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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놔 이놈의 고단수 딸내미 ㅠㅠ

클로버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1-08-30 22:27:25
학원에서 올 시간이 됐는데 안오길래 전화를 했더니
친구랑 편의점에서 뭐 사먹고 있다는군요 
그런데 집하고 가까운곳이 아니라 친구네집하고 가까운곳 ㅠㅠ
집에 오려면 깜깜한곳 지나야 하는데 
왜 거기까지 갔냐고 야단치려는데 
엄마 미안해 잘못했어 다시는 안그럴께 한번만 봐줘 
미안해 미안해 사랑해 이러네요 헐 ~~
야단을 칠수도 없고 콱 그냥 

우리집 중2 딸아이가 최근에 작전을 바꾼것 같아요
엄마 잔소리 나올라 치면 바로 미안해 잘못했어 ㅠㅠ

잘못했다는데 더이상 뭐라 할수도 없고 ㅋㅋㅋㅋ 
애가 아주 단수가 높아졌어요 
IP : 59.9.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8.30 11:09 PM (211.208.xxx.201)

    귀엽네요.

    말문 틀어막은 것들이 많아서

    원글님 따님은 이쁜?경우네요.

  • 2. 웃음조각*^^*
    '11.8.30 11:12 PM (125.252.xxx.108)

    역시 알아보신다는~
    숨막히는뒷태 죽이죠?

  • 3. 어 그거슨!
    '11.8.31 1:49 AM (175.115.xxx.226)

    4살아들램 요즘 수법이에요 일저질러놓구
    미안해 사랑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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