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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인데 이제 키는 끝난거겠죠?

자다가도벌떡ㅜㅜ 조회수 : 23,706
작성일 : 2017-06-12 17:17:55
중3부터 지금까지 1센치도 안자랐다면
키는 이제 더 크는건 끝난거겠죠?
나중에라도 큰다는 경우는 아주 조금, 영점 몇 센치씩이라도 일년에 꾸준히 크는 경우였겠죠?

170 겨우 되는거 같아요. 남학생.
아빠도 엄마도 안작고...집안에도 작은사람 없어요.
대체 우리아이는 왜 안컸을까요?
동생은 여자인데도...지금 중2가 167이예요.

뭐로도 위로가 안되는 이 심정....욕하실수도 있지만...
키커서 멋진 배우를 봐도 아이 생각에 맘이 아프고
키만 조금 더 컸음 좋겠다 싶은 배우를 봐도 아이 생각에 맘이 아프고
길거리에서 훤칠한 고등학생 대학생들만 봐도 맘이 아픕니다...ㅜㅜ

엄마가 비정상 마인드인거 알면서도....
정말 속상하네요.
IP : 1.216.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12 5:24 PM (1.232.xxx.25)

    살다보면 키보다 더속상하고 신경쓰일일이 많습니다
    아직 아이 어리니까 키때문에 고민도 하고 그런거죠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알아서 잘하고 내자식이 최고여야만
    자다가 벌떡 안하죠 그때는
    170이면 사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 2. ..
    '17.6.12 5:28 PM (183.97.xxx.44)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emon7&logNo=20106252117&proxyRef...

    아드님이 운동은 하나요? 실제 키크신분 수기예요~
    읽어보시고 희망을 가지시길요~

  • 3. ..
    '17.6.12 5:33 PM (175.223.xxx.138)

    남학생들은 고등학교 심지어 군대에서도 크던대요.
    여자아이면 끝났다고 봐야하지만 남자아이면 아직 희망은 있어요

  • 4. sandy
    '17.6.12 5:49 PM (223.62.xxx.155)

    대학교 1학년때 159였는데 요가 꾸준히 열심히 해서
    3학년되서 키재보니 162였어요

  • 5. ..
    '17.6.12 5:50 PM (1.216.xxx.166)

    제가 얼마나 마음이 안좋냐면....
    170도 괜찮다는 댓글에 위로받기보다도
    나중에 대학때도 큰다 이런 댓글만 두세번 읽어요.ㅜㅜ
    저도 정신차릴땐 차려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게 얼마나 감사하냐, 성격 좋고 공부도 왠만큼은 하는 평균적인 아이로 크는게 얼마나 감사하냐...
    이렇게 스스로 마음 다잡는데요...
    멀리서 걸어오는 아들의 자그마한 모습을 볼때나
    훤칠한 고등학생들 지나갈때 제 키랑 비슷한 제 옆의 아들을 볼때나...
    지 동생이랑 걸어오는데 키 차이가 거의 안나는 모습을 볼때나....
    문득문득 다 접고 마음 좋게 먹었던게 다 뒤집히고
    속상함이 확 올라와요.
    아이도 내색은 안해도 속상해 하는거 같구요.ㅜㅜ

  • 6. ..
    '17.6.12 5:59 PM (183.97.xxx.44)

    윗님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우리 아들도 대학교 1학년인데 키가 170도 않되요..
    오히려 고딩딸은 키가 168인데요..딸이 더 커요..
    아이는 크게 내색은 않하는데..그게 더 마음이 짠해요.
    근데 활동량이 적어요.. 그래서 헬스 끊어서 우리 아이도 요즘 아빠 따라서 헬스장 갑니다.
    울집 키.. 남편 175 저 165 라면 아들의 정상적인 키는 175이상 되어야 하는데 중학교때 자라다 말았나봐요.
    아드님 운동 시키시구요. 나중에 키 컸다고 글 올리는 날이 오길 바래요. ^^
    힘내셔요. ~~

  • 7. ..
    '17.6.12 6:05 PM (183.97.xxx.44)

    예전에 직장다닐때 사장님 키가 183인데. 큰아이가 고등인데 170도 안되고, 둘째아이가 180 넘는다고 했어요. 근데 사장님 말씀이 큰아이는 집에만 조용히 있고, 둘째아이는 농구며 운동을 여러가지 하는 활동파라고 하더군요. 남자아이들은 25세까지 키가 큰다고 했으니, 정말 유전적인게 아니라면 클꺼라고 생각해요. ^^

    한민관 아시죠? 개그맨 "고1 때 147.5cm, 지금은 174cm" 컸데요.

  • 8. ...
    '17.6.12 6:16 PM (121.132.xxx.12)

    아이들 키얘기 글에는 제가 늘 댓글을 답니다.

    엄마 아빠가 작은 키가 아니라면 좀더 기다려 보세요.

    부모님이 언제 키가 컸는지도 매우~~중요해요.(키 전문 유명 샘의 이야기)
    저는 엄청 작다가 고1에 커서 163이구요.
    남편은 중등까지 전교에서 제일 작았데요.
    고1 겨울방학에 15cm가 넘게 크고 슬금슬금 커서 지금 179예요.

    지금 고2인 제 아들도 중등까지 맨앞이었어요.160도 안되는 ...ㅠㅠ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출까 말까 엄청 고민했구요.
    남편히 매우 반대해서 못했어요.
    너무너무너무 걱정되는 마음 저도 알아요.

    고1때 슬금 슬금 커서 (고1들어갈때 160정도...) 지금 폭풍성장시기를 겪는 중이예요.
    작년 여름부터 크더니 지금 175예요.

    저는 지금 멈춰도 진짜 소원이 없네요.

    농구는 고1까지 주말마다 했어요. 지금은 안하지만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축구는 매우 열렬히 하구요.
    소고기 열심히 먹이고,(멸치 야채 잘 안먹요) 우유 두유 많이 먹이려고 합니다.

    얼마전 다리가 다쳐 발목이랑 무릎을 엑스레이 찍었는데,,,
    다친곳은 안궁금하고 성장판이 열려있는지 궁금해서 의사샘께 물어봤네요.
    아직 열려있다고 운동많이 하라고 하네요.

    부모님이 키카 일단 크시면 운동 소고기(단백질) 많이 먹이세요.
    운동 싫어하면 줄넘기라도.. 밤에 엄마랑 하세요. 아직 포기마시고...

  • 9. ..
    '17.6.12 6:34 PM (124.111.xxx.201)

    운동 시켜보세요.
    숨은 키라고 나중에 크는 키도 있어요.
    제 아들은 175였는데 군대 다녀와 177이에요.
    자고나면 177넘어요.

  • 10. 밤마다
    '17.6.12 6:40 PM (175.223.xxx.166)

    농구 슛 100번씩 시키세요.

  • 11. 여자아이도
    '17.6.12 7:22 PM (58.234.xxx.195)

    주변에 이미 생리 시작하고 한참지나고 중학교 때 주춤하고 안크고 158정도되나다가 고2에서 대학 때까지 165된 동서 있어요. 또 아는 엄마도 그렇구요. 여기서 포인트는 성장판이 닫힌다는게 정말 문을 닫듯이 닫는게 아니라 서서히 굳어지는 거라는거같아요. 위 링크하신 글 어느 정도 설득력있어요.
    포기하시 마시고 노력해보세요.

  • 12. ...
    '17.6.12 7:36 PM (221.165.xxx.160)

    잠을 많이 재우세요. 운동 시키고요.

  • 13. 저도
    '17.6.12 8:00 PM (183.102.xxx.98)

    대학 3학년까지 자랐어요... 중2까지 자라다가 주춤. 공부하느라 잠 제대로 못 자니까 안 자라다가 대학때 자란 것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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