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국 대입에 대해서 ㅡ 학종스타일 제도 도입은 유태인 입학을 줄이려고 한 거예요

미국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7-05-30 00:27:59
아이비리그 입학경쟁이 치열해진건
20세기초에 공립학교 졸업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서인데
(그 전에는 명문사립고에서 라틴어 그리스어 배운 상류층만 뽑음)
너무 많은 지원자가 몰리자 걸러내기 위해서 sat를 도입했어요.

그런데 시험 점수로만 뽑으니 유태인 비율이 너무 높아졌죠.
대학 입장에선 집안 좋은 wasp을 더 뽑고 싶은데요.
그래서 유태인 비율 제한하기 등 방안을 고민하다가
그래서 학종 스타일의 "모든 면에서 적당히 잘하는" 클럽도 하고 운동도 하고 봉사와 여러 경험이 많은 지원자를 뽑는 제도로 바꿨어요. 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다 다면적이고 잠재력있는 지원자를 뽑겠다면서요.

결과적으로 유태인 비율이 확 줄었고 레거시 입학이 늘어났어요.
2011년에 하버드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탑30 학교에 지원자 중 엄빠가 그 학교를 학부를 다닌 경우 다른 모든 자격이 같을때 합격할 확률이 45퍼센트 높아졌다고 해요.

지금 미국에서도 입시 제도에 대한 비판이 높아요.
모든걸 잘하는 아이를 뽑으려는 제도 때문에 너무 어릴때부터 부모가 만들어줘야 좋은 학교 갈수 있고 결과적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강화되고 애들이 이기적이고 학생들간 관계를 심각하게 망치고 있다고요.

https://www.theatlantic.com/education/archive/2016/03/where-admissions-went-wr...


IP : 110.70.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서
    '17.5.30 8:51 AM (223.62.xxx.69)

    20년 살고 아이비 졸업한 아이가 있는 저로서는
    처음 듣는 얘기네요.
    부모가 만들어주어야 좋은 학교 갈수 있다는거.

    그냥 아이가 학교생활 충실히 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리더쉽있으면 되는데...

  • 2. ..
    '17.5.30 9:31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요즘 미국 스펙 만들어야 좋은대학 가요
    그 스펙 비용이 후달달,,머리 좋아서 명문 보딩스쿨 가도 돈없으면 힘들것같아요
    레가시에 기부금에..
    인터뷰때 부모직업 노골적으로 물어보고 진짜 자본주의 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460 베스트 자녀자살 글 읽고나서 10 초5 2017/05/30 3,381
693459 오이 15개 부추, 설탕까지 사왔는데 계량스픈이 없어요ㅠ 9 핼프미 2017/05/30 1,064
693458 의사샘이 커피를 끊으라 했는데 8 커피 2017/05/30 2,848
693457 박원순과 서울역 고가 정원 7 길벗1 2017/05/30 1,969
693456 건물구입과 서울 아파트구입둘중 선택하신다면요? 5 샬롯 2017/05/30 1,597
693455 옷 입은 스타일(패션)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 있으면 추천해주.. 15 영화추천 2017/05/30 3,923
693454 남편동창들끼리 베트남여행갑니다 45 ... 2017/05/30 7,971
693453 나이들수록 인간관계의 부질없음을 느끼나요? 11 인간 2017/05/30 6,402
693452 경향신문 입사 25년, 이렇게 비루한 보도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24 고딩맘 2017/05/30 2,322
693451 대학병원 의사들 진료보면서 학생 가르치나요? 11 ㅇㅇㅇ 2017/05/30 2,794
693450 학종확대에 앞서서 2 로그인 2017/05/30 668
693449 두시간후 퇴근 2 ..., 2017/05/30 737
693448 과기대 근처 아파트 문의 9 ... 2017/05/30 1,716
693447 줄줄이 소세지 안태우고 잘 굽는 법 있나요? 20 요리좀잘했으.. 2017/05/30 3,106
693446 김상조 강경화님 청문회 언제 하나요? 3 ppp 2017/05/30 991
693445 윗층에서 떡을 주셨는데.. 48 yy 2017/05/30 22,229
693444 노무현입니다 보고 왔어요 4 오멋진걸 2017/05/30 1,382
693443 부동산 고민이에요. 3 2017/05/30 1,683
693442 바른정당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 당론으로 반대” 19 짝퉁보수 2017/05/30 2,074
693441 커피대신 보이차로 갈아타신분 계세요? 2 커피마니아 2017/05/30 1,609
693440 과외하다 가장 안좋게 헤어진 3 ㅇㅇ 2017/05/30 2,416
693439 마흔셋 사이즈 66인데 10 55~66 2017/05/30 3,495
693438 文 대통령 '우린 다르다'는 생각부터 지우길 10 샬랄라 2017/05/30 1,817
693437 아이들 아침 어찌해야할지.... 40 고민입니다... 2017/05/30 4,682
693436 나라 발목잡는 야당들... 국민은 보고 있다 2 000 2017/05/30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