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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가지고 이런 말씀 하시는 시어머니의 심리...

궁금 조회수 : 12,952
작성일 : 2011-09-01 11:32:44
저흰 시조부모님이 살아계셔서  명절이면 그곳으로 다 모여요.
시댁이며 시작은댁이 모두 시조부모님 근처에 살고 계셔서
명절 전날 시조부모님 댁으로 모두 모여서 음식을 만들고
각자 집으로 가서 자고 명절날 일찍 또 시조부모님 댁으로
모여요.

저희도 연휴가 시작되는날 시댁으로 가서 시조부모님 댁으로
가기때문에 오후 1시쯤 도착해서 시댁가서 짐 놓고
바로 근처 시조부모님 댁으로 가는데요.


이렇다보니 명절 선물을 시댁, 시조부모님  이렇게 챙겨야 하거든요.
과일이든 뭐든요.
시조부모님 댁에서 음식 만들고 먹고 하기 때문에 각자 집에는
음식을 따로 거의 안하는 편이구요.

저희도 회사에서 명절 선물 나오는걸 늘 챙겨서 가는데
건어물이나 생선이 들어오면 그걸 꼭 시조부모님 댁으로 가져가요.
과일이나 이런것들은 다른 집에서 챙겨오니까 워낙 많기도 하고
생선 같은건 갯수도 좀 넉넉하니까 가져가면
집집마다 조금씩 나눠서 맛 볼 수도 있고 그래서요.


작년에도  생선을 가져갔어요. 
갯수도 꽤 되고 그래서 가져갔더니  작은 어머님들도 좋다며
시조부모님 드실거랑 각자 조금씩 나눠서 가져갔구요.


근데 시어머님은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나중에 시댁에 건너와서는  뭐하러 그걸 거기에 가져왔냐고
비싸고 좋아 보이던데 너희들 두고 따로 먹지...이런식으로 말씀은 하시는데
가만 보면.  작은 어머니들이랑 나눠 가져 가는게 싫으신 모양이에요.
느낌이 그래요.

평소에 과일이나 이런거 가져가면 그냥 별 말씀 없으신데
뭔가 조금 괜찮고 서로 나눠먹기 좋은 선물을 가져가면   그러세요.

되려 기분 좋아 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IP : 112.168.xxx.63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9.1 11:36 AM (1.251.xxx.58)

    결혼한 새댁들에게 구댁들이 그러잖아요.
    적당히 해라....

    님도 적당히 하세요...99개 잘하다가 1개 못하면 전부 못한게 돼버리는게 '시댁'이라는 이상한 조직 이랍니다.
    그걸 경계한듯 보이네요.

    그리고 시댁이나 구댁이나 동서들 사이 그다지 좋은거 아닌데,,,뭐 그리 나누고 싶겠어요.

  • 원글
    '11.9.1 11:40 AM (112.168.xxx.63)

    명절 선물 하나 가지고 적당히 해라..는 아닌 거 같아요.ㅎㅎ
    저희도 사실 형편이 그래서 비싸고 좋은 거 직접 사서 가져갈 형편은 아니고요
    회사에서 명절 선물 들어오면 그걸 챙겨가던가 과일을 사가던가 해요.
    근데 조부모님 댁에 다들 모일때 여기저기 과일도 가져오고..(아무래도 과일이 평범하잖아요)
    그래서 똑같은게 두세개씩 쌓일때가 많아요.

    어차피 쌓인 과일 보다는 다른 선물 가져가서 서로 나누든 어쩌든 그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솔직히 생선 몇개씩 서로 나눠 먹는게 좋은거지 사이 안좋다고 (사이 안좋아 보이지도 않고
    그냥 보통 같아요. 서로) 명절에 나누는 선물 가지고 좀 그러는게 그래서요..

  • 2. ^^
    '11.9.1 11:38 AM (114.206.xxx.24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 시댁 동서들에게 주는게 싫으신거 같아요..^^
    너희나 먹지... 하시는게 아까우신듯...
    시조부님댁에서는 기본만 하셔도
    시어머님께서 별 말씀 안 하실 거 같으시네요.

  • 원글
    '11.9.1 11:43 AM (112.168.xxx.63)

    전 궁금했던게 보통은 별로인 선물 가져오거나 똑같은 선물 가져오는 거 보다
    색다른 선물을 가져오거나 아니면 품질 좋은 생선 가져와서 서로 나눌 수 있게 하면
    더 든든하고 좋아 보이지 않나요?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저희를 무지 챙겨주고 아껴주고 그러시진 않아요.ㅎㅎ
    제가 보기에도 나눠 먹는게 싫으신지... 좀 그렇던데.

  • 3. ..
    '11.9.1 11:39 AM (125.152.xxx.68)

    좋은 거.....내 자식들이 먹고....

    동서에게는 주기 싫었던 듯.......작은 어머니 며느리가 있다면 더더더욱.............

  • 원글
    '11.9.1 11:41 AM (112.168.xxx.63)

    며느리는 저 혼자에요.
    다른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이 아직 없어요. ㅠ.ㅠ

  • 4. 조금 좋은건
    '11.9.1 11:40 AM (110.9.xxx.203)

    시어머님께만 가지고 가서 나누세요. 어머님이 나쁘신건 아니에요.
    그냥 님의 엄마였어도 님이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조모님 댁에서 괜찮은 선물 꺼내서 작은 엄마들께 나눠드리고 그러면 맛있는거 그거 집에 두고 먹어도 될텐데..아깝게.. 이렇게 말씀하실거에요.
    님은 잘 보이고 싶은 작은 어머님들이신지 몰라도 어머님께는 별로인 동서지간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어머님의 심리를 굳이 여기서 알고 싶으신 이유를 모르겠어요.
    좋고 맛있게 보이는거 우리애들이 더 많이 먹었음 하는 그런 심리죠..
    아니면 우리끼리 나누던가.
    님도 한다리 건너잖아요. 그집.. 그집조카들이 어머님께 그리 베푸는거도 아닌데.

  • 원글
    '11.9.1 11:49 AM (112.168.xxx.63)

    답답해요.
    제가 왜 작은어머니들한테 잘보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죠? 황당하네요.
    저희가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면 시간이 늦어서 바로 조부모님 댁으로 가기도 하고
    (그 시간에 다들 모여서 음식 장만 하고 계시니까요.) 아니면 바로 5분 거리 시댁에 가서
    짐 내려놓고 조부모님 댁 선물 가지고 가기도 해요.

    작은어머니들께 선물을 드리는게 아니고
    조부모님댁에 가져가는 거잖아요! 그냥 가져다 드리면 작은 어머니나 시어머니나
    받으신 분이 조부모님께 보여드리고 ..과일같은 건 같이 올려 놓던가 하는데
    생선 같은건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거나 해야 하니까 포장 뜯고 하거든요

    작은어머니가 정리 하시면서 시어머니한테도 물어보고 그래요. 이거 조금씩 나눠 가져가도 되겠냐고요.
    그러고서 집마다 조금씩 나눠가고 그러거든요.


    명절 선물인데 서로 나눠 먹을 수 있는거 나눠가져가면
    조금이라도 맛보고 해서 좋잖아요. 시어머니도 말씀이라도 그렇게 해주시면 좋을텐데...
    그리고 너희들 먹지..하시는건 솔직히 진짜 저희 먹었으면 하셔서 하시는 말씀은 아니세요.

    시어머니에 대해서 구구절절 적자니 참...제가 이런저런 경험이 많아서..ㅎㅎ

  • 5. ^^*
    '11.9.1 11:44 AM (221.158.xxx.239)

    원글님은 이상형, 시어머니는 현실형. 그렇네요.
    좋고 귀한것은 내 자식 먹이고 싶은것은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요?
    전 시어머니 마음 이해가요.

  • 원글
    '11.9.1 11:53 AM (112.168.xxx.63)

    정말 그런 마음이시면 제가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저희 시어머니요.
    냉장고에 몇달 묶은거 저 주시고요.
    먹다가 본인은 못 먹겠는거 냉동했다가 저희 주세요.

    예전에 당신 드시려고 샀는데 못 먹겠더라며 너희 가져다 먹어라~ 하시면서
    건네주신 팩에 핏물이 흥건한 녹용 한쪽...ㅠ.ㅠ

    뭐 이러신 편이라 정말 저희 생각하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고
    진짜 별로 챙겨주기 싫은 동서가 있어서 그러신건지...

  • 시어머니가
    '11.9.1 12:44 PM (112.72.xxx.145)

    네 정식 방송은 한번도 안봤습니다

    그래도 머 기사 몇개 읽으면 화면 캡쳐까지 쫘르르 정리해서 뜨니까 방송내용을 원히 알겠더군요 ㅎㅎ

    암튼 분석에 동의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 사람심리
    '11.9.2 2:42 AM (121.139.xxx.63)

    원글님은 시어머니 마음을 다 알고 계시면서
    그 좋은걸 나나주지 왜 남주나(그것도 작은 어머님이라면 어머님과 동서지간인데)
    님은 동서지간의 미묘함을 모르시나봐요
    외며느리라서?

    어머님 좋아하지 않으시니까 궂이 챙기고 싶지 않으신거 같은데

    그렇다면 다 가져가지마시고 차라리 님이 드시고 조금만 갔다 주던지
    아님 어머님과 나누고 조금 들고 가시던지

    사람심리가 다 그래요
    싫어하는걸 알면서 하시려는 이유속에 혹 어머님에 대한 반발은 없는지

  • ..
    '11.9.2 7:14 AM (175.113.xxx.80)

    시어머니가님 말씀에 한표.

  • 6. ddd
    '11.9.1 11:53 AM (115.139.xxx.37)

    그냥 계속 잘하세요.
    나중에 작은 어머님들도 다 며느리 들이고 그러고나면 시어머님이 무슨 말 하신건지 알거에요.

  • 원글
    '11.9.1 11:56 AM (112.168.xxx.63)

    어렵네요..

  • 7. 욕심
    '11.9.1 11:54 AM (219.248.xxx.238)

    그리고 너희들 먹지..하시는건 솔직히 진짜 저희 먹었으면 하셔서 하시는 말씀은 아니세요.

    ----> 이 느낌이 맞다면 시어머님이 좋은거 갖고 싶으신거죠.뭐.

    좋은거 시댁에다가 놓고 시조부모님댁에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해라....그 뜻일것 같네요.
    그렇다고 그 어머니마음이 나쁘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좋은건 내가 욕심나고, 평범한건 남주고 싶고 다들 그런거 아닌가요??(나만 그런가?)

  • 원글
    '11.9.1 11:56 AM (112.168.xxx.63)

    그런 걸까요?
    근데 보통 부모님 댁에 명절 선물 하게되면
    더 신경쓰이고 그렇잖아요. 시부모님도 내 자식이 조부모님 댁에 좋은 선물 가져오면
    더 좋아 보일 거 같은데 그게 또 아닌가봐요.

    흠.

  • 동감
    '11.9.1 11:59 AM (211.208.xxx.43)

    좋은거 내가(나만) 먹고싶다..라는 말씀 차마 못하시니까
    그냥 너희가 두고먹지~ 라고 둘러 말씀하신 듯.

  • 8. ...
    '11.9.1 12:01 PM (58.238.xxx.128)

    시조부님댁은 아들,며느리들이 좋은 선물 하시겠죠
    원글님은 손부잖아요
    말이 좀 그렇지만 좋은건 시부모님 드리세요
    시조부님댁은 그냥 형식적으로 하심되죠...
    좋은거 받았다고 시부모님 자기들 다 하는거 아니잖아요
    자식들 집에 갈때 나눠주시잖아요
    자기 자식들 챙기는 마음에서 그랬을겁니다

  • 원글
    '11.9.1 12:06 PM (112.168.xxx.63)

    저희 친정은 부모님이 조부모님을 평생 모시고 사셨어요. 저희도 시골.^^
    그래서 저도 어렸을때부터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버릇 해서 좋은 거 맛있는 거는
    제일 큰 어른부터 챙기고 이런게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시댁도 그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올핸 조부모님댁은 그냥 과일을 챙기고
    시댁은 생선 챙겨야겠네요.ㅎㅎ

  • 9. 어쨌든
    '11.9.1 12:02 PM (222.107.xxx.215)

    시어머니께서도 당신 시댁 식구들한테
    좋은 거 나눠주고 싶지 않은 거죠.
    대강 인사 치레만 하고 좋은 건 정말 원글님네가 드시든지
    아니면 시어머니댁에서 드시든지...
    현실적이신 거죠.
    게다가 며느리가 원글님 하나고 다른 집에는 아직 며느리도 없다면
    더더욱 아까우신 거 같아요,

  • 10. 똥강아지
    '11.9.1 12:03 PM (222.121.xxx.206)

    내 자식들이 이만큼 선물 한다는 걸로 기분 좋을 시기(사신기간이)는 지났고,
    이젠 실속을 차릴때 아닌가요..
    그래서 그러신걸 꺼에요..
    작은집들이 어머님께 못하셨나 보네요..

    전 작은집인데, 솔직히 남편이 형님네 뭔가 해주면 싫어요..
    형님은 저희집에 정말 빵한쪽 안주거든요..
    저희는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돈도 몇천해주고.. 그랬는데..
    사람 심성이 그렇더라구요..
    못주는 사람이 있어요.

  • 11. 나중에..
    '11.9.1 12:04 PM (14.47.xxx.160)

    자식낳아 키워 보면 어머님의 좋은건 니들이나 먹지.. 그맘이 이해 되실겁니다.
    특별히 무슨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고 좋고 특별한 음식은 내 자식들이 먹었으면
    하는 그마음이 다 인거예요..
    무슨 생각이나 의도가 아니구요..

    그렇게 생각하자면 저는 원글을 읽을때는 별로 못느꼈는데 님께서 다신 댓글들을
    읽다보니 어머님이 좋지 않으신거죠..
    그러니 별뜻없이 하시는 말씀들도 좋게 들리지 않는듯 합니다.

  • 12. ^^
    '11.9.1 12:06 PM (14.39.xxx.89)

    좋은 거 나주지, 왜 거기 가서 풀어놨냐. 는 뜻이네요.
    1. 시어머니 기분 맞춰드리고 싶으면
    -이러이러한 거 가져왔는데, 여기 놓고 갈까요. 아니면 시조부모님 댁에 들고 갈까요?
    이렇게 한번 물어보시구요.

    2. 님 생각대로 하고 싶으시다면
    원래 하셨던 대로 하세요.

    3. 위에 1번 처럼 물어봤는데 시어머니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 라고 하시면 지난번에..뭐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말씀하시면 되구요.

  • 13. .......
    '11.9.1 12:08 PM (221.123.xxx.218)

    원글님은 아마 시어머님한테 불만 같은게 있으니까 시어머님 말씀이 이해가 안되고 싫게 생각하는거예요.
    원글님 댓글에서 다 느껴져요.

    근데 저라도 시어머님처럼 말할거예요.
    내 새끼들이 좋은걸 먹는게 좋지, 작은집이고 뭐고 나눠주면 뭐하냐고요.
    시어머님이 동서랑 잘 지냈는지, 동서들이 먹고 입 싹 씻는 스타일인지는 그건 그분들이 더 잘 알겠지요.

    그런 친척들한테 주는 버릇 들이면요.. 이제 줄이거나 안주면 원글님 뒷담화 엄청 할거예요.ㅋㅋ

  • 원글
    '11.9.1 12:15 PM (112.168.xxx.63)

    ...님의 느낌도 맞아요.
    저 시어머님 때문에 우울증, 홧병까지 겪어봐서 참 일이 많았답니다.

    아..그리고요.
    저와 시어머니의 사이랑 상관없이 이건 그냥 명절 선물이잖아요. ㅎ
    사실 뭐 엄청난거 가져간것도 아니고 매번 가져간 것도 아니에요.^^
    과일도 가져갈때 있었고 생선도 있었고 때마다 저희도 명절 선물 들어오는 거에 따라서 다르니까요.

    주는 버릇 들일 정도도 아니거니와 안주면 뒷담화 엄청 할 그런 거 절대 아니에요.ㅋㅋ
    어쩌다 들어오는거 가져가서 인사드리고 그게 끝인데
    저희가 뭘 나눠주고 버릇들이고...이건 좀 정말 아닌 듯.

  • 14. ...
    '11.9.1 12:11 PM (222.97.xxx.190) - 삭제된댓글

    사진안보이시면 이미지 두번클릭하세요...

  • 원글
    '11.9.1 12:17 PM (112.168.xxx.63)

    그보다도 다른 분 말씀처럼 동서들과 나누고 싶지 않으신게 더 맞는 거 같긴해요.

    올핸 반대로 해볼까봐요.

  • 15. 리니
    '11.9.1 12:19 PM (211.206.xxx.155)

    원글님 참 선하신 분이네요.
    마음가는대로 하시는게 좋아요.
    좋은 거 너네들 먹지하시는 시모님도 진심일 거구요.

  • 원글
    '11.9.1 12:25 PM (112.168.xxx.63)

    아무래도 그 말씀엔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거 같아서 해석하긴 힘들 듯 싶고요.^^;
    이번에 굴비가 들어왔어요.
    이건 시댁에 가져가고 조부모님 댁엔 과일을 가져갈까 봐요.

    어쩌면 시어머님의 명절 전날의 그 느낌은 조금 이해가 될 거 같기도 해요.
    생각해보면, 다른 집은 항상 과일이 대부분 이어서 다른 집이나 나눠 가져갈 물건이 없었구요.

  • 16. 그러니까,
    '11.9.1 12:24 PM (211.172.xxx.212)

    원글님께서 시어머님께 평소에 자주 찾아뵙고, 맛난거 사다드리고, 용돈도 팡팡 드리고, 시어머니 정말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며느리면, 원글님께서 순수해서 잘 모르시는거구요.

    원글님께서 시어머니께 도리는 하지만 존경하거나 진심 사랑하는건 아니라면, 답은 나와있는거네요.
    시어머니께 그분들은 단지 당신의 시어머니이고 동서들인거니까요.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좋은건 내게로! 이거죠.
    그시대 분들은 좋은거-꼭 수백만원짜리가 아니에요. 그냥 좋은건 다 좋은거에요.
    일년에 몇번뿐이고, 그게 돈주고 산것도 아니고, 그나마 몇만원이나 한다고----->요건 원글님 생각이고,
    시어머님은 하다못해 비누를 들고와도, 오이비누 나눠주는건 괜찮은데 홍삼비누는 아까운거죠.

  • 원글
    '11.9.1 12:28 PM (112.168.xxx.63)

    ㅎㅎ 맞아요 그런거 같아요.
    사실 동서지간 말도 많고 속도 상하는 사이잖아요.
    겉으로야 괜찮은 척 해도 속으로 서로 안좋은 일 많을지도 모르고요.

    저도 올핸 좀 다르게 해보려고요.

  • 17. ...
    '11.9.1 12:27 PM (163.152.xxx.40)

    제 시어머니는 욕심도 많으시고, 당신 동서를 안 좋아하셔서
    저나 형님이 작은집 선물 챙겨 오면 뭐 샀는지 확인하시고
    좋은 거다 싶으면 못 가져가게 막기도 하세요
    이런 거 필요없다고 뭐라 하시기도 하세요
    전 그냥 흘려 듣고, 그냥 준비할 수 있는 만큼 해서 선물 드려요

  • 원글
    '11.9.1 12:32 PM (112.168.xxx.63)

    올핸 미리 한번 여쭤볼까 싶어요.ㅎㅎ

  • 18. 역사지사
    '11.9.1 12:30 PM (221.123.xxx.218)

    원글님이 시어머님을 좋아하지 않듯이,
    시어머님도 당신의 시어머님과 동서들이 마냥 좋지만은 않을수도 있는거지요.

    그러니 좋은건 주기 싫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봐요.
    저라도 좋은건 먼저 우리 식구가 먹겠어요.

  • 원글
    '11.9.1 12:35 PM (112.168.xxx.63)

    저도 사연이 참 많죠. 시어머니때문에 별 일 다 겪었으니.
    제가 사람 싫어하고 미워하는 일 정말 싫은데 결혼 3년동안 시어머니 때문에
    겪은 마음의 상처가 아직도 많아요. 아마 평생 가겠죠.

    뭐 여튼. 저도 올핸 여쭤보던지 ..하려고요.ㅎㅎ

    사실 제딴에는 시조부모님 댁에 더 신경쓴게 시부모님 생각해서 그런거였는데..
    그게 제 생각하고 다르다면 뭐 바꿔봐야죠.ㅎㅎ

  • 19. 우왕~
    '11.9.1 12:37 PM (112.72.xxx.145)

    댓글보다보니,재밌어서 웃음이ㅋㅋㅋ

    오이비누는 나누지만,홍삼비누는 아깝게 나누기 싫고 ..
    올레~~네요^^

    근데 저도 시어머님 마음 이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동서들 별로 안좋아하고,시어머님도 시조부님들이 시짜니까 좋은 감정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며느리앞에서 미주알 고주알
    시댁흉,동서흉을 볼것도 아니고 그냥 아까운거죠..

    원글님은 어쩌다 한번이니까,좋은거 해드리고 싶고 시부모님 체면 세우고 싶어해도
    그건 원글님 생각이고,
    시어머니는 그냥 인사치레정도 해도 되는? 그정도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마음가는데 돈가는거 맞구요..
    시어머니에게는 동서들이 마땅찮은거 같아요..
    그냥 쓰신대로 과일정도면 될거 같고,
    비싸고 귀한 굴비를 큰댁에 갖다주면 아마도 님을 미워할겁니다ㅋ

  • 20. 나 친정엄마
    '11.9.1 12:37 PM (222.238.xxx.247)

    딸내미가 할머니댁이나 작은집에 잘하면 좋겠지만 그저그런시댁이고 작은엄마라면 그다지 주고싶지않을듯...

    나라도 저 상황에 좋은거 너희나 먹지 말나올듯싶네요.

    여기에서 느껴지는 원글님은 어머님하고의 사이는 별로이지만 할아버님댁이나 작은어머님들의 칭찬에 조금은 으쓱하신듯.....

    저위의댓글

    1. 시어머니 기분 맞춰드리고 싶으면
    -이러이러한 거 가져왔는데, 여기 놓고 갈까요. 아니면 시조부모님 댁에 들고 갈까요?
    이렇게 한번 물어보시구요.


    좋은것같은데요.

  • 원글
    '11.9.1 1:08 PM (112.168.xxx.63)

    글 함부로 해석하시고 평가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칭찬 들은 것도 별반 없거니와 그런거에 으쓱할 정도 아니거든요.

    사람을 참 이상하게 만드시네요. 댓글로.

  • 21. 원글님 댓글 읽다보니까
    '11.9.1 12:56 PM (112.72.xxx.145)

    뭐랄까 고운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인간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몰라서 스스로 힘들수도 있고,타인이(시어머니도 포함)
    힘들게도 할거 같구요..
    친정에서 조부모님 모시고 살아서,좋은거 어른들 먼저 챙기고
    그게 당연한 거니까 시댁도 그래야 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겠죠..

    고운 마음을 간직하고 살면 좋은데,
    결혼 3년동안 시어머니때문에 마음고생 하셨다면 인간의 이면에 대해서도 아시는게 도움이 될수가 있어요.
    욕심많아 쟁여놓고 살면서
    남주기는 아깝고 내가 소비하기엔 부지런하지도 않고,
    썩기 직전이나 내가 아까운 마음이 사라진 다음에
    냉장고에서 물건 꺼내주는 시어머니라면,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아셔야겠어요..
    원글님 같은 분들은,좋은거 남과 나눠먹으면 서로 좋잖아~이런분 같은데요.
    아까운 마음보다는 그런 마음이 더 먼저죠..
    저라면 비싼 굴비 남안주고 우리식구끼리 방문 잠그고 먹을거 같은데ㅋ
    내머리로 생각하면 답 안나오구요 지금처럼..
    시어머니처럼 생각하셔야 답나와요..그래야 안당하고 살구요..
    시어머니를 관찰하세요~

  • 댓글에 상처 받지 마시라고 덧붙이면
    '11.9.1 1:08 PM (112.72.xxx.145)

    남들이 보기엔,시어머니가 아닌 다른 시댁식구들에게 잘보일려고 좋은걸 준다고 오해하겠지만,
    그냥 순수하게 남하고 좋은걸 나누고 싶은 걸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남에게 잘 보일려고 선물하는것과는 별개로 원글님은 그냥 순수하게
    좋은거 나눠먹자고 그럴수가 있어요..
    사람은 다 똑같지 않으니까..

  • 원글
    '11.9.1 1:14 PM (112.168.xxx.63)

    많은 분들 글 읽다보니
    나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쩌면 시어머니는 그 반대의 생각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람이 그렇잖아요. 정확히 얘기해주지 않으면 보통은 내 기준으로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말씀하신 것 처럼 저는 좋은 거 서로 서로 나눠 먹으면 좋은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전혀 아닐수도 있는 .

    그리고 제가 좀 이런 성격인게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작은집들 진짜 개념없고 도리 못하고 정말 말하기도 싫은 사람들인데도
    엄마는 이것저것 챙겨주고 .. 평생 그리 사셔서 제가 엄마처럼 안살겠다고 해도
    은연중에 좀 닮아가는 부분도 있나봐요.

    시어머니때문에 3년동안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앙금이며 그 다친 상처는 계속 남아있고
    시어머니 때문에 우울증, 홧병 걸리게 된게 3년 만이라는 소리고요.ㅎㅎ
    그건 시어머니와 나와의 문제라고 치고.

    명절의 이런 문제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남편도 조부모님 댁에 더 신경써서 챙겼는데 이번엔 제가 한번 남편에게 말을 해보려고요
    시어머니께 전화드려서 여쭤보라고...

  • 22. 센스부족
    '11.9.1 1:14 PM (211.207.xxx.10)

    며느리 앞에서 시댁흉, 동서흉 안보는것만 해도 어딘가요.
    할아버님댁이나 작은어머님들의 칭찬에 조금은 으쓱하신듯 333333333



    시어머님이 현실적인 스타일이니
    며늘아가가 시댁식구들 칭찬에 기분 업.......되서 상등품 풀어놓는 거 같아 보여
    단속하시는 걸 수도 있구요.



    원글님이 센스가 조금 부족하신 거 같아요.
    그게 옳다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관점이 다른 거지. 이렇게 사소한데서는 대립각을 세울 필요가 없어요.



    시어머니가 좀더 가까운 사이니 더 가까운 식구의 요구에 맞춰 줄 수 있는 거잖아요.
    시어머니가 분명히 본가에서 번듯한 선물로 면이 서는게 불필요하다
    원치 않는다는 걸 분명히 했잖아요.
    님에게 손해되는 것도 아닌데 굳이 그 바램을 거스를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나는 옳고 선하고 시어머님은 꼼수다 이런 마음으로
    시어머니의 바램을 귀담아 듣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몰론 그전에 시어머니 본인이 정떨어지게 한 면이 있으시겠지만요 )

  • 원글
    '11.9.1 1:18 PM (112.168.xxx.63)

    며느리를 투명인간 취급 하셨던 분이 저한테 주절주절 시댁흉, 동서흉 보시겠나요?
    시어머니와 저와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시어머니한테 어떤 일들을 당했고 어떠 어떠한 말 못할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시면서
    며느리한테 이런저런 거 얘기 안하는 것만 해도 어디냐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그것도 그나마 사이가 괜찮거나 그럴때 할 수 있는 소리에요.


    그리고 제가 옳다 그르다 나눈 거 없는데요?
    저는 이러이러 생각하는데 왜 시어머님은 그런 걸까요? 하고 물어본 것 뿐이고
    많은 분들 댓글 읽다보니 다른 관점에서 이해도 하게 되었는데요~

  • 23. 근데요
    '11.9.1 1:47 PM (221.123.xxx.218)

    원글님, 아니면 시어머님한테 어떻게 당했는지도 같이 구절구절 쓰시던지요.

    원글은 저렇게 탁 던져놓고,
    다른 분들이 좋은 뜻에서 조언을 해주시면 그게 아니다, 내 사연 당신들 뭘 아냐고 따박따박 반박글을 쓰지 말구요.

  • 원글
    '11.9.1 1:52 PM (112.168.xxx.63)

    명절 선물에 대한 궁금한 거 하나 올리려고
    어떻게 결혼하고 어떻게 결혼생활하고 시어머니와 어떠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를
    그렇게 구구절절 써야 하나요?
    그래야 댓글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달 수 있는 건가요?

    많은 분들의 댓글을 읽고 반대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근데 일부 댓글들은 사람을 아주 이상하게 만들지 않나.
    명절 선물 하나 가지고 가는 걸 놓고 칭찬 들으니 으쓱해서 그런가보다고 하질 않나,
    생뚱맞게 시댁흉, 동서흉 안보는게 어디냐는 얘길 하질않나
    그런 말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군요.

  • 24. ..
    '11.9.1 2:19 PM (14.35.xxx.24) - 삭제된댓글

    명절에 전부치는거 도우려는 시누이보고 사우나가라고 등떠밀고 제사때 찾아온 작은집 며느리들 앞에선 울 며늘 오늘 욕 봤다며 될 수 있으면 조카며느리 부려먹는 울 시어머니 심리 같네요 ... 며느리는 피붙이보다는 멀지만 동서들보다는 훨 가까운 존재... 넘 예민하게 받아들이시지 마시구요... 그러고보니 추석이 얼마 안남았네요 ㅠㅠ

  • ...
    '11.9.2 7:23 AM (175.113.xxx.80)

    이분 글에도 동감 한표.ㅎㅎㅎ

  • 25. 그게..
    '11.9.1 3:12 PM (221.146.xxx.236)

    좋은거 나나 주지 왜 남주냐 라는 소리에요..
    그걸 자식 먹으라는 소리가 아닌거에요..
    저도 처음에 많이 당했는데 제가 가져간 선물 꼭 확인하고 좋은거면 집에 들어온 싼거랑 바꿔서 큰집에 들고가게하더라구요..
    부주도 친가는 많이하면 꼭 빼라 그러고 시어머니친정은 시이모,조카들도 용돈챙기기바라더라구요..
    시키는대로 다하지마시고 기준 정해서 적당히하세요..
    부엌일도 큰집에서는 못하게하고 외가집가면 부엌들어가서 일했으면 하더라구요..
    사사건건 신경써야되지만 어쩌겠어요..
    결혼한 내잘못이죠..
    그냥 적당히적당히 최선을 다하면 빨리치치더라구요..

  • 26. ...
    '11.9.1 3:57 PM (121.164.xxx.64)

    그냥 어머님 시키는대로 하세요
    그게 편해요

  • 27. 윗님 동감
    '11.9.1 8:48 PM (124.195.xxx.46)

    복잡하게 생각하실 거 없어요
    해석하기 싫어하면 감정이 더 복잡해지는게 보통 사람 살이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며느리 잡아도 남이 잡는 건 못본다고 하죠
    나와 이런저런건 그거고
    좋은 건 또 그 사람들 주는 것보다 내 자식들 입에 들어가는게 낫고
    보통 어른들 많이 그러세요

    대부분 결혼 초기에 시가와 갈등있을때는
    우리 시어머니가 잘못해서 시가 식구들과도 나쁘다 생각하기가 쉽지만
    그 시어머니 성격도 어쩌면 그쪽에서 당하면서 형성되고
    흉보면서 배운 경우일 수도 있어요

    어떤 분들은 며느리에게 정말 남이 봐도 신기할 정도로 이상하게 굴면서
    자기 당한 얘기는 또 미주알고주알 나는 이렇게 살았다 삼아서 얘기 하시기도 해요
    원글님 모르시는 감정의 골이 좀 있으신 거 같은데
    그냥 그 말 그대로 들으시는게 편합니다.
    말하자면 속된 말로 내 배를 째라 하는 거죠 ㅎㅎㅎㅎ

  • 28. 윗님 동감
    '11.9.1 8:49 PM (124.195.xxx.46)

    아이고,,
    해석하기 싫어하면 이 아니고
    해석하기 시작하면 이에요
    ^^

  • 29. 욕심쟁이
    '11.9.1 8:56 PM (180.71.xxx.10)

    원글님~ 굴비라구요?
    저라면 시부모님댁이나 조부모님댁에 안가져가고
    우리집 냉동실에 놔두고 우리식구만 먹을꺼 같아요 ㅎㅎ

  • 30. 아이고
    '11.9.1 9:01 PM (222.116.xxx.226)

    원글님 진짜 피곤한 성격이네요
    조언을 해줘도 듣지 않을거면 여기 뭐 설득 하려고 글 올린 건가요?

  • --;
    '11.9.1 9:14 PM (220.117.xxx.172)

    윗 님이야말로 말씀 참 함부로 하시네요. 인터넷 게시판에 답글 주는 분들 있으면, 무조건 그 말에 설득당해야 하나요??? 원글님은 들을만한 얘기는 듣고, 가당치 않은 얘기는 정중하게 반박도 하고 그러는데... 대체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31. 지금여기에
    '11.9.1 9:05 PM (118.220.xxx.49)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그런 거에 의미 두고 진의가 무얼까 파고들기 시작하면
    님만 이상한 사람되고 님만 피곤해져요.

    그냥 단순하게 표면적 의미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어머님이 그리 말씀하셨으니, 그리 행동하세요.
    어머님이 말씀이 사리에 맞지 않는다 해도 달리 어쩔 수 없잖아요.
    님이 기가 센 며느리였다면 거기서 바로 맞받아 쳤겠지만
    그러지 못하셨으니까 여기에 글 올리셨겠죠.

    어머님 말씀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님이 하신대로 좋은 선물 생길 때 조부님 챙겨드리는 것 계속하면
    어머님은 똑같이 입 찬 소리 하실 거고,
    님이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는다 생각하시고, 님은 님대로 불만이니
    두 분 사이에 갈등이 더 깊어지겠죠
    님이 눈 반쯤 감고 귀 반쯤 감고 어머님 뜻에 따르면
    님은 뭔가 영 개운치 않겠지만, 표면적으로는 평화를 이루는 거구요.

    시댁과의 관계에서 대부분의 일들은 머리 비우고 마음 비우면 해결됩니다.
    내가 바꾸지 못하는 일은 포기하는 편이 본인에게도 이롭습니다.
    문제도 님이 이것때문에 어머님과 싸워야만 하는 큰 문제도 아니고,
    (위에 어머님의 의중을 이해하시는 리플들이 많은 걸 봐서는 더더욱 그래요.)
    님이 이렇게 글을 올리고 일일이 덧글을 달아야할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마음 비우세요.
    세상이 다 내 맘 같지는 않지만 어쩌겠어요? 그렇게 살아야지요

  • 32. --;
    '11.9.1 9:13 PM (220.117.xxx.172)

    일부 리플님들 참 심하시네요. 원글님 충분히 선하신 분이시고, 글 읽으면서 나름 생각도 많이 정리하고 계신데요. 거기다 계속 소금 뿌리는 분들은 대체 뭔가요? 이것 참, 원글님이 문제가 아니라 그 분들 심리 상태가 되게 기이하다고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33. 김씨
    '11.9.1 9:14 PM (218.52.xxx.213)

    외며느리시라니 동서는 없겠고, 사촌동서들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평소 사이도 소원하고 좋지도 않은데, 원글님의 아들이 척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생선을 '다 나눠먹자' 하고 님 동서들한테 갖고 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절로 "니네나 먹지, 왜 갖고 왔니" 소리 나오지 않겠어요?

    전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아직 아이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시려나요?
    말 그대로 니네나 먹지 왜 갖고 왔냔 말씀이에요.
    당신한테나 주지, 이런 뜻은 아닌 것 같은데.

    다른 님들도 다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그게 듣기 싫으심 여기 글은 왜 올리셨나요.
    그냥 "님네 시어머니 욕심이 많으셈" 하는 덧글들을 보고 싶으셨나봐요.

    남의 사정 함부로 말하시 말라시는데,
    님이 말씀 안하시니 보는 우리가 알 리 없죠.
    여기 덧글 다는 사람들 모두 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니까요.

  • 34. 근데
    '11.9.1 9:45 PM (119.70.xxx.86)

    살아보면 느끼시겠지만 작은어머니들 아~무 소용없어요.
    정말 한다리건너 또 다른 한다리죠.
    아직은 시부모 살아계시니 보는거지 그 분들 돌아가시고 자기 자식들 하나하나 결혼시키면 정말 금방 남되더군요.
    님 마음은 선의지만 그거 받는 분들 받을때는 좋아라 하시겠지만 반대로 하다가 안하면 쟤가 왜저러지?하고 볼겁니다.
    한두해 했다면 이제 그냥 시조부모님 댁에만 성의표시 하세요.

    살아보니 내 직계아님 정말 남일때가 많아요.

  • 35. ..
    '11.9.1 10:52 PM (113.199.xxx.58)

    윗님 말씀대로 살아보면 작은집 아무런 소용 없어요
    그러니 저러니 해도 직계가 최고예요
    나 같아도 비싼굴비 우리집에 두지 선물로 안가지고 갈꺼 같아요...

  • 36. ...
    '11.9.2 12:52 AM (112.149.xxx.82)

    나라안에 내란이 있어 싸우다가도 외부침략이 있으면 그래도 아군인거죠.
    원글님과 시어머님 둘 사이가 별로일지 몰라도
    시어머님은 당신 동서들보다는 그래도 며느리를 더 아군으로 느끼는 거고
    원글님은 매사 부딪혔던 시어머님이 작은 어머님들보다 더 아군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차이인거죠.
    작은 어머님들은 큰집 며느리인 원글님께 대개 덕담만 하시고 예의를 지켜주고 존중하시겠죠.
    근데 작은 어머님들이 원글님께 그리 대하는 것도 다 시어머님 울타리가 있어서예요.
    지금 시어머님이 만약에 돌아가셔서 안계신 경우라면 원글님께 더 홀대할 확률이 많답니다.

    시조부모님댁에서 시어머님 하신 말씀은 진심일거에요.
    저 같으면 좋은건 시어머님과만 넉넉히 나누고 싶어요.
    어차피 시조부모님댁 가져가봐야 사람 수도 많은데 누구 입에 붙이겠어요.
    간에 기별도 안가요.
    좋은거 쪼금 얻어먹었다고 그게 그리 귀하고 만족할까 싶기도 하구요.
    비싼 한라봉 알맹이 한쪽 먹는것 보단 귤 넉넉히 먹는게 전 더 좋아요.
    조부모님댁은 싼걸로 푸짐히 가져가고 좋은건 시어머님과만 넉넉히 나누겠어요.

    달을 가르키만 제발 달을 보세요.
    가르키는 손가락보고 뭐라 하지 마시구요.
    아무리 원글님께 야박한 시어머니일지라도
    작은 어머님들보다는 훨씬 더 원글님을 위하는 마음이 있을거라는거 모르시면 원글님 바보세요.

  • 37. ...
    '11.9.2 1:05 AM (112.149.xxx.82)

    댓글 달고난 후 선생님 비유 하신 윗글 보고 너무 웃었네요.
    어찌 그리 딱 맞는 비유이신지^^
    원글님 시어머님 아무리 이상한 분이더라도
    원글님 지금 하시는 행동은 지금 시어머님 무시하는 처사시고
    그렇다고 시어머님 입장에서는 당신 시어머니와 형제에게 나누는걸 못하게 하기도 그렇고
    왜냐면 시어머니는 또 원글님이 시어머니인 자기자신과 다른 자식들과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까
    드러내옿고 못하게 하는건 명분이 안서는 일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원글님이 알아서 좋은건 집에 두고 먹었으면 하시는거에요.
    그러면 당신 아들 입에 한 점이라도 더 들어가는거니까요.

  • 38. 답답..
    '11.9.2 1:56 AM (124.153.xxx.99)

    님 지금 결혼 몇년차안되었죠? 답답합니다..님 아직 형님이나 동서없죠?
    저 신혼때랑 비슷하군요..저두 첨엔 명절때 작은집들이나 큰집에 참 잘했어요..작은집 자식들 결혼할때 부조금도 많이넣었고,경조사 다챙겼구요..그래서 전 시어머님께 칭찬들을줄 알았어요..시댁에 잘한다구요..
    근데 오히려 야단만 들었네요..그땐 왜그럴까 이해못했는데, 얼마안가서 알겠더군요..
    그냥 질투입니다..제가 자식을 낳아보니, 앞으로 울자식이나 며느리가 울동서나 형님한테 비싼선물이나 경조사비 많이한다면 화날것같아요..욕안들어먹을정도로 기본만하지하면서요..저 형님과 동서사이 좋습니다..
    은근 질투입니다..그렇게좋은거라면 차라리 평생할 시어머님 드리지요..원글님이 현명하지못한것같아요..
    근데 나중엔 알아갈거예요..

  • 39. 저도 다 못읽었지만 답답
    '11.9.2 2:17 AM (63.224.xxx.93) - 삭제된댓글

    "뭔가 조금 괜찮고 서로 나눠먹기 좋은 선물을 가져가면 그러세요. 되려 기분 좋아 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좋은거 나누기 싫다시는데, 그러는게 아니라고 자꾸 우기시면 뭐해요.
    시어머니 본인이 싫다 시잖아요.
    시어머니 원하는대로 하시면 될걸요.
    사이가 나빠도 누가 남편의 가장 가까운 가족인지 생각해 보세요.

  • 40. 냉탕열탕
    '11.9.2 3:40 AM (220.76.xxx.27)

    울 시엄니는 제가.. 자기 시댁엔 대충.. 오히려 좀 섭섭하게 해주길(?) 바라고
    자기 친정에는 자기한테보다 더더더더 잘하길 바랍디다.
    저도 신혼초엔 명절선물 시댁.. 시엄니 시댁 친정.. 3개 챙겨갔는데
    자기 시댁에 줄때 표정이 떨떠름 합디다.
    글서 제가 그다음 명절엔 시엄니 시댁엔 쌩하고 시외할머니께만 용돈봉투를 드렸더니
    좋아서 입이찢어지시더이다..

  • 41. 원래
    '11.9.2 3:59 AM (180.67.xxx.11)

    원래 부모란 좋은 건 다 자식 주고 싶어하는 거예요.

  • 42. --
    '11.9.2 7:43 AM (203.232.xxx.3)

    몇 년만 지나 아이를 낳아 키워 보시면 시어머님 마음 금방 느껴지실 겁니다.
    우리 엄마는 심지어 제가 아빠에게 좋은 선물하는 것까지 질투하셨어요^^*
    굳이 이렇게 글 올리면서 시어머니의 심리가 뭔지 캐내려 하실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그냥....한 다리 건너 식구보다 내 식구나 제대로 챙기자!! 이게 정답입니다.

  • 43. 저도
    '11.9.2 9:16 AM (203.235.xxx.135)

    원글님 좀 답답한게
    사람들은 원글님 속사정을 모르니 일반론에서 대체로 그런편의 생각들을 말하기 마련이거든요
    댓글이 맘에 안들수도 있겠죠
    그건 어쩔수 없는거예요.
    걸러서 들으시면 될듯.
    그리고 선물은 좋은거 시어머니만 드리세요..
    저도 시어머니를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만.. 또한 신혼초에 허걱 스러운 일을 당하고 마음의 문을 좀 닫았습니다만..
    시어머니의 시댁이든 외가든 무슨 행사때나 선물때
    대략 이런거 살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돈은 얼마나 담을까요 한번씩 꼭 물어봅니다.
    어느정도만 해라 하면 딱 고만큼만 해요 ㅋㅋ그게 편해요
    그리고 그런거 물어보면 시어머니는 좋아하세요..^^
    먼저 물어보고 시어머니한테 조금은 맞춰 주세요 어차피 할거라면 크게 어려운것도 아닌데요 뭐..

  • 44. ...
    '11.9.2 9:18 AM (115.140.xxx.126)

    선물이 원글님의 순수한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임에는 조금의 의심도 가지 않아요.
    평소 반듯한 성품이시고, 그러한 본인의 자아상에 신뢰가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시어머님의 심리가 궁금하다는 질문은
    댓글을 읽어보니 유도심문으로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이미 시어머님 심리를 거의 간파하고 계시잖아요.
    원글님은 좋은 것을 동기간에 나눈다는 선한 마음인데,
    시어머님이 욕심이 그득해서 싫어라 하는 게 못마땅하시지요.
    그것도 본심은 뒤에 두고 자식사랑을 앞세워 막으시는 게 더 위선으로 느껴지시구요.

    그런데, 원글님과 시어머님간의 그간 갈등은 모르겠지만,
    이 행동 한가지만 보면 시어머님이 별나게 인색한 거 아니고 평범한 범주입니다.
    며느리가 베푸는 거라도 내 것처럼 아까운 심정이 드는 것도 자연스럽구요.
    오히려 원글님이 시어머님이 싫어하는 줄 알면서도
    부득불 선물을 계속하신다는 점에서 소신있게 행동하고 계신 거예요.

    다른 분들도 비슷한 충고 하셨지만,
    나쁜 시어머니라도 작은 어머니보다야 백배 낫습니다.
    작은 어머니들에겐 본인들 자식이 중할 뿐이지요.

  • 45. ...
    '11.9.2 9:19 AM (14.33.xxx.44)

    시조부모님 댁에 더 신경쓴게 시부모님 생각해서 그런거였는데..

    이렇게 원글님이 쓰셨는데 아니지요... ㅎㅎ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니한테 그런 거 가져다 줬으면 고마워했겠지만
    본인의 시어머니, 본인의 동서들한테 비싼 선물 주는 거
    고까울 겁니다. 아깝고요.

    위에 많은 분들이 쓰셨지만
    세월 지나가면 미우니 고우니 해도 시어머니가
    시작은어머니보다 낫다는 거 아실 겁니다.
    평소에 나 구박해도 동서의 며느리 오면 동서의 며느리를 더 부려먹으려는게
    일반적인 시어머니 속성 같애요.

  • 46. ...
    '11.9.2 9:31 AM (222.121.xxx.145)

    내 아들 입에 들어가는게 좋으신거죠..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그들은 시집 식구일 뿐이니까요^^

  • 47. 원글
    '11.9.2 9:51 AM (112.168.xxx.63)

    밤사이 제 글이 옆에 올라서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부 댓글 쓰신 분들에 대한 제 기분을 좀 말씀 드리고 싶어요.
    사람이 어떻게 100% 다 잘 할 수 있겠어요?
    실수도 있는 것이고 때때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것에 의문도 가질 수 있는 거지요
    명절 선물도 그래요.
    전 어렸을때부터 조부모님과 같이 살아와서 좋은 음식, 선물 등은 제일 큰 어른에게
    먼저 드리는게 익숙해져 있었어요. 그 부분이 어느정도 명절 선물에도 적용이 되었을지 몰라요.
    그런데 제 생각과 다르게 시어머니는 그런 기분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고
    여러 댓글들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어요.

    이것이 중요한게 아닐까요?

    그냥 명절 선물에 대한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이에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한건데 시어머니는 왜 그럴까요?라고 궁금한 제 질문에
    어떠어떠해서 어떻게 느낄수도 있는 것이다..라고 다를 수 있는 예를 들어주시고
    조언해 주시면 저 또한 감사하고 조언하시는 분 또한 기분 좋은 거 아니겠어요?

    헌데,
    작은어머니들한테 칭찬받으니 으쓱해서 좋아서 그런가보다 하시는 분들은 뭔가요?
    또 시어머니에겐 시조부모님,동서들 다 시댁 식구일 뿐이다.
    그렇죠.. 다 그런 관계가 아니겠어요? 저또한 시부모님은 시댁 식구일 뿐인 관계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다 시댁하고 관계죠.

    설마하니 작은어머니들 칭찬 받고자 명절 선물을 그렇게 챙겨가겠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는게 그런 식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시조부모님이 작은어머니들이 앞에서 좋게 얘기한다 한들 한다리 건너라는거
    저 또한 잘 압니다.

    명절 선물에 대한 에피소드 하나 가지고 저를 너무 이상하게 만든 분들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직 없다고 시어머니의 마음을 이해를 못하는 거라는 댓글들 또한 그렇습니다.
    아이 없으면 그런 걸 모르는 겁니까?

    매번 그런것도 아니고 한번 그랬던 경우인데 매번 시조부모님, 작은어머니들한테 제가
    뭐라도 보일려고 한 것처럼 취급받았네요.

    조언을 안듣고자 하는게 아니라 충분히 다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조언을 해주신 분들 덕에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이해했어요.

    본인 댓글에 다른 생각의 의견을 달면 조언을 듣지도 않을거면서 왜 글을 올리냐는 분들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앞으로는 글 자체를 올리지 말아야겠어요.
    글 하나 올렸다가 정말 이상한 사람 되는거 순식간 같네요.

    좋은 조언 해주신 분들께는 감사해요.

  • 48. 원글
    '11.9.2 9:53 AM (112.168.xxx.63)

    원글의 내용은 지우고 싶은데 지울수가 없나요?

  • 49. 밥퍼
    '11.9.2 9:55 AM (211.200.xxx.207)

    이분 살짝 센스 없으신것 같네요 조부모님보다는 시부모님께 잘하는게 살기가 더편한듯도 하고
    시어머님 말씀이나 마음씀이 맞는것 같아요 좋은것 내 자식이 먹어야 어머님 마음이 더 기쁘시겠죠?

  • 50. 시댁 일
    '11.9.2 10:06 AM (141.223.xxx.32)

    이럴 때 괜히 왜 그러실까 하며 이리저리 짐작하고 걱정할 필요없다고 봐요. 아마 어머니께서 원글님이 모르는 생각이 있으시겠지요. 괜한 짐작은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머리 아플 필요하나도 없고요.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신 그 상황을 남편한테 얘기해서 그의 결정을 따르도록 하세요. 시댁에 놔두자하던지 할아버지 댁에 갖다 드리겠다 하던지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내 생각이나 짐작 이런 걸 굳이 얘기할 것도 없이.

  • 51. ,,,
    '11.9.2 10:34 AM (119.64.xxx.134)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네요.
    몇 수는 배우고 갑니다.

  • 52. 원글님+++
    '11.9.2 10:39 AM (203.232.xxx.3)

    본인 쓰신 댓글 좀 보세요

    조언자 1: 시어머님이 시댁 동서들에게 주는게 싫으신거 같아요..^^
    너희나 먹지... 하시는게 아까우신듯...

    원글님댓글:그렇다고 시어머니가 저희를 무지 챙겨주고 아껴주고 그러시진 않아요.ㅎㅎ
    제가 보기에도 나눠 먹는게 싫으신지... 좀 그렇던데.

    조언자2:좋고 맛있게 보이는거 우리애들이 더 많이 먹었음 하는 그런 심리죠..

    원글님댓글:너희들 먹지..하시는건 솔직히 진짜 저희 먹었으면 하셔서 하시는 말씀은 아니세요.

    조언자3:좋고 귀한것은 내 자식 먹이고 싶은것은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요? 전 시어머니 마음 이해가요

    원글님댓글:정말 그런 마음이시면 제가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뭐 이러신 편이라 정말 저희 생각하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고
    진짜 별로 챙겨주기 싫은 동서가 있어서 그러신건지...

    조언자4:시어머님은 그생선을 당신 냉장고에 비축해두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다시 말해서 혼자 독차지 하고 싶은게죠

    원글님댓글:그보다도 다른 분 말씀처럼 동서들과 나누고 싶지 않으신게 더 맞는 거 같긴해요.

    조언하는 입장에서는 원글님과 시어머님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저런 추측으로 가능한 한 좋은 쪽으로 이해를 하려 하는데
    그 때마다 원글님은 따박따박 "시어머님은 이런 분이다, 시어머님 심리는 이런 것 같다" 이렇게 답하시잖아요.

    정말 시어머님심리를 알고 싶다는 순수한 의도로 물어보신 것이라면
    저런 댓글을 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제 느낌으로는
    끝까지 본인은 선하고 시어머님은 악한 구도로 몰아가야 속이 시원하실 것 같아요.

    댓글 좀 맘에 안 든다고
    원글 지우겠다는 것도 좀 어이가 없네요.

  • 53. ..
    '11.9.2 10:53 AM (115.64.xxx.244)

    다들 왜그러세요?
    원글님은 참 마음씨 곱고 예의바른 분이시고 시어머니는 욕심많은 나쁜 시어머니군요.
    원글님이 듣고 싶은 말은 이건데 그말이 뭐 어렵다고 못해주나요.
    원글님 참 마음 넓고 좋은분이세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소통 안되는 분 가까이하고 싶진 않네요.

  • 딱 이거네
    '11.9.2 9:05 PM (110.15.xxx.248)

    다들 왜그러세요?
    원글님은 참 마음씨 곱고 예의바른 분이시고 시어머니는 욕심많은 나쁜 시어머니군요.
    원글님이 듣고 싶은 말은 이건데 그말이 뭐 어렵다고 못해주나요.
    원글님 참 마음 넓고 좋은분이세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소통 안되는 분 가까이하고 싶진 않네요 2222222222222222

    그래요 원글님 시모 나쁜 사람이네요~~ 이런 대답을 원하시는 거죠???

  • 54. ....
    '11.9.2 10:53 AM (59.28.xxx.113)

    이 분 쫌.......벽창호시네요....

  • 55. 원글님같은 스타일 짜증
    '11.9.2 10:54 AM (222.116.xxx.226)

    정말 시어머님심리를 알고 싶다는 순수한 의도로 물어보신 것이라면
    저런 댓글을 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제 느낌으로는
    끝까지 본인은 선하고 시어머님은 악한 구도로 몰아가야 속이 시원하실 것 같아요.

    댓글 좀 맘에 안 든다고
    원글 지우겠다는 것도 좀 어이가 없네요2222222222222

  • 56. 원글
    '11.9.2 10:59 AM (112.168.xxx.63)

    이제 그만들 하세요.

    본인들 댓글에 네네~ 하면서 순종적으로 댓글 달지 않으면
    벽창호되고 말귀 못알아 먹는사람 되고.

    이제 만족하시면 그만 하시죠
    다들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고 댓글 다시는 거 아닌가요?
    그거랑 제가 느끼는 거 댓글 다는 거랑 무슨 차이인가요?

    그리고 생각지 못하게 옆에 제 글이 떠서
    본 글만 지우고 싶다는 거였어요!
    원 글만 지우고 싶다는 거라구요!
    댓글까지 다 지우고 싶다는게 아니구요!

    댓글 맘에 안든다고 원글 지운다는 게 아니라구요 아시겠어요?

  • 57. 원글님
    '11.9.2 11:04 AM (211.234.xxx.169)

    글과 댓글들 보니 김보민 아나운서 생각나네요.
    뭘 지적당하는지 모르고 감정적인. . . .

  • 58. 엥..
    '11.9.2 12:23 PM (112.158.xxx.8)

    원글님, 이제까지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라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알았다고!! 알겠다고!! 난 그냥 내 의견 쓴것 뿐이라고!!
    라고 하신다면, 댓글러들도 모두 원글님 쓴 글 보고 시간내어 써준것 뿐이잖아요!!!
    댓글에 누가 순종적으로 쓰라 그런사람 아무도 없어요..
    단지, 그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원글을 보고 그럴수도 있겠구나.. 추측하고 의견 내놓는거죠..
    중간에 쓰신것도 봤는데, 이런 오픈된 게시판에 글을 올릴땐,,
    어느정도 이런이런 어머니에요 라고 미리 말씀을 주시면 댓글쓸때 '참고'라도 하지요..
    결과는 나는 이렇게 살아와서 그런데 시엄니는 아닌가봐요 라는 글에
    그럼 시엄니는 원글님과 다르게 좀 그러네요.. 이런글만 바라셨어요..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수도 있는것을..
    댓글 좀 마음에 안든다고 끝까지 따지시는 모습..
    참 아쉽습니다..

  • 59. ..
    '11.9.2 12:32 PM (125.241.xxx.106)

    그러니
    손님이 모이는 조부모님의 며느리는 얼마나 고생일까요
    그 많은 사람들 모이면 먹어야지요
    조금만 소홀하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서운타는 소리지요
    제일 흔한 과일 가지고 오고
    선물했다는 소리 할 것이고
    명절 전날 사람들 와야
    그전에 그 며는리는 음식 할 준비 다 해야하고
    이집 저집 다 모이고
    자식들 결혼했으면
    자기집에서 음식하고
    차례지낼때 왔다가 가면 어떨까요
    아무리 조부모님 살아계신다 하더라고 말입니다

  • 60. 딱까놓고
    '11.9.2 2:49 PM (112.72.xxx.145)

    다른분들이 시어머니 편에서 이러저러해서 동서들과 나누기 싫을꺼다 하는 말이 듣기 싫은것처럼
    (아무리 맞는 말이래도 내가 싫은 사람 편드는거 싫은수는 있어요),
    시어머니도 마치 며느리가
    작은집 동서들을 더 챙기는거 같은게 싫은거예요..
    님이 시어머니를 싫어하는만큼,
    시어머니도 자기 동서들을 싫어하는거구요..
    또 욕심많아서 저 비싼거 나나주지~가 정답이구요.
    뒀다 니네들이나 먹지~이런 자식 생각하는 시어머니로 생각되지는 않아요..

  • 61. 남에 일에 열받아..
    '11.9.2 4:40 PM (121.165.xxx.63)

    원글님...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거예요,,,
    일단 내직계가족이 최고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싫어도..시댁식구 중에서는 최고예요..
    주위분들의 립써비스에 넘어가지 마세요.
    남에집 애들한테는 좋게 좋게 얘기하고 막상 우리애들은 더 잘 되라고 야단치지 안나요..그런마음으로 시어머니를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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