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왜 처가/장모/장인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궁금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11-08-29 02:44:26

예전부터 궁금했는데요.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도 그렇고 (특히 김구라랑 조영구..) 꽤 많은 사람들이

처가, 장모, 장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원래 처가댁/장모님/장인어른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장인어른,장모님 보다  윗 사람께 (조부모님 같은) 말할 때는 낮추겠지만

(일부 남자 연예인들은 시청자를 더 높게 봐서  낮춤을 하는 것인가?)

일반인이 말할 때도 그렇게 쓰는 사람들 꽤 많더라고요 은근히 거슬려요

 

82만 봐요 시가라고 하는 사람보다 막장 시어머님라도 시댁 이라는 표현을 거의 쓰잖아요

 

근래들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써서, 좀 혼동이 됩니다.

물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어르신들 앞에서는 당연 장모님, 장인어른 하겠지만

문법적으로 자기보다 높은 사람 말고 친구나 직장동료 등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장인/장모/처가라고 하는건 별 문제가 없는 건가요?

아님 그냥 가정교육 잘못받은 티를 내는 건가요?

 

IP : 112.151.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d
    '11.8.29 3:00 AM (218.50.xxx.225)

    요새 여자들도 시모시가 라고 하잖아요 라는 리플도 달리겠지만

    시댁 vs 처가
    도련님/아가씨 vs 처형/처제

    뭐 이런 남자중심적인 명칭이나 이런거봐도 그렇고요

    지칭으로
    처가, 장인, 장모
    이렇게 말하거나 형수, 라고 호칭으로 말하거나
    그런 남자들은 개인적으로 무식하고 가정교육 못받은 마초로 전 봅니다
    여자들이 남녀여럿이 모인자리리 등등에서 얘기하면서 우리 시모는 이렇게얘기하는 경우 거의 없고 있더라도 극소수지만
    남자들이 같은 자리에서 우리 장인이, 장모가, 처가에, 이런 얘기 하는 숫자 정말 많죠.

  • 2. 남자들이..
    '11.8.29 3:20 AM (183.107.xxx.189)

    남자들이 그러는게 아니라 밥상교육 제대로 못 받은 사람들이 쓰는 거 아닌가요?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처가댁, 장인어른(or 아버님) 이렇게 말하던데요.

    예전에 드라마에서 보니까 '니네 부모' 이렇게 얘기하는 상놈도 있드만요..

  • 3. 의문점
    '11.8.29 6:29 AM (118.217.xxx.83)

    반대로 밥상교육 잘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씁니다.
    내 말을 듣는 사람(2인칭)의 서열과 내가 지칭하는 사람(3인칭)의 서열을 따져가면서 지칭합니다.
    남들 앞에서 내 처, 자식이나 남편을 지칭할 때는 낮춰야 합니다. 나하고 동급이니까요.

    무엇보다도, 방송에서는 시청자가 왕이니까 무조건 다 낮춥니다.
    요즘은 방송에서도 부모님, 스승님은 높이는 게 추세입니다.

    임금 앞에서는 - 제 아비가, 제 어미가 이렇게 칭했습니다.

  • 4. 의문점
    '11.8.29 6:37 AM (118.217.xxx.83)

    내 주변의 모든 남자는

    가까운 동료 친구들 사이에서는 장인어른, 장모님 부르구요
    처가, 본가 는 그대로 부르던데요...

    특별히 자신과 그 모든 가족을 많이 낮춰야 하는 경우 - 큰 어르신 앞에서 등등
    을 제외하면 장모가, 장인이, 하면 그렇게 부르는 사람 자체가 욕먹습니다.

    직장 상사도 앞에 없으면 사장이, 부장이. 하는 세상이지만...

    남자들이 그걸 알기 때문에 호칭은 대개 잘 하던데요...

  • 5. ..
    '11.8.29 8:37 AM (121.181.xxx.148)

    사실 남들에게 말할때 시가라고 말해야 한대요..시댁이라고 높여서 말하는거 아니래요..--;;;
    처가는 맞는 말이에요..처가라는게 처의 집인데 거기다 댁을 또 붙일 필요가 없죠.

  • 6. ..
    '11.8.29 9:20 AM (110.13.xxx.156)

    시어머님 이라 칭하는 사람도 별로 없잖아요
    전부 시모 시부 이렇게 칭하던데요 그래도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 아무도 없던데요
    82에 글쓴것만 봐도 시어머님이라 적은 사람 한사람도 없을 겁니다

  • 7. ..
    '11.8.29 12:20 PM (211.33.xxx.38) - 삭제된댓글

    밥상머리 교육 못받은 거라뇨... 큰일날 사람들일세..

    제 3자에게 지칭해서 말할 땐 장인/장모/처가가 가장 옳은 표현입니다.
    신경써야 할 부분은 조사죠. 장인께서, 장모께서 이렇게요.
    마찬가지로 시댁이 아니라 시가가 더 적절하구요.

    호칭으로 부를 땐 당연히 장인어른, 장모님이 맞습니다.

    잘 모르면서 가정교육 운운하지 맙시다.
    어설픈 지식으로 남의 집 가정교육 운운하는게 더 못배운 티납니다.

  • 8. ..
    '11.8.29 12:24 PM (211.33.xxx.38) - 삭제된댓글

    참고로 다른 사람의 처부모를 높일 땐 빙장 어른, 빙모님이라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53 좀 더 나 자신을 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 딸을 위해서.. 1 ... 2011/09/21 1,268
14852 유기공구 싸이트 들어가지시나요? 6 @@ 2011/09/21 1,284
14851 최근 컴퓨터 구입하신 분.. 3 콕 찝어서... 2011/09/21 1,073
14850 뉴타운..사시는분..살기 어떤가요? 은평 2011/09/21 1,171
14849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591ml×2팩 1 코슷코 2011/09/21 1,474
14848 MRI 어디서 찍든 똑같나요? 5 ff 2011/09/21 2,311
14847 인터넷으로 세탁기사보신분? 4 고민녀 2011/09/21 1,376
14846 fashy 물주머니 어떤거 쓰시나요? 종류가 넘 많아요 10 지름신 2011/09/21 2,350
14845 좋아하는 팝송 추천해 주세요 2 은이맘 2011/09/21 1,129
14844 저 이틀전에 무서운거 봤어요. 4 깜딱놀람. 2011/09/21 2,432
14843 사람찔러놓고 미안, 악의는 없었다?! 2 sukrat.. 2011/09/21 1,911
14842 아이 미술학원때문에 고민입니다. 계속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4 바람은 불어.. 2011/09/21 2,333
14841 전두환 경호실장 안현태씨, 어떻게 국립묘지 안장됐나 했더니… 2 샬랄라 2011/09/21 2,247
14840 사람찔러놓고 미안, 악의는 없었다?! sukrat.. 2011/09/21 1,463
14839 조용환·피디수첩 사건이 말하는 것 샬랄라 2011/09/21 1,557
14838 뭔가를 권하는 건 하는 게 아닌가 봐요. 1 이래서 2011/09/21 1,727
14837 펄벅 대지는 어느 출판사 책이 괜찮나요? 고전 2011/09/21 1,953
14836 남묘호렌게쿄.. 11 2011/09/21 4,878
14835 ebs 박수홍의 '최고의요리비결' 파일로 구할방법없을까요 2 2011/09/21 3,021
14834 점잖게 말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3 말하기 2011/09/21 2,893
14833 독일 내 이사비용 아시는 분 계실까요? Olivia.. 2011/09/21 2,442
14832 요거 쓰시는 분 계세요? 잘 썰리는지.. 채썰기 종결.. 2011/09/21 1,392
14831 돌솥 영양밥 파는 데서 쓰이는 그 일인용 돌솥 아시나요? 6 ... 2011/09/21 3,315
14830 9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21 1,219
14829 드디어 정치범 수용소 열리나요? safi 2011/09/21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