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렁이는 검찰 “수사권 조정ㆍ공수처 신설 신중해야”

깬시민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7-05-11 07:41:42
개혁공약 두고 반박논리 준비

신임 법무장관 인선 예의주시

“국민 선택 받아들여야” 의견도

검ㆍ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개혁을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야심 차게 추진했다가 실패한 검찰개혁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차분하게 반박논리를 준비하며 대응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지만, 검찰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검찰에서는 신임 법무부 장관 인선에 예의주시하는 검사들이 많다. 검찰개혁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룰 주무 장관이므로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중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갑자기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에 찬성하는 검사는 없다”며 “특히 주무부처 장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검찰개혁 과제 논의가 좌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방검찰청의 한 간부급 검사도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의 부작용도 있는 것인데 신임 법무장관이 이를 무조건 밀어붙인다면 문제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대검 기획조정부(부장 윤웅걸)를 중심으로 준비해온 반대 논리를 참여정부 시절의 사법개혁추진위원회와 같은 검찰개혁 논의기구가 생기면 충분히 설명하고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윤 부장이 지난달 18일 김수남 검찰총장과 수도권 고ㆍ지검장 만찬에서 비공개로 설명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은 공수처를 ‘중립성 확보가 불가능한 정치적 수사기구’,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선진국 어디에도 없는 경찰의 수사독점 주장’ 등으로 규정했다. 

반면 검찰개혁 과제를 더는 미룰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대세론도 내부에 존재한다. 지방검찰청의 한 검사는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이 논의된 지가 10년이 넘었다. 참여정부 당시 검찰이 개혁에 반대했지만, 국민적 신뢰를 비롯해 우리가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았다”며 “검찰도 국민의 일부이고, 대선에서 국민적 선택이 이뤄진 만큼 이제는 개혁안을 받아들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개혁을 명분으로 무리하게 ‘검찰 힘 빼기’에 나서다가 검찰 전체를 적으로 돌려놓는 식의 인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참여정부 초기 김각영 당시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11기나 후배인 판사 출신 강금실 전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한 집단반발로 검찰개혁이 실패했던 사례를 꼽는 검사들이 많았다. 강 전 장관은 기수파괴 인사 등으로 검찰의 집단반발을 불러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채 결국 물러났고, 검찰개혁도 동력을 잃었다. 

http://www.hankookilbo.com/v/6f69cf0d2a13426185f2ba8434e74159

떡찰아, 국민들이 너네에게 이를 바드득 갈고있단다. 너네의 선택권은 없어!!!

IP : 14.39.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깬시민
    '17.5.11 7:41 AM (14.39.xxx.14)

    http://www.hankookilbo.com/v/6f69cf0d2a13426185f2ba8434e74159

  • 2. 떡찰
    '17.5.11 7:49 AM (58.120.xxx.6)

    손을 봐야죠.
    떡찰놈들 떡이 굳어서 더이상 쪄먹을수도 없어요.

  • 3. ..
    '17.5.11 7:51 AM (223.62.xxx.147)

    대한민국 최고기득권 검새들

  • 4. 개혁
    '17.5.11 8:29 AM (221.154.xxx.16)

    검찰만 똑바로 했어도
    나라가 이지경이 됐을까
    정의는 개나 줘버린 .

  • 5. 권력의 개 오명 벗을 기회주시는
    '17.5.11 9:12 AM (123.111.xxx.250)

    거란다 떡검들아~~.

  • 6. 공수처
    '17.5.11 9:33 AM (180.65.xxx.163)

    표창원 의원 추천합니다

  • 7. ..
    '17.5.11 10:32 AM (218.148.xxx.195)

    법무부장관 누굴까요 박범계의원 강추하는데
    이러다가 더민주 소수여당 될까 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658 조국혁신당, 김선민, 마흔 다섯번째 5·18입니다 ../.. 09:35:42 7
1716657 학원 숙제 안해갈때마다 5만원씩 용돈 삭감 ... 09:35:10 20
1716656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결선투표제 도입해야” 8 .. 09:30:28 274
1716655 롯데리아 09:28:05 83
1716654 톤업 선크림 추천해주세요 선크림사자 09:27:35 75
1716653 영화같은 다큐 한편 보실분~ 1 1111 09:23:42 273
1716652 금식/절식하면 무릎아픈 것도 좋아지나요?(체중감소말고..) .. 09:15:45 155
1716651 네이버 플러스 사기일까요? 2 뭐냐 09:14:49 423
1716650 이은미는 목소리가 참 고급스럽네요 2 ..... 09:13:03 340
1716649 GTX사업도 김문수가 아니라 문재인정부에서 한거네요? 15 사기꾼들 09:05:50 639
1716648 사업소득 100만원이상일때 부양자에서 빠지는기준? 3 ㅇㅇㅇ 09:05:15 281
1716647 전광훈 통일교 천공 건진 사회대통합 시대가 궁금 3 .. 09:00:16 302
1716646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어떤 거를 하시나요? 8 청정지킴이 08:40:55 1,076
1716645 자녀 결혼상대 9 건강문제 08:39:51 986
1716644 김문수 미담 -문재인 이거는 당장 총살감이지~ 4 이뻐 08:36:57 507
1716643 고양이가 사람 말 알아들어요? 9 혹시 08:34:22 935
1716642 백종원 때문에 바빠도 이 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3 돈따르는자들.. 08:27:14 1,927
1716641 흡연충들 너무 싫어요 2 .... 08:26:29 474
1716640 두식구에 냉장고 한대로 가능할까요? 8 모모 08:25:13 765
1716639 50대남자 체력 훅 떨어지나요 11 ... 08:22:32 993
1716638 이재명 vs 김문수, feat 5.18참배 49 . . 08:15:12 1,519
1716637 망사수세미나 털실로 짠 수세미 곰팡이 냄새 삶아도 없어지나요 7 ..... 08:15:03 710
1716636 사람들이 저한테 인사를 잘해요 4 Tr 08:07:31 1,152
1716635 할리스 매장내 애완동물 공간 4 카페 08:05:46 420
1716634 김문수 유세장에 일장기까지 3 이뻐 08:04:39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