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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있었던 웃긴 얘기

ㅇㅇ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7-05-05 14:01:08
우리회사 직원분이 겪은 얘깁니다
볼일보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왠 허름한 등산복차림의 할머니?가 다가오더니
뭐라뭐라 중얼거리더랍니다
잘 안들려서 뭘 물어보려는건가 싶어 뭐라구요?하고 물었더니
투표..투표...했냐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묻더래요
그래서 아직 안했다고 하니까
2번...........2번..........홍.......준표.......블라블라.......
네?
홍...준표 찍어야돼요...
왜요?
아니.......빨갱이세상이 되는걸 막아야돼요..

여기까지 듣고 더이상 듣고싶지 않아서 
아네~알겠습니다 했더니
갑자기 얼굴이 활짝 펴지면서 두손을 붙들고 손에 입을 맞추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껴안으려는 제스추어를 해서 얼른 피했대요
옆에 사람들 보기 민망할 정도로 손을 잡고 뽀뽀를 그렇게 하더래요
직원분 기겁을 하고 얼른 도망쳤다고...
할머니라 막 뭐라 할수도 없고 그냥 웃으며 빨리 모면하려고 대답했는데
그렇게 당할 줄 몰랐다고 ㅋㅋㅋㅋㅋ

와...이사람들 완전 종교네요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저러는거 진심 소름돋아요
특정 종교보는 줄..........


IP : 121.170.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7.5.5 4:57 PM (110.70.xxx.121)

    웃기다 못해 소름 끼치는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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