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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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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2년 살다 귀국..

고민 조회수 : 4,843
작성일 : 2017-04-15 20:46:33

유럽에 연구원으로 남편이 나와 중학생 아이들 데리고나와 산지 2년째입니다

이제반년 후면 귀국해야하는데요

정말 너무 걱정이 되고

나올때 다니던 직장 휴직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나와야했기에

취업이 가능할지도 가늠이 안됩니다.

이렇게 외국서 단기로 나와 살다가 들어가신 분들..

나이가 50 다된 상황에서 애들 학업이며 돈이며...

그만두고 나오셨던 분 혹시 계신가요? 교사나 공무원 말고

회사 다니다가 다시 들어가셨던 분들 재취업 가능하셨는지..ㅠ


그리고 학군선택도 정말 고민이네요..

아이들이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이렇게 있어서

강남 목동 같은 센 한국으로 가는것도 망설여지구요

들어갈때 중간학기에 들어가는게 나을지..아니면 아예 새학기 시작할때

들어가는게 애들이 새 친구 사귀고 하는게 나을지 판단이 안섭니다

학군 좀 괜찮다고 하는 곳은 집값이 너무 세서 그것도 예산이 힘들구요..


참 마음이 갈팡질팡하네요..ㅠㅠ

꼭 학군이 좋은곳으로 가야 아이가 대학을 제대로 갈까요?

어찌해야할지 알수가 없고

IP : 184.2.xxx.2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작 2년
    '17.4.15 8:59 PM (80.144.xxx.194)

    2년 전에 살았던 곳으로 가세요. 애들 친구들도 다 있을텐데.

  • 2. 새옹
    '17.4.15 9:03 PM (1.229.xxx.37)

    첫댓글 참..
    2년이어도 중학생애들이 이젠 고등학생 갈 나이 되었으니 학굼 걱정하는걸테고 2년사이 집값이 뛰기도 했으니 원글님 걱정하시는거겠지요

    저는 궁금한게 첫애가 공부를 잘하는 아인가요? 둘째가 잘하는 아인가요?
    첫애는 공부를 그냥저냥 했다면 원래 사시던 동네 계시다가 둘째 고등갈때 학군따라 가셔도 될거 같구요
    대통령 바뀌면 입시제도 또 바뀌어서 지금 학군 좀 의미없어질거 같기도 해서요
    아님 1년만 더 버티다 오면 공부 부족함 아이는 재외국인전형(?) 그걸로도 대학 갈수 있지 않나요? 엄마랑 아이만 좀 더 버티다 오셔도 될거같아요

  • 3. ...
    '17.4.15 9:1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윗님 아빠없이 엄마랑 아이만 버티는 건 기러기라서 특례 전형으로 대학 못 갑니다.

  • 4. 새옹
    '17.4.15 9:13 PM (1.229.xxx.37)

    아항~그런가요? 몰랐네요

  • 5. 원글
    '17.4.15 9:17 PM (184.2.xxx.244)

    답글 간절한데 윗님들 감사해요..

    아이가 셋이에요..막내가 아주 잘하고 첫애가 가장 별로에요..
    막내가 이제중 1이라 사실 잘하는 막내한테 포커스를 맞춰야하나 고민되고
    집값들이 너무 세고 정말 꼭 학원도 많이 있고 아이들 학구열 높은 곳으로 가는게
    대학갈때도 유리하고 정답인지 전혀 지식이 없으니 너무 고민되구요..
    제자신의 문제에 겹쳐 애들 진학에.. 정말 돌아가고 싶지 않은 요즘이네요..ㅠㅠㅠ

  • 6. 새옹님
    '17.4.15 9:20 PM (80.144.xxx.194)

    2년이면 전에 살던 동네로 가는게 최고거든요.
    잘못된 정보로 남탓하기 전에 님 댓글 먼저 돌아보세요.
    2년은 고작 2년이랄 수 밖에 없는게 특례고 뭐고 전부 해당 안되는 애매한 시기라구요.
    그래서 보통 애들이 초딩 저학년 아니면 2년은 기러기 하란 말이 나오는거죠.

  • 7. 원글
    '17.4.15 9:37 PM (184.2.xxx.244)

    새옹님 말씀이 제가 걱정하는 걸 정확히 일러주셨어요..사실 남아서 특례이런걸 고려할
    능력이 안되어서 말씀처럼 연구년 일년 더 확보해서 같이 남는것도 생각을 해봤지만 귀국할수밖에
    없는 처지라서요
    새옹님 말씀처럼 애매한 시기고 살던 곳으로 가고 싶은데
    너무 학군이 안좋아서요. 막내를 생각하면 살던곳이 너무 학군이 별로라..
    좋다고 하는 목동이나 강남이나 중계동 같은 곳이라도 고려해바야 하는가 싶어서...

  • 8. ...
    '17.4.15 9:45 PM (218.237.xxx.46)

    아이들 학년, 성향, 현재 재정상태를 알아야 내용있는 조언이 가능해요

  • 9. ㅡㅡ
    '17.4.15 10:02 PM (120.50.xxx.228)

    강남권 들어오면 2년 거주는 명함도 못내밀어요
    솔직히 엄청 오바시네요

  • 10. ..
    '17.4.15 10:25 PM (112.152.xxx.96)

    아이실력보다....현실은 재정상태에 따라 움직이심이 어떤가 싶어요...쎈데 가면 사교육돈도 부어야 의미가 있지 ..동네는 사교육엄청난데 안시키고 있기도 어렵구요 ..

  • 11. ...
    '17.4.15 10:2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잘 하는 애가 이제 겨우 중 1이니 일단은 익숙한 동네에 정착한 후에 막내 하는 거 봐서 이사도 고려해 보세요.
    너무 많은 걸 한꺼번에 고려하면 결론이 안 납니다.
    원글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한두개만 놓고 고르세요.

  • 12.
    '17.4.15 10:28 PM (211.109.xxx.170)

    원글님이 자랑하는 거 아니고 고민하는 건데 오바라는 윗님은 너무 하시네요. 고민 이해되요. 살 땐 모르다가 한 번 떠나서 다시 오려면 모든 게 새롭게 보이게 되죠. 살만했던 옛 동네도 다르게 보일 겁니다. 제가 보기엔 학군 너무 센 곳 따지지 말고 무난한 곳으로 고르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집값도 그렇고 애 셋이 어느 정도 무리 없으려면요.

  • 13. ㄴㄴㄴㄴ
    '17.4.15 10:34 PM (192.228.xxx.78)

    막상 막막하셔서 그래요
    떠나있다 귀국하려고 하니요

    전 강동구나 송파구노원구 정도로(아빠 직장과 가까운 쪽으로)해서 무난하게 일단 들어오셨다가 막내 상황봐서 한번정도는 이사고려하시고 편히 정하셨음 해요

    집도 구매하시지 말고
    전세로 하시고요

  • 14. 은이맘
    '17.4.16 4:13 AM (86.99.xxx.20)

    남일 같지 않아서 글 남겨요 중간에 웃긴 댓글 하나는 무시하구요...유럽에 3년 국제학교 다녔는데 건진 거 딱 하나 초2~ 초5까지 다닌 딸의 영어실력 이었어요 물론 여행 많이 다니고 여유롭게 행복하게 3년 꿈같이 쉬다 한국오니까 현실이더군요..
    5살~7살까지 거기서 언어천재란 소리 들으며 영어 독어 다 말만 잘 하던 둘째는 정말 영어 0으로 돌아와 학원 레벨도 한국친구보다 낮아요 쓰기를 안 하고 말만 한 외국어는 어릴수록 다 까먹어요..
    저는 다행이 복직이 가능하여 복직했구요...
    4년 그렇게 한국에 처음처럼 다시 적응했는데 지금 다시 다른 외국에 나와있어요...님 남편도 또 다시 다른 곳으로 나갈 수 있어요...하지만 이제 한국 귀국 시점이니 그냥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차근차근 귀국 준비하세요..

  • 15. 은이맘
    '17.4.16 4:16 AM (86.99.xxx.20)

    건질만 한 건 여행, 아이들 영어실력,
    2년이니 특례대상자 안 됩니다..고 1 을 포함한 3년 이어야
    특례됩니다.. 큰애는 좀 일찍 귀국시키거나 한국 공부도 좀 시키셔야 할 것 같네요...

  • 16. 나도2년
    '17.4.16 11:11 AM (1.237.xxx.38)

    큰애가 몇학년인지 모르겟지만..
    2021년도부터 전국대학3년특례로 통합 되구요.
    그전까지는 2년특례 됩니다.
    (단,고교과정1년은 반드시 포함되어야하구요)

  • 17. ...
    '17.4.17 10:44 AM (112.216.xxx.43)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15년만에 재취업 이야기라고;;

  • 18. 전략과 전술
    '17.4.29 12:30 AM (89.64.xxx.7)

    전술적인 부분을 물어보시는군요 반드시 도움의 댓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원글님 전략적인 부분에 있어서 주재원은 우리사회에 특권을 누리는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특권없이 개인사업으로 유럽네 머무는 가정이 많습니다 여행많이 하시고 유럽에서 만큼 즐기세요 또 다시 오지 않는 시간입니다 학벌로 먹고 사는 시대는 갔습니다 지금 즐기세요 능력이 있는 분은 유럽에 뿌리를 내리기도 하지요 아무턴 즐기시되 현지 한국분들에게 민폐끼치는 일은 좀 자제해주세요 생각 좀 해주세요 갑질이 아닌지 생각하면서 언행해주세요 봉사를 하시려면 조용히 혼자서 자식자랑은 82에 아줌마들끼리 모임 좀 줄이시고 싸우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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