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인 친구 부러워하는 애들 많지 않나요?

요즘 애들 조회수 : 5,673
작성일 : 2017-05-30 09:31:18
형제 있는 애들보다
아무래도 외동 애들이
애들 눈에도
더 풍족해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IP : 110.70.xxx.110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0 9:32 AM (223.33.xxx.161)

    누구나 한번은 생각하겠죠.
    저 사십대인데도 초등때 그랬는데요.

    나중에 자식으로서 의무가생기니
    간사하게 동생이 있음에 안도감이...

  • 2. ...
    '17.5.30 9:32 AM (1.245.xxx.33)

    형제 둘인 애들은 잘 안그런거 같은데..셋넷 아이들이 부러워하네요..

  • 3. ...
    '17.5.30 9:33 AM (220.78.xxx.18)

    저희애는 누나 형있는애들 부러워 하던데요
    초등 입학할때 누나랑 가는 애들을
    얼마나 부러웡사던지

  • 4. 주로
    '17.5.30 9:34 AM (1.234.xxx.4)

    부모에게 차별 받는다고 생각하는 자식들이 그런 생각 많이 할 거 같아요

  • 5. 반대로
    '17.5.30 9:34 AM (1.227.xxx.113)

    외동이 형제자매 있는 친구를 부러워하죠.

    예전처럼 없이 살 때도 아니라서 아이들은 결핍을 느끼지 않더라구요.

  • 6. eofjs80
    '17.5.30 9:35 AM (211.109.xxx.137)

    어릴땐 부모사랑 독차지하니 외동이 좋았고..지금은 동생들 있어서 좋아요. 부모님 관련해서 의논할 수도 있구요

  • 7. ㅇㅇ
    '17.5.30 9:35 AM (49.142.xxx.181)

    동생이 그나마 정상적이기라도 해야 간사하게 동생이 있음에 안도감이 드는거죠.
    그 동생이 더 내 짐이 되는 수도 있어요.
    차별 안받고 부모에게 전폭적 지원 받고 정서적으로도 온전히 사랑받는것만 해도 외동이 나을듯..
    부모로서는 둘 셋도 키워보고 싶겠지만 자식으로서야 외동이 최고 좋겠죠.

  • 8. 다들 어느정도 살아서 그런가
    '17.5.30 9:35 AM (223.38.xxx.3)

    특별히 외동 부러워 하는 애들 못봤네요

    다 큰애들은 오히려 형제있는 애들 부럽다고 하네요

  • 9.
    '17.5.30 9:36 AM (125.184.xxx.64)

    글쎄요. 울 애2 이랑 외동친구랑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 돌아갈때 보니까..
    울 애들은 툴툴 털고 가는데, 친구는 집에 안가고 우리 따라 간다고 울고불고.. 집에 가면 혼자니까 심심했나봐요.

  • 10.
    '17.5.30 9:36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커서는 잘 모르겠는데 애들일때는 부러워하고, 특히 동성형제 부러워해요. 진짜 성격적으로 문제 있는 형제가 있으면 어릴때부터 싫어하긴 하고요.

    우리 애만해도 놀이터에 아무도 없으면 실망해서 집으로 들어와요. 형들을 제일 좋아하고 동생뻘이라도 같이 엮어서 놉디다.

  • 11. 그거
    '17.5.30 9:36 AM (71.128.xxx.139)

    다 크면 어떨지 몰라도 11살 우리애는 태어나서 한번도 형제 낳아달란 소릴 한 적이 없네요.

  • 12. 초등아이
    '17.5.30 9:37 AM (59.10.xxx.20) - 삭제된댓글

    친구들은 외동이라 부럽다고 한대요.
    형제간에 성격 안 맞아서 잘 싸우는 애들이 그런 얘기 많이 해요ㅋ

  • 13. ㅇㅇ
    '17.5.30 9:38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저희 딸도 외동 대학생인데 어렸을땐 언니 있었음 좋겠다 하더니
    (어렸을때도 동생은 싫대요 ㅋ 자기가 챙겨줘야 할것 같으니)
    이젠 외동이라서 다행이라고 해요. 중고등 친구 대학친구 다 합해서 동은 얘 하나밖에 없나본데..
    친구들이 외동인거 엄청 부러워한다고 하더군요.

  • 14. ........
    '17.5.30 9:38 AM (121.183.xxx.243)

    외동아이는 심심할것 같다고 안쓰러워하던데

  • 15. ㅇㅇ
    '17.5.30 9:38 AM (49.142.xxx.181)

    저희 딸도 외동 대학생인데 어렸을땐 언니 있었음 좋겠다 하더니
    (어렸을때도 동생은 싫대요 ㅋ 자기가 챙겨줘야 할것 같으니)
    이젠 외동이라서 다행이라고 해요. 중고등 친구 대학친구 다 합해서 외동은 얘 하나밖에 없나본데..
    친구들이 외동인거 엄청 부러워한다고 하더군요.

  • 16. 초등아이
    '17.5.30 9:38 AM (59.10.xxx.20) - 삭제된댓글

    유치원 때 누나 있음 좋겠다 했는데 해줄 수 없는 일이라..ㅠ
    동생은 필요없다 하네요ㅋ

  • 17. ..
    '17.5.30 9:38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서로 부러워할 때도 있긴 하죠....

    근데 어느정도 자라면, 그냥 자기 상황 인정하고 말지..
    부럽고 말고도 없구요.

  • 18. ..
    '17.5.30 9:39 AM (1.231.xxx.11) - 삭제된댓글

    자기상황 인정하는거죠. 그러나 제가 만약 외동이었다면 훨씬 풍요로웠을겁니다. 전세로 시작했는데 자가로 시작하고도 훨씬 지원을 많이 받았을거에요. 인생이 한단계 업 되는건 맞아요.

  • 19. 맞아요
    '17.5.30 9:40 AM (110.70.xxx.74)

    친구들이 자긴 유치원 숙제하려고 해도 동생이 방해하고 집이 너무 시끄럽다며 우리집 오니까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남동생 있는 성숙한 여아들은 좋겠다좋겠다 방도 두개고 동생도 없고 좋겠다 하고 안가려고 했어요

  • 20. 선배네
    '17.5.30 9:41 AM (223.62.xxx.58)

    딸 공부 잘 하는데 자기 말로 외동이라 집순이하고 엄마껌딱지한다네요 고등학생인데 애기때부터 동생 싫다고했어요 성향인듯

  • 21. 초42
    '17.5.30 9:41 AM (222.114.xxx.36)

    외동이 낫나 둘이 낫나 토론하는게 있었는데 저희아이들은
    고민도 없이 둘다 둘이 낫대요. 매일 싸워도 둘이 낫다네요.

  • 22. ...
    '17.5.30 9:43 AM (223.33.xxx.161)

    그리고 사춘기때는 부모가 해준다고해줘도
    부족하고 탓하고 비교하고 그럴때아닌가요?
    그걸 다 어떻게 맞춰줍니까.

    본인도 엄친딸, 아들보다 못하면서.

  • 23. 근데
    '17.5.30 9:43 AM (223.33.xxx.36) - 삭제된댓글

    저도 외동인 애들 보면 부럽다고 말은 해요. 부러운 면도 분명 있기도 하고요.

    근데 찬찬히 생각해보면 동생 있는게 더 좋긴 함.

  • 24. 글쎄요
    '17.5.30 9:44 AM (1.225.xxx.34)

    외동아이 부러울 거란건 외동 키우는 엄마 생각이죠.
    아이들은 정작 외동아이 부러워하지 않아요.

  • 25. ....
    '17.5.30 9:45 AM (112.149.xxx.183)

    저도 자매고 동생과 어렸을때부터 쭉 사이 좋음에도 어릴때부터 외동이었음 좋았겠다 생각 많이 했네요. 아무리 동생이 좋아도 모든 사랑, 혜택 혼자 독차지 한다는 판타지가 더 강해서; ㅎㅎ 중년인 지금도 동생과 사이 좋고 동생이 있어 든든함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였음 더 좋지 않았을까 망상 가끔씩..;;

  • 26. 저는
    '17.5.30 9:46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딱히 외동이라 부러웠던 적도 없지만
    남동생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싸우기도 싸우고 나중엔 거의 남남.

    근데 아버지가 편찮아지시니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혀아니, 심지어 형제 몇명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장녀라 간병인 관리 등등은 제가 더 많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짐을 나누는게 천지차이더라고요. 언니나 오빠가 있으면 더더 좋았을테지만 동생이라도 있으니 다행.

  • 27. ??
    '17.5.30 9:48 AM (61.102.xxx.208)

    저희 애들은 서로가 제일 좋은 친구라고 외동 부러워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외동인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연락와도 한두번 놀고 자긴 동생이랑 놀면 되고 언니랑 놀면 되고 학교밖에서 따고 놀고 싶진 않다고해요

    같이 놀아도 저쪽도 자매 있어 2대2인 경우를 아이들도 더 선호하구요.

  • 28. ......
    '17.5.30 9:48 AM (121.183.xxx.243) - 삭제된댓글

    아무리 싸워도 밖에서는 형제는 남과비할수없는 절대적 내편이 있는거죠
    외동아이가 부러운건 잠깐일수 있는데 그건 아이들도 그냥 별 생각없이 인사치레정도 하는말로 들으시는게 나을듯

  • 29. 외동맘
    '17.5.30 9:52 AM (110.140.xxx.96)

    다른 애들이 외동아이를 부러워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외동은 다둥엄마들의 적이죠.

    왜일까요?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다둥엄마들은 외동에게 적대적인걸 많이 느껴요.

    뭘 실수하면 외동이라서 그래~ 뭘 잘하면 외동이니 그렇지~, 외동앞에서 지들 애들 형제라고 내세워가면서 니 편, 내 편 가르는 유치한 행동하고.

    외동은 어떤 특이한 인간이 아니예요. 그냥 사람이예요. 진짜 답글들 불편하네요.

  • 30. 동감
    '17.5.30 9:53 A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외동인 애들 보면 부럽다고 말은 해요. 부러운 면도 분명 있기도 하고요.

    근데 찬찬히 생각해보면 동생 있는게 더 좋긴 함.

    ㅡㅡㅡㅡㅡㅡㅡㅡ

    이말 공감해요.

    제가 싱글인 친구들 맨날 부럽다고 말은 하는데 (그리고 진짜 눈물나게 부러운 부분들도 많고)
    곰곰히 생각하면 그래도 남편 있는게 좋은거랑 좀 비슷한 느낌이랄까.

    외동도 부러운 단면들도 많은데 궁극적으로는 심각한 문제아인 형제가 아니면 있는게 나은거 같아요.

    남편도 물론 나쁜 남편이면 싱글이 낫고 보통이나 그 이상이면 있는게 더 좋고...

  • 31. ...
    '17.5.30 9:54 AM (223.131.xxx.229)

    그냥..부모된 입장에서... 외동 키우면..참 여유롭겠다 싶어..부러워요..ㅎㅎ
    초등 둘되고 사교육비 나가기 시작하니..ㅡ.ㅡ;;

  • 32. 아휴참
    '17.5.30 9:55 AM (1.225.xxx.50)

    다둥이 둔 게 무슨 훈장이라고
    외동아이를 적으로 보겠어요?
    위 외동맘 같이 괜히 피해의식에 젖은 마음이 문제죠.
    보통은 외동이든 다동이든 관심도 없어요.
    외동을 특이하게 보지도 않고요.
    외동이 대다수인 요즘 누가 외동을 유심히 본다고...

  • 33. ????
    '17.5.30 9:56 AM (61.102.xxx.208)

    110.140님 왜 그러세요?
    외동 부러워하지 않냐고 물으니 특별히 그런거 없단 댓글들 나오는거죠ㅡ 뭐가 불편해요????
    그럼 다들 외동 부러워한다고 거짓을 말해줘야하나요?

    다둥?? (솔직히 애 2명이 뭔 다둥인가요? 요새 대부분 1명 아님 2명이지)이 엄마들이 무슨 외동을 적대시한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나요?? 그집애가 하나건 둘이건 남들은 별 관심없어요.
    집안에 같이 놀 형제가 있음 밖에서 그렇게 찾지 않는다구요. 서로 필요가 다른 상황이잖아요

  • 34. 사교육비
    '17.5.30 9:56 AM (223.62.xxx.58)

    생각하면 둘은 노후가...

  • 35. ㅋㅋ
    '17.5.30 9:57 A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윗님 공감. 저는 제가 형제가 있어서 좋긴 한데
    우리 애들보면... 하나만 있었으면 우아하게 살 수 있었겠다 싶어요. 세식구 다니는거 보면 어찌나 여유로워 보이는지 ㅠㅜㅋ

  • 36. ..
    '17.5.30 9:57 AM (110.8.xxx.9)

    5살 터울나는 동생 있는 아이 친구가 저희 집에 오면 갈 생각을 안해요.
    집에서는 동생이 먼저 잘못했는데도 엄마가 자기만 혼낸다고 형편없는(형님 편 안들어주는^^;;) 집이라며 동생 없어 평온하다고 팩트 섞인 우스개소리도 하고요..

    형제라는 것이 동생한테는 득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형님한테는 스트레스가 많죠. 오죽하면 첩 본 본처의 심정이라고 할까요..
    부모님들이 큰아이에 대해 신경 많이 써줘야 할 것 같아요.

  • 37. t솔직히
    '17.5.30 9:59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부모들이야 외동이 부럽죠.
    그런데 아이들은 아니예요.ㅎㅎ
    얘네들이 엄마아빠 돈 많이 드는거 얼마나 안다고....
    같이 놀아주는 형제 있으면 더 좋아하죠.

  • 38. 사람마다
    '17.5.30 10:02 AM (106.102.xxx.49)

    생각이 정말 다양하네요.
    전 어디 갈 때
    부부는 부부끼리 이야기하면서 가고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장난치거나 이야기하면서 가는
    그게 딱 보기 좋은데...
    애 둘 중에 한 녀석이 없음 넘 허전해요.

  • 39. 부모
    '17.5.30 10:03 AM (61.102.xxx.208)

    사실 전 외동으로 끝내고 싶었어요. 그랬음 지금도 더 편하긴 했을거 같긴해요. 교육도 더 편하고 데리로 다니기도 홀가분하고요. 그런데 애들은 어딜 한명씩 데리고 가고 싶어도 절대 반대에요. 꼭 붙어 다닌다고 하는걸 보면 우리집 애들한테는 둘인게 맞다 싶어요 . "우리집애들" 한테는요..... 하도 무섭게 꼬투리 잡는 사람들 있어 다시 이야기 하네요.ㅡㅡ
    우리집 애들한텐 둘이 더 좋은거 같아요 .

  • 40. 아무튼
    '17.5.30 10:05 AM (110.70.xxx.74)

    제 생각엔 이러나저러나 대가족 형태라 이모 고모 할머니 삼촌 할아버지가 많이 있는게 아니면 엄마 한명이 애 두명을 케어하면 완전히 케어가 안되는거 같아요. 애가 한 7살 되기 전엔 애 하나에 어른 하나는 최소한 있어야 정서도 학습도 좋은듯

  • 41. 전 제가
    '17.5.30 10:06 AM (1.225.xxx.50)

    대놓고 큰애한테 물어본 적이 있어요.
    동생이 있는게 좋으냐 아님 외동으로 너 혼자서 부모 사랑 다 받았음 좋았겠냐 했더니
    동생 있는게 좋다고 즉답하더군요.
    동생이 있다고 엄마가 자기를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을 왜 해야 하냐고...

  • 42. 인생 길어요
    '17.5.30 10:08 AM (220.81.xxx.130) - 삭제된댓글

    부모님 늙어가면 그런말 나오기 어렵죠

  • 43. 저는
    '17.5.30 10:10 AM (211.252.xxx.64)

    아들 하나여요/
    지금 서른살인데~~~
    좀 안스러울때가 있어요.
    형제둘인 조카애들 볼때 우리 아들은 심심했겠구나~싶고

    그리고 부모 죽고 나면
    큰 일 있을때 의논할 사람이 핑요할텐데 싶은 생각도 들고요.

  • 44. ㅎㅎ
    '17.5.30 10:13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외동인 집인데 한번도 허전한거 못느꼈어요
    그리고 너무 좋아요
    둘있는집도 둘인데로 좋을거고 셋인집은 또 셋인대로 좋겠죠
    잘 키우는 건 부모 몫인거지 형제의 유무가 아닙니다
    장단점이 있는건데 갈라놓고 뭘 부러워 할 필요있을까요?
    어차피 학교, 사회에서 어울리고 살아야 하는건데요

  • 45. ~~~
    '17.5.30 10:13 AM (116.33.xxx.71)

    육아에 지쳐있을때 부모들이 가끔 외동이었다면 편했을텐데 할때 있지만
    애들은 특별히 외동 부러워않는듯해요
    옛날에야 다들 힘들게 살아서 외동이 풍족해보였겠지만
    저희집만 해도 큰애한테 투자한게 많고,
    오히려 둘째 셋째들이
    외동들보다 장난감에 책들에 더많은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요즘은.

  • 46. .....
    '17.5.30 10:17 AM (175.223.xxx.152)

    형제 사이 좋고 든든하고 부모 늙어가도 외동 가끔 망상한다니까요; 제가 이기적이라 그런가 받을 재산 있고 하면 그래요;;
    글고 전 외동 자식 뒀는데 딴 건 몰라도 나는 넘 좋아요. 애 조금 크니 하나 데리고 우아하게 다닐 수 있고 신경 쓸 일도 그래도 하나니.. 솔직히 애 둘 셋 정신 없어 하는 지인들 보면서 와 너무 잘했단 생각밖엔;; 일단 아직 어리지만 내 아인 동생, 형 필요없고 엄마만 있음 된다니 뭐 ㅎㅎ
    주변에 외동애 다 키운 분 두 분 있는데 정말 넘 홀가분, 단촐 여유있는 모습들 넘 좋아보여서 나도 저런 날 오겠지 하니 더 좋고.

  • 47. 에휴...
    '17.5.30 10:21 AM (49.170.xxx.206)

    뭐 이런 원초적이고 쓸데없는 소모전을 하는지...
    주변에 애 셋인 집이 두집 있는데
    한집의 아이들은 외동인 우리 아이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고, 한집의 아이들은 아이 셋 다 우리 아이 부러워합니다.
    부러움의 단계를 떠나서 우리 아이가 되고싶다고 합니다.
    집에 가기싫고 형제도 싫고 엄마아빠도 싫다고 해요.
    차이는ㅡ
    첫번째집은 엄마 아빠가 늘 웃으며 셋을 고르게 대해주는 사십평생 살며 제 주변에서 본 가장 공정한 부모고
    두번째집은 부모가 늘 찌들어있고 (경제적인거 아니예요. 두집 다 경제적으론 풍족함) 아이들을 버거워합니다. 첫째에겐 동생들 돌봐라 책임 지우고 둘째는 은근슬쩍 방임, 막내는 맨날 혼나요.

    그 엄마는 늘 누구는 외동이니까 엄마가 그렇게 해주는거고 너희는 셋이니까 엄마가 다 못해주는거다ㅡ라고 하니 아이들이 거기서 결핍을 느끼고 불만이 쌓이는거예요.
    넌 첫째니까 양보해야지, 넌 동생이니까 참아야지ㅡ하고요.

    첫번째 부모는 아이 셋 하나 하나를 형.둘째.동생이 아니라 그냥 내아이 누구, 내아이 누구, 내아이 누구로 대하고 서열이나 역할을 지우지 않고요.

    형제수에 연연하지마시고, 아이에 집중하세요.
    외동이라고 다둥이라고 우월한거 아닙니다.
    가족엔 다양한 형태가 있는거고ㅡ 딩크도 외동도 다둥이도 독신도 그 어떤형태도 완전하지도 불완전하지도 않아요.

    외동인데, 다둥이인데 아이가 만족하고 행복해한다면ㅡ 부족하고 서툰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 준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더 사랑해주고,
    외동인데, 다둥이인데 아이가 결핍을 느끼고 불만을 가진다면ㅡ부모로서 아이에게 충실하지 못함을 반성하고 더 사랑해주시면 됩니다.

  • 48. 사실
    '17.5.30 10:23 A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부모님 죽고 나면 형제는 그닥 필요는 없어요. 자랄때는 외로울 순 있겠지만 그거 잠깐이고요. 중고딩되면 어차피 자기 친구들이랑 놀게 됨.

    근데 부모님 늙고 아플때는 형제 진짜 필요해요. 손의 개념이라서...

    장남에 올인하고 애 다섯씩 낳고 이런 장년층에서야 부양 독박이 흔했지만 (주로 며느리 담당)

    이젠 많아야 둘셋이고 대체적으로 평등하게 자랐으니 역할 분담도 나름 합리적으로 하는 편이고, 국가 지원도 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손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우리집도 친정아빠 24시간 간병인 쓰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신경 쓸 일 많음) 있으면 정말 도움 많이 돼요.

    물론 노답 형제는 논외입니다. 근데 그렇게 따지면 노답 부모도 있고 노답 자식도 있고 그걸 일반화 하면 안되니까요.

  • 49.
    '17.5.30 10:45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어그로글같네요
    아이키우는건 90프로이상이 부모 몫이예요
    하나든 둘이든 셋이든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은 잘살고 남 부러워하는 사람은 부러워하고

  • 50. 휴우~
    '17.5.30 10:46 AM (218.236.xxx.244)

    저는 지금도 외동이 부럽습니다. 형제가 아니라 웬수예요. 자랄때도 형제 있어서 좋았던 기억 없네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빨리 저혼자 독박으로 부양하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야 완전히 인연이 끊길듯..

  • 51. 저요
    '17.5.30 11:03 AM (112.148.xxx.240)

    오빠있는데 어릴때 외동인친구 부러웠어요
    지금 딸하나로 땡하렵니다
    요즘세상 돈이 많이들어서..

  • 52. 글쎄
    '17.5.30 11:4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외동이든 다둥이든 사는 게 행복하고 편한 애들은 남을 부러워하고 말고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하던데요.
    근데 진짜 다둥이 엄마들은 외동이 형제를 부러워할 거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야 애를 여럿 낳은 것에 대한 정당성이 생긴다고 생각하나 봐요.

  • 53. 저두요
    '17.5.30 12:44 PM (125.132.xxx.233)

    동생있어도 뭐 사실 그리 돈독하지도 않구요 아버지 아플때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기만 했네요 그리고 요즘 간병인 쓰지 자식이 간병하는것도 아니구요

    요즘 젊은 외동부모들은 부양의무 애한테 안씌우잖아요 자기노후 자기가 다 대비해두고 외동이 도와줄수있음 도와주고 그리 사는게 일반적인사람들은 서로 편한듯요
    물론 능력있고 애 잘키우시는분들은 둘셋 낳아 잘키우면 되는거구요

  • 54.
    '17.5.30 1:14 PM (203.226.xxx.220) - 삭제된댓글

    외동딸 한테 재산 다 물려줄 수 있어 좋아요
    대학생 외동딸도 자라면서 만족했구요
    저나 남편도 하나 키우는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좋았네요
    외동이든 둘이든 셋이든
    타인이 판단할 필요는 없지요

  • 55. 근데
    '17.5.30 1:31 P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저두요님, 24시간 간병인 써도 손 진짜많이 가요.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들여다 봐야 함. 장도 봐줘야 하고 병원은 가족만 동행 가능하고 간병이 휴가일 대체 간병이 그만두면 새로 뽑기 등등등

    어느 지방 요양원에 고려장 할거 아니면 요양병원 요양원에
    모셔도 계속 들러서 의료진과 의사소통 해야하고요.

  • 56. 어릴때는 부러웠는데
    '17.5.30 3:1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동생이 잘되서 부모님 공양 잘하니 좋아요.
    병원비 쓰시라고 카드드리고 다달이 용채 드리고 비지니스 태워서 여행 한번씩 모시고 가더라고요.
    물론 저도 한다고 하는데 형제가 여유있고 부모님께 잘하고싶어하니까 형제있어서 좋네요.
    저는 서울에서 학부졸업했고 동생은 미국 석사유학했는데 학비대느라고 고생했다고 저한테도 잘함.
    의사소통은 바빠서 많이 못하지만 부모님 부양 나눠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 57. 저두요
    '17.5.30 5:23 PM (125.132.xxx.236)

    223.62 근데님
    저 요양병원 직원으로 근무 10년 근무했구요 그래서 더 외동선호하게됐어요

  • 58. ...
    '17.5.31 10:58 AM (219.251.xxx.79)

    글쎄요..전 둘째가 안생겨서 외동 키우지만 주변에 아이 친구가 부러워하는건 잘 모르겠어요.
    엄마들 중에 부러워하는 분들이 있기는 해요..여유있어 보이고 자유로워 보인다고요.

    지금이야 부모가 젊어서 괜찮겠지만, 저희 부부 나이들어서 아플때 저희 아이 혼자서 부담한다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 들어요. 최대한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도록 살려고 노력해요.

  • 59. .....
    '17.7.19 11:32 PM (68.96.xxx.113) - 삭제된댓글

    에휴님....정말 똑똑한 분이신 듯^^
    넘 좋은 답글이네요~~

    요양원에서 일하는 저두요님은 어떤 경우를 많이 보셔 그러는지...궁금하네요.

    저도 언니랑도 친하고, 동생들과도 잘 지냈음에도, 무남독녀 외동딸 이면 더 사랑도 많이 받고 좋을것같다는 상상 많이 했어요 ㅎㅎ 아마 그당시 인기드라마 여주인공이 부잣집 외동딸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도 같고요. 소공녀 세라도..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216 서울시내 살만한곳 월세는 6 ㅇㅇ 2017/06/24 1,548
702215 급)임대폰 아시는분 (임대폰은 카톡 안되나요) 1 2017/06/24 806
702214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유학안다녀온거죠? 27 ㅇㅇ 2017/06/24 9,588
702213 청와대, 일본 아사히 보도에 정면 반박... 유감 표했네요 4 사드 2017/06/24 1,424
702212 직장에서 상사가 소액은 부담하는게 좋은가요? 9 제인 2017/06/24 1,526
702211 무한도전 --;;;;;;; 6 어쩔 2017/06/24 4,015
702210 콩국수 할때 콩 곱게 갈리는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7/06/24 3,415
702209 서류를 발급한 실무자는 지금 떨고 있을 것이다 7 주광덕엄지척.. 2017/06/24 2,119
702208 옷 맞춤해보신분 계신가요? 추천부탁드려요 13 ㅇㅇ 2017/06/24 1,780
702207 직장동료에게. 치매검사. 권유 (본문이 없어졌네요) 5 음냐 2017/06/24 2,180
702206 생리 전에 몸이 막 아프다가 생리 나오면 낫는 분들 2 생리 2017/06/24 1,988
702205 갱년기 장애로 어떤 호르몬제 드시는지요? 3 사랑 2017/06/24 3,536
702204 영어회화 등 과외 알바 알아보고 있어요 4 급구 알바 2017/06/24 1,416
702203 전화영어 소개 부탁드려요 ... 2017/06/24 298
702202 박태환, 리우 金메달 제치고 우승..세계선수권 청신호 14 고딩맘 2017/06/24 4,853
702201 예전에는 소품 자주사고 캐릭터 콜라보상품 자주 샀었는데 ... 2017/06/24 376
702200 낙지죽 만들어보려는데 (요알못이에요) 16 ... 2017/06/24 1,514
702199 '反사드 집회' 6000명 美대사관 20분간 포위 허가 2 ........ 2017/06/24 778
702198 실연은 세월이 답인가요? 10 . . 2017/06/24 2,028
702197 중2아들이 친구에게 부모욕을 했다네요 9 힘들다 2017/06/24 4,543
702196 박양 글 읽다보니 떠오르는게 있어요 2 사이코 2017/06/24 3,368
702195 화냥녀의 유래를 이제 알았어요. 슬픈 역사가 있는 단어네요..ㅠ.. 19 세상에 2017/06/24 5,792
702194 제자리 달리기 칼로리소모는 어느정도일까요? 1 ㅇㅇ 2017/06/24 2,115
702193 사진 잘 나오려면 얼굴형이 갑.... 7 12233 2017/06/24 2,625
702192 팩트티비 생중계-6.24 사드 철회를 위한 평화 행진 5 광화문 2017/06/24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