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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전처음 시작한 장사(옷가게) 이제 2달째... 접는게 답일까요..?

.. 조회수 : 8,254
작성일 : 2017-05-29 16:35:50
갑자기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서 당장 돈을 벌어야 되는상황이 되서 엄마들 옷가게(연령대40대후반-60대) 를 헐값에 차렸는데
천만원 가게 보증금으로 걸고 나머지 천만원으로 의류구입하고 실내장식 간단하게 하고 차렸는데 이제 두달째 솔직히 손해는 안보는데 인건비가 전혀 안남네요...보세옷 자체가 단가가 높아져서 그런가요...힘드네요 당장 생활비 벌어야 되는 형편이라서 조급한마음이 갑자기 드네요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건지 하루라도 빨리 접는게 답일까요...ㅜㅜ
IP : 223.62.xxx.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9 4:39 PM (220.75.xxx.29)

    평생 옷가게로 잔뼈가 굵은 언니가 있는데 첫달은 손해는 안보는 정도였고 자기가 조금 더 신경쓰면 다음달은 매출 10프로 정도는 더 내겠다 하던데 원글님 생애 첫 옷가게에 손해는 아니다 하시면 선방인 듯 싶구만요.

  • 2. 인건비도ㅠ
    '17.5.29 4:41 PM (112.152.xxx.220)

    조금더 화이팅 하셔요~^^

    앞으로 더 나아지실꺼예요

  • 3. ..
    '17.5.29 4:42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윗님 동감요..첫 장사로 손해안보는 정도는 선방이 아니라 대단한듯.

  • 4. 마켓팅 이론에 의하면
    '17.5.29 4:44 PM (175.213.xxx.182)

    개업후 6개월은 마이너스라고 봐야 한다고 해요. 첫달에 손해 안볼 정도면 계속 해보는것이....손님의 질도 분석해서 가격도 낮은것도 갖다 놓고 퀼리티 높은것은 가격을 좀 높이고하면 안되나요?

  • 5. ...
    '17.5.29 4:45 PM (221.151.xxx.79)

    처음에야 오픈빨로 몇 달 버티는데 솔직히 동네 옷장사로 부부 둘 주수입원이 되나요? 남편 월급쟁이에 아내가 부수입으로 해야 그나마 좀 버틸 수 있는 정도지. 월세에 옷도 계속 새 것 조금씩 떼다놔야하고 돈을 계속 깨질거에요. 한 살 이라도 젊을 때 남편분 경비일이나 아님 장기적으로 요양보호사등 알아보시고, 남자는 나이 들 수록 여자보다 구할 수 있는 일이 적어요. 님도 자영업 생각하고 계시면 차라리 관심있는 식당에 서빙으로 취직해보세요.

  • 6. 이참에
    '17.5.29 4:52 PM (183.102.xxx.36)

    접고 원글님은 베이비시터나 식당서빙 같은 일하고
    남편도 뭔가 월급 받는 일 하는게 실속있을거 같아요.

  • 7. ㅇㅇㅇㅇ
    '17.5.29 4:52 PM (121.130.xxx.134)

    인터넷 판매도 겸해보세요.
    주부들 잘 가는 카페 벼룩 같은 데다가 물건 조금씩 올려보세요.

  • 8. ㅇㅇ
    '17.5.29 5:04 PM (121.165.xxx.77)

    개업후 6개월은 지나야 사람들에게 거기 무슨무슨 가게가 있더라 인식된다고 해요. 둘째달에 손해는 안본다시면 사실 굉장히 잘 하고 계신 듯 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 9. ㅇㅇ
    '17.5.29 5:08 PM (180.229.xxx.174)

    인터넷에서 구입많이해서 보세옷가게 잘 안된다네요.재고때문에 앞으로남고 뒤로 밑지기도하고요.친구둘이 옷가게 하는데 그렇다하더라구요.

  • 10. 테마를 정해서
    '17.5.29 5:12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가격은 인터넷과 경쟁 안될정도로 인터넷 판매되는 옷들이 싸죠. 진열에 신경쓰시고 코디 잘 해주시고 단골 관리 잘 하시면 괜찮을 듯해요. 의류는 오프라인만 고집하는 소비자들도 꽤 되서 관리만 잘 하시면 승산 있을거 같아요. 인터넷 안에서도 스타일 확실하고 고객관리 잘하는 곳은 오래남더라구요.

  • 11. 원글쓴이
    '17.5.29 5:21 PM (223.62.xxx.90)

    2달만에 돈천만원 정도 벌었는데 그돈으로 다시 신상하라가고 이러니 남는게없었네요...^^
    아무튼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 12. 화이팅!
    '17.5.29 5:51 PM (106.102.xxx.243)

    잘 하고 계신데요?선방하고 있으니 힘내세용^^

  • 13. 원글쓴이
    '17.5.29 5:53 PM (223.62.xxx.90)

    감사합니다 힘내고 열심히 할게요

  • 14. 경험자가 얘기하는데
    '17.5.29 6:11 P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

    대박 냈던 사람이 경험담 얘기하는데 새벽 도매시장을 거의 매일 갔대요. 티 한두개씩만 갖다 놓고, 77은 거의 취급 안했다네요. 옷이 이뻐 보이질 않는다구요.
    그렇게 확 띄운 다음에 오래 하지 않고 권리금 받고 넘기더라구요.

  • 15. 옷가게
    '17.5.29 6:30 PM (14.32.xxx.118)

    옷가게 대박난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지금 그렇게 잘 팔린건 개업초라서 그래요. 아는 사람들이 팔아주기도 하고 해서
    하지만 이제 여름장사
    장마때 정말 장사 안되거던요. 여름엔 휴가 간다고 다들 없어요.
    그리곤 찬바람 불기시작하면
    옷값이 여름옷 따블일 정도로 비싸져요.
    그러다보면 앞으로 남는듯 보이지만 뒤로 밑지는게 옷장사예요.
    나중에 정리해보면
    남는것은 재고옷 그게 나의 순이익이었더라구요.

  • 16. ??
    '17.5.29 6:38 PM (61.102.xxx.208)

    그런데 도매 가서 티 1,2개씩 가져올수 있나요?? 샘플이면 첫 구매에 도매가 받지도 못할거고 거기에 마진 붙이면 가격이 안 맞을거구요.

    성공 스토리 들음 이해 안가는 부분들이 저런거에요

  • 17. ??
    '17.5.29 6:40 PM (61.102.xxx.208)

    동네 옷장사는 힘들거 같은게 장사가 되려면 주력으로 많이 나가는 상품이 있어야할텐데 동네에서 몇백 몇천장 깔아놓고 팔순 없잖아요. 소량으로 깔짝깔짝 팔다보면 재고 털고나면 남기기도 힘들거 같아요

  • 18. 디자이너스 클럽
    '17.5.29 7:08 P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

    같은 도매시장 가면요. 도매인지 소매인지 안아보는 방법이 이거 얼마에요? 묻지 않는 거랍니다.
    이거55하나 줘요 이러면 알아서 30프로 도매가로 준대요. 한두개 갖다놓고 반응 봐 가며 하는거지 한번에 대량으로 안깔아요.

  • 19. 행복한생각
    '17.5.29 7:26 PM (1.240.xxx.89)

    일단 여름이 제일 힘들어요

    가을 접어들면 좀 나아요..
    그래도 손해만 아니면 일단 해보세요 1년 돌아보세요

  • 20. ㅇㅇ
    '17.5.29 8:45 PM (121.141.xxx.161)

    카톡으로 신상 들어오는 날 알리기
    기본아이템-흰색.회색.검은색티셔츠와 스카프, 악세사리, 레깅스는 항상 구비
    사장님이 옷 잘입고 있기
    네이버카페-뚫어서 공구 판매하기
    많이 사는 손님한테는 스카프나 악세사리,스벅카드 선물
    은은한 커피향 매장에서 나도록
    고객취향 맞는 음악 흐르게~~신경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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