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있는 사람은 국립중앙도서관도 못 이용합니다ㅠㅠ

관장누구야?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1-08-30 20:18:07

 이번 일요일에 초등생 아이(2학년)이랑 국립중앙도서관에 책이랑 논문 찾으러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애 데리고 갔지요.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 이상만 출입가능!

그래서 그러면 혹시 아이를 잠시 맡길 만한 곳이 있는지 여쭸더니......

냉담한 반응이에요.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군다고 이용제한을 뒀고 아이는 맡기실 곳이없답니다.

 

국회도서관은 어린이 코너가 있는데 왜 국립중앙도서관은 없는건지...

애 딸린 사람은 공부도 하지 말라는 국가의 목소리인지....

하는 수 없이 다시 애들 데리고 집으로 꺼이꺼이 돌아가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도대체 언제쯤 사회가 애 있는 사람들을 사람으로 볼란가....ㅠㅠ

IP : 14.32.xxx.1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0 8:24 PM (121.162.xxx.97)

    이러면서 애 많이 나으라는 것은 뭔지.

  • 2. ..
    '11.8.30 8:26 PM (1.225.xxx.43)

    청와대 신문고나 아고라 청원 넣을 사안이군요.
    초등 2학년은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랍니까?

  • 3. ...
    '11.8.30 8:29 PM (122.42.xxx.109)

    그런 법이 생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진상 부모들이 진상을 떨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을까도 생각해 볼 문제죠.

  • 4. 어린이열람실이
    '11.8.30 8:41 PM (112.169.xxx.27)

    아니고 중앙도서관은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보호시설이나 탁아소를 운영하면 더 좋았겠지만 어린이열람실에서도 정말 무질서가 너무 횡행하는지라 ㅠㅠ

  • 5. !!!!
    '11.8.30 8:41 PM (121.143.xxx.74)

    그런 법이 생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진상 부모들이 진상을 떨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을까도 생각해 볼 문제죠222
    원글님이 보기에는 기분상하는 댓글일수도 있지만.. 도서관에 애들 델꾸 오는 부모님들 보면 좀 그래요.
    물론 안그런 부모님도 있지만 대부분은 애들 통제를 잘 안해요ㅜㅜ
    그치만 연령별 입장제한을 시켜놓고 시설내에 어린아이들 보호시설을 만들어놓지 않은건 좀 문제네요..

  • 6. 원글입니다.
    '11.8.30 9:08 PM (14.32.xxx.144)

    그런 법....까지는 아니겠죠? 자기네 끼리 정한 거 겠죠.

    도서관에서 진상짓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있다고 해도 원칙적으로 도서관에 입장되거나 탁아시설이
    반드시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진상커플들이 더 많더구만요. ㅠㅠ 그 분들도 입장불가는 아니잖아요.

  • 7. 저두
    '11.8.30 9:24 PM (115.136.xxx.27)

    도서관이라는 특수한 곳이라 그랬을 수도 있다고 봐요.. 아이를 위한 시설이라기 보다는 성인을 위한 시설이니까요.

    학교에서 아이를 위한 탁아시설 안 만들어주잖아요. 그리고 수업에도 데리고 들어갈 수 없구요.
    그런 식으로 도서관은 좀 특수한 목적이라 이해를 해주심이 어떨까요.
    사실 부모들이 애들 너무 통제 안 해요..

  • 8. ..
    '11.8.30 9:43 PM (116.37.xxx.46)

    다른데도 아니고 국립중앙도서관이라면 이해가네요
    동네에 있는 공공도서관이 아니니까요

  • 9. ..
    '11.8.30 9:44 PM (116.37.xxx.46)

    그리고 솔직히 에너지 넘치는 어린 애들이 통제가 훨씬 힘들죠 진상커플보단.. ㅋㅋㅋㅋㅋㅋ

  • 10. 글쎄요
    '11.8.30 9:55 PM (218.233.xxx.142)

    합당한 이유가 있어 그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지 직원들 편하라고 그랬겠습니까? 안그런 부모님들도 많지만 요즘 젊은 부모님들 중 상당수가 본인들 자식이 남들에게 피해를 줘도 이쁘게만 바라보니 공식화해둔것 같네요.

  • 11. 민원
    '11.8.30 10:12 PM (211.106.xxx.6)

    심정적으로 아이들과 관련하여 이러저러한 다른 불평이 있었겠다는 것과는 별도로
    도서관 측에 항의하실 사항이시네요.
    저도 애들은 좀 힘듭니다만......-.-
    아이들을 관리하는 문제와 출입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사안이 다르다고 봅니다.
    도서관에 문의하거나 이해할만한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
    상급 기관에 민원을 넣는 것도 필요하리라 여깁니다.

  • 12. 예전에
    '11.8.30 10:23 PM (124.61.xxx.39)

    국립도서관 다닐때... 도서실에 "이어폰 사용금지, 구두소리 내지 말아달라"는 쪽지가 문에 붙어있을 정도였어요.
    거기 다니는 사람들은 촌각을 다투는지라 소음에 엄청 예민합니다.

  • 13. 설탕폭탄
    '11.8.30 10:58 PM (211.48.xxx.123) - 삭제된댓글

    혹시 구연동화 하시는 어머님들 땜에 그런거 아닐까요?
    좀.. 심하게 자식'만' 사랑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자식 외의 타인들은 뇌에 입력이 안되신는 분들..

  • ㅇㅇ
    '11.8.31 7:40 AM (175.124.xxx.32)

    맞습니다. 구연 동화.
    자기 자식만 쵝오. 남들이야 뭐 방해를 받든지 말든지 .'
    그러지 말아 달라는 시선을 보내거나 말거나 .
    째려 보는것을 어머나 훌륭한 어머님이네요로 아는지 더 열심히 구연을 시전해 주시는 어머님들.
    오죽했으면 어린 아이들은 출입을 금했는가도 알아 주셔야.
    먼저 살아 내신 어린 아이들을 두신 어머님들 때문에 현재 아이들의 어머님들이 출입 제한을 당하시는.
    선배 어머니들을 탓하셔야.

  • 14. 반대
    '11.8.31 10:14 AM (211.251.xxx.89)

    거기 어린이 도서관이 아니잖아요. 도서관 목적에 맞게 운영하는 것인데...
    성인이 이용하도록 되어 있는 시설에 왜 애가 가면 안되냐고 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시설은 많잖아요.
    여기에 왜 국가에서 애는 낳라는 거냐 라는 말은 억지 같네요.

  • 15. 원글입니다.
    '11.8.31 5:39 PM (14.32.xxx.144)

    몰랐네요. 성인시설인 줄은....13이라고 써 붙여주시던가. ^^
    여전히 저는 조금 납득이 안갑니다.
    문제를 일으키면 강력하게 제재조치를 하면 그만이지(나가달라던가) 출입을 아예 못하게 하는 건
    너무 심하다고 보는데요.
    저희 아이는 제가 하루 종일 있는 것도 아니고 책 몇권 찾는 동안은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있는 자신 있어서
    데려가긴 했습니다. 저도 애 떼어놓고 가면 날개 달린 것처럼 좋지만 사정이 그렇게 안되니 데려간거죠.
    어쨌든 구연동화에 당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저의 푸념도 토닥이도 안되고 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84 이민 생활하시는 분들, 생활 어떠세요? 7 고민 2011/09/19 2,834
13983 방사능) 9월19일(월) 방사능 수치 측정, 뜨악! 306 nS.. 3 연두 2011/09/19 1,438
13982 갤럭시2 쓰시는 분들 82에 새글 써지시나요? 2 언제나 되려.. 2011/09/19 986
13981 순한 자외선 차단제 추천해주세요 7 자차 2011/09/19 1,836
13980 [질문] 쿠킹호일에 포장시 겉과 안? 5 호일 2011/09/19 3,786
13979 핸펀요금폭탄맞았는데 ..아이가 그랬나봐요.. 11 요금폭탄 2011/09/19 2,726
13978 토마토저축은행에 전화했는데요. 직원 아가씨... 6 ㅁㅁ 2011/09/19 3,048
13977 [중앙] MB ‘10·26 공포’ 정전 3일 만에 최중경 버리다.. 1 세우실 2011/09/19 1,050
13976 어제 시사매거진 2580에서 20년이 흘렀지만 부분에서 그만 욱.. 6 광복회 유감.. 2011/09/19 1,852
13975 지역 농협에 안전할까요? 지역 농협 2011/09/19 1,183
13974 톳밥이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어요 4 해드셔보세요.. 2011/09/19 2,913
13973 인편으로 미국에 보낼 수 있는 물건 좀 골라주세요 2 ... 2011/09/19 1,133
13972 모듬찰떡? 쇠머리찰떡? 온라인으로 시킬 만한데 있을까요? 2 온라인 떡집.. 2011/09/19 1,556
13971 아파트 빌트인 가전제품 전주인이 떼어간 사실을 잔금 치른 후 알.. 6 .... 2011/09/19 4,256
13970 토마토 저축은행에 있는 돈 그냥 둬야겠죠? 1 저축은행 2011/09/19 1,529
13969 좋은데가길 우리 동생~ㅜㅜ 13 안드로메다 2011/09/19 3,607
13968 자유게시판 검색기능 잘되시나요? 4 검색 2011/09/19 935
13967 지금 티비 6번(sbs)이 안나오는데 우리집만 이럴까요? 2 복주아 2011/09/19 1,049
13966 고속도로에서 구걸하는 분들 도와주시나요? ... 2011/09/19 881
13965 박원순씨 야권 후보로 나서기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군요. 9 본선경쟁력약.. 2011/09/19 3,123
13964 와와~ 82가 업그레이드 했네요! 2 나라냥 2011/09/19 1,055
13963 프라이머 쓰세요?? 9 30대 후반.. 2011/09/19 3,469
13962 '아저씨' 글 올려서..여기서 도움 말씀 듣고 드디어 영화 봤네.. 6 감동 2011/09/19 1,635
13961 유기 쓰시는 분들께 조언구해요 5 코렐쟁이 2011/09/19 1,620
13960 지난 3년동안 물가가 23%나 올라..... 2 사랑이여 2011/09/19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