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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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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빠가 과일농사를 하고싶대요.

행복하게 조회수 : 4,220
작성일 : 2017-06-04 13:32:06

요즘 아이아빠 회사가 많이 어려워졌어요.

17년동안 다닌 회사인데, 월급도 작고 상여금도 없어서 사람들도 많이 나가고 이직률도 높은 곳에서 혼자 여태까지 버티고 있었어요.

그런데 월급도 보름씩 밀리고 이제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듯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니까 애아빠도 점점 다니기가 힘든것같아요. 문제는 월급이 너무 작고..

 

그러다가

요즘 땅을 빌려서 수박이나, 오이같은 작물을 심어 내다팔면 많은 소득을 낼수 있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요.

어릴때부터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10살때 경운기도 잘 몰고 소에게 줄 여물도 끓이고 모도 심고 복숭아도 따서 트럭으로 내다 팔때 같이 따라가기도 해서 전반적인 농사일은 대충 아는것 같아요.

요즘 오이농사 짓고 딸기, 수박, 메론 같은 작물로 남들에게 말하면 미안할정도로 돈을 많이 번다던데

땅을 빌려서 그만큼 소득을 올리면 지금보단 낫지않나, 게다가 동업으로 같이 하자는 친구도 있다하니 고민 하는것 같은데, 정말 그럴까요.

게다가 날씨가 요즘 가물어서 앞으로 채소값, 과일값은 더 올라간다던데 정말 궁금해요.

IP : 121.184.xxx.16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4 1:38 PM (117.123.xxx.218)

    아는사람이 복숭아 농사지어 일년에 4억벌어요
    일년중 6개월만 일한다고

  • 2. ㅁㅁ
    '17.6.4 1:39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님은 따라가지말고
    해보라 하세요

    주먹구구 식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시골일 사람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꿈을 꾸시는듯요

  • 3. 농사
    '17.6.4 1:40 PM (183.104.xxx.144)

    농사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
    텃밭 가꾸는 거랑 농사는 달라요
    초기자본도 어마어마 하게 들어가야 하고
    촌에 땅 이라고 무시하면 안 되요
    하우스 한 동에 얼만지 알고나 말씀 하시는 지
    과수원이 얼마 하시는 지 아시면 ...
    친구분도 사기 일 수도 있어요
    조심 하세요
    차라리 물건을 띠어서 차로 다니면서 파는 건 몰라도
    농사는 생각 진짜 골백번에 어디서 할 건 지
    공부하고 할 게 어마어마 합니다

  • 4. 수박농사 꽝
    '17.6.4 1:42 PM (59.26.xxx.197)

    아시는 분이 수박농사를 하는데 보통 지금 유통되는 과일값이 아니라 한동 두동 중간상인에게 맡기는데

    거의 헐값이고 또한 그 중간상인들이 도망가는 경우도 있어 재판까지 가고 근근히 먹고 살 정도이지

    자식은 절대 농사 시키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혹 지금 부모님 중 과일 하시는 분이 계셔서 물려받으면 몰라도 지금 시작하면 정말 힘드실거에요

  • 5. ....
    '17.6.4 1:44 PM (61.75.xxx.68)

    좀 다른 이야기인데 책 한 권 추천해요.
    86년생 일본남자가 쓴 '시골 빈집에서 행복을 찾다' 추천해요. 와세다 나와서 대기업 생활하다 미친 도쿄 집값에 질려 시코쿠섬 시골로 이주한 가장 이야기인데 재미있고 다르게 생각할 거리를 주더라구요. 남편분 함 읽어보라 하세요.

  • 6. . .
    '17.6.4 1:44 PM (81.92.xxx.224)

    고향도 아니고 모르는외지인에게 땅 특히 과일나무 심어진 땅 잘 안빌려줄거예요. 윗님은 땅도 농기구도 다 갖춘상태고 엄청난 대농일거예요.과수농사 굉장히 고되고 농약도 많이 다루고 장비도 고가의 것이 필요해요. 인력 사무소 통해 현장에서 일하면서 도모해보세요.아는분 5천만원 정도 수익인데 두분이 반년 매달리고도 농약 ,장비 대금 등 등 반은 또 나가요. 두분 인건비 빼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리고 복숭아만 좀 돈되는 업종이라 너무 많이들 심어서 공급과잉 직전이예요.잘알아보세요. 복숭아 하나 몇천원이어도중간업자 몫이커요.

  • 7. 친구는 대만족
    '17.6.4 1:45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가 도시에 살다가 과수원 한다고 경북 깊은 산골로 들어갔어요
    작년에 처음으로 3년만에 사과 수확을 했데요
    그동안 뭐먹고 살았냐고 하니 사과수확은 오래 걸렸지만
    밭에 오디도 심고 고추농사도 해서 그래도 한달에 2백 가까이는 평균적으로 올렸다네요
    틈틈이 농협 영농조합에 가서 된장,고추장 이런거 담는 공부도 해서
    나중에 직접 담궈서 판매도 생각하네요
    요즘은 인터넷 거래 때문에 판로가 다양하다네요

  • 8.
    '17.6.4 2:02 PM (221.145.xxx.83)

    일단 동업은 말리고 싶습니다. 잘되도 고민 안되도 고민인게 동업입니다
    먼저 일꾼으로 일해본뒤에 결정하세요.
    지인중 한명은 장인이 살고 있는 고향에서 하우스로 성공했고
    또 한명은 처음 내려간 곳에서 1년 살다 (어리숙하게 순하게 보였던 시골사람들이 더 무섭다고)
    다른곳으로 옮긴지 3년되었는데 일꾼 구하기 어렵기도하지만 알바비 주다보면 남는게 없답니다.
    차라리 일꾼으로 지내는게 낫다고... 일꾼 구하는데는 많으니까요.

  • 9. 점둘
    '17.6.4 2:03 PM (218.55.xxx.19)

    주변 농사짓는 집들 얘기 들어보면
    저 노동력에 저 돈 밖에 못 번다니
    정말 기가 차더군요
    장군감 정도의 체력이 있고
    생명을 길러냄에 있어
    철학이 있는 분들은 견딜 수 있겠지만
    저는 절대 근처도 안 갑니다

  • 10. ....
    '17.6.4 2:08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과일은 제가 모르는데 오이, 고추? 이런걸로 돈 벌 생각은 하심 안돼요.
    시골에 다 쓰러져가는 집들도 집집마다 다 오이농사, 고추농사 선수들이에요.
    그냥저냥 큰 스트레스 안받고 입에 풀칠하는 수준이죠
    1년에 그걸로 천만원도 못벌걸요.
    과일이나 축산은 또 모르겠네요.
    시댁이 오이농사, 고추농사, 콩농사 하거든요.
    오이가 100개 담아 내보내는데 5천원이더라구요.

  • 11. 안해서 못벌지
    '17.6.4 2:13 PM (203.251.xxx.9)

    뭐라도 하려고 한다면 괜찮은 남편이예요
    이 핑계 저 핑계대며 안하려는 사람보다 다 힘들다는 농사 하겠다는게 대견하네요

    농사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게 많고 세금도 없어서 해볼만 합니다
    땅임대료가 상가 임대료보다 백배는 싸니까 임대료 걱정말고 대규모로하면 수억씩 벌기도 하기만 반대로 수억씩 망하기도 하는거니까 규모있게 할수있도록 해주세요
    요즘 농사짓는 사람들 돈 많이 벌어요

  • 12. ㅇㅇ
    '17.6.4 2:23 PM (24.16.xxx.99)

    자본이 많이 들면 하지 마시고 그 정도 자금은 손해봐도 다시 모을 수 있다고 생각되면 해보세요.
    농사지을 생각까지 하는 남편이라면 만약 그 일이 기대만큼 안풀려도 다른 일을 적극적으로 열심히 할 만한 사람이라 사료되어요.
    단 동업은 하지 마세요.

  • 13. 힘들어요...
    '17.6.4 2:24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농산물 가격이 평균치만 받을 수 있으면 좋은 데 시세가 급등락을 해요. 언니가 농사를 짓는 데 말씀하신 오이종류는 그냥 부업정도로 해요. 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은 인건비때문에 안남아요.
    말들어보면 그해 무슨무슨 농사가 다 망했는데 피해를 피한 집들만 떼돈을 버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운도 많이 작용을 하지요...
    그리고 일단 하시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무턱대고 시작하지말고 철저히 사전조사를 하세요. 모종도 사서 하면 돈이 많이 들어서안되고 자기가 직접 키워야 그나마 괜찮아요.

  • 14. ...
    '17.6.4 2:26 PM (112.154.xxx.178)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은 이제 나이드셔서 소소하게 농사지으시는데 둘이 1년에 500이나 버시나 모르겠어요. 이건 그냥 진짜 소소하게 하는 거고 월세 나오는 걸로 사세요.
    이모가 배 농사 짓는데 젊어서 진짜 억척스럽게 해서 돈도 벌고 빚도 다 갚고 이제 살만해졌는데 이제 60대 중반에 병이 와서 더 이상 일도 못하게 됐어요.
    살만해졌다고 해도 죽도록 일해야 하는데
    돈을 번다고 해도 다른 일 할 수 있으면 농사는 정말이지 말리고 싶어요.

  • 15. ....
    '17.6.4 2:27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위의 힘들어요님 말씀이 맞아요.
    예를 들면 올해 콩농사가 가격이 너무 좋다.
    그러면 그걸로 몇년 먹고 산다고 생각을 해야돼요
    또 몇년은 가격이 내려가거든요. (이 사람 저 사람 심어서)
    또 파가격이 너무 내렸다.
    그래서 파를 접었는데 옆집에서는 그거 대박날수도 있구요.
    그래서 벌었다고 번게 아니더라구요.

  • 16. 원글
    '17.6.4 2:29 PM (121.184.xxx.163)

    그렇군요, 그럼 이번에 가물어서 오이랑 수박으로 떼돈 벌었다는데 그것도 나름이군요..
    사실 애아빠친구가 동업으로 오이농사를 지었는데 그게 그렇게 잘되어서 떼돈을 벌었다는데 그래서 이번엔 메론을 할려고 한다고 해서 애아빠도 농사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쉽게 생각했나봐요.
    초기자본...ㅠㅠ. 뭐든지 돈이 문제네요..

  • 17.
    '17.6.4 2:33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인터넷 검사해보면 귀농 관련 정부지원 포털이 많으니 두루두루 알아보는 것부터 해보라고 하세요.

    http://www.returnfarm.com/rtf/main/userMain/main.do


    http://m.nongsaro.go.kr/m/Main.mo?menuId=PS00001

  • 18. 저는 찬성이요
    '17.6.4 2:34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어차피 작은 월급이었고 언젠가는 그만둬야하는데
    도시에서할수있는일이 많지않아요
    농사는 기술을 익히는거고 시간이 지나면 노하우가 쌓이구요
    농업관련은 대출도 해주고 지원도 해줍니다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초기자본도 자영업을 해도 인테리어비 해서 억일텐데
    농사는 그것보다는 초기자본도 덜들것 같구요

    본인인건비는 나올지도 몰라요 나중에 잘되서 부농이 되는건 모르겠지만요

    저는 하고싶으면 해보라고 할것 같아요

  • 19.
    '17.6.4 2:38 PM (121.159.xxx.91)

    저희집 농사지어요
    농사도 한방이 있어요 자연재해 일어너거나 특정작물이 초기에 비싸게 팔릴때...
    그거아니면 보통 직장인 연봉정도 벌어도 노동력은 훨씬 더 들어가죠 대신 회사 다니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비하면 적죠

    윗분 복수아 농사 이야기 했는데 몇 년전 복숭아 값이 똥값이라 나무 베버린적이 있었어요 구리고 그 다음해 복숭아 값이 금값이였죠
    그럴때 돈 벌죠
    시부모님 농사 짓는거 보고 컸으면 잘 알겠네요

    젊은 농사꾼이 많은 지역을 알아보세요
    돈 되는 농사는 젊은 사람들아 많아요

  • 20. 원글
    '17.6.4 2:43 PM (121.184.xxx.163)

    제가 읽어보니 농사에는 문외한인 저라서 정확한 답변이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토마토화분한개도 잘 못키우고 말라 죽으니까.. 일단 애아빠한테 읽어보라고 보여줘야겠어요.^^ 감사해요.

  • 21. 원글
    '17.6.4 2:44 PM (121.184.xxx.163)

    그외, 혹여라도 더 도움이 되는 글 더 부탁드려요..

  • 22. 오이
    '17.6.4 2:47 PM (121.132.xxx.225)

    시설재배하는데 투자금이 몇억입니다. 그리고 오이재배 12월에 심으면 매일 하루도 빠지지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설에 출근해서 일해야되요
    열심히 하면 자리잡을수 있는데 아내분이 같이 일하셔야하고 진짜 꾹참고하셔야합니다.

  • 23. 과수원집 딸
    '17.6.4 2:50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우선 농장에서 일하면서 배우라고하세요
    뭘알아야하든지말든지하죠
    과일농사가 쌀농사보단 쉬운데
    농사는 농사라 다 노동입니다
    남자혼자못하고 부부같이매달려야돼요

  • 24. 시골녀
    '17.6.4 2:59 PM (211.199.xxx.62) - 삭제된댓글

    친정이 시골이에요. 어렸을 때 농사일도 많이 도왔구요.
    농사도 잘하면 도시 생활보다 훨 나아요.
    친정아버지 70넘으셨지만 벌이는 저희보다 훨씬 나으세요.
    소 키우고 딸기하고 틈틈이 하우스에 씨뿌려 채소 크면 내다팔고 쏠쏠하세요.
    남편분이 시골 사셨으면 금방 잘하실 거예요.
    처음부터 일을 벌리지 마시고 2~5년은 시골에서 그곳 일 도와주면서 할일을 구상하시라 하세요. 일할사람이 없어서 일이 끊이지 않을꺼예요. 고향으로 가시면 더 좋구요.

  • 25. 귀촌
    '17.6.4 3:13 PM (183.108.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귀촌해서 텃밭농사수준인데
    옆에 보니 다들 억대억대....
    장비도 많이 필요하고(빌려준다지만, 다 동시에 필요하니까요)
    일손부족해서 놀고먹고 있다고 생각되는 우리남편도 현장으로 잡혀갔고
    오늘 바로 옆밭은 수매자가 포기해서 양상치가 천평밭에서 다 썩고 있어요.
    인건비, 농약비, 거름비, 등등 다 버리는돈이죠.
    농사는 이제는 투기성이 강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볼만합니다 ^^
    이쪽집에선 얼마벌었다 저쪽집에선 얼마 벌었다 이런 소리 들리거든요.

    초기 3년 이상 돈 못벌 각오는 하셔야하고요
    땅값 싸지도 않고요!

  • 26. 도시에서
    '17.6.4 3:48 PM (39.117.xxx.221)

    치킨거게나 편의점하다가 본사에 돈 다 떼이는거보다
    낫지 않나요?
    동업은 하지마시고 일다니시면서 준비하시고 알아보심 될거같아요
    준비 잘해서 하시면 승산있으실거같아요

  • 27. 솔직히
    '17.6.4 4:29 PM (222.233.xxx.7)

    시골에 기반되시는 분들
    제일 부러워요.
    이도저도 아닌 도시빈민...
    삶이 너무 누추해요.ㅠㅠ

  • 28. ㅇㅇ
    '17.6.4 5:29 PM (175.223.xxx.72)

    저희 부부 명퇴금 4억 좀 넘게 받아 가지고 시설 농장해요
    외국인 1명 쓰고요 거주는 애학교때문에 아파트에서 살고요 차로 10분거리 농장이예요
    남편분이 술담배 안하고 사막에서도 살아남을거 같은 스타일들은 돈벌어요
    그러나 반대라면 농사 절데 말려야해요
    남들 얘기 듣고 할게 아니라 본인들이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성실한 스타일은 성공할수 있어요
    저희는 실패 캐이스예요
    남편이 술이 늘어서 알콜의존증 수준이라 제가 여기에 글
    몇번 올렸어요
    다행이 제가 다른일을해서 돈을 꽤벌어요
    제 친정 동생은 사막에서도 살아남을 스타일이라
    총각부터해서 땅1500평 샀어요 싯가 3억은 할거예요
    시설 까지 포함하면 무일푼에서 최하 한 3억은 벌었지요
    대출이 한 1억미만 있고요
    나이도 30후반이니 성공한거죠 그거보고 시작했는데
    저희는 남편이 농사와 안맞더라구요

  • 29. ㅇㅇ
    '17.6.4 5:38 PM (175.223.xxx.72)

    참 저희는 과일은 아니구요
    과일쪽은 잘은 모르겠지만 무조건 술 안마시고
    성실 이라고 이마에 써붙인 사람만 성공해요

  • 30. 아이구야
    '17.6.4 7:21 PM (178.190.xxx.227)

    첫댓글님 일년에 6개월 일하고 4억 벌면 다들 복숭아 농사짓지 뭐하러 고시공부하나요?
    말이되는 소릴하세요.
    사기당하기 딱 좋은 캐릭.

  • 31.
    '17.6.4 9:56 PM (183.96.xxx.122)

    복숭아가 돈 되는 건 맞아요. 단, 베테랑 농부여야죠.
    저희 부모님 귀촌하신 곳이 복숭아 농사 지역인데
    그 동네분들 그 넓은 복숭아밭 노인네 둘이서 가꾸고
    시간 남으면 남의 밭 일당 받고 일 나가시고
    억대로 번다고 해요.

  • 32. 농부
    '17.6.4 9:57 PM (218.150.xxx.48)

    귀농 13년차.시댁으로 귀농 고추.감자.고구마.수수.콩.특수작물 하우스 10동 한우 50두.논농사.참깨.들깨.등등
    저희 시부모님과부부 네식구가 1.2월 두달 쉬고 빡세게
    일합니다.
    연봉은 다 합해서 일억.
    그중 농자재대금. 모종비.기타등등 제하고 나면 순수익 간신히 오천입니다.
    그나마 자리 잡아서 부농에 속합니다.
    정말 농사 쉽게 샹각하지 마세요.
    전 지금도 너무 힘들고 적성에 맞지않아서 힘들어요.
    하우스 시설비.기계값 .목돈 듭니다.
    기술센타에서 임대하시는것 기냥 소농.
    농사 지어서 돈 만지기 어렵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할일없음 농사나 짓지!
    농사 진심으로 지으세요.
    누가 얼마 벌었다 하는건 거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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