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살아라~~ 조언 좀 해주세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4,774
작성일 : 2017-06-16 00:45:25
인생의 단계마다 제 앞길을 걸어갔던 선배들이 해주는 조언이 가슴에 와 닿을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제게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말들을 들어보면, 

너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그 격에 맞는 남자를 만난다. (20대때)
나이 들어서 중요한 일 하려면 아이를 일찍 낳는 게 낫다. (결혼 직후)

30대까지는 속세적으로 따지는 조건들이 갖추어지도록 노력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러고 나서 40대를 맞이했는데, 
학위 마치고 30대 후반에 갈팡질팡 몇년 했더니, 40대에요.
제가 갖고 있는 능력을 잘 쓰일 수 있도록 작은 일들을 하긴 하는데....
정말 제가 뭘 위해서 이렇게 애쓰고 있나 모르겠어요.

40대를 보내신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내가 40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하겠다 등등요.

(저도 20대, 30대를 위한 조언해달라는 글이 있으면 성실히 답할께요)





IP : 110.35.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6 12:54 AM (218.154.xxx.228)

    사십대초반은 30대 후반과 체력이 별반 다르지 않아서 건강관리하라는 조언들을 흘려 들었다가 45세 작년에 딱 죽을뻔하다 살았어요.주변 또래 엄마들도 나름 운동으로 관리한다고 했는데 디스크수술,위장장애..온갖 질병들로 힘들어 해요.
    탈나면 회복도 완전하지 않고..아파보니 끼니 잘 챙기고 몸만들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 2. 70대 울부모님
    '17.6.16 12:54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운동하라고 해요. 본인들이 그때로 돌아가면 몸관리 열심히 했을거라면서요

  • 3. 남의일에 관심가지지 마라
    '17.6.16 1:16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남의 일에 관심 가지지 마라
    남의 시선에도 신경쓰지마라

  • 4. ..
    '17.6.16 1:26 AM (39.119.xxx.30)

    전 40 중반이고, 주변 어르신 많아요.
    제가 느끼기엔 나이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나 자신을 위한 취미와 함께 할 사람들을 만들어 두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시라도 젊었을때 취미로 만나는 사람들이 10년~ 20년 후에도 만나고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재미 추억거리가 없다고 봐요. 쌓아온 세월을 뛰어넘는 공감대는 금방 만들기 어렵잖아요. 킥킥거리면서 함께 추억할 수 있는 남편이 될 수 도 있지만 가족아닌 친구로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해요.
    경제적으로 준비해 두는거는 당연한거죠.
    노후건강을 위한 건강(건강검진, 근력유지)가 최우선입니다.
    저도 일부 실천하려고 학원다니며 평생 취미 만드는 중이네요.

  • 5. 루비
    '17.6.16 1:27 AM (112.152.xxx.220)

    남의일에 관심가지지 마라
    남의 시선에도 관심가지지 마라

    남의시선 관심ㅡ공공장소에서 신발벗고ㆍ큰소리로 웃고
    지하철서 김밥먹는거 ᆢ이런종류의 시선이 아닙니다 ㅎ
    나의 의지대로 인생을 살아내는것ᆢ

  • 6. 원글이
    '17.6.16 1:36 AM (110.35.xxx.224)

    정말 인생 선배님들 감사합니다~~~이래서 82 좋아해요!! 선배님들께서 해주신 말씀 잘 새기고 열심히 몸관리 하겠습니다.

  • 7. 50대
    '17.6.16 5:52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운동,특히 온 몸을 쭉쭉 늘이는 운동을 꾸준히 할 것
    부모나 남편의 돈이 아닌 나만의 돈을 제법 소유할 것
    갱년기에 대비해 살을 좀 빼놓을 것,시작하자마자 어마무시하게 살이 찜
    집안 살림,인간관계를 간소하게 하는 습관 들일 것
    원래 부자이거나 물려받을 재산이 많지 않으면 생활비 줄이는 연습 시작할 것

  • 8. 곧 40
    '17.6.16 6:32 AM (14.40.xxx.68)

    저도 말씀들 감사합니다.

  • 9.
    '17.6.16 6:38 AM (118.219.xxx.92)

    운동을 하나 정해서 계속 하세요
    요가나 수영 등이요

  • 10. ....
    '17.6.16 10:19 AM (121.165.xxx.117)

    40대.. 조언감사합니다

  • 11. ...
    '17.6.16 10:31 AM (14.46.xxx.169)

    전 지금 40대. 아니 내년이면 딱 40 중반이네요.

  • 12. 41
    '17.6.16 10:32 AM (125.137.xxx.129)

    어디서도 들을수 없는 조언 감사해요~

  • 13. ..
    '17.6.16 11:04 AM (1.231.xxx.114)

    운동,운동, 운동
    쉽고도 어려운 운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307 우유 따르는 법이래요 9 ... 2017/10/07 5,974
736306 해외에서 저수지게임 볼수 없나요? ㅠㅠ 5 친일매국조선.. 2017/10/07 585
736305 딤채와 엘지 중 김치냉장고 어떤거 쓰시나요? 5 뭘살까요 2017/10/07 2,835
736304 금니 a/s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4 때인뜨 2017/10/07 1,067
736303 동영상 잘라서 편집하는 방법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3 2017/10/07 1,505
736302 스포츠토토하는 남자 많이 조심해야 하나요? 2 립지 2017/10/07 1,947
736301 소년이온다... 한강작가 진짜 대단해요. 5 이보다더 훌.. 2017/10/07 4,588
736300 친정엄마를 "너네엄마"라고 하시는 시어머니 21 엘사언니 2017/10/07 7,290
736299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을 남긴 삼성 1 ... 2017/10/07 901
736298 학원강사에게 도시락싸다주는 아줌마들 14 중개사 2017/10/07 6,166
736297 여행.. 누구랑 가는 게 가장 즐거우세요? 47 여행 2017/10/07 8,306
736296 오빠 하는짓을 보면 엄마가 불쌍해요 3 --- 2017/10/07 2,859
736295 술빵 만들 때 밀가루는 강력분인가요 박력분인가요 아님 중력분? 6 …. 2017/10/07 1,782
736294 오늘 지하철에서 영화같은 장면을 봤습니다. 42 드디어 2017/10/07 23,417
736293 샘표간장 금F3사왔는데 이건 뭔가요? 17 전문가 2017/10/07 6,679
736292 피코크 묵은지 김치찌개 2종 어느 게 더 맛있나요? 2 묵은지킬러 2017/10/07 1,356
736291 (강아지)뇌수두증과 척수공동증인데 치료 방법 없을가요? 6 .. 2017/10/07 2,956
736290 팬텀 싱어에 누가 결승에 진출할까요? 9 팬텀싱어 2017/10/07 1,827
736289 불펜 펌) 아는 누나가 사기결혼으로 몰려서 자살 했습니다 58 .... 2017/10/07 31,174
736288 어금니 아빠, 피해 여중생에 성적 학대 의혹 45 .... 2017/10/07 27,599
736287 구입한 김 2 .. 2017/10/07 793
736286 김치냉장고 추천해 주세요. 4 김치냉장고 2017/10/07 1,736
736285 유툽에서 했던 영국남자 12 jtbc2 2017/10/07 5,804
736284 청약예금통장 질문좀 할께요.. 3 청약예금 2017/10/07 1,419
736283 광화문,인사동,종로 일대 ..심야 혼자 걷기 좋은 구역~^^추.. 6 잘될꺼야! 2017/10/07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