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랑 같은거 잘하세요?

...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1-09-01 10:09:49

 

전 제 자랑이나 제 얘기를 너무 못해서 손해를 많이 보는 거 같아요 ㅠ

남들이 먼저 알아주거나 물어봐주면 겸손한 척 하며 얘기하지만 남들처럼 잘났다고 먼저 말하는 성격이 절대 못돼서,

그렇다고 진짜 겸손해서 숨기고 싶은 것도 아니고, 막 자랑하고 싶은데 민망해서 절대 하지 못하다보니

괜히 제 자신이 한심하고 못나 보여요.

예를 들면 서로 정보를 모르는 사이들 있잖아요, 아이 친구 엄마들끼리 만난다거나 이럴 때.

저나 애에 대해 막 얘기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잘난 점은 남들이 좀 알아줬음 하는게 있잖아요.

그런데 아무도 먼저 알아주지 않고, 남들도 몰라주고 그럴때 집에 돌아오면 그냥 기분이 좀 그래요...ㅎㅎ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그랬던 거 같네요.

이런 기분 들지 않으려면 좀 민망해도 철판 깔고 자랑할 건 자랑하고 그래야겠어요 ㅋㅋ 

IP : 210.115.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사실
    '11.9.1 10:13 AM (180.66.xxx.63)

    자랑할게 엄써요
    애들도 그렇고
    그런데 주위에서 보면 정말 내것이 최고다 식으로 자식이며 남편 자랑 하는 사람 있어요 최근엔 강아지 자랑까지 , 누가 키우다 준건데 대소변도 잘가리고 엄청 영리하다고
    저도 강아지 3년 키우는데 울 강아지조차도 자랑할게 없네요 ㅠ
    울딸 중학교 같은반 애 엄마는 자기딸은 어디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엄마모임에서 말하네요
    그래서 울딸에게 엄만 널 어디 내놓을수가 없다 손색이 많아서리 했더니 웃네요

  • 2. 원글
    '11.9.1 10:26 AM (210.115.xxx.46)

    ㅋㅋㅋ 윗님 겸손하시네요. 누구나 작아거라도 자랑하고 싶은건 있을거예요.

  • 3. 자랑한다는게...
    '11.9.1 10:32 AM (99.226.xxx.38)

    허세 떨고, 상대방이 갖지 못한 것을 간접적으로 휘돌려 말하기 위한 것의 수준이 아니라면,
    소소한 일상에서의 자잘한 것들은 서로를 알게 되는 기회도 되고 괜찮을것 같아요.

    누가 물어보기 전에, 그냥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할때 같은 주제 중에서
    슬쩍슬쩍 얘기하시는게 좋죠.
    그러니까, 타이밍이 중요한것 같아요.
    자꾸 연습해보세요^^

  • 4. ...
    '11.9.1 11:21 AM (112.151.xxx.58)

    저도 자랑할게 없어요. 근데
    살아보니 자기자랑을 좀 해야되더라구요.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그게 뭐 자랑거리가 되나 싶어서 말을 안하고 있었더니
    지지리도 궁상떨고 사는줄 알아요.그러니 친정에서도 무시를 하네요.
    반대로 저희 언니는 저게 자랑꺼리라도 되나 싶을걸 막 떠들고 다녀요.
    특히 신랑자랑. 수입에서부터 집에와서는 꼭 손씻고 발씻는다라는 것까지 자랑해요. 개가 그럼 모를까 사람이 손발 스스로 씻는게 자랑인가? 싶은데 ...그러니 다들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하더군요.

    너무나 당연한걸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보면 우습기도 하고 또 처세를 잘하는 구나 생각도 들고 그래요.

    근데 너무 지나치게 남편을 완벽하게 포장해서 자랑하는 거보면
    내면에 허전한 구석이 있구나 싶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68 시판하는 콩국수국물 중에 제일 맛있는거? 7 먹고파요 2012/07/25 2,235
134967 인천공항에 뭘 타고 가야 할지요..공항철도, 자가용...?? 18 공항가자 2012/07/25 2,707
134966 소심이의 소심한 불만들... 1 yaani 2012/07/25 908
134965 콩국수할 때 잣 대신 아몬드 넣어보셨어요? 5 .. 2012/07/25 2,113
134964 그대없인못살아에 나오는 알려주세요 2012/07/25 922
134963 살면서 황당한 실수 어떤거 해보셨어요? ... 2012/07/25 1,016
134962 이번주 인간극장 보셨어요? 6 야옹이 2012/07/25 4,384
134961 외국영화 영어 자막 찾기 2 ........ 2012/07/25 3,215
134960 감자탕이 맹탕이예요ᆞ라면스프 넣을까요? 16 속닥속닥 2012/07/25 3,416
134959 그런데 다들 전세만선호한다면 3 2012/07/25 1,304
134958 휴대폰 할부지원금은, 미네랄 2012/07/25 1,111
134957 오늘 유령하나요? 4 .. 2012/07/25 1,912
134956 대기업에서 어떻게 사직을 권하죠? 9 자영업자 2012/07/25 3,763
134955 인신매매에는 탑차가 가장 위험하군요 5 호박덩쿨 2012/07/25 3,517
134954 회사에서 할 일이 없어서 미치겠는데요 4 아항항 2012/07/25 2,464
134953 장터에서 옥수수 사신분들 성공하셨나요? 11 글쎄 2012/07/25 2,406
134952 데였을때는 어느 과로 가야할까요? 5 화상 2012/07/25 1,791
134951 160 x 200 매트리스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5 ㅠㅠ 2012/07/25 1,505
134950 속초 모텔 추천해주세요 1 쪼아쪼아 2012/07/25 3,042
134949 차멀미예방법이요 긴급.. 18 바다사랑 2012/07/25 3,061
134948 각시탈 ) 슌지는 왜 목단이 아빠 담사리를 공개 처형 하자고 했.. 3 이해 안가는.. 2012/07/25 2,321
134947 나꼼수통합호외 떴어요 11 올리브♬ 2012/07/25 2,809
134946 안철수가 정규재한테 엄청 까였다는데 25 경제망치겠네.. 2012/07/25 5,215
134945 엑셀표가 왔어요.인쇄 어찌하죠. 2 급해요. 2012/07/25 1,103
134944 정리에 관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2/07/25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