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케일 큰 남편과 사시는 분들

남편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7-05-30 21:03:07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뭔가요?
쪼잔한 남편과 살다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39.7.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5.30 9:20 PM (211.202.xxx.156)

    언제든 무너질 각오는 하고 살아야한다네요
    밥한끼를 먹어도 거하게 돈생각안합니다
    뒷감당은 아내몫 마누라는 상대적으로
    현실적이고요 남편 뒷강당하다 내인생
    끝이다 싶어요 쪼잔도 싫지만 더 싫은게
    스케일만 큰사람

  • 2. ......
    '17.5.30 9:35 PM (114.202.xxx.242)

    장점은 역시 아이들한테나 시댁 친정에도 잘하고. 인색하지 않아서 좋아요. 양가에 차별없이 용돈 선물 많이 드려요.
    제가 얼마짜리 샀다고 말해도, 사실 큰 액수임에도 왜샀냐 그런것도 안물어보고, 당신 마음에 드니까 샀겠지. 좋은거 오래오래 써주면 그게 남는거야 그리고 끝. 정작 저는 새가슴이라 곧 반품하게 됨..
    단점이라면 손이 커서, 식당가도 한국에선 팁주는 손님들 보지못하는 식당에서도 종업원들 팁 몇만원씩 내는것도 무섭지 않은 성격이라, 저는 손이 떨리는데 남편왈 우리에겐 큰돈이 아니지만. 대신 몇만원에 젊은 사람들도 신나고,서비스는 잘 받고 오잖니?? 이러는 성격. 자기가 20대때 식당에서 알바해봤는데, 정말 몇만원짜리 팁에 힘이나서 며칠을 기분좋게 일하게 된다고.
    저축 언제하냐고 그러면, 자기가 살면서, 돈 몇만원씩 아낀다고 쓸때 못쓰고 숨는 사람치고 결국 나중에 보면 죄다 몇만원 아낄려고 몇시간씩 머리굴리며 궁상떨며 살지 부자로 사는 사람들 단 한사람도 못봤다. 그런 사람있으면 좀 알려달라는 소리만,, 줄창함.
    손큰 남편 만나서, 결혼전에 백화점에 가서 못살 물건은 없었던 저인데, 정작 저는 소비 자체를 안하고 사는 성격으로 변하게 만들어줬네요. 옷사본지 언제인지 기억조차 안나요. 저라도 저축해야할것같은 의무감? 같은것이 생김..

  • 3. ㅎㅎ
    '17.5.31 4:59 AM (49.196.xxx.12) - 삭제된댓글

    쇼핑간다 일년에 한두번 나가서 혼자 몇시간 2백만원어치 옷, 들락날락 하면서 각종 공구 및 재료 거짐 천만원..
    나사를 사도 박스로..스케이트보드 바퀴도 두박스 ㅍ.ㅍ
    바뻐서 타지도 않습니다..뻑하면 회사 그만두고 장사한다고..

    장점은 내가 가아끔 좀 질러도 아무말도 못하네요 ㅎ
    웃으며 삽니다 OTL

  • 4. ㅎㅎ
    '17.5.31 5:02 AM (49.196.xxx.12) - 삭제된댓글

    아 위에 윗님 동감여, 저도 짠순이지만 더더욱 안쓰게 되요
    이런 남편 저는 정신병의심 하고 기록일지 같은 거도 해봤어요.. 성인 ADHD 와 조울증, 과대망상 등등요..
    과소비말고도 계속 일을 벌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49 20억 전후 서울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2 ... 22:03:14 161
1772648 뉴진스 진상3인은 원대로 해약해주세요 3 .... 22:03:04 273
1772647 무말랭이 오드득 거리게 하는 방법 요리 21:58:50 96
1772646 수능선물을 받았는데요 3 감사 21:58:50 259
1772645 10시 [ 정준희의 논 ] 고요로 나아갈 결심 , 필요로 함.. 같이봅시다 .. 21:58:46 43
1772644 아이 월세방 계약 관련 1 .. 21:55:31 163
1772643 많이들 뛰길래 저도 뛰어봤더니 4 ㅡㅡ 21:53:47 682
1772642 이번주 피지컬아시아 보셨나요? (스포) 1 ㅇㅇ 21:50:20 290
1772641 예전에 hd현대마린솔루션 인지 hd현대마린엔진 주식 추천해주신분.. 블리킴 21:47:21 203
1772640 살면서 절대로 가까이하면 안되는 부류 5 ㄱㄴㄷ 21:43:48 1,147
1772639 최화정 같은 능력 있는 싱글은 형제자매들이 은근 결혼 안 하기.. 5 .. 21:41:51 918
1772638 아이스 유리컵 ㅇㅇ 21:38:41 81
1772637 1톤트럭 짐옮김 문의 4 ... 21:33:46 170
1772636 Ghost 와 살기 6 Ghost .. 21:33:30 540
1772635 반경 100미터 안에 개구리 많이 잡아오기 4 자유부인 21:24:51 469
1772634 3명은 금융치료가 무서웠던게지.... 2 괘씸 21:24:42 1,285
1772633 지금하는 슈돌에 하루 분량 나왔나요 1 질문 21:23:34 737
1772632 항암 2인실.. 언능퇴원하고싶어요. 25 가을날 21:21:39 2,310
1772631 손석희 질문들에 로마교황청 유흥식추기경 2 샘물 21:16:12 780
1772630 펌)세계적인 고급 그릇 브랜드 10가지 6 예쁘다 21:15:37 1,279
1772629 단백질음료 대신 두유마시려고요 추천좀 6 ..... .. 21:15:34 724
1772628 50대분들 요즘 좋으세요? 3 00 21:15:13 1,055
1772627 소변이 잘 안나와요 증상아시는분 6 21:14:42 556
1772626 특활비로 정치활동한 겁니다 !! 5 ㅎㅎ 21:14:04 520
1772625 수능 도시락 스팀홀 마개가 없어진 걸 이제 발견했어요ㅠ 5 급급 21:13:34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