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학교병원말고는 병원도 아니라는 시골시모

@@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7-06-06 14:28:47
전 부산 출신이고
남편은 농사짓는 시골출신 .

시댁은 아직도 농사짓고 계시는 분이고요...

저흰 여태 크게 안좋으면 그냥 부산대학병원 그정도 다녔어요
저나 친정부모님이나 ...

결혼해서 보니 여기 시모는
서울대학병원아니면 병원축에도 안끼워주네여 ;;

본인이나 손주들 아프면 무조건 서울대학병원가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물론 본인도 허리수술 서울대학병원에서 해서 완치하긴했어여)

좋은건 알지만 입원이며 외래며 다 자식통해서 데려갈거면서(혼자는 못단ㅅ는분)
그먼 서울대 병원만 고집하시네여

참!!사시는곳은 남해쪽입니다 남쪽끝!!!!

얼마전 가슴이 답답하다 해서 부산대병원에 데려가서 검사하고 진료뵜는데 썪은 병원이라면서.....절대 안간다며..(데리고간 사람 무안하게...)

시골사람 그런지 서울대병원만 병원이다!!라는 마인드 ..

참 피곤하네여..
어려운 수술같으면 몰라도 왠만한건 지방 대학병원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거리 시간 비용은 생각지도 않으시는지...

IP : 59.19.xxx.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7.6.6 2:35 PM (119.71.xxx.20)

    서울 삼성병원 죽은사람도 벌떡 세운다고 친척들이
    난리난리~
    십여년도 더 전에 40만원 앰블란스 불러 갔네요.
    뻔한 결과가 눈에 훤한데
    2인실에 병원비보고 3일만에 돌아감요~

  • 2. 그래서
    '17.6.6 2:36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본인 능력이 있어야되나봅니다.
    혼자 먼 길 찾아갈 능력, 돈 댈 능력.

    하나부터 열까지 남에게 기대는 주제에 저러면
    시모 아니라 친모라도 아니꼽죠.

  • 3.
    '17.6.6 2:39 PM (121.128.xxx.51)

    다행인건 서울대학병원만 찾는거네요
    서울 5대 병원 돌면서 특진의사 찾아 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 4. ㅇㅇ
    '17.6.6 2:52 PM (24.16.xxx.99)

    어찌 생각하면 다른 병원은 인정(?)하지 않는 시모나, 그게 시골 사람이라 그렇다는 원글님이나 마인드가 비슷해요.
    혼자 갈 능력이 안되는데 서울의 병원을 고집하는 건 시모 잘못이지만, 병원 평가하는 건 자기 맘이죠.
    서울 사람도 서울대 병원만 다니는 사람들 있어요.

  • 5. ....
    '17.6.6 2:5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삼성서울병원이 최고라는 분들보다는 낫죠
    삼성병원 타령이 더 답없어요

  • 6. ..
    '17.6.6 3:24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해서 완치하셨다니 오죽 하시겠어요.

  • 7. 잘될거야
    '17.6.6 3:45 PM (221.146.xxx.44)

    요즘은 달라졌는지 모르지만, 고대 의대 나온 사촌오빠가 병원은 연대도 아니고, 무조건 서울대로 가라고 하던데요..
    수준이 넘사벽이라고요..

  • 8. @@
    '17.6.6 3:45 PM (59.19.xxx.81)

    ㅇㅇ님
    저도 그 생각은 했어요
    서울사람들은 주로 서울병원만 고집하는 사람도 많다는걸요..
    저역시 서울에서도 살아서 잘 알고요..
    근데 서울사람들은 거기가 가깝기도 하는데..

    저희 시댁은 거리가 장난아닙니다 .
    나이는 70도 안되는데 글도 못읽으시는 분이셔요
    그러니 혼자는 절대 못다니시는 분이시져.
    하지만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똑똑하다 생각하시는분...

    다른 자식이 전남대병원 근처에 살아도 어디 아프다면 거기썩은데 다니지 말고 서울대 병원가라고!!!내말 안들으면 병신된다고..햡박아닌 협박하세여..ㅠ

    다른 대도시사람들은 가까운 대학병원다니는데 시골사람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 9. .....
    '17.6.6 4:08 PM (113.216.xxx.112)

    서울대 병원에서 종합 검진 하러 갔다왔어요.
    의사가 다 실력이 같진 않더라구요
    부산대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가 하는 말 듣고 놀랬어요
    교수들이 수술 받을 때믄 서울가서 한다고 .....

  • 10. .....
    '17.6.6 4:11 PM (113.216.xxx.112)

    제작년에 직장 동료가 소장암 말기로 고신대 병원에서 포기 했는데
    분당 서울대 병원가서 수술받고 지금 팔팔하게 열일하고 있어요.
    분당 서울대 병원도 잘하는 구나 싶었어요.
    의사들의 질도 차이 나고.
    의료기계도 차이 많이 나요.

  • 11. .....
    '17.6.6 4:15 PM (113.216.xxx.112)

    아산이나 삼성 , 서울대 병원은 큰 병일때는
    정말 다르긴 다르죠.
    지방에 비해 위생 개념도 철저한 편이고
    대형병원의 수술 건수가 워낙 많다 보니 수술을 정말 잘하는 것 인정해요.
    국립이라 서울대 병원이 다른 대형병원보다 저렴한 것 같아요
    삼성 병원에서 한달 외과 수술 건수가 1000건이 넘는다고
    하니 노하우가 다르긴 달라 보여요.

  • 12. 아이스
    '17.6.6 4:20 PM (1.227.xxx.242)

    서울 5대 병원서 못고친다던 아이의 병
    서울대 어린이병원 유명한 교수님이 고쳐주셨어요

    소소한 병이면 몰라도
    큰 병은 저도 서울대만 갈 거에요

  • 13. @@
    '17.6.6 4:55 PM (59.19.xxx.81)

    서울대가 다르긴 하죠..
    사촌오빠가 부산대의사라 거기 한번 모시고 갔는데(과가 달라서 직접 진료는 못하고 의사소개받고 그정도) 가서 진료보니 별이상 없다 하셨고, 몇개월에 한번 검진 받으러 오라했거든요..

    오빠도 바쁜데 사돈댁이라고 신경써 줬고....
    근데 얼마전 딸들이랑 통화하는걸 들었는데
    병원이 썩었니 알아내지더 못한다느니 그러시니 저도 기분이 별로...

    여태껏 서울대병원 진료 받으러 갈때는 자식 사위들이 하루 월차내고 데리고 다니는데 굳이 자식들바쁘게 사는데 피해끼칠까 싶네요ㅠㅠ

    .

  • 14. ..
    '17.6.6 5:10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냥 사위든, 자식이 수발들게 두셔요.
    나이 많지 않은 분 병원 갈일 앞으로 많아요.
    자식들이 힘들어 스스로 가까운 병원 가라고 할때까지 자식들이 수발들게 두세요.

  • 15. 아이스님
    '17.6.6 5:51 PM (39.119.xxx.131)

    ㅉㅉㅃ~ 저희 아이도 지방에서 치료하다 서울 삼*병원에서도 치료하다 안되서 서울대 소아병원 교수님께 치료받고 좋아졌어요. 은인으로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남편도 건강검진을 비롯해서 모든 병을 서울대로 다닌답니다. 뭐... 정신건강에도 좋을거 같아요. 플라시보 효과도 무시 못하거든요.

  • 16.
    '17.6.6 6:16 P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큰 병이나 수술할 병은 서울대병원을 가든 한다지만
    그게 아니면 부산 정도에서 진찰 받고 하면 되지요

    남해에서 부산 오는 것도 만만치않은데
    서울까지 쉽지않죠
    할머니 뿐아니라 누구라도요
    60대면 사실 부부가 검진하러 가도 되고
    혼자가도 될 나이인데
    그것도 아닌데 진찰 받을 일만 있으면 서울 서울
    하는 것도 자식들이 피곤하죠

    70대 80대 시골 노인네들
    몸 아프다하면 대구니 부산이니 마산이니
    지방대도시 자식들집에 와서 병원 왔다갔다 시중드는
    것도 여사 일이 아닌데

  • 17.
    '17.6.6 6:17 P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서울사는 노인네들을 서울사는 자식이 병원 왔다갔다
    시중드는 것 보다 10배는 힘들다 보면 됩니다

  • 18. 잘될거야
    '17.6.6 7:14 PM (110.70.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상황이 힘들긴 하시겠어요.
    저희는 효자 자식들이 먼저 나서서 공주같은 시어머니 지방에서 자기용으로 모시고와서 또 댁으로 모시고 가고... 혼자선 택시도 못 타신다고 꼭 자가용으로 모셔요. 서울 와서 택시 타신적 한번도 없다 하심.
    부잣집 마나님이시냐구요? 아뇨. 저희가 병원비는 물론 생활비 일체 드려야해요.

  • 19. 아이고
    '17.6.6 9:22 PM (119.196.xxx.203)

    사람이 주제파악을 해야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면서 좋은거는 알아서 자식들 부담백배인데
    자식들 고생 시키느라고 욕보시네 늙으면 병원갈돈도 잇어야하고 혼자서 ktx라도타고 갈수 잇어야지
    아무것도 못하는 무지랭이 노인이 고집만 쎄가지고 아주미워요 우리가70대요 우리는 우리끼리
    병원가고 아들네에게는 절대말안해요 죽을때나 말하지 애들살기도 힘드는데 걱정 안끼쳐요
    우리남편이 내가2년전에 고대안암 병원에 입원 햇는데 아들네에게 말해서 며느리가 5시간ktx타고
    병원에온적 잇는데 당장 내려보내고 우리남편에게 막 잔소리햇어요 우리남편에게 돈100만원 주고갓는데
    내가퇴원하고 부쳐줫어요 자랑이 아니라 가족 힘들게는 하지 말아야지요 죽을병 아니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615 수학점수가 안나오네요 2 일반고 1 2017/06/26 1,175
702614 지리산 당일 등산 영리산악회 추천 3 겨울이네 2017/06/26 1,126
702613 주말 외식비 얼마나 드셨나요?? 13 .... 2017/06/26 2,875
702612 Finance 팀에 매출 세금계산서 요청법 5 앙이뽕 2017/06/26 350
702611 이래서 결혼을하지말아야해요..나좋은대로는 살수가없어요 20 아휴 2017/06/26 4,158
702610 메론 얘기 나온 김에 .. 2017/06/26 506
702609 mcm 가방과 지갑 명품이죠? 41 mcm 2017/06/26 5,011
702608 아침부터 짜증내는 전화 받고 나니 ㅠㅠ ㅇㅇ 2017/06/26 764
702607 메론...... 82 깎기의 진화 5 시며느리 2017/06/26 1,111
702606 sns 계정주소 란 뭔가요? 1 888 2017/06/26 2,053
702605 시선강간이란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8 ㅁㅅㅁ 2017/06/26 2,020
702604 경유세 인상 가짜뉴스랍니다 나쁜언론 2017/06/26 393
702603 막내며느리입니다. 시댁에서 과일깍는거 너무 싫어요 26 ... 2017/06/26 7,525
702602 친환경재생에너지 정책의 문제점, 그리고 jtbc의 헛소리 길벗1 2017/06/26 1,134
702601 글보니 생각나는 밤까기사건 5 2017/06/26 725
702600 멜론 말고 더덕 까기 9 날잡았네 2017/06/26 1,456
702599 한달내내 약먹는 아이 9 유자씨 2017/06/26 1,097
702598 그런데 그 멜론 처자는 왜 운거에요? 18 멜론은 뭔죄.. 2017/06/26 3,762
702597 메론보니 참 결혼이라는거 피곤하네요 5 ㅇㅇ 2017/06/26 1,777
702596 가슴이 답답해요... 3 ... 2017/06/26 586
702595 그놈의 메론.. 3 멜롱 2017/06/26 1,112
702594 거식증 환자 둘 봤어요 4 최근에 2017/06/26 2,958
702593 근데 아들은 메론깍는거 모르겠죠? 4 00 2017/06/26 807
702592 멜론말고 생단호박까기 10 허허 2017/06/26 1,975
702591 홍준표 KBS·MBC만 남았다…정규재TV로 이념 다지자 1 고딩맘 2017/06/26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