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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차쓰고 늦잠좀 자는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조회수 : 4,550
작성일 : 2017-05-30 09:38:30
5월 황금연휴때도 팀 다른 사람들 다 쉴때 저만 매일 나왔고
월차도 아껴쓰는데
회사일이 너무 힘들고 소외감 들어요
파견직이라... 자꾸 주눅들고

오늘 피곤하기도 하고 반차쓰고 늦잠도 자고
안과도 가고 산부인과도 좀 가려하는데

엄마는 그꼴도 못보시네요
반차쓰고 낮잠잔다고

반차쓰고 그럼 공부라도 해야하는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아요
IP : 211.41.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30 9:39 AM (211.114.xxx.77)

    아이고... 직장생활이 얼마나 힘든건지 잘 모르시나봐요.
    흠... 앞으로는 힘들다는 말좀 자주 하세요.

  • 2. ...
    '17.5.30 9:39 AM (115.22.xxx.207)

    아이고 뭘 그나이에 엄마말에 상처를 받아요?
    그럴나이 지났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가족이고 몇십년을 봐왔는데 한귀로 듣고 흘리지
    뭐하러 내 스트레스만드나요

  • 3. ...
    '17.5.30 9:40 AM (223.33.xxx.161)

    다음부터
    자기전에 나 내일 아파서! 병원가느라 반차썼으니
    아픈사람 아침부터 깨우고 들들볶지말라고
    미리 쏴붙여요.

  • 4. ...
    '17.5.30 9:40 AM (112.220.xxx.102)

    독립할때네요...

  • 5. 헉...
    '17.5.30 9:43 AM (223.33.xxx.161)

    독립 얘기하신분. 무릎탁 쳐지네요.

  • 6. 어릴때
    '17.5.30 9:46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늦잠자는 꼴을 못보시더군요
    조금 늦게라도 일어나면 화를내고
    잔다고 불러도 대답을 안하면 똥구멍으로 숨을 쉬냐며 정말 죽일듯이 화를냈어요
    저..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 절대 일어나란 말 안합니다
    휴일날 자면 먹는것보다 자는게 좋을때다 싶어 점심때가 되어도 안깨웁니다
    남편은 또 그꼴을 못봐 안일어나냐고 하는데
    전 그러면 남편에게 화냅니다...놔두라고
    나이가 드니 젊어서 자던 그 꿀잠을 자고싶어도 못자요
    새벽깥이 눈이 뜨져서...

  • 7. ....
    '17.5.30 9:49 AM (1.245.xxx.33)

    자는게 꼴보기 싫으면 미워서 그런거겠죠.
    늦잠을 자본적이 없어서 깨울때도 정말 기분나쁘게 깨웠던 엄마.이갈립니다.
    학생이던 직장인이던 자는 꼴을 못봐요.
    지금도 엄마가 싫어요.

  • 8. 토닥토닥
    '17.5.30 9:50 AM (112.161.xxx.237)

    제 친정엄마도 비슷하셨어요.. 그 잔소리 듣기 싫어 결혼할까 생각할 정도 였는데
    가끔은 그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속상하시겠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셔요..

    기왕 일어나셨으니 볼일 보시고 맛난 점심 드시고 출근하세요..^^

  • 9. ...
    '17.5.30 9:50 AM (221.151.xxx.79)

    원래도 좋은 엄마는 아니셨을텐데요 뭘. 독립하세요 스트레스받으며 붙어 계시지 말고.

  • 10. ...
    '17.5.30 9:52 AM (211.34.xxx.148) - 삭제된댓글

    그냥 님이 싫은 거죠 뭐..
    그런 여자들이 있는 거 같아요. 딸 꼴 못보는
    별것도 아닌걸로 트집잡고 의미부여해가며 비난하는
    수학여행 옷사고 싶다는 딸에게 그나이에 멋부린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비슷한 부류같고요.

  • 11. 원글님은 소중하니까
    '17.5.30 9:55 AM (59.186.xxx.229)

    당연히 그래도 되요. 엄마말씀은 귓등으로 들으시고
    몸이 무너지면 회사도 아예 못 다닌다 하세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하면 힘들어요.
    여유부릴때는 여유 부리고 해야죠. 엄마는 옛 분이시니 그런게 이상할 수도 있어요.

  • 12. lillliiillil
    '17.5.30 9:57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어릴때~로 댓글 다신분 말씀 들으며 배우네요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좀커서 휴일에 늦잠자도 깨우지말아야겠다 생각해보네요

  • 13. 남편
    '17.5.30 10:10 AM (116.123.xxx.33) - 삭제된댓글

    30년 직장 다닌 남편이
    올해 처음 취업해서
    주말에 늦잠자는 딸아이를 꼭 깨우려고 해요.
    피곤해서 어쩔 줄 모르는 애를
    저는 깰 때까지 놔두고 기다리는데
    초저녁부터 실컷 자고 일찍 일어난 남편이
    왜 안깨우냐고 저더러 뭐라하고
    애 방 앞에서 소리지르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겨우 설득해서 밖으로 내보냈어요.
    자전거 타고 오라구요.
    아이고........
    차분히 설명 안해주면 역지사지가 안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고집은 황소고집이고
    자기 방식만 옳다는 남편 땜에
    애도 짜증. 남편 잔소리에 나도 짜증. 흐미....

  • 14. 진짜
    '17.5.30 10:17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독립을 생각해보세요

    딴야그지만 아이가 토욜날 12시넘어 일어나고 일요일도 늦게까지 자고
    그냥 놔두긴 하는데 일요일에 새벽 두시넘어 자요.당연히 늦잠자서 잠안오죠
    그리고 월요일에 피곤해서 힘들어하네요
    늘 그러니까 또 좀 일찍 깨우면 꼭 낮잠자서 어차피 도돌이표 되버리고

  • 15. ..
    '17.5.30 10:53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한참 공부할 때인데도...
    늦잠이나 낮잠자면, 안 쓰러워서 못 깨우겠던데..

    저도 어렸을 때 학생이었건, 직장인이었건,
    나중에 결혼후 친정와서 잠깐 졸 때건..
    그렇게 자는 꼴을 못 보던 엄마가 이해가 안돼요.

    근데 사회생활은.....음...나만 힘든 게 아니에요.
    정규직이건 비정규직이건 알바건..
    돈 버는 건 힘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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