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관찰하기

***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1-09-01 12:37:37

제가 요즘 가는 곳에서 눈에 띄는 사람 두명이 있길래 멀찌감치 앉아서 관찰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대화를 들으려고 하는건 아니고 둘다 목소리가 커서 거기 있는 사람들은 다 듣게 됩니다.

한 사람은 무척 부정적인 사람이에요.

처음에는 걱정과 염려가 많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몇번 듣다보니 결론은 늘 안좋은 쪽으로 내려요.

한명은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이 두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하는데 요며칠 사이에 양상이 달라졌어요.

지금까지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늘 대화를 주도하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곤 했는데

점점 부정적인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긍정적이었던 사람도 염려와 걱정하는 화제를 말하기

시작하더군요.

저랑 별 상관없는 사람들이었고 처음부터 관찰하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그걸 보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구나.하는걸 새삼 깨달았어요.

 좋은 생각,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게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와닿았던 적이 없었는데

눈앞에서 사람들의 화제와 대화가 변하는 걸 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어요. 

IP : 116.12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12:43 PM (14.37.xxx.224)

    맞아요.. 부정적인 사람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면...
    안타깝게도.. 그주변에 다른 사람도 점점 그렇게 변하게 되더군요.

  • 2. 느티나무
    '11.9.1 1:01 PM (122.36.xxx.220)

    혹시 헬스클럽인가요???
    아~~이구 저도 목소리가 커서 걱정인데 조심해야겠어요
    절 두고 하는 말인것 같아서 뜨끔해요~~^^ㅎㅎ

  • 3. gg
    '11.9.1 1:50 PM (120.142.xxx.210)

    그래서 인연이 중요한거 같아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하듯이...

    부정적인사람은 평생 그러고 삽디다.
    지버릇 개못주고...

    어울리지 말아야합니다.

  • 4. 불쌍해요
    '11.9.1 1:56 PM (211.207.xxx.10)

    전남과학대학.모델공연예술학과 졸업.... 인력파견회사 근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31 급)노부영의 brown bear 있으신분 2 숙제 2011/09/15 1,290
12730 저기 모카포트 괜찮나요... ? 12 나무 2011/09/15 2,985
12729 초등2. 시험에 늘2~3개씩 틀려요 ㅠ.ㅠ 1 두딸맘 2011/09/15 1,160
12728 허리운동했더니 조금 좋아졌어요.... 7 허리아파서 2011/09/15 2,236
12727 보험을 해지 하고 타 보험 들으려구요. 8 토끼 2011/09/15 1,166
12726 세탁세제 추천좀 해주세요. 브리즈 2011/09/15 924
12725 놀러갈때 메고갈만한 백 추천.. 3 가방 2011/09/15 1,112
12724 웃기면서도 씁쓸한 외국 광고! 3 ... 2011/09/15 1,359
12723 긴생머리끝을 바깥으로 뻗게 하는 머리는 어떤 파마 하는건지 아시.. 6 초록 2011/09/15 2,089
12722 아직 덥고 여름같네요 -_-; 3 여름날 2011/09/15 1,139
12721 82 개념인의 조건 8 82개념인 2011/09/15 1,465
12720 실내 자전거(싸이클) 추천 부탁드려요..(출산후무릎통증ㅠ) 5 싱고니움 2011/09/15 5,150
12719 [중앙] “부천공단 여직원 자살…상사 모욕적 폭언 때문” 1 세우실 2011/09/15 1,418
12718 흰머리 생기려면 가렵나요? 7 @@@ 2011/09/15 3,259
12717 떡은 몇분 정도 쪄야 되나요? 4 ?? 2011/09/15 2,183
12716 페퍼민트 오일이 있어요... 1 오일 2011/09/15 1,026
12715 전세값때문에 24평으로 이사가려 하는데 김치냉장고 어디에 놓고 .. 9 랄랄라~ 2011/09/15 3,621
12714 베이킹할때 럼주 대신 위스키 넣어도 될까요? 4 뿅뿅 2011/09/15 4,586
12713 단국대 죽전이랑 천안이랑 통폐합 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3 .. 2011/09/15 2,129
12712 내 남편은 뭐가 모자란걸까요. 5 내남편 2011/09/15 2,015
12711 커피가.. 많아요. ㅠ.ㅠ 20 나라냥 2011/09/15 2,725
12710 싱크대에서 양념을 어디에 두는것이 제일 편한가요? 11 불량주부 2011/09/15 2,276
12709 매실 식초 만드는 이야기 나왔었는데 검색에 안나와요 1 아까 2011/09/15 948
12708 명절날 저녁에... ㅎㅎ 2011/09/15 922
12707 밥을 먹을까요? 말까요? 3 ㅋㅋㅋ 2011/09/15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