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좋은 훌륭한 후보님

수평선 조회수 : 485
작성일 : 2017-04-09 09:45:20
2010년 즈음..
시골의사분과 함께 안철수님이 떴죠..
청년의 미래를 걱정하며 토크콘서트도 하시고..
우리나라 재벌 문화 대기업의 부조리를 논하시고..
그 때... 그 걱정이 진심으로 여겨졌죠..
그 대세에 정계로 뛰어들었지만..
쉽지 않았죠..
정치계의 기득권을 넘기에는...


티비에서 한창 주가를 날릴 무렵..
그 분의 유년기 시절부터의 이야기가 주~욱 나왔죠 ...
혼자 놀고.. 어머니가 존대하시고..
바둑도 책으로 공부해서 아마6단 실력으로 사람들과 뒀다고...

똘똘하고 머리 좋고 사회성 떨어지는 우리 아들이 딱 그 성향이었죠..
관심사가 달라 친구들과 잘 놀리 못하고..
뛰어 노는 것보다 책 보는 걸 더 좋아하고...
무엇보다 지는 거 싫어하고..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고..

학교에서 선생님께는 최고의 학생으로 자랐죠..
반듯하고..나무랄 데 없는 공부 잘 하는 모범생...
생활기록부는 최고의 칭찬 일색인.....

하지만.. 전 아이의 부족함을 너무 잘 압니다..
공감 능력 부족한 아들을 위해
전.. 사람의 감정도 설명으로 가르쳐야 했죠..
아들은...좋아하는 분야에 푹 빠져 공부하는 걸 좋아하니..
그저 학자의 길이 최선이겠다고 생각합니다..



IP : 211.36.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밥에 공부만
    '17.4.9 9:50 AM (90.253.xxx.94)

    하는 사람은 학자나 과학자를 하면 다들 존경해요.
    정치가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입니다. 혼밥에 안티소셜은 안됩니다.

  • 2. ..
    '17.4.9 9:51 AM (114.202.xxx.55)

    안철수는 학자 스타일은 아니에요

    아는 것을 현실에 응용하고 사람들의
    삶을 개선 시키는 실사구시형 으로 보여요

    그럴려면 종국엔 정치할 수 밖에.

  • 3. 지나가다
    '17.4.9 9:53 AM (121.134.xxx.92)

    머리좋은 이명박에게 엄청 당했죠
    저는 그 이후로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지향이 어디 있는지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실사구시형이라니 그저 웃지요.

  • 4. ...
    '17.4.9 9:55 AM (114.202.xxx.55)

    학자 스타일이기만 하면 안랩 창업
    이런 것도 안합니다
    청춘컨서트 이런 것도 안하구요

    학생들 공부하고 취업 하는 것 보며
    본인 중소기업 운영해 보며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깨닫고
    가장 효과적인 현실 개선의 수단으로
    정치를 택한 듯 보입니다
    정치입문이 대중이 불러서 시작되기는 했지만요

  • 5. ..
    '17.4.9 9:57 AM (114.202.xxx.55)

    안철수에게 정치는 현실 개선 내지는
    현실 문제 해결의 수단일겁니다
    그래서 개인의 삶을 개선하는.

  • 6. 원글이도
    '17.4.9 9:59 AM (125.182.xxx.178) - 삭제된댓글

    중의적으로 간명하게 쓰신걸 보니 머리가 좋은 분같아요
    그러나 전 아직도 고민이 깊습니다
    문후보님 참 좋은 분이신 것은 맞아보입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이 난국을 타개하려면 어떤 인물이여야 하는가...

    사심을 버리고 뛰어난 머리와 능력을 사용할 사람?
    과연 사심을 버린 것인지 큰 그릇인건지

    빠른 판단력과 큰 그림을 그리는 지력이 있는 사람?
    인재 활용도 중요하지만 지도자로서의 지도력을 갖추고 있는건지

  • 7. 저희집에도 비슷한 애가 둘이나 ㅜㅜ
    '17.4.9 9:59 AM (175.223.xxx.237)

    동생하고 제 아들
    그나마 얘들은 집이 넉넉하지 못해 남어려운건 알아요
    남동생은 좀더 심하고 우리아들은 그나마 남편피가 섞여서인지 점점 나아지고 있구요
    일단 자기 고집이 대단해요
    한번 자기하고 수틀어진 사람 안봐요
    머리는 둘다좋아 젤 좋은 대학 갔는데
    남편이 맨날 남동생 걱정했어요
    사회생활 힘들거라구
    근데 연구직이라 지 능력으로 잘살아요
    제 동생이 정치한다하면 발벗고 말릴거예요 ^^넌 그럴 그릇이 안된다구

  • 8. ..
    '17.4.9 10:07 AM (114.202.xxx.55)

    대한민국에서 제3당 일궈낸거 보면
    안철수가 학자형 이라고만 말할 수 없다 봅니다

    이과형 수재라 초기엔
    정치권 문법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주 조금 정치인스러워지기도 ...

    이제 이념 대결의 시대는 갔다고 봅니다
    이념에 너무 경도 되지 않고
    진영에 너무 치우치지 않고
    긴 안목으로 현실 문제 진단하고
    해결의 초석을 놓는 그런 대통령이
    지금 이 시점 시대정신에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9. 한여름밤의꿈
    '17.4.9 10:08 AM (183.105.xxx.126) - 삭제된댓글

    2012년엔.. 이미지로 속여서.. 국민들이 환호하긴 했지만.. 그 이후 행보 보면.. 정치의식이나.. 역사의식, 시대정신 같은걸 전혀 느낄수가 없습니다. 그냥 공부 잘하는 이기적인 모범생의 전형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사람들이.. 새누리당에 많이 모여 있었죠... 나경원이나 오세훈 등... 이미지 언뜻 보면 뻔지르르한.... 딱 이명박이 좋아할 것 같은 이미지예요.. 그리고...지금은.. 그 이미지가 다 까발려지고 있죠.

    v3만들어.. 배포한걸... 엄청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들을 하던데... 그래요 참 고마운 일이죠...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한글 프로그램 만들어서 배포한 이찬진도 그 못지 않게 대단한거고... v3만든걸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그 정도.. 일이 우리나라 it업계에서...그렇게 혼자만의 대단한 업적은 아니라는거죠.

    그냥 자기 잘하는것 하면 칭송받고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자기 잘하는걸 인류에게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도록 더 자신의 재능을 계발 시켰으면 좋을텐데....

    어제 올라온 글 중 지난 2012년 대선 개표기.. 보안 업체가 안랩 이었다는 말이 있던데... 지난 대선은 부정 개표 이야기가 나오고 있쟎아요. 그러면..이것과 연관은 없을까요...? 당일날 미국 훌쩍 가버린것도.. 그렇고...꼭 결과를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 10. 한여름밤의꿈
    '17.4.9 10:09 AM (183.105.xxx.126) - 삭제된댓글

    2012년엔.. 이미지로 속여서.. 국민들이 환호하긴 했지만.. 그 이후 행보 보면.. 정치의식이나.. 역사의식, 시대정신 같은걸 전혀 느낄수가 없습니다. 그냥 공부 잘하는 이기적인 모범생의 전형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사람들이.. 새누리당에 많이 모여 있었죠... 나경원이나 오세훈 등... 이미지 언뜻 보면 뻔지르르한.... 딱 이명박이 좋아할 것 같은 이미지예요.. 그리고...지금은.. 그 이미지가 다 까발려지고 있죠.

    v3만들어.. 배포한걸... 엄청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들을 하던데... 그래요 참 고마운 일이죠...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한글 프로그램 만들어서 배포한 이찬진도 그 못지 않게 대단한거고... v3만든걸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그 정도.. 일이 우리나라 it업계에서...그렇게 혼자만의 대단한 업적은 아니라는거죠.

    그냥 자기 잘하는것 하면 칭송받고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자기 잘하는걸 사람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도록 더 자신의 재능을 계발 시켰으면 좋을텐데....

    어제 올라온 글 중 지난 2012년 대선 개표기.. 보안 업체가 안랩 이었다는 말이 있던데... 지난 대선은 부정 개표 이야기가 나오고 있쟎아요. 그러면..이것과 연관은 없을까요...? 당일날 미국 훌쩍 가버린것도.. 그렇고...꼭 결과를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 11. 전형적인 흑색선전
    '17.4.9 10:10 AM (117.111.xxx.121)

    어제 올라온 글 중 지난 2012년 대선 개표기.. 보안 업체가 안랩 이었다는 말이 있던데... 지난 대선은 부정 개표 이야기가 나오고 있쟎아요. 그러면..이것과 연관은 없을까요...? 당일날 미국 훌쩍 가버린것도.. 그렇고...꼭 결과를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

    한여름 밤의 꿈님
    이건 아닙니다
    좀 냉정해집시다

  • 12. 이 세상이
    '17.4.9 10:25 AM (119.200.xxx.230)

    나쁘게 되는 건
    머리 좋은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직한 사람이 없어서랍니다.

  • 13. ..
    '17.4.9 10:47 AM (114.202.xxx.55)

    안철수 정도면 정직합니다
    이 흑색 선전들에 넘어 가면
    자녀 미래가 어두워집니다
    많이 더 찾아보고 판단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697 가슴아픈… 정말 고생하는 김부겸의원 12 무무 2017/04/22 1,851
678696 문재인의 운명, 끝이 시작입니다 (2012-2016) 3 고딩맘 2017/04/22 477
678695 이번선거는뽑을사람이없다;; 24 ........ 2017/04/22 1,471
678694 문재인 선거송 안무 동영상 보며 다욧도같이해요. 1 ㅇㅇ 2017/04/22 466
678693 홍준표- 이해한다. 5 꺾은붓 2017/04/22 932
678692 안후보가 이런 질문 받은 적 있나요? 6 ㅇㅇ 2017/04/22 611
678691 중고생들은 주말에 뭐하나요? 5 중딩맘 2017/04/22 1,583
678690 역사에 남을일 아닐까요? 7 누리심쿵 2017/04/22 861
678689 소개로 만나는 사람이 암병력이 있다는데 고민되네요 35 8282 2017/04/22 5,204
678688 여자노화 60살이후부터 오나요? 19 외모 2017/04/22 4,621
678687 올리브오일 ㅡ 엑스트라 버진은 볶음 요리에 쓰면 3 요리 2017/04/22 1,403
678686 일반고로 전환..공약요~ 5 ㅇㅇ 2017/04/22 852
678685 문재인 부산 유세현장 간접 후기 - 모친의 대활약 17 midnig.. 2017/04/22 3,223
678684 서울대, 안철수 교수 부부 영입 나서 36 서울대 2017/04/22 2,223
678683 엄청난 근시인데 수영은 어떻게 할까요? 8 뱅글이안경 2017/04/22 1,653
678682 동생 어떡하죠? 3 민폐 2017/04/22 1,869
678681 겨털이 자연적으로 다 없어지는 나이는 몇 살쯤 되나요? 5 궁금 2017/04/22 3,301
678680 영화보는거 안좋아하는 분 6 mn 2017/04/22 1,056
678679 비염 있는 분들~ 노하우 나눠요 28 ... 2017/04/22 4,779
678678 검은색으로 염색하는것도 손상이 심한가요?? 2 리리컬 2017/04/22 2,097
678677 정정 정정 정정)))))) 투표 6일전 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8 무무 2017/04/22 924
678676 부산 유세 다녀왔어요 36 대~박 2017/04/22 2,860
678675 부산저축은행 사건요 22 ??? 2017/04/22 1,180
678674 노무현과 문재인의 부산연설 16 부산 2017/04/22 1,494
678673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힘들게 살지 않나요? 2 소수계급빼곤.. 2017/04/22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