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1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중1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7-04-25 18:59:08
여태 엄마 속한번 썩여본적 었는 예쁜 외동딸이었어요
근데 오후에 퇴근하고 들어와보니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만들어 놓았던 밥을 안먹고 식탁위에 그대로 차려놓은채로 있고 아이는 소파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더군요..
속상한 마음에 "너무하는거 아니냐. 엄마가 아침에 밥 차려놓는게 바쁜데도 신경쓰는건게 이렇게 안먹으면 되겠냐"고 잔소리를 했어요.
절 쳐다도 보지 않고 핸드폰에만 눈이 가 있어서 "엄마랑 얘기좀 하자"고 팔을 잡았어요.
손을 뿌리치며 자기방으로 들어갑니다. 따라들어가서"엄마가 아침에 너 밥을 챙겼는데 너가 안먹어서 너무 속상하다." 라고 얘기하니 다른방으로 도망가네요ㅠ 그리고 문을 닫고는 잠궈버립니다.
학원갈 시간이 되었는데 애가 나올생각을 안해서 선생님께 이러저러해서 오늘 못갈것 같다고 연락하니 선생님깨서 전화를 주셨어요. 아이를 바꿔딜라고 했는데 아이가 방문을 잠그고 열질 않습니다.
일단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고 아이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남편이 평소에는 아이에게 다정하지만 제게 무례하게 굴거나 아이가 말 안되는 행동을 하면 욱 하는 성질이 있어서 아이 등짝이나 종아리 손바닥등을 체벌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제 남편이 퇴근 할텐데 아이는 문을 열지 않고 저는 너무 속상하게 문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고 ..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 아이가 이제는 엄마보다 힘이 세다는 것을 알고 힘으로 절 제압하네요ㅠ
애가 점점 너무 미워져요ㅠ
IP : 180.68.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5 7:13 PM (1.227.xxx.251)

    뭔가 이상해요
    보통 아이가 밥을 안먹었으면, "무슨 일 있어? 배 안고파? " 하고 묻지않나요.
    내가 아침에 출근전에 힘들게 차린밥을 안먹다니...로 들려요. 늘 엄마에게 맞춰주던 아이였나봅니다

  • 2. ㅇㅇ
    '17.4.25 7:14 PM (49.142.xxx.181)

    우선 그냥 좀 둬보세요. 사춘기인가본데, 밥 안먹는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니고..
    밥 안먹은건 안먹었다 쳐도, 안치운 채로 핸드폰 하고 있는게 더 괘씸하네요.
    저도 대학3학년 외동딸 엄만데, 원글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그냥 두고 한발 물러났다가 나중에 다시 말해보세요.

  • 3. ...
    '17.4.25 7:18 PM (110.70.xxx.125)

    아침밥 안먹을수도 있지 애 따라다니며 왜 괴롭히시는건지

  • 4. ㅡㅡ
    '17.4.25 7:21 PM (110.47.xxx.75)

    여태껏 속 한번 안 썪였다면서 밥 한번 안 먹은걸로 뭘 그리 일을 키우시는지...달달달 볶는걸로 보여요.

  • 5. lol
    '17.4.25 7:36 PM (223.62.xxx.155)

    쿨해지세요 물론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아이에게 냉정하게 대하면 지가 배고프면 엄마.. 하고 오겠죠 아이들 사춘기때 답 없습니다 사춘기 없이 평탄하게 보내는 아이도 있겠지만 문 잠그고 들어간 거 보니 사춘기의 서막이 시작되었네요 엄마가 조금 잔소리해도 아이들은 닦달로 느껴질 거에요 그냥 쿨해지세요 냉정과 열정 사이 엄마가 쿨해지면 아이도 편안해질 가에요

  • 6. 99
    '17.4.25 7:59 PM (115.143.xxx.113)

    좀 냉정해질 시기인듯요

    혹 아이가 싫어하는 메뉴인가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멸치를 일주일내내 싸길래
    시위한다고 고대로 다시 들고 갔어요
    왜 안먹는지 모르시더군요
    그나이때는 한끼 굶어도 그닥 배 안고파요
    전 이틀내내 굶은적도 있어요

  • 7. 중1
    '17.4.25 8:48 PM (121.173.xxx.137)

    메뉴를 매일 바꿔서 해줘요. 아침마다 저도 바쁘지만 아이가 굶고 학교가는게 마음아파서 매일 신경써서 해주는데 얘기하자고 하니 핸드폰만 보고있는 모습에 열이 오르네요ㅠ
    제가 엄마 자는모습을 보면서 (엄마가 저 학교갈때 늘 자고있었거든요ㅠ) 아침을 못먹고 학교를 다녔어서 내아이는 꼭 챙겨주고 싶었어요ㅠ
    앞으로 최소 2년은 도닦는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봐야겠죠?
    어떤 행동을 해도 용서를 해야하는지ㅠ
    저도 사람인지라 계속 이렇게 무시당하면 참기 어려운 때가 있거든요ㅠ

  • 8. 토닥
    '17.4.25 9:31 PM (171.249.xxx.170)

    전날 저녁에 아이랑 아침을 대략 얘기해요
    아이가 입이 짧아서 정말 조금 먹거든요.
    예전엔 제가 영양생각해서 계란요리부터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아이가 아침부터 속이 부대낀다며 간단하게 원하는걸로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랑 대화 나눠보세요

  • 9. 중1
    '17.4.25 9:35 PM (223.62.xxx.146)

    저도 진심으로 대화하고 싶답니다ㅠ 무슨 말을 시작하면 돌아오는 말은 짜증난 말투니 말하기 무서워요ㅠㅠ간단하게 원하는거 해주고 싶은데 애가 원하는게 없어요ㅠ 키도 작고 생리도 시작하서 지금 먹지 않으면 키도 안클거고.. 먹는건 오로지 과자 음료수 초콜릿 라면 이런것만 좋아해요ㅠㅠ 정말 미칠것 같아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677 오늘 간조 황당글 진짜너무 많아요 .. 14:43:23 4
1804676 두가지 좀 찾아주세요~~ ........ 14:42:12 13
1804675 kodex200매도해서 삼전 매수 … min 14:41:40 94
1804674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 구걸 좀 안 했으면 1 산수유 14:41:18 81
1804673 아이보리색 트레이닝복 상의 앞쪽 끝부분이 검은색으로 아이보리 14:36:22 38
1804672 이휘재 눈물의 복귀?…쌍둥이 국제학교 입학 타이밍 노린 것 의혹.. 9 ㅇㅇ 14:35:31 565
1804671 세탁소는 패딩세탁 한개 얼마하나요? 4 세탁 14:34:47 175
1804670 실비보험 갱신 3 백만불 14:34:31 160
1804669 제 얼굴 볼살 1 ... 14:33:14 103
1804668 딸기얼려도될까요? 10 화이트 14:27:57 293
1804667 금리 올리면 집값은 1 ㅗㅎㄹ 14:27:53 272
1804666 에너지 절약을 위한 12가지 국민 행동 요령 8 주목 14:24:00 347
1804665 할머니 제사상에 올릴 맛있는 단감 구입처 공유부탁드려요. .. 14:23:17 107
1804664 결혼기념일 10 기념일 14:19:46 303
1804663 오은영 리포트 2 가족 14:18:36 469
1804662 엔컴 하한가. 금양 유투버 4 14:17:36 484
1804661 아들이 결혼해서 전월세를 얻지 않고 구축아파트를 샀는데 70 ㅇㅇ 14:15:13 1,667
1804660 간호조무사학원도 탈탈 털어봐요 3 평온 14:12:42 504
1804659 요즘 딸기 왤케 싱거워요? 7 Oo 14:11:25 474
1804658 53세 이번달 근로소득 525만원 3 .. 14:08:36 1,098
1804657 근로자의날 휴일 되면 5 또다시휴일 14:07:22 692
1804656 운전할 때 이런 상황.. 1차로 직좌 3 운전 14:05:24 245
1804655 의존형 엄마 6 지금 14:02:59 653
1804654 함돈균 말 정말 잘하네요 27 ㅇㅇ 14:00:57 764
1804653 전업 몇년만에 일하러 나가셨어요? 7 취업 14:00:31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