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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와서 조금만 있어보니 고기만 봐도 우웩해요 ㅠㅠ

... 조회수 : 7,213
작성일 : 2011-08-31 18:08:31

어쩌다 시골 내려와서 머무르는 중인데요

여기 근처 돼지농장?에서 냇물에 변을 조금씩 방출해요

그런데 정말 냄새가.......코를 찌르는데

그런 변냄새를 내는 생물체를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그 후론 돼지고기 자체가 보기만 해도 식욕이 떨어지고...

닭도 닭장에서 나는 냄새 하며...그 야생성...공격성 지들끼리 공격하고 잡아먹는 모습보니...

정말 입맛이 뚝.........떨어지네요

저 원래 고기없으면 밥 못먹는 사람인데

이젠 고기는 물론이고 계란까지 싫어질라고 해요.........

심지어 김치찌개 돼지고기도 쳐다보기도 싫네요...

이걸 좋아해야 하는 현상인지 말아야 되는건지요...ㅠㅠ

아무리 미국 축산농가 실태 인터넷으로 봐도 감 안오더니

시골에서 며칠만 동물 변냄새 맡아보니 갑자기 채식주의자로 돌변하네요 ㅠㅠ

IP : 59.28.xxx.1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8.31 6:10 PM (115.138.xxx.67)

    다이어트에 최고일듯...

    다이어트용 생태체험 관광상품으로 만들어보셈~~~~~~

  • ..
    '11.8.31 6:51 PM (125.152.xxx.193)

    헉~ㅋ

  • ㅎㅎ
    '11.9.1 4:53 PM (58.127.xxx.120)

    참으로 유익한 아이디어~^^

  • 2. ........
    '11.8.31 6:11 PM (119.192.xxx.98)

    세우실님.
    이것도 민심의 한 흐름 아니겠습니까?
    수구꼴통보다도 더 아팠던게 그들의 입찬소리였습니다.
    아직 우리는 서로 나누어가질만큼 파이가 크지않아요.
    그런데 그 파이가 진짜 사과파인지 썩은 파인지 알지도
    못하는데 저쪽에서 썩은 파이라니까 일단 퉤~하고 뱉어버립니다.
    그 야멸찬 행동에 민심이 뒤흔들린겁니다.

  • 3. 잘 먹어야 되는데...
    '11.8.31 6:13 PM (121.133.xxx.28)

    토종닭 손질하다 덜뽑힌 떨 모근만 봐도 우웩~~~ 그거 뽑으면서 헛구역질~~~~
    닭한번 키워보세요.닭고기 입에 못댑니다. 정때문이야~~~
    너무 많이 알면 다쳐요. 알거 다 알고나니 육고기 멀리하게 된다는..남이 맛나게
    해줌 모를까 제손에 피묻히고서는 도저히.....개고기 철되면 찾으시는 분들 대단하단 생각만 들어요.

  • 4. 베지테리안
    '11.8.31 6:13 PM (175.192.xxx.191)

    저 비위 약한편인데 글만 봐도 고기 먹기 싫어지네요....

    예전에 가축 도살하는 다큐영화 보고 반년을고기 못먹었네요 햄같은거 조차도..

  • 5. 저도
    '11.8.31 6:21 PM (59.7.xxx.55)

    텃밭에 진딧물 보일락말락한 거 보면 야채도 무서워요.

  • ,,,
    '11.9.1 5:15 PM (121.153.xxx.2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요

  • 6. 그래서
    '11.8.31 6:26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시골 마을에 큼직한 축사하나 있으면 그 주변으로 (거의 1km?) 냄새가 진동해요
    흐리게 공기가 가라앉은 날은 냄새 최악....시골에선 혐오 시설 중에 하나죠.
    그래도 원글님은 그 냄새 때문에 육식이 싫어진다니 부럽네요
    저는 냄새는 너무 싫은데 삼겹살 보면 또 식욕이... ㅠ.ㅠ

  • 7. 그런데
    '11.8.31 6:34 PM (123.215.xxx.6)

    냇물에 축사분뇨를 몰래 방출한다면 신고하셔야 합니다.
    정수도 안된 분뇨를 냇물에 그냥 버리다니요.
    환경과나 뭐 그런데 민원 넣으세요.

  • 8. 의문점
    '11.8.31 6:48 PM (118.217.xxx.83)

    원글님..

    고기 드시는 것과 관계없이요...

    축산분뇨는 특히 환경에 치명적 영향을 미칩니다.
    시골에는 지하수 사용하는 곳이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아요.
    농지에도 나쁘고 흘러흘러 땅도 물도 오염시켜요.

    나쁜 뜻이 아니고 당국에 신고하셔서
    그 축산농가가 제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세요.

  • 9. //
    '11.8.31 6:58 PM (218.156.xxx.14)

    축산 분뇨 처리 안되는 곳이 원글님 동네 뿐이 아니라 거의 전국적입니다.
    TV 에서처럼 신고하면 시설 갖추고 할것 같나요? 절대로 안합니다.
    신고 들어가도 벌금한번 내는게 분뇨처리 시설하고, 관리하는것 보다 싸기때문에 축산업자가 안하는것 뿐입니다.
    시골 지나다 농장 한번 들러보세요. 자기 배설물 위에서 뒹굴고 있는 동물들 볼수 있을겁니다.
    전염병이 안생길수 없고, 항생제를 퍼붓지 않을수 없어요.

  • 10. 다큐에서
    '11.8.31 7:07 PM (110.9.xxx.34)

    며칠전 6번에서 어느 축산농가의 유기인증 받는 과정을 취재해서 방영한 적 있었는데
    그 축사들 보니 마음이 놓이더군요.
    3년간 유기인증 받은 풀을 먹여야 하고 아파도 약도 함부러 쓸 수 없고,
    당연히 항생제 주사 못 받게 하니 그렇겠지요.
    축사에서 나온 분뇨로 훌륭한 거름 만들더군요.

    예전에 미국이나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양계장과 돼지농가 방영한 적 있었는데
    정말 도축하러 갈 때나 햇볕 한 번 볼 정도로 비좁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자라니
    냄새도 장난아니고 그 축사분뇨는 거름으로도 쓰지 않겠죠.

    동물들도 비록 사람에게 고기 제공하거나 우유 제공해 줄려고 사육되는 거지만
    사는 동안에는 사람답게가 아니라 동물의 고유생존권은 보장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스트레스도 없고 그런 스트레스가 없는 고기가 당연히 사람 몸에도 좋겠지요.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데 스트레스가 어찌 없을 것이며 몸이 약해지니 항생제 범벅인
    고기가 되겠죠.

    사람의 욕심을 줄여야 되요.
    고기만 보면 환장하는 분들도 (남의 살을 먹어줘야 힘난다는 분들) 제발 그런 현실에
    관심 좀 가졌으면 좋겠어요.

  • 동물사랑하자
    '11.8.31 10:35 PM (121.144.xxx.82)

    ㅠㅠ 저는 고기 그렇게 좋아한건 아니였는데 동물들이 비참하게 사육되는거 보고 점점 육식을 줄이게 되네요..
    너무 불쌍하고 안됐다 ...

  • 11. 밀고기 추천
    '11.8.31 7:55 PM (211.48.xxx.123) - 삭제된댓글

    저 오늘 저녁은 엄마가 해주신 밀고기 볶음 먹었어요.
    먹을만해요. 맛있어서 많이 집어먹었어요 ㅋㅋ
    그런데 밀고기가 좀 비싼듯.. 가격이 내리면 더 자주 해먹고싶네요.

  • 12. 스미스요원
    '11.9.1 3:14 PM (121.161.xxx.22)

    양계장 한번 다녀오시면 계란 드시기 힘듭니다. ^^

  • 13. Giuditta
    '11.9.1 5:46 PM (218.159.xxx.123)

    고충에 큰 도움 안되는 말씀이지만 이참에 채식으로 전향해 보세요. 강추.
    동물의 평생에 걸친 고통을 입에 넣지 말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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