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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떨리는 증상 때문에 걱정입니다.

걱정 조회수 : 5,235
작성일 : 2017-05-30 18:19:53

제 나이 37이구요..

몇달전부터 미세하게 손가락이 떨려요.

처음 느낀 것은..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카톡하다가 잠깐 정지상태일때 엄지손가락이 허공에서 놀고있을때..엄지가 살살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감자튀김을 집어먹는다든지 할때, 젓가락질해서 입으로 가져오는 순간에.. 떨림이 느껴집니다. ㅠ

손바닥을 위로향하게 펼치고 있으면 새끼손가락, 엄지,검지 순으로 살살살 떨려요.

가벼운 걸 들 때 떨리네요. 물이 가득든 병에서 물을 따를 땐 괜찮은데, 물이 조금 남아있으면 많이 떨려요.

남들이 알아챌 정도는 아직은 아니에요. 근데 제가 많이 느끼고,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가만히 있을때는 떨림은 없는 것 같은데,  뭔가를 살짝 쥐고 있거나 손바닥을 아래로향하고 어디 붙이고 있어야 더 안정적인 느낌은 들어요.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있으면 곧 떨릴것같은 느낌이랄까요..


나이도 젊은데 왜 이러는걸까요 ㅠ

혹시 손에 힘이 너무 빠져서 그럴까요? 악력이 약한데, 더 약해진것 같긴 하거든요..

손바닥 근육이 너무 없어서 그럴까요?


과체중에 콜레스테롤이 좀 높은 것 말고는 다른 병은 없답니다. 혈압이나 갑상선도 정상이구요..저리거나 하는 증상도 없어요.. 감각도 정상인거같고..

동네 신경과를 가봤는데 본태성 떨림인것 같다고 심하면 베타차단제를 먹으라고 처방해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걸 먹으면 나른해서... 손떨림 증상이 아직은 저 혼자 신경쓰이는 정도라 그냥 약은 안 먹고 있습니다.

저같은 증상 겪는 분이 혹시 계신지 궁금합니다.. 원인이 대체 뭔지..약 없이 고치고 싶네요..ㅠ.ㅠ



IP : 106.241.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0 6:21 PM (220.78.xxx.36)

    혹시 모르니 대학병원 신경과 한번 가보세요

  • 2. .....
    '17.5.30 6:24 PM (110.47.xxx.139)

    대학병원 신경과에 꼭 가보세요.
    그런 증상은 원인을 꼭 밝혀내야 합니다.
    손떨림으로 병원에 갔더니 파킨슨병이더라는 지인의 지인이 있네요.

  • 3. 손떨림
    '17.5.30 7:15 PM (122.38.xxx.53)

    본태성떨림은 유전적 영향이 대부분이예요. 부모님 집안에 손떨림 증상 있으신 분이 있는지 보세요.
    저희집도 그렇거든요.
    젊어서는 잘 증상이 안 나타나지만 건강 상태가 안 좋거나 하면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가 있다고 들었어요.
    엄마가 손떨림이 심하셔서 파킨슨인줄 알고 서울대병원 신경과를 찾아서 검사한 결과 들은 이야기예요.
    유전이라도 온식구에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증상이나 정도가 비슷하지도 않다네요.
    다만 늙어갈수록 심해지고 건강이 안 좋을수록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 4. ㅠㅠ
    '17.5.30 7:40 P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님 신경과 잘보시는곳에가셔야됩니다
    남일같지않아적어요
    다른사람도 원글님에게 손떤다하시나요
    그러면 시간이걸리더라도 잘하시는분 찾아가세요 신경과요
    전문지식없는 제가봐도 친정엄마증상이 파킨슨같은데 갓 입사하신의사샘30분 문진하시더니괜찮다고하셔서
    제가 조심스레 파킨슨같다고하니 그럼 검사해보자하셔서 했어요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2년안되서 뇌경색에 심장이상오셨셔요 파킨슨이 이미왔다고하시더라구요
    엄마는 나이많으셔서 시간을놓쳤지만
    원글님은 젊으시니 괜잖을거예요그래도 조심해서 나쁠건없으니 병원다녀오셔요

  • 5. ..
    '17.5.30 8:04 P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저두 그랬어요 전 신경쓰면 더 그런거 같고 근데 전 카페인많이 들어가는 식품을 먹으면 그렇드라구요 일단 커피안머고 술도 안먹고 탄산음료 아주 가끔 그러더니 손이 안떨리더라구요 일단 손떨림은 신경성일 가능성이 높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님이 잘 생각해보세요 언제 많이 떨린ㆍㄴ지

  • 6. ㅇㅇㅇ
    '17.5.30 8:37 PM (59.5.xxx.91)

    저도 그래요
    저는30후반인데
    학창시절부터 그랬고.
    심히 말랐어요.
    파킨스병얘기하니 넘겁나네요

  • 7. 오십대
    '17.5.30 9:05 PM (121.131.xxx.114)

    같은증상으로 병원 에가보니 약을먹으면 호전은되나...아직젊어서 증세가 심하진않으니 그냥지내라는~? 평생약을 먹어야 한다며 권하지않는다고 해서 ~ 한의원 가서 침치료 받고 지냅니다~

  • 8. 꼭 검사
    '17.5.30 9:52 PM (223.38.xxx.85)

    저랑 같네요. 저는 유명 대학 병원서 신경검사랑 이것저것 다 받았어요. 엄마가 파킨슨이라 더 겁났구요. 우선은 검사는 다 해보세요. 아마 본태성 손 떨림으로 나올거예요. 저도 약 처방 해줬는데 효과는 있는데 몽롱해져서 잘 안먹고 중요한 일 있을때만 1/4정도만 먹어요. 이게 유전과 노화가 주 원인이래요ㅠㅠ노화도 노화지만 저는 몸이 힘들고 스트레스가 생기면 증상이 심해졌어요. 한약도 좋다는데서 지어 먹어봤는데 별로 효과는 못 봤구요. 운동하고 근력키우니 증상이 호전되기는 했어요. 너무 신경 쓰고 증상을 숨기려 하기보단 친한 사람들한테는 증상을 오픈하고 편하게 지내는 것이 정신적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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