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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주부..배달 음식 시키는거..

.. 조회수 : 14,225
작성일 : 2011-08-29 23:17:57

결혼 18년차예요..

아직까지..남편 앞에서..음식 먹는게 신경쓰이고..

화장실 잘 못가고..

방구 못트고..지내는 아짐입니다..ㅠㅠ;;;

 

아이들이 있으면..치킨정도는 배달해 먹는데요..

오늘은 큰애도 없고..작은애도 일찍자고..

혼자 있는데..

치킨이 너무 땡기고 배도 고파서..

생맥이랑..치킨한마리 시켰는데..

 

에고.왜이리..미안하고 부담스러운지..

전업주부라..그런가봐요..

 

저처럼 시키시는분도 계신가요?ㅠ

IP : 123.212.xxx.21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1.8.29 11:19 PM (1.251.xxx.58)

    좀 그렇지요.....
    그래도 나를 대접해줘야 나도 살맛이 나니까....가끔 시켜먹어요.

  • 2. 난 오늘도 커피 두잔
    '11.8.29 11:21 PM (121.150.xxx.224)

    엄마들은 내 배보다 자식배가 우선이잖아요
    근데 18년차시면
    애들도 밖에서 자기들 먹고 싶은거 알아서 잘 먹을 나이인데
    그럼 염려는 접어두시고 맛있게 드시고 기분 전환하세요

  • 3. ...
    '11.8.29 11:21 PM (118.37.xxx.39)

    왜 미안하고 부담스러우신지요?
    평상시에 정성들인 밥,빨래,청소 등등 항상 가족을 위해 애쓰시는데 그런 말씁 마세요.
    엄마들이 맛있는 것 남편,자식 위해 양보하다 나중에 원래 그런 사람 됩니다.
    치킨에 생맥주 맛있게 드세요.

  • 4. ...
    '11.8.29 11:28 PM (183.102.xxx.113)

    18년차인데 방구야 그렇다치고...화장실이며 먹는것도 너무 조심스럽네요
    완전 편해질만큼 오래사셨는데...신기해요^^

  • 5. 음...
    '11.8.29 11:29 PM (114.207.xxx.135)

    선생님은 시어머니, 영숙이는 동서, 철수는 남편분인가 봐요.. 진짜 셋 다 나쁘네요...

  • 6. 헉...
    '11.8.29 11:32 PM (122.32.xxx.10)

    결혼한지 18년 된 분이 아니라 18개월 된 분 같아요...

  • 7. ..
    '11.8.29 11:34 PM (123.212.xxx.21)

    남편 지금 들어온다고 전화왔는데..빨리 치워야 하는데..
    아..움직이기 싫으네요..^^;;

  • 8. 크야~~
    '11.8.29 11:40 PM (121.177.xxx.38)

    난 신랑 얼굴에 대고 방구 붕붕 뀌는데....

    글고 왜 미안해요..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나 아니었음 이렇게 이쁜 딸도 없을거구...

    전 오늘도 신랑 야근한대서 딸들이랑 본죽 사먹고 왔어요^^

  • 이건 아니다 싶은데
    '11.8.30 2:15 PM (116.36.xxx.29)

    남편하고 친하고 허물없는건 좋지만, 예의는 아닌듯.
    난 당연 안그러고, 내 아들딸들도 이정도로 허물 없이 지내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할꺼 같아요.
    그리고, 전업이라면 원글님 마음 좀은 이해 하는데요.
    저 역시 전업이고.아무리 내가 하는 일이 많아도 내가 하는일 남편이 고마워 해주는건 맞지만
    그리고, 남편이 돈벌어오는건 당연한것처럼. 대신 남편이 집안일 도와주면 고맙구요.

  • 9. sandra
    '11.8.30 12:05 AM (27.115.xxx.161)

    6-- 죄송하지만 전 당췌.... 뭐가 미안한거죠...??
    제가 뻔뻔한건지.. 아님 다른 사람들이 점점 스스로의 자유를 옥죄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친정가는거 싫어하는 시댁이라는 아젠다에 대해서도 전혀 이해못하고 있는 1인입니다.
    시집=노예가 된건지. 나도 울집 함가겠다는건데 그걸 무슨 권리로 가라마라하는건지...대체 그런 권한이 어디서 허 해지는건지..)

  • 10. ..
    '11.8.30 12:15 AM (123.212.xxx.21)

    음..벌이가 넉넉하면..미안하지 않겠지만..
    고딩중딩 키우면서..내입에만..먹을게 넣는다는게..미안한가봐요..ㅠ

  • 그럼
    '11.8.30 2:40 PM (121.139.xxx.212)

    전업이면 식구들 먹을때 끼어먹는 정도로만 먹어야합니까
    저도 외벌이 전업인데
    아무래도 수입이 적도보니까 고려해야 할점도 많고 신경쓰이는것도 많지만

    엄마가 너무 그런모습보이는것도 교육상 별로입니다.

    님을 좀 사랑하시고 당당해지세요

    열심히 아끼고 살지않나요?

  • 11. 제가 아는 사람도
    '11.8.30 12:28 AM (112.72.xxx.145)

    원글님처럼 그런데,남편앞에서는 조신해보이고,
    천상 여자다 싶었는데
    또 자존감이 낮아서,혼자 뭘 시켜먹거나 사먹는걸 굉장히 미안해하더라구요..

    좀 보수적이고,시대착오적이랄까
    남성우월주의 그런 마인드가 있는거 같았어요.
    그러니까 전업이라 돈도 못벌면서 혼자 먹는게 괜히 미안하다는 이상한 논리로
    남편 대하니까,그 남편 자기가 굉장한줄 알아요..

    남편을 사랑하는데,그게 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스스로를 옛날 여자들처럼 남자보다 굉장히 낮추어요..
    겸손한것과는 다른,,,,묘하게 기분 나쁜 그런게 있어서,
    저도 같은 여자라서 굉장히 기분 나빴네요..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

    또 이런분들이 맞벌이를 하면,
    남편 일시키는걸(가사분담) 굉장히 미안해해요..

  • ..
    '11.8.30 8:17 AM (152.149.xxx.115)

    돈 도 못버는 일원하나 못버는 전업이라 돈도 못벌면서 혼자 먹는게 괜히 미안하다는

  • 슬퍼요
    '11.8.30 2:47 PM (121.139.xxx.212)

    전업이라 님이 갖는맘 이해하지만
    ..님 너무 슬퍼용

    몸도 맘도 건강히

  • 12. ..
    '11.8.30 12:38 AM (123.212.xxx.21)

    아..자존감까지 나오는군요,,
    예..^^알겠어요..

    하지만..남편은 착한 사람입니다..
    다만..닭을 안먹는사람이라..

    그리고..
    한마리를 혼자 먹는다는 (물론 다 먹진 못하지만..) 부담감때문일수도..
    그 끝없는 다이어트도 한몫하는거구요..^^;;;

  • 13. ..
    '11.8.30 12:39 AM (123.212.xxx.21)

    아..
    더불어..
    제가 남편 청소 하나도 안시키거든요..
    지금도 이제 들어 왔늕데..
    밥 차려 줘야 되구..ㅠㅠ

    당연히 해줘야 하지 않나요?..
    일하고 온사람..

    당췌 제 자존감이 낮은건지..
    당연한건지..ㅡ.ㅡ,;;;;

  • 사랑
    '11.8.30 2:43 PM (121.139.xxx.212)

    일하고 들어온 남편 배려해서 그러는거 이해하는데요

    남편도 어쩔때는 부인 도울일 없으세요

    전혀 없다면 그건 부인을 배려하지 않은것 아닌가요?

    전업도 몸상태에 따라 도움받을일 있을텐데요

    갑자기 주말마다 올라와서
    쓰레기며 이것저것 해주고 가는 울 신랑한테 미안해 지네요

    대신 저도 열심히 챙겨줍니다.
    남편이 해주는게 돈벌어다 주는게 전부여서는 안되겠지요

    맘을 표현할 기회를 주세요 ㅎㅎ

  • 14.
    '11.8.30 12:59 AM (112.169.xxx.27)

    돈때문이라면 전혀 그럴 필요 없어요,
    요즘은 사먹는게 진짜로 더 싸게 먹힙니다
    전 어제 돼지고기 500G에 57000,샤브용 고기 두줄에 30000원 사고나니 남편이 그냥 원할머니 보쌈 시켜먹는게 싸다고 하더라구요,
    맞죠,김치에 야채에 막국수도 오니까요 ㅠ

  • 15. 프린
    '11.8.30 1:29 AM (118.32.xxx.118)

    ㅠㅠ 밥하기 싫어서 사먹는것도 아니고 먹고 파서 사먹는걸 ... 눈치 보지 마세요..
    전업이어도 먹고 싶은거 있잖아요..
    밥하기 싫어서 사드신다면야 직무유기인가라는 맘과 살짝 미안 할수 있지만..
    애들 말고 엄마도 입 있잖아요..
    먹고픈건 먹어가며 살아요!!!

  • 16. 저도 전업
    '11.8.30 7:11 AM (124.49.xxx.104)

    에이쿠 저는 제일 그러니까 전업으로써 일을 게을리 할때 빼놓고
    미안하지 않던데... 특히 먹는건 미안한 생각 전혀 안해요.
    그런 생각든다면 저라면 나가서 돈 벌겠어요.
    치킨하나 먹는데 남들이 뭐라하는것도
    아닌 내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하다는건 더 슬플듯.

  • 17. fly
    '11.8.30 9:02 AM (115.143.xxx.59)

    너무 눈치보고시시는 느낌이,.여러모로..그냥 맘편히 사세요.

  • 18. 아~
    '11.8.30 9:34 AM (14.32.xxx.126)

    전업인 저는 뭔가요?
    당연 방구 텄고, 온갖 드러븐 짓도 다 하고
    치킨도 무지 자주 시켜먹고 외식도 잘하고,,,
    그러면서 "주부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한 거야..."이리 주장하며 사는 간큰 아짐인가요?

    반성하는 중입니다.ㅜ.ㅜ

  • 아..
    '11.8.30 2:31 PM (112.168.xxx.161)

    전 방구는 안 텄지만..
    암튼 전업이고 자주 시켜먹고 님처럼 주장하지만..
    반성은 안되는데..

  • 19. 해피
    '11.8.30 9:59 AM (110.14.xxx.164)

    ㅎㅎ 괜찮아요
    남편도 밖에서 회식하고 애들도 크면 나가서 사먹잖아요

  • 20. 난 뭔가??
    '11.8.30 11:41 AM (211.63.xxx.199)

    전업인 전 매일 점심 밖에서 친구들과 사먹고 커피도 사마시고 돈 쓰며 놀다 들어와요.
    물론 집에오면 청소하고 아이들 숙제봐주고 식구들 저녁 정성껏 준비하긴하죠.
    경제적으로 아주 쪼들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원글님도 먹고 싶은건 사드세요.
    그런 절약 식구들이 나중에 알아주지 않아요.

  • 21. 나도
    '11.8.30 11:46 AM (58.126.xxx.160)

    에구..이달에 애들 점심떄나 다 외식하고 남편 회식때마다 사 먹어버리는 나는 뭔가..
    어쩐지..이달..100더 썼더라만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심해서...헐..싶은데 반성하고 갑니다.
    애들에겐 나 학교때 공부잘해서...남편잘만나 이리 산다하고 마는 난 진정..반성해야겠어요.그러면서 오늘 아침도 홈플러스에서 사먹고 지금들어왔는데..에구

  • 22. ..
    '11.8.30 11:54 AM (58.238.xxx.128)

    여자의 인생이란 뭘까.........
    쩝...

    씁쓸하다....

    그렇게 산다고 남편이나 자식들이 알아줄까요..? 알아준들 얼마나 알아줄까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제발..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이기 이전에 님도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먹는거 하나가지고... 어휴....

  • 23. 어머
    '11.8.30 12:01 PM (203.152.xxx.175)

    원글님 자존감이 너무 없으신거 같아요.

    결혼한지 1.8일 된 줄 알았네요.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위해야 주변에서도 위해줘요.

    이렇게 자존감 없이 살면 남편, 자식들도 엄마 우습게 봅니다.

    답답혀...

  • 24. 뭐 소한마리 시킨것도
    '11.8.30 12:17 PM (175.114.xxx.199)

    아니고 .... 참 오바스럽다는.

  • 심각하게
    '11.8.30 12:58 PM (122.34.xxx.6)

    읽고 있다 소한마리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자존감이 높은 편은 아닌데요...먹고 싶었던 치킨 한마리에 미안해한다는 건 너무 해요.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 번 남편 , 아이들 아닌 내가 먹고 싶은 거 ..사먹는 것도 안되는 존재인가요
    전업주부가요....?ㅜㅜ

  • 청승
    '11.8.30 3:09 PM (219.249.xxx.23)

    저는 청승스럽다는 생각이...

  • ㅎㅎㅎㅎㅎㅎㅎ..
    '11.8.30 4:45 PM (180.67.xxx.41)

    소한마리....격하게 이해 안되는글에 승질이 슬슬나고 있었는데
    님 덕분에 격하게 웃다가 갑니다..ㅋㅋㅋㅋㅋㅋ...

  • 25. teresah
    '11.8.30 1:29 PM (122.32.xxx.30)

    저도 치킨 피자 시켜먹으면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요...



    내 몸한테요...낼 아침에 달덩이될 얼굴핱네도 미안하구요.
    사실 두 세 조각 먹을때부터 밀려드는 후회...
    먹어보니 알고 있는 그 맘인데..내가 오늘도 식탐에 졌구나 싶어서요 ㅋㅋㅋㅋ

  • 아..
    '11.8.30 2:32 PM (112.168.xxx.161)

    격하게 공감.. ㅠㅠ

  • 26. 제가
    '11.8.30 1:34 PM (121.151.xxx.247)

    제가 놀때도 자주 시켜먹었어요.

    단 시켜먹을때 세번에 한번은 남편에게 전화해서
    " 나 피자 시켜먹어도 되?"
    " 시켜먹어 뭘 그런걸 물어봐"
    " 그래도 당신 힘들게 버는데 허락받아야지 "
    뭐 이렇게 애교한방 넣어주고 먹었는데
    세번에 한번만 전화했어요.

    어쩌다 치킨시켜서 막 뜯고있는데 남편이 퇴근할때가 있어요.
    헉..
    그럼 남편이
    "야 잘한다 너 남편 뼈빠지게 버는데 밥도안해두고 닭다리 뜯고있냐?"
    라고 하길래
    " 그럼 남편이 마누라 자식먹여살리려고 뼈빠지게 버는데 내가 집에서 궁상껄면 보람이 없잖아
    그래서 왠만하면 잘먹고 잘살려고 노력해"

    남편그냥 웃지요

  • 27. ...
    '11.8.30 2:08 PM (114.200.xxx.81)

    전업주부라고 해서 남편 돈을 공짜로 받는 거 같다는 거에도 반댑니다.

    - 남편 힘든 거 모르고 남의 집은 더 벌어온다며 길길이 뛰는 주부도 막장 주부지만.

    만일 원글님의 노동을 가사도우미, 보육도우미로 환원하면 월 200만원은 받으실 겁니다.

    그 돈 만큼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쓸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8. 만약에
    '11.8.30 2:57 PM (115.143.xxx.210)

    남편이 혼자 치킨 먹고 싶어서 치킨 시켰다면 원망하실 건가요? 백수인 상태에서...
    더구나 님은 백수도 아니고 전업인데 ^^
    외식이 몸에 좋진 않지만 가끔은 괜찮을 듯...

  • 29. 네??
    '11.8.30 3:25 PM (180.67.xxx.41)

    아무래도 제가 글을 잘못 일은거 아닌가 싶어 몇번을 읽고 또 읽었네요..
    아이낳고 기르고 집안일 하는건 그럼 아무것도 아닌가요??
    님같이 가정을 잘 돌보시는 분들이 이 사회의 기둥입니다..
    아이들이 잘 커야 나라의 미래도 있는것이고 나라가 건강해 지는 거지요..
    나라의 행복도 불행도 다 가정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도 바로서는 것인데..님께서 하시는 일은 정말 대단한일을 하고 계신거예요..
    근데..치킨한마리에 눈치라니요..
    자존감이 너무 낮은분인듯...
    저존감을 높이는 훈련을 좀 해보심이...

  • 30. 휴휴
    '11.8.30 3:30 PM (182.209.xxx.125)

    정말 방귀도 안 트셨나요?

    전 연애시절부터 트고 지내서리..


    18년차인데 대단하세요.


    저도 초보 전업주부인데요..

    임신했을때 남편이 집에 있는 주제에 쥐포처먹었다고 난리를 치더라고요.(생활비를 제 돈으로 쓰고 있었는데도요..헐헐)

    그래서 임신 중에도 잘 안먹었어요.. 아기는 심장 판막에 구멍 뚫려서 나왔고요.,(지금은 다 나았어요.)

    모유수유하면서 두유만 먹고 키웠어요..(돌 때까지 모유수유하는 애 엄마가 두유만 먹고 젖을 먹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저 지금 애기 돌 지났는데요.. 매일매일 몸이 시립니다..어깨랑 온 몸이 으슬으슬 추워요.(지금 여름인데요.. 후후)

    그 때 생각만 하면 눈물이...제 딸 시집갈 때까지는 살아야 하는데요..ㅎㅎ


    지금은 남편과 한 판 사단내고 잘 먹고 있어요..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던데..


    님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고 나서도 손자 손녀들 안볼껀가요?/


    제발 몸 챙기시죠..


    어린 여자애가 감히 글 올립니다. 남편이 어느 나라 왕이라도 되십니까?

  • 31.
    '11.8.30 3:35 PM (112.161.xxx.110)

    저도 몇번을 읽었는대요. 대단히 미안스러울건 없어요.

    전 집에서 어쩌다가 치킨말고는 음식 배달해먹은적 거의 없어요. 미안해서가 아니라

    이상하게도 나가서 분위기 있는 곳에서 외식하는거 아니면 아까워요. ;;

    배달전문 식당은 깨끗한지도 의심스럽고.

    그정도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정도는 미안해하지마세요~ 당당하게~~

  • 32. 전혀
    '11.8.30 3:35 PM (222.116.xxx.226)

    이해도 공감도 안되는 불편한 글.아 숨막혀

  • 33. 그정도야
    '11.8.30 4:40 PM (122.34.xxx.74)

    괜찮지요.낮에 좀 큰 음식점이나 커피숍 가면 남편 직장 내보내고 단체로 먹고 마시는
    아짐들로 바글바글대던데요.한 두명도 아니고 아주 떼로 모임하느라 난리던데..그렇게 먹고
    마시자면 그깟 치킨 한마리값만 들겠나요?다들 나름대로 교육정보차원이니 사회적인 인맥
    이니 하면서 당당하거든요.그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에요.

  • 34. 와.....
    '11.8.30 4:55 PM (188.99.xxx.182)

    혼자 먹는 거 미안하다면 몰라도 전업 주부라서 혼자 음식 배달 시켜 먹는게 걸린다니 참 슬퍼지네요. 전업 주부는 입 없나요?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게..??

    무슨 핸드백, 옷이라도 사면 클 나겠네요..

  • 35. ㅜ_ㅜ
    '11.8.30 5:06 PM (114.206.xxx.66)

    아...진짜 슬픈글이네요....

    저도 전업인데... 내입도 챙기며삽니다... 내입은 입 아닌가요?


    진짜 윗분말씀처럼...옷은 어찌 사입고 ...가방은 어찌 들고다니시나요? ㅜㅜ

    회사다니는 사람도 아닌데 옷이 무슨필요람... 하시나요?

  • 36.
    '11.8.30 5:07 PM (115.136.xxx.24) - 삭제된댓글

    ㅎ 저 같으면 남편한테 미안하다기 보다는..
    혼자서 치킨 한마리를 시켰다는 게 죄책감? 들 거 같아요
    혼자서 다 먹지도 못하고,, 반이나 먹을까,,
    그리고 남기면 남은 건 맛 없어서 버리게 되는 일이 다반사라..
    전 '혼자'서는 못시켜먹는답니다.. 버리게 되는 거 아까버서...

  • 37. 원글..
    '11.8.30 5:28 PM (123.212.xxx.21)

    헉..많이 읽은 글에 올라가다니요..
    자존감 분제 까지 나오고..에휴,무서워라..
    평소애 아이들이랑 있을때..많이 시켜 먹어요..
    평일 점심은 많이 나가서 엄마들이랑 부런치도 먹고 모임도 많고..

    다만..어젠 혼자 다 먹지도 못하는 치킨을 한마리 시켜서..괜히 양심에 찔렸던거구요..
    지금은 아이가 옆에 있어..떢뽂이 랑 순대 사먹으려구요..

    그리고 방구 못트는것등은..그냥 제 관리 하는거였는데..ㅡ.ㅡ;;
    남편한테 항상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거..
    그래서..지금도 끄ㅜㄶ임 업

  • 38. 원글..
    '11.8.30 5:29 PM (123.212.xxx.21)

    끊임 없이 다이어트 하는거였구요..
    82 많이 무서워 졌어요..ㅜ.ㅜ;;

  • 답답하시네요..ㅠㅠ
    '11.8.30 11:19 PM (211.41.xxx.168)

    충분히 논란이 될 글을 써 놓고는
    당연한 반응을 오히려 이상하게 몰고 가시는데.. 그러지 마세요.

    전업주부라 미안하시면 혼자 있을 땐 끼니도 챙겨먹지 마세요.
    그건 뭐 돈 안드는 건가요?

  • 39. 허허
    '11.8.30 5:33 PM (121.134.xxx.86)

    왠지 여자 혼자 통닭 다 먹는다 그럼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냐?하는 눈초리가 좀 있죠?
    저도 혼자 통닭 시켜먹습니다.
    남은 건 살만 발라 냉장고 구석에 은닉한다던가 해서
    흔적을 남기지 않지요!
    쓰레기는 까망 봉투에 꽁꽁 싸서...ㅎㅎ

  • 40. ㅇㅇ
    '11.8.30 5:40 PM (211.237.xxx.51)

    흠.. 직장생활도 한 20년 해보고 해보고 전업도 해본
    결혼 20년 된 입장에서는....... 현재는 전업인데.. 애가 다 커서 전업이라기 보다는 백수죠 ㅋ

    원글님 입장 이해하고요.
    저도 제가 같이 맞벌이 할때는 실컷 내 먹고 싶은거정도는 사먹었죠..
    하지만 저도 돈을 벌어봤기에 그 돈이 얼마나 힘들게 버는것인지를 알아서..
    전업인 지금은 저 혼자 뭘 시켜먹을 생각조차 안하긴 합니다.

    돈으로 따지자면야.. 제가 벌어놓은 돈도 만만치 않게 있고요.
    맨몸으로 시작해서 지금 불려놓은 재산 있는거 생각하면 그깟 치킨 하나?
    먹을수도 있겠지만.. 저 스스로 놀면서 뭐 그런걸 먹나.. 그냥 아무거나 먹고 말지
    이런 마인드가 되더군요..

    차라리 힘들게 돈을 안벌어봤으면 아무 생각없이 먹을텐데...
    어쩐지... 집에서 노는것 같은 느낌에 뭘 시켜먹거나 외식으로 먹으려면
    집에 있는 밥 먹고 말지로 결정이 되더군요..

    그런 점에서는 원글님 입장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 뭐가
    '11.8.30 11:21 PM (211.41.xxx.168)

    이해가 가요??

    같은 과 이신거 같은데 같이 굶으시죠..

  • 211.41.xxx.168 님아
    '11.8.30 11:46 PM (211.237.xxx.51)

    님이나 잘하세요.
    이해가 간다는데 님이 뭔데 굶으라 마라인가요?
    님이나 시켜먹고 싶은대로 다 시켜먹고 돼지가 되든지 말든지요~

  • 41. ...
    '11.8.30 5:40 PM (58.238.xxx.128)

    뭐래..
    원글님 그냥 이글지우세요
    나이도 있으신데 이런말해서 죄송한데
    찌질해보여요

  • '11.8.30 7:14 PM (221.139.xxx.248)

    그러게요
    댓글보니
    왠 다이어트?????? 글이 이랬다 저랬다.................
    글의 요지도 없고..........
    남편한테 미안하다는건지, 자식들한테 미안하다는건지, 한마리 다 먹지도 못할꺼 시키는게 미안하다는건지
    식은 치킨도 맛있거덩요??? ㅋㅋㅋㅋ
    이글 지우심이~~~ 답답해요 이런글~~~~~~~~~~~

  • 42. ??
    '11.8.30 6:20 PM (125.131.xxx.78) - 삭제된댓글

    왜 부담을 가지세요??
    원글님이 그런 마음을 가지시면 주변 식구들도 거기에 맞춰서 원글님을 대하게 되잖아요.
    전 맞벌이지만 전업주부님들 완전 존경하는데요 스스로 당당하셨으면 좋겠어요.

    리플 안보고 원글님 글 내용만 보고 적었는데 혼자서 광분했네요 -_-

  • 43. ..
    '11.8.30 6:42 PM (114.148.xxx.202)

    님이 님 스스로를 대접해주지 않으면 남들도 님을 대접해주지 않아요.
    본인의 가치는 본인이 결정하는거죠.
    님이 가족들 위해 안 먹고 안 쓴다고 해서 가족들이 감사하는 것도 아니구요.
    나중엔 가족들조차 님은 안 먹어도 되고 안 써도 되는 사람이 돼 버려요.
    그 때가 되서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몫은 스스로 챙기세요.
    생맥에 치킨 한마리 시켜 먹는 게 뭐 그리 죄책감 느낄 행동인가요?
    솔직히 말씀 드려서 궁상 맞아 보여요.
    가끔은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사면서 살아야
    스트레스도 안 쌓이고 가족들한테 불만도 안 생겨요.
    오롯이 본인만을 위한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어야 마음도 여유로워집니다.

  • 44. 전업
    '11.8.30 6:56 PM (221.138.xxx.83)

    듣는 전업 열 받네요.

    닭 한 마리에 미안하면...

    취미생활 한다고 돈 쓰는 저는 대역죄인ㅠㅠ

  • 45. 아니예요.
    '11.8.30 7:00 PM (180.67.xxx.23)

    원글님 참 대단해보여요... 하지만 뭐 그정도는 충분히 드실만하니.. ^^
    양심에 찔리실것 전....혀 없답니다!!

  • 46. 아 숨막혀
    '11.8.30 7:23 PM (124.197.xxx.152)

    결혼 18년째에 남편 앞에서 방구도 못 뀌고.. 남편도 그러시는거죠?
    아니 여자가 뭐 미지의 생물이라고 그렇게까지.. 앞에서 음식먹는것까지 조심스럽다니.
    그러니 치킨 한마리에 죄책감 느끼고 그러시죠. 많이 소심하신거 같아요.
    전 결혼은 커녕 연애 3년차인데 뭐 방귀 응가 다 트는데. 너무 눈치 보시는거 같아요.

  • 47. 생각외로
    '11.8.30 7:27 PM (180.67.xxx.23)

    남편앞에서 생얼을 안보여주었다는 25년차 주부도 보았음..;;;;;;

  • 48. ㅋㅋ
    '11.8.30 8:42 PM (220.78.xxx.171)

    그래서 엄마가 아빠한테 니가 전화해서 치킨 사오게 해라 그러셨나 ㅋㅋㅋ
    내가 뭐만 먹고 싶다고 하면 신나서 아빠가 사오셨었는데 ㅋㅋ 몸 약한 딸네미라 ㅋ

  • 49. 다름
    '11.8.30 8:47 PM (175.118.xxx.83)

    정말 82쿡 분위기가 많이달라진것같아요
    익명이지만 연세있으신분께 찌질하다느니 왜그러고사냐느니..

    다름을 인정해주심 안될까요

    자게에 질문이나 상담하기가 좀 부담스러워져요
    일반적으로 아이들 없는데 혼자 배달음식 시켜먹기는 쉽지않으셔서 하시는말씀같아요

    저도 그럴거 같구요 . 사실 아이핑계로제가 원하는메뉴 시킨적은 꽤 있네요^^

  • 50. 동감
    '11.8.30 9:16 PM (116.127.xxx.199)

    사실.. 저도 그래요.
    결혼 9년차인데, 모르고라면 모를까.. 알고는 방구도 못텄어요.
    저도 모르게 슬쩌기.. 신랑주변을 벗어나 해결(?)하게 되더라구요.
    집에 손님이라도 오면 모를까.. 애아빠없이 통닭같은 별식은 안시켜먹게되요.
    세식구끼린 소고기는 안 구워먹게되고.

    이왕 먹는것.. 고생하는 애아빠 있을때 함꼐 먹고파서요.

    통닭/족발/피자도.. 내가 먹고싶어선 못시키게 되고..
    애들 조르면 시켜먹고.. 코스트코에 파는 조각피자사다 냉동했다 먹고.

    애아빠 퇴근길에 뭐좀 시켜먹자.. 하면 제가 더 신나는듯.. ㅋㅋ

    좀 궁상같이 보는분도 계시던데, 저는 그래요.
    그렇게 사는게 제맘이 편하고.

  • 제발~~
    '11.8.30 11:23 PM (211.41.xxx.168)

    이런 글에는 동감 따위 느끼지 좀 마요~~~~~ㅠㅠ

  • 211.41.xxx.168
    '11.8.30 11:48 PM (211.237.xxx.51)

    헐211.41.xxx.168님 여기서도 시비네..
    아 시켜먹는거 엔간히 좋아하시나.. 남보고 왜 동감을 느끼라 마라인지..
    전업이라서 혼자 시켜먹게 되지 않는다는게 무슨 그렇게나 비난받을 일이라고..
    열폭하고 있으신지..;
    뭐 쫌 찔리시나 왜 오바..

  • 동감..
    '11.8.31 3:04 PM (116.127.xxx.199)

    사람마다 생각이 다름을 왜 모르세요?
    답답게 보는사람도 있는 반면,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희애들.. 안 불쌍해요.
    제가 요리솜씨가 좀 있어서.. 잘 해먹이거든요. ^^
    사실, 시켜먹는것보다 제가 한것이 더 맛나 안시켜먹는것도 있어요.
    시켜먹는것은.. 돈아깝지만, 기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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