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름만 되면 남편때문에 짜증이..

나무나무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17-06-18 22:47:02
남편 매우 검소하고 까다롭고 더위를 안타요.
이 세가지가 시너지를 일으켜 여름마다 미치겠어요.
저랑 아이는 더위 많이 타서 더워죽겠는데 에어컨은 물론이고 선풍기도 자꾸 꺼요.
작년에 에어컨 킨 날 몇일 안되는거 같아요. 에어컨은 그렇다 치고 선풍기 끄는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집에 있다보면 안방이랑 거실을 왔다갔다 하잖아요~ 아이랑 저랑 거실에 가면 안방 선풍기 끄고 안방가면 거실 선풍기 꺼요ㅡㅡ 뒤돌아서면 꺼져있는 선풍기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도 아니예요. 전문직 맞벌이 부부고 한달에 천 이상 벌어요.ㅠㅠ 전기료 한달에 몇만원 나오지도 않아요.
아 여름마다 스트레스.. 작년에도 진심으로 화내면서 선풍기 끄지 말라고 너무 짜증난다고 얘기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몇일 지나면 또 저러고 있어요.
오늘 아이가 선풍기 세게 트니까 바람세기 줄이라고 더운것도 좀 참는거라고 잔소리 하는거 보고 어이 상실..

아이가 욕조 목욕하는것도 좋아해서 매일 했었는데, 물 아깝다고 샤워만 하라고;;;;
정말 왜이러는 걸까요.
여름마다 사람을 미치게하네요.
IP : 114.203.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려가 안되니
    '17.6.18 10:52 PM (211.187.xxx.84) - 삭제된댓글

    안되니여름동안은 별거하자 해보세요.
    별거하기 싫음
    본인만 에어컨안켜둔 안방에서 조용히 생활하겠지요.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 2. 저라면
    '17.6.18 10:54 PM (116.127.xxx.144)

    문통님 보세요.
    하고싶은데로 하시잖아요


    저라면
    선풍기 버튼을 아예 실리콘이든 뭐든으로든 딱 눌린상태에서 고정시켜놓겠어요
    못 끄게

    에어컨도 아니고
    선풍기가 아깝다니...

    식구로 생각 안하나 보네요...
    돈없애는 돈벌레들로만 보이나봅니다. 이 글 꼭 보여주세요

  • 3. 저도 그러는데
    '17.6.18 10:55 PM (116.123.xxx.168) - 삭제된댓글

    사람이 없는데 선풍기 꺼야죠
    저도 그러는데요??
    아이가 방에서 나오면서
    선풍기 안끄고 나오길래
    끄고 나오라 하고
    제가 따라다니며 끄고 그래요
    그게 다 돈같아서 아깝던디 ㅜ

  • 4. ㅇㅇ
    '17.6.18 11:01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잠깐 이동하는데도 껐다 켰다 그게 더 전기 먹겠네요
    에어컨도 아니고 좀 심하네요
    강력하게 얘길 하세요
    더위 타는것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에어컨 키고 싶은거 참고 있다고... 으휴
    그정도면 절약이 아니라 배려를 안하는거죠

  • 5.
    '17.6.18 11:04 PM (118.34.xxx.205)

    답답하네요.
    저라면
    제가전기료낼테니 신경 끄라고 할거같아요.
    저도 더위 안 타는 사람이랑.살아서 여름에
    에어컨켜면 춥다고 난리
    돈.아깝다고 난리.

  • 6. 나무
    '17.6.18 11:24 PM (223.62.xxx.26)

    아 정말 선풍기 버튼에 자물쇠 채워 놓을까봐요ㅎㅎㅎㅎㅎㅎ

  • 7. 그거
    '17.6.18 11:33 PM (69.196.xxx.79)

    못고쳐요. 저희 남편은 전기불 켜놓는거에 노이로제가 있어서 저도 집안일하며 부엌이랑 욕실 왔다갔다하다보면 불 켜놓을때 있는데 계속 왔다갔다해서 켜놓는거거든요. 물론 깜빡할때도 있지만요. 근데 그거 전기세 얼마 안하잖아요. 한달내내 켜놔봐야 만원 되나요?? 쫓아다니며 잔소리하는거 듣기싫어서 좀 냅두라고 버럭해도 애까지 동원해가며 니엄마 불켜놓고다닌다고 흉봅니다. 진짜 꼴보기싫어요.

  • 8.
    '17.6.18 11:34 PM (211.114.xxx.168)

    진짜 짜증나실듯 ㅜㅜ

  • 9. oo
    '17.6.18 11:43 PM (218.38.xxx.15)

    안틀꺼면~~~왜 샀냐고~~~~~~~~~

  • 10. ..
    '17.6.18 11:50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어릴때 어렵게 살았었대요?
    왜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614 유튜브- 마리티비 없어졌나봐요 Kk 14:22:01 34
1782613 요즘 김장속에 넣는 갓 안 나오나봐요 ㅇㅇ 14:21:08 26
1782612 호랑이라는 강아지 찾는 인스타인데 말이 많네요. 1 아이구야 14:19:56 92
1782611 카뱅 새해이벤트 지나다 14:17:25 37
1782610 토스 선물 0 14:13:46 53
1782609 크리스마스 이브에 특별한 거 해드시는분? ㅇㅇ 14:13:23 61
1782608 수시 예비합격 충원 질문있어요... 6 .. 14:12:50 159
1782607 부동산10년 누적상승률 최고상승 맞네요. 8 .. 14:12:22 150
1782606 이 대통령 62% 민주당 44% 국민의힘 20% 11 가져와요(펌.. 14:11:21 189
1782605 조세호의 친분과시 6 mm 14:05:25 922
1782604 인간관계 곱씹다가 철학자 되겠어요. 5 Bb 14:00:36 512
1782603 쿠팡이 멍청한게 1 ... 13:57:14 377
1782602 코스트코 할인 문의 4 ... 13:57:07 267
1782601 딸애 폰에 27 .. 13:56:41 1,249
1782600 사무장 출신 박창진 "이학재, 공항 운영 구조에 대한 .. ㅇㅇ 13:56:05 596
1782599 가급적 "옷 안 사기 운동"을 시작한 지 3년.. 1 음.. 13:52:58 698
1782598 뚜레쥬르 네이버페이 반값행사해요 3 ㅇㅇ 13:52:57 687
1782597 내란수괴 생일이라 속보 내는데.. 5 어쩌라고 13:51:41 500
1782596 삶은 공평하지 읺다 00 13:51:39 258
1782595 김냉에 넣어둔 목살 유통기한이 3일이나 지났어요 3 목살 13:50:39 221
1782594 살수록 인생이 정해져있단 생각 3 ㄴㄷ 13:50:37 618
1782593 ADHD도 오진 가능성 있나요? 7 .. 13:41:54 410
1782592 한전 민영화해서 나눠 먹으려 했던 사람들 맥빠지겠네요 13 13:38:46 973
1782591 각자 연금 받아 생활하고 공동생활비 내고 7 ... 13:37:38 850
1782590 비트코인 1/13토막 경고, 1929년 대공황 경로 흡사 5 ㅇㅇ 13:33:34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