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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케일 큰 남편과 사시는 분들

남편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7-05-30 21:03:07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뭔가요?
쪼잔한 남편과 살다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39.7.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5.30 9:20 PM (211.202.xxx.156)

    언제든 무너질 각오는 하고 살아야한다네요
    밥한끼를 먹어도 거하게 돈생각안합니다
    뒷감당은 아내몫 마누라는 상대적으로
    현실적이고요 남편 뒷강당하다 내인생
    끝이다 싶어요 쪼잔도 싫지만 더 싫은게
    스케일만 큰사람

  • 2. ......
    '17.5.30 9:35 PM (114.202.xxx.242)

    장점은 역시 아이들한테나 시댁 친정에도 잘하고. 인색하지 않아서 좋아요. 양가에 차별없이 용돈 선물 많이 드려요.
    제가 얼마짜리 샀다고 말해도, 사실 큰 액수임에도 왜샀냐 그런것도 안물어보고, 당신 마음에 드니까 샀겠지. 좋은거 오래오래 써주면 그게 남는거야 그리고 끝. 정작 저는 새가슴이라 곧 반품하게 됨..
    단점이라면 손이 커서, 식당가도 한국에선 팁주는 손님들 보지못하는 식당에서도 종업원들 팁 몇만원씩 내는것도 무섭지 않은 성격이라, 저는 손이 떨리는데 남편왈 우리에겐 큰돈이 아니지만. 대신 몇만원에 젊은 사람들도 신나고,서비스는 잘 받고 오잖니?? 이러는 성격. 자기가 20대때 식당에서 알바해봤는데, 정말 몇만원짜리 팁에 힘이나서 며칠을 기분좋게 일하게 된다고.
    저축 언제하냐고 그러면, 자기가 살면서, 돈 몇만원씩 아낀다고 쓸때 못쓰고 숨는 사람치고 결국 나중에 보면 죄다 몇만원 아낄려고 몇시간씩 머리굴리며 궁상떨며 살지 부자로 사는 사람들 단 한사람도 못봤다. 그런 사람있으면 좀 알려달라는 소리만,, 줄창함.
    손큰 남편 만나서, 결혼전에 백화점에 가서 못살 물건은 없었던 저인데, 정작 저는 소비 자체를 안하고 사는 성격으로 변하게 만들어줬네요. 옷사본지 언제인지 기억조차 안나요. 저라도 저축해야할것같은 의무감? 같은것이 생김..

  • 3. ㅎㅎ
    '17.5.31 4:59 AM (49.196.xxx.12) - 삭제된댓글

    쇼핑간다 일년에 한두번 나가서 혼자 몇시간 2백만원어치 옷, 들락날락 하면서 각종 공구 및 재료 거짐 천만원..
    나사를 사도 박스로..스케이트보드 바퀴도 두박스 ㅍ.ㅍ
    바뻐서 타지도 않습니다..뻑하면 회사 그만두고 장사한다고..

    장점은 내가 가아끔 좀 질러도 아무말도 못하네요 ㅎ
    웃으며 삽니다 OTL

  • 4. ㅎㅎ
    '17.5.31 5:02 AM (49.196.xxx.12) - 삭제된댓글

    아 위에 윗님 동감여, 저도 짠순이지만 더더욱 안쓰게 되요
    이런 남편 저는 정신병의심 하고 기록일지 같은 거도 해봤어요.. 성인 ADHD 와 조울증, 과대망상 등등요..
    과소비말고도 계속 일을 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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