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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란교수..안철수도 박근혜 못지 않은 인간인 것 같다.

... 조회수 : 2,845
작성일 : 2017-04-16 00:46:19

김정란
· 1시간 전 ·
터져나오는 의혹들을 보건대, 안철수도 박근혜 못지 않은 인간인 것 같다.

어떻게 저렇게 대충 살았을까? 인간에 대한 기본 컨셉 자체가 없는 것 같다. 자기는 모든 특혜를 누려도 정상이며, 모든 반칙을 해도 당연하며, 그걸 지적하는 자들이 못되먹은 사람들이다. 아내를 비리로 카이스트, 서울대 같은 어마무시한 곳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밀어넣고, 예비군 훈련은 가짜 진단서 끊어서 안 가고, 국회 보좌관을 머슴처럼 부렸다. 오죽 인간성이 얇으면, 그런 정보가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그를 보좌하던 보좌관들 자신을 통해 터져 나오겠는가? 요컨대 이 사람은 심각한 왕자병 환자이다.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모든 세상사람들은 자기를 칭송하기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박근혜와 똑같다.

문재인과 비교하지 말라. 하늘과 땅 차이다. 안철수에 비하면 문재인은 거의 군자다. 같은 잘못을 문재인이 저질렀다고 생각해 보라. 문재인은 벌써 박살이 났고, 어쩌면 감옥에 가야 했을 것이다.

부자들이라고 다 저렇게 수준낮은 인성의 소유자들은 아니다. 훌륭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안철수는 그리 훌륭한 인물이 아닌 것 같다. 박근혜는 능력도 도덕성도 안되는 형편에 나대다가 무너졌다. 자신의 주제를 아는 것, 그것이 덕의 시작이다. 박근혜의 마지막 적은 박근혜 자신이었다. 엄밀하게 말하면 박근혜의 욕망이었다. 안철수는 박근혜보다는 좀더 현명하기를 기대해 본다. 어떤 결론을 내리든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거의 결론이 내려진 상황을 억지로 모면하려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참 민망하다. 언론이 언제까지 얼만큼이나 막아줄 수 있을까?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4150002006269&select=...

IP : 1.237.xxx.3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6 12:48 AM (223.33.xxx.22)

    딱 맞는 말이네요
    교수 아닌 평범한 아줌마 눈에도 그리 보입니다

  • 2. 비교불가
    '17.4.16 12:51 AM (1.231.xxx.215)

    이번기회 아니었으면.. 찰스의 정체을 영영 모를뻔 했죠ㅠㅠ

  • 3. ...뭘 모르
    '17.4.16 12:53 AM (117.111.xxx.40)

    뭘 모르는 무식하신 문신도 할머니 교수님이시군요
    쯧쯧
    판단력이 그리 없으시나

  • 4. 찰스는 적폐
    '17.4.16 12:53 AM (125.130.xxx.189)

    최근 읽은 글중 최고!
    동감이고요
    사이다 글예요
    널리 퍼뜨려주세요~~

  • 5. 안초딩
    '17.4.16 12:56 AM (183.109.xxx.150)

    매일 매일 빵빵 터트려주시는 덕분에 안철수 본질을 잘알게 되서 다행이죠

  • 6. midnight99
    '17.4.16 12:57 AM (2.216.xxx.145)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도 함 읽어보세요.

    전우용‏ @histopian · 11h11 hours ago

    잘못을 인정하는 방식에서 박근혜-최순실 짝과 안철수-김미경 짝이 아주 흡사해 보이는 건,
    이념이나 정치성향, 지적 수준이 비슷해서가 아닙니다.
    '도덕성'에 대한 '특권적 태도'가 비슷해서입니다.
    '특권에 익숙한 상식'은, 위험한 상식입니다.

  • 7. midnight99
    '17.4.16 12:58 AM (2.216.xxx.145)

    전우용‏ @histopian · Apr 14

    "나 박근혜 친구인데...", "나 트럼프 동문인데...", "나 안철수 부인인데..."
    이런 게 "나 김문수인데..." 보다 훨씬 위험한 태도입니다.
    이처럼 공과 사를 뒤섞는 태도가 나라를 좀먹습니다. 이런 게 용인되는 문화가, 적폐입니다.

  • 8. 와우
    '17.4.16 12:59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그에 대한 내 판단을 요토록 간명하고 정확하게 잘 쓰셨네요.

    벤처 사업가나 교수로 살 때의 무개념적 생활방식은 차치하더라도
    대통 먹겠다고 정치인으로 나선 후에도 이전의 나이브한 방식으로 주변 정리나 제어를 안하고 살았다는 게 참 이해가 안돼요.
    국민 수준을 얼마나 낮게 봤으면 그런 개념으로 대선에 나섰을까.

  • 9. 절대공감
    '17.4.16 12:59 AM (112.161.xxx.72)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모든 세상사람들은 자기를 칭송하기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박근혜와 똑같다"

    네이버에선가 어느 교수의 블로그에서 이 한달간 언론에서 문재인 깐게 90퍼라던가 하더군요.

  • 10. 김정란
    '17.4.16 1:00 AM (117.111.xxx.40)

    김정란교수도 경솔하고 무식하기가
    박근혜랑 비슷한 것 같아 보이지 않나요?

  • 11. 이젠
    '17.4.16 1:01 AM (114.207.xxx.137)

    이해가 가요. 그 동안의 행보들이
    속좁은 인간 그 자체 였던거죠

  • 12. ...
    '17.4.16 1:01 AM (1.237.xxx.35)

    벌레 한마리 기어 들어왔네요

  • 13. ...
    '17.4.16 1:01 AM (222.101.xxx.49) - 삭제된댓글

    요즘 안지지자들 보면
    지난 가을부터 박근혜 탄핵을 같이 외치던 그분들이 맞는지 어리둥절해져요.

    전우용님 트윗이 제 심정을 대변해 주네요.
    잘못을 인정하는 방식에서 박근혜-최순실 짝과 안철수-김미경 짝이 아주 흡사해 보이는 건,
    이념이나 정치성향, 지적 수준이 비슷해서가 아닙니다.
    '도덕성'에 대한 '특권적 태도'가 비슷해서입니다.
    '특권에 익숙한 상식'은, 위험한 상식입니다.

  • 14. 공감
    '17.4.16 1:02 AM (1.233.xxx.161)

    요며칠 지켜본바 김정란교수님 글에 공감 또 공감합니다.
    세상이 우리나라가 그래도 상식적이고 공정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면
    같은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요즘 주위에 대부분 사람들 의견이구요.

    안철수나 그지지자는 듣기 싫겠지만
    이런의견을 새겨들어 현명한 판단을 해야 될것같네요.

  • 15. ...
    '17.4.16 1:03 AM (1.237.xxx.35)

    안지지자들이 아니고 새누리 알바들이죠
    문재인 되면 지들 목숨 위태로우니
    그렇다고 홍준표를 밀수도 없고 워낙 망조라..

  • 16. ..
    '17.4.16 1:07 AM (1.233.xxx.152)

    내 말이..

  • 17. ...
    '17.4.16 1:10 AM (118.223.xxx.155)

    동의합니다

  • 18. ...
    '17.4.16 1:21 AM (1.230.xxx.56)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19. 어머나
    '17.4.16 1:37 AM (39.7.xxx.200)

    동치미!!!!!!!!!!!!!!!!!!
    사이다!!!!!!!!!!!!!!!!!!!
    콜라!!!!!!!!!!!!!!!!!!!!!!!!

  • 20. 어머나
    '17.4.16 1:39 AM (39.7.xxx.200)

    나 박근혜 친구인데...", "나 트럼프 동문인데...", "나 안철수 부인인데..."
    이런 게 "나 김문수인데..." 보다 훨씬 위험한 태도입니다.
    이처럼 공과 사를 뒤섞는 태도가 나라를 좀먹습니다. 이런 게 용인되는 문화가, 적폐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김문수소환ㅋㅋㅋ

  • 21. ..
    '17.4.16 1:47 AM (14.39.xxx.59)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읽고 감화받기엔 감정이 너무 들어갔고 논리가 빈약하고 정치적이네요. 좋은 분들은 많이 읽으시길.

  • 22. 바람의숲
    '17.4.16 1:50 AM (125.184.xxx.38)

    다른 맘카페는 가입이 까다로워서인지 안철수 댓글알바들이 서식을 못하던데
    82쿡은 가입이 자유롭다보니 댓글알바들이 글을 아래로 밀면서
    철수가 대세인양 도배질하고 있지만
    도배로 암만 발라봐야 사람에게서 나는 악취는 못 막는다는거.

    문재인은 깜도 안되는 안철수와 싸우는게 아니라.
    이명박근혜가 심어논 언론부역자들과 싸우는 중임.

  • 23. 동감
    '17.4.16 2:34 AM (223.62.xxx.223)

    시원하게 말씀하셨네

  • 24. ...
    '17.4.16 4:02 AM (1.231.xxx.48)

    김정란 교수 시원하게 잘 쓰셨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입니다!

  • 25. 도전2017
    '17.4.16 5:14 AM (124.54.xxx.150)

    우병우는 구속안되고 고영태는 구속되는 나라입니다.
    온갖 비리 저질러도 능력자로 추앙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여는 사람은 조롱거리로 만드는 나라입니다.
    이나라가 희망이 있는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안철수가 가짜진단서 끊어서 예비군훈련 안간거면 그것도 처벌받아야하고 미국간 딸 서포트위해 미국지사 설립해서 가짜오 혜택받은거면 그것도 다 처벌받아야하는 일입니다. 반드시 증명을 해내기릉 바랍니다

  • 26. 저도
    '17.4.16 6:21 AM (99.246.xxx.140)

    동의합니다

  • 27. 김정란님아
    '17.4.16 6:57 AM (116.40.xxx.2)

    당신도 만만치 않아 ㅎㅎ

    군자라니, 이거야 원.

    혹시 양상군자란 말은 들어봤수?

    가까이 있으면 한 수 가르쳐 줄텐데....

  • 28. 왕자병
    '17.4.16 7:02 AM (116.40.xxx.2)

    최근 학계 보도에 의하면
    왕자병은 대선종료와 동시에 치료 가능하다고 그러던데

    시녀병 만큼은 불치의 병인 것으로 알려졌음.

    지구는 독수리 오형제가 지킬텐데
    문재인은 누가 지키려나?
    혹시....

  • 29. 이 보우
    '17.4.16 7:32 AM (211.218.xxx.43)

    문제인 님은 국민들이 지킵니다

  • 30. 표현하는 것 좀 보게나
    '17.4.16 7:51 AM (116.40.xxx.2)

    김정란씨,

    무슨 직업을 가졌는 지 알 바가 아닌데, 우리 말을 아껴서 쓰는 자세는 가졌으면 합니다.
    인간성이 얇다는 표현은 뭔가요?
    아니 인간성이 만두피도 아니고 얇았다 두꺼웠다 할 수 있나요? 인간성을 계량하는 표현으로 '얇은'과 같은 형용사를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국정 농단이란 말은 들어봤지만 우리말 농단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세익스피어가 살아 돌아와도 모국어를 마음대로 헤집어 쓸 권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공부하여 스스로 깊이를 더하다... 이런 오래된 현자의 충고를 남기고 싶네요.

  • 31. 맞는말이네요
    '17.4.16 10:11 AM (119.193.xxx.204)

    평범한 제가보기에도
    그네랑 별반다를게 없어보여요.
    심하면심했지.
    이미지보다 거만해보여요.
    자기만 잘난.
    하지만 말투는 어눌

  • 32. 핵공감
    '17.4.16 10:17 A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

    같은 시이오 출신이라고 2007 대선에 나왔던 문국현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문국현도 나름 흙수저 출신에 자수성가한 사람이고 유한킴벌리 사장 재직하면서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캠페인으로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이윤 환원에 대한 공적 의식 확실했고
    대통령 선거 후 총선에 출마할 때에도 이명박의 남자라 불리던 이재오와 은평을에 당당히 붙어서 당선되었던 사람
    안철수 같은 저질삼류 쓰레기를 문국현과 같은 급에 놓지도 말아야함

  • 33. 핵공감
    '17.4.16 10:17 AM (125.177.xxx.55)

    같은 시이오 출신이라고 2007 대선에 나왔던 문국현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시이오도 시이오 나름
    문국현도 나름 흙수저 출신에 자수성가한 사람이고 유한킴벌리 사장 재직하면서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캠페인으로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이윤 환원에 대한 공적 의식 확실했고
    대통령 선거 후 총선에 출마할 때에도 이명박의 남자라 불리던 이재오와 은평을에 당당히 붙어서 당선되었던 사람
    안철수 같은 저질삼류 쓰레기를 문국현과 같은 급에 놓지도 말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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