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 보신적 있으세요? 저는 처음이예요

... 조회수 : 5,185
작성일 : 2017-06-03 23:49:42
동네 엄마인데 셋이 동시에 친해졌어요
그런데 a엄마가 좀 이상해요
저는 이런 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1.b엄마와 제가 둘이만 뭘 하는걸 싫어해요. 가령 밥을 먹으러 간다던가 같이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간다던가 아무튼 둘이 뭘 하는거 자체를 싫어해요. (저는 그 둘이 뭘하든 그러려니 하는 편)
되도록 셋이 만나지만 주부다 보니 제가 시간이 안되어 저 빼고 그 둘만 볼때도 있고 다른 엄마가 시간 안되어 저랑 둘이 볼때도 있고 그런데
a엄마는 여튼 저랑 b엄마랑 뭘 같이 하는걸 싫어해요

2.a엄마는 b엄마에 대해 좀 지나친 칭찬을 해요
그게 장난이 아니예요 ㅎㅎㅎㅎㅎ
b엄마 아이에 대해서도 칭찬 작렬이구요
그냥 무조건 칭찬, 찬사 일색이예요
b엄마가 하는 말은 무조건 굽신 모드

3.반면 제가 하는 말에는 테클 작렬이고
전 좀 좋게 좋게 넘어가는 타입이라 지적은 안하고 그러려니 하구요

4.저희애랑 b엄마애랑 찍은 사진을 보곤
b엄마 애에 대해서만 창찬을 하더라구요
00엄마 애 옷이 너무 이뻐
00엄마 애가 너무 사진발 잘받고 이뻐 등등
사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날 저녁 또 과도하게 저희 애에 대한 칭찬을 하는데
참 뭔가 거북하다는 생각 ㅎㅎ
전 이 부분이 가장 이상해요
가끔 사람에게 톡톡 쏘고 시간 지나면 듣기 거부감 들정도의 칭찬을 해대며 호들갑을 떨어요 ㅎㅎㅎ
전 이 부분이 너무 이상한 부분이더라구요

얼마전엔 단톡에서 또 b엄마 외모에 대한 칭찬을 막 하더라구요
전 그냥 또 시작이구나 했죠
그런데 칭찬을 하며 이런 소릴하대요?
저희 애는 잘 모르겠지만 b엄마 애는 너무 씩씩하다고 하는데
뭔가 모르게 기분이 나빴어요 칭찬할거면 그 사람만 칭찬할것이지
그래서 단톡에서 별로 대꾸를 안했더니
갑자기 저에게 00엄마 나는 00이 (저희 애) 미소만 보면 너무 이뻐 쓰러질것 같아
세상에 그토록 이쁘고 착한 아이가 있을까
난 부러워
머릿결도 얼마나 좋은지 부러워

이거 뭐죠 진짜
저 태어나서 이런 여자 처음봐요
저런걸 바로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 하나요?
아님 병주도 약주기??
이런 사람은 무슨 심리인걸까요
IP : 211.36.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
    '17.6.3 11:53 PM (70.187.xxx.7)

    첨 보셨겠지만, 동네엄마 글로 올라오는 글에 매번 등장하는 유형이에요. ㅎㅎㅎ 그나마 남을 모함까지는 아직 안 했네요.

  • 2.
    '17.6.3 11:55 PM (211.58.xxx.132) - 삭제된댓글

    걍 이상한사람ᆢ멀 리하심이
    선을 넘지않도록 하는게최선

  • 3. 약간 푼수끼일수 있죠
    '17.6.4 12:00 AM (36.38.xxx.116)

    아니면 꼭 의도가 있는 건 아닌데

    환심사려는 뜻이겠죠.....ㅠ

  • 4. 전형적인
    '17.6.4 12:00 AM (112.150.xxx.158)

    심리조종자네요.

    이랬다저랬다 사람 당황시키고 흔들어 약점잡으려고 그러는거죠.

  • 5.
    '17.6.4 12:05 AM (211.36.xxx.235)

    심리조종자요?
    네번째 댓글님 저 정말 연락안해야지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또 저렇게 나와서 넘어간게 벌써 몇번 되거든요
    결국 그런거였을까요 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답이 나왔으니 멀리해야겠네요

  • 6. ㅜㅜ
    '17.6.4 12:08 AM (222.100.xxx.102)

    애정결핍임.
    멀리하세요.

  • 7. 심리조종자
    '17.6.4 12:11 AM (58.79.xxx.19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81769&page=1&searchType=sear...

    뭔가 속는 느낌.. 거리 두세요 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627 여자도 잘생긴 남자를 보면 신기해 하나요? 6 ㅇㅇ 2017/06/28 2,332
703626 이준서, '나는 억울하고 당혹스럽다' 9 폭탄돌리기 2017/06/28 1,975
703625 감자캐고 며칠있다 감자자체에 삭 트나요? 2 ^^* 2017/06/28 521
703624 천만원 은행지급기에서 바로 계좌이체 시켜도 되나요..??? 5 ... 2017/06/28 2,211
703623 정신병원가다는데 2 Oo 2017/06/28 1,136
703622 "안철수 수사하고....당 해체하라"'!! 10 궁물당 2017/06/28 1,153
703621 태국 무좀약 괜찮은가요? 4 태국 2017/06/28 5,568
703620 경주 여행 여행 팁 알려주세요. 6 여행 2017/06/28 2,245
703619 중1딸아이한테 남친이 카톡을 보냈는데요 2 어찌하나요 2017/06/28 3,261
703618 폐경증상이 어떤가요? 1 ㅇㅇㅇ 2017/06/28 1,446
703617 강남이나잠실쪽에 케이크 기똥차게 맛있는곳 7 케이크 2017/06/28 2,021
703616 파쉴드 생각만해도 짜증... 1 ..... 2017/06/28 439
703615 세부 여행지로 어떤가요? 5 2017/06/28 1,627
703614 8월8일이 벌써 D - 100 일 이래요 2 재수생맘 2017/06/28 887
703613 정미홍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할수 없다" 40 ... 2017/06/28 3,908
703612 어제 쌈마이웨이에서 백설희 이별.... 18 이별 2017/06/28 6,166
703611 느낌이란 드라마를 다시보는중인데 느낀점 2 흠냐 2017/06/28 1,215
703610 문재인대통령님 배웅하는 더민주당 17 비행기타셨네.. 2017/06/28 4,091
703609 동대문 2 roseje.. 2017/06/28 676
703608 여자 다리털 굵은 사람은 남성홀몬이 많은가요? 8 여자가 2017/06/28 5,618
703607 족저근막염에 좋은 실내화랑 샌달 추천 해 주세요.... 19 문지기 2017/06/28 4,560
703606 아파트에서 베란다에 이불 널어두는거 7 ㅡㅡ 2017/06/28 2,260
703605 저희 애는 주변 분위기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아요. 그래서 자.. 4 성향 2017/06/28 1,163
703604 나이만 먹은 사람의 망언 풀어봐요~ 14 ..... 2017/06/28 3,159
703603 주광건 사건 팩트정리와 SNS반응 4 .... 2017/06/28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