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담스러운 사람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7-04-12 03:57:55
동업은 아니고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있는데 우환이 끊이질 않네요..최근 2년새 이혼, 우울증, 사기 3번으로 3억 날리고, 암 발견에 4번째 재발, 그 외에 각종 송사문제로 재판중인 사건이 3건..등등 매일 매일 일이 터지네요..제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이야기 들어주는 것 뿐이네요ㅠ 그런데 둘이 일하다보니 저한테 화풀이 한다는 느낌을 부쩍 받아요. 제가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 느낌이에요. 저한테 말을 함부로 하고 통쾌해하는 것 같더라요. 이해하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말 섞기가 겁나네요. 일하러 가기 싫어 끄적끄적 해봐요..
IP : 220.122.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bles
    '17.4.12 5:09 AM (186.136.xxx.73)

    에효...그래서 사람들이 일이 안 풀리는 사람곁에 가기가 싫은 거 같아요.
    그 사람의 망가지는 성정,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이런 것들..
    어쩌겠어요. 진실한 말로 충고를 하던가 그래도 안 바뀌면 공식적으로만 대할 수 밖에요.

  • 2.
    '17.4.12 5:53 AM (223.33.xxx.169)

    옆 사람이 우환이 많으면 나도 같이 피폐 해 져요..
    남들은 평생에 한 번 있을 까 말까 한 일을...
    그 분도 힘드시겠지만
    옆에서 보는 것만도 물론 그 분 만큼은 아니라도 힘들죠
    제 주변에도 조울증 아줌마 한 명 있는 데
    본인 좀 좋다 싶으면 전화통이 불이 나게 전화 해서
    자랑자랑 하다 좀 안 좋다 싶으면 잠수 타 버리는 아줌마 있어요

  • 3. ....
    '17.4.12 5:57 AM (125.177.xxx.61)

    힘드셔서 어째요. 그분이 안타깝고 불쌍하지만 조금 피하세요. 님이 덜어줄수 있는 무게가 아니에요.
    이야기 들어준다해서 그 무게가 줄지않아요. 오히려 가까운 님의 편안한 일상에 질투가 생겨서 더 해를 끼칠수 있어요. 제 경험담입니다. 부디 멀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072 아파트에서 수국 꽃피나요? .... 17:20:16 21
1730071 심우정-김주현 비화폰 통화 뒤…‘윤 부부 공천개입’ 사건 창원지.. 이제시작 17:20:13 50
1730070 순두부찌개 끓였는데 맛이 안나요 4 .. 17:19:02 51
1730069 [속보] 日정부 "이시바 총리 나토 정상회의 참석 취소.. 6 ㅅㅅ 17:17:32 323
1730068 요즘 제주도 어떤가요..아직도 7 .. 17:10:47 288
1730067 이영애 볼꽃 드라마 보면서 짜증 나네요 ... 17:10:44 316
1730066 NHK "트럼프도 NATO 불참 가능성"? 2 000 17:09:47 322
1730065 티비에서 그네 뉴스보면서 엄마가 1 aswewg.. 17:09:00 216
1730064 내일 신명 혼영하려고 예약했어요. 9 ㅈㅈ 17:05:17 219
1730063 초고층에서 살면 어떤가요? 8 ........ 17:05:14 340
1730062 낯을 너무 안가리는 아기 3 레몬밤 17:03:17 321
1730061 LG 세탁기 샀는데요. 알뜰삶음 세탁횟수가 2회에서 5회로 바로.. 1 ..... 17:01:29 333
1730060 스무살 아들 버스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8 ㅇㅇ 16:59:45 784
1730059 지금진도쏠비치 체크인,내일체크아웃이면 돈 아깝죠? 6 진도 16:56:51 434
1730058 연합뉴스도 아직도 김여사 김여사네요 1 ㅇㅇ 16:56:14 214
1730057 시판고추장이 너무 많아요.4키로. 1 .. 16:52:29 294
1730056 원빈 이나영 건물 7년동안 287억 올랐대요 16 ㅇㅇ 16:51:30 1,532
1730055 점심에 치킨 시켜 먹으면 큰일 나는 일인가요?? 9 점심에 치킨.. 16:49:10 783
1730054 퇴사 고민인데 들어주세요 12 ㅇㅇ 16:46:45 689
1730053 여론조사 꽃/이재명대통령 지지율 73.4% TK에서도 긍정 66.. 4 ㅇㅇ 16:44:50 984
1730052 20대 여성들 케타민 방광염 환자가 늘고있대요 2 노파심 16:42:38 1,336
1730051 이 시점에 정권교체 된 거 보면 하늘이 우리를 보우하사라는 느낌.. 5 .. 16:41:50 408
1730050 남들은 어떻게 30억 50억씩 자산을 만드셨을까요? 14 16:41:36 1,304
1730049 윤종신, 한남동 건물 시세차익 40억 4 ........ 16:40:55 923
1730048 어디서부터 서래마을인가요? 1 ... 16:33:21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