 초등생에게 유행하는 시계,아세요? 7 시계 2011/09/27 2,432
17008 아이들 책 전집 좀 추천해주세요.. 4 care02.. 2011/09/27 1,751
17007 전기요금 얼마 나왔나요? 10 전기세 2011/09/27 2,745
17006 뮤코타 클리닉 질문(머릿결) 1 비와외로움 2011/09/27 5,245
17005 즐겨찾기 목록이 너무 많아서 삭제하려고 하는데 1 복잡해 2011/09/27 1,486
17004 파리에서 사 올만한 것들? 4 핑크맘 2011/09/27 2,141
17003 오늘 아침에 화가 많이 납니다 13 답답하네요 2011/09/27 3,801
17002 중고등 맘님들~~ 사교육에 대해 여쭤봅니다. 7 ... 2011/09/27 2,631
17001 차사고나니..갈데가 없네요. 3 ㅎㅎ 2011/09/27 1,739
17000 냥이 중성화수술 12 초초보집사 2011/09/27 1,916
16999 나영이와의 약속. 아동성범죄 공소시효폐지 100만서명 6 밝은태양 2011/09/27 1,188
16998 88 사이즈 나오는 50대 여성 브랜드가 있나요? (도움절실) 3 방가워요 2011/09/27 2,938
16997 보험판매 전화 받으시면 어떡하세요? 16 아줌마 2011/09/27 1,973
16996 만삭.. 밑 쪽이 너무 아파요 ㅠ.ㅠ 4 이글루 2011/09/27 4,310
16995 檢 '신재민 수뢰 의혹' 수사 안 하나 못하나 1 세우실 2011/09/27 1,040
16994 많고많은 세수비누는... 16 미주 2011/09/27 3,947
16993 고양이 한쪽 눈에 눈물이 계속 고여요 8 2011/09/27 14,764
16992 속이 너무 아파서 내시경 받으러 가요 7 아파요 2011/09/27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