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이네요
투표하러 가서 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는데
눈내리고 비내리고 추웠던 광화문광장이 불쑥 생각나서
울컥했어요
도장 잘나오나 확인차 손등에 먼저 찍은 다음에
칸 중간에 꾹 눌러찍는데 기분이 묘했어요
혹시 잉크 번질까봐 호호 불고 팔랑팔랑 흔들어
말린 다음에
접지않고 두손으로 투표함에 넣었어요
쓰고보니 기표소안에서 혼자 쇼를 하고 온것같네요 ㅎ
암튼
내게 주어진 이 한장에 소망을 담아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른얼른 다녀오세요~~~
투표허는날 조회수 : 482
작성일 : 2017-05-09 08:26:01
IP : 122.36.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짝짝
'17.5.9 8:28 A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오늘 투표소에서 울컥 하셨단 분이 많네요
아직 투표소 가기 전이지만 (아들 깨워서 가려고 기다림) 그마음 알것같아요2. 투대문
'17.5.9 9:34 AM (124.61.xxx.85)저도 방금 쇼하고 왔습니다.^^
7살 딸래미 세워놓고 엄지척 인증샷도 찍고....
기표소 안에서 제나름의 기도도하고
이기운 모아모아 압도적으로 당선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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