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이 제 남편한테 서방님이라고 하는거 싫어요

자유영혼 조회수 : 19,200
작성일 : 2017-04-09 06:50:40
내 서방님인데.. ㅠㅠ
참 이상한 호칭같아요
IP : 175.211.xxx.231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고보니
    '17.4.9 6:53 AM (110.70.xxx.17)

    그 호칭 좀 웃기긴 하네요 ㅎ

  • 2. 그럼 뭐라고
    '17.4.9 6:55 AM (114.206.xxx.150)

    불렀으면 좋겠어요?
    국어사전에 서방님의 뜻이
    명사

    1‘남편1(1. 혼인을 하여 여자의 짝이 된 남자를 그 여자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男便)의 높임말.
    여보 서방님 오늘 나하고 백년가약을 맺은 후에…. 출처 :이희승, 소경의 잠꼬대
    2 결혼한 시동생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3 손아래 시누이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4 예전에, 평민이 벼슬 없는 젊은 선비를 부르던 말.
    로 나와있고 이중 2번에 해당되는데... 싫다는 원글이 참 별나십니다.

  • 3. ***
    '17.4.9 6:57 AM (220.81.xxx.227)

    도련님이라 해달라 하세요
    아님 누구아빠

  • 4. 그럼
    '17.4.9 6:57 AM (125.183.xxx.198)

    여보게
    여보쇼
    이렇게 불렀음 좋겠나요 ㅋㅋㅋ

  • 5. 저도 불편
    '17.4.9 6:59 AM (42.82.xxx.21)

    도련님 결혼하니
    서방님이라고 불러야한다고하셧는데
    몇번부르는데 너무 불편해서
    포기
    지금은 **아빠라고 부릅니다 ㅎ

  • 6. 그러게요
    '17.4.9 7:01 AM (206.248.xxx.80)

    부르는사람도 듣는사람도 이상한 호칭이에요.

  • 7. ???
    '17.4.9 7:03 AM (61.105.xxx.161)

    형님인들 그리 부르고 싶어서 부르는거 아니잖아요
    이름 부를수도 없고 ㅡㅡ;

  • 8. 국어사전을
    '17.4.9 7:04 AM (223.62.xxx.212)

    바꿔 달라고 하세요.참 별게 다 ...

  • 9. ㅠㅠㅠ
    '17.4.9 7:06 AM (59.6.xxx.151)

    서방
    이란 본디 아랫사람의 남편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장인 장모가 ~서방이라 부르는 것도 그래서이고
    아랫사람이 지칭으로 사용할때는
    상대의 입장에 맞추는 압존법상,
    예를 들어 시어머니에게 시동생 지칭할때 서방님 이라 부르거나
    자기 남편을 윗사람에게 지칭할때 씁니다

    원래 가족관계의 지칭은 모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죠
    16~7c에 들아서 지금같은 가족관계로 변화를 이루었지만 그 이전의 지칭이 남아있는 거죠

  • 10. ㄷㄷㄷㄷ
    '17.4.9 7:06 AM (175.209.xxx.110)

    도련님까지는 많이들 부르던데 진짜 서방님이라고까지 부르는 거 거의 못봤네요 ㅋ
    (내 애 이름 붙여) 누구누구 삼촌, 작은아빠 이런 식으로 부르지

  • 11. 국어사전이 그렇다 해도
    '17.4.9 7:14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시대가 변했으니 언어도 변해야지요.

    저 국어사전대로라면
    여자는 모든 결혼한 남자를 다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하고
    (이 부분 기분 나쁘네요)
    아랫것들(노비)들도 신분 높은 남자들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네요.

    원글님이 별난 게 아니라
    언어가 시대를 못 따라가는 겁니다.

  • 12. ㅇㅇ
    '17.4.9 7:14 AM (49.142.xxx.181)

    ㅎㅎ
    진짜 웃긴다
    그 형님이 더 괴로울듯..

  • 13. 요즘도
    '17.4.9 7:19 A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서방님이라고 해요?
    보통 누구아빠라고 하던데..

  • 14. ....
    '17.4.9 7:24 A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건 괜찮고요?
    무식하기가 참....

  • 15. 00
    '17.4.9 7:47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궁금해서요.
    서방님을 누구누구 아빠라고 부르는 분들
    애 이름이 소희면 '소희아빠 잘지내셨어요?'
    이렇게 말하는건가요?

  • 16. 왓처
    '17.4.9 8:08 AM (175.223.xxx.192)

    총각이면 도련님
    결혼했으면 서방님..

    저는 남동생이 둘인데요
    올케가 서방님 하고 다른 남동생을 호칭할때 제가 더 놀래요 넘 이상하고 어색해서;;

    그리고 형님~~하고 저를 부르는것도 넘 이상해요
    저는 여자고 아직 미혼인데..

    조폭도 아니고 왠 형님..?
    그게 나라는게 더 적응안되고요

    암튼 호칭도 좀 모던화되었음 좋겠어요

  • 17. ㄴㄷ
    '17.4.9 8:13 AM (221.154.xxx.47)

    맞는 말씀이에요 우리나라는 호칭에 성차별과 여성비하가 들어 있어요 합리적인 호칭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18.
    '17.4.9 8:26 AM (1.234.xxx.114)

    내가 형님이고 윗사람이니 시동생한테 누구아빠 라고 불러도 되는거아닌가요??
    애가 없음 도련님이라부르고 ...애있음 누구아빠...

  • 19. 저도 이해불가
    '17.4.9 8:42 AM (211.198.xxx.10)

    호칭이 너무 이상하지요

  • 20. ..............
    '17.4.9 8:42 AM (175.112.xxx.180)

    누구 아빠하고 부르는 것 좀 아니죠.
    차라리 삼촌이 낫죠.
    아주버님이 나한테 00엄마 하고 부르는 것과 같잖아요. 그건 좀 하대의 느낌이 있어요.

  • 21. 해도해도
    '17.4.9 8:48 AM (211.109.xxx.210)

    너무함
    누구아빠라니?
    그럼 시동생이 누구어머니라고 불러도 되나요?

    우리 윗동서는 시동생을 누구애비라고 지칭하더군요.
    그렇게 존대하기 싫으면 자기도 형수님소리 포기하던가

  • 22. 맞아요
    '17.4.9 8:53 AM (58.236.xxx.106)

    우리 형니도 울 남편에겐 서방님
    저부를땐 자기야 ㅋㅋ

    근데 아주버님한텐 정작 오빠~~~~!ㅋ
    전 그러려니 해요
    우리 부부를 넘 사랑하시는거 아냐 이러구 말아요

  • 23. ㅎㅎ
    '17.4.9 8:58 AM (211.245.xxx.178)

    나이 많은 친정엄니랑 시엄니는 서방님이라는 호칭을 쓰던데 형님은 삼촌이라고 하더라구요.

  • 24. ㅇㅇ
    '17.4.9 9:00 AM (1.232.xxx.25) - 삭제된댓글

    형님은 그렇게 부르기 더 싫을거에요
    그리고
    요새 누가 남편을 서방님이라고 불러요
    사극찍는것도 아니고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 아주버님 은 좋진않지만 여전히
    호칭으로 남아있어서
    며느리 입장에서 할수없이 불러야 하는게 현실이지만
    남편을 서방님이라고는
    안불러도 되죠

  • 25. 시크릿
    '17.4.9 9:04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결혼전엔 도련님이지만
    결혼후엔 서방님이맞아요
    저도 이호칭극혐이긴한데
    맞는표현이긴하죠
    근데
    남편한테 서방님이라고해요?

  • 26. 이거
    '17.4.9 9:0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이거 노비따라 부른 거 아닌가요?
    도련님 서방님

  • 27. 이거
    '17.4.9 9:10 AM (115.136.xxx.173)

    이거 노비따라 부른 거 아닌가요?
    며느리가 부를 수 있는 호칭이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잖아요.

  • 28. 저 위에
    '17.4.9 10:04 AM (121.188.xxx.173)

    삼촌이라는 호칭도 말이 안되죠.
    삼촌은 어머니의 남자 동기간과 아버지의 미혼남동생을 부르는 말이니까요.

    아이의 삼촌이지 나의 삼촌은 아니잖아요.
    옛날에 남편이 죽으면 시동생이 형수와 아이들을 거둔다고하여 서방님이라고 부른다는 끔찍한 이야기도 있어요.

  • 29. dlfjs
    '17.4.9 10:08 AM (114.204.xxx.212)

    시대따라 호칭도 좀 바꿨으면...

  • 30. 깐따삐야
    '17.4.9 10:23 AM (221.140.xxx.69)

    진짜 이놈의 호칭 좀! 올케가 저한테 형님하는것도 싫어요! 무슨 조직도 아니고--- 호칭 좀 현대식으로 손봤으면!!!!!

  • 31. 달탐사가
    '17.4.9 11:04 AM (119.247.xxx.123)

    이거 며느리를 그집안 종처럼 부리던 시절에 쓰던 말 아닌가요?
    딱히 호칭이 필요한가 싶네요.
    외국애선 그냥 다들 이름부르는데...
    시댁쪽엔 죄다 ~님 이라고 불러야하는게 짜증나요.
    그게 옳은 표현이라는 분들은 딸들도 교육 자알 시키세요. 남편 동생한테 꼭 서방님이라도 부르라고.

  • 32. ....
    '17.4.9 11:17 AM (110.70.xxx.231)

    윗님~ 동감!!!!!!!!
    아랫사람인데 왜 '님'을 붙이는지

  • 33. 듣고보니
    '17.4.9 11:25 A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이상하긴 하네요
    장모가 ○서방도 이상하네요

  • 34. ..
    '17.4.9 12:28 PM (211.176.xxx.46)

    인척은 누구 씨가 제일 좋아요.
    더구나 여성은 남편 동생에게 도련님, 서방님이라고 존대하는데 남성은 아내 동생에게 처제, 처남 하대하잖아요.
    성 차별적 호칭임.

  • 35. ..
    '17.4.9 12:49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서방한테 서방이라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임자 없는 호칭이냐 그냥 결혼한 남편 동생한테 붙여 주면 어때요.
    어색하기는 한데, 그냥 불러요.
    남의 어머니한테 어머님, 아버님도 하고, 첨본 여자들한테 형님..이러기도 하는데.
    서방님이 뭔 대수에요.

  • 36. ..
    '17.4.9 12:50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서방한테 서방이라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임자 없는 호칭인데 그냥 결혼한 남편 동생한테 붙여 주면 어때요.
    어색하기는 한데, 그냥 불러요.
    남의 어머니한테 어머님, 아버님도 하고, 첨본 여자들한테 형님..이러기도 하는데.
    서방님이 뭔 대수에요.

  • 37. ..
    '17.4.9 12:51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서방한테 서방이라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임자 없는 호칭인데 그냥 결혼한 남편 동생한테 붙여 주면 어때요.
    어색하기는 한데, 그냥 불러요.
    남의 어머니한테 어머님, 아버님도 하고, 첨본 여자들한테 형님..이라 하고,
    결혼한 남편 여동생에게 아가씨 아닌데도 아가씨라고도 하는데.
    서방님이 뭔 대수에요.

  • 38. ㅋㅋ
    '17.4.9 1:31 PM (1.176.xxx.24)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나라에서
    애저녁에 무슨 호칭 따진다고
    다 개소리죠
    이름 부릅시다

  • 39. ㅇㅇ
    '17.4.9 1:36 PM (1.232.xxx.25) - 삭제된댓글

    서방은 남편의 의미만이 아니고
    결혼한 남자의 존칭입니다
    사위를 이서방 박서방 하고
    사랑채에 들은 손님을 하인들이 서방나리하고 부르잖아요
    현대에서 오히려 서방 각시의 의미인
    서방님은 안쓰는 말이 됬지요
    원글님이 형수가 시동생 부르는 서방님 소리가
    싫으면
    집안에서 부르는 전통적인 호칭을 전부 바꾸면
    자연스럽게 형님도 안부르게되겠죠
    님부터 위동서를 누구씨 아주버님을 누구아빠
    시누이를 누구야라고 하세요
    다른 호칭은 전통호칭을 다 따르면서
    서방님만 부르지 말라고 하고
    누구야라고 하라고 하면
    형님만 제대로된 호칭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되잖아요

  • 40. ㅇㅇ
    '17.4.9 1:49 PM (68.36.xxx.93)

    82에서 많이 언급되는 주제죠.
    저도 고전 책에서나 배울 단어이고,
    앞으로 사용하지 말아야할 용어라고 생각해요.

    며느리는 그 집 종과 다름이 없죠.
    그집 종들이 부르는 호칭을 그대로 부르는 거잖아요.

    아가씨, 서방님, 도련님 등등••••

    여자가 결혼하고 존칭으로 불리는건
    '형수님' 밖엔 없죠.
    우리 여잔 시동생도 도련'님'하고 존칭 사용하는데
    아주버님 (아주버니 라고 부르고 싶음)이란 사람은
    제수'씨'라고 하는 것도 기분 나빠요.
    제수'님'이라고 해야죠.

    처남님, 처제님, 처형님 이라고 해야죠...

    호칭을 제대로 부르는 것을 기본 또는 예의라고 하고 있지만, 점점 없어져야할 용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론 외동딸, 외동아들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많이 사용되진 않겠지만요.

    제대로된 호칭을 사용하는게
    가정교육 잘 받은 걸로 인식되던 시절이었지만
    이젠 바뀌어야죠.

  • 41. ..
    '17.4.9 1:59 PM (211.176.xxx.46)

    멋모르고 결혼했다가 결혼의 실상이 이러저러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 분들을 위해 이혼이나 찬양합시다. 그게 답이어요.

    서방님이고 도련님이고 아가씨고 그냥 짜증이 밀려오네요. ㅋ

  • 42. 시동생
    '17.4.9 2:34 PM (119.206.xxx.161)

    동갑이고 결혼전에 서로 반말했어요
    결혼하니깐 서로 존대는 하는데
    형수님 안하고 형수라 불러서
    저도 남편하고 이야기할땐 시동생 이름 부르고 (동생이라면서요)
    시동생-저랑은 호칭 안부르구요
    동서한테는 누구 아빠라고 해요
    그리고 동서가 저한테 형님이라고 하는거 싫어요
    조폭도 아니고 할머니들도 아니고..
    그냥 언니라고 부르라고 할까봐요

  • 43. 그냥
    '17.4.9 2:56 PM (211.246.xxx.54)

    저는 그래서 혼자 저기~~~ 이래요

    그리고 호칭아예안씀 ..

    저라도 좀 제대로..살것임

  • 44. ..
    '17.4.9 3:01 PM (39.7.xxx.227)

    큰엄마 80대인데 저희 아부지 60대
    큰엄마가 저희 아버지인 시동생보고 새서방님 시서방님
    호칭이 서방님이에요..

    남매간에도 여동생이 오빠
    남편보고도 오빠라 부르는 나라에서
    뭔 호칭타령은 그렇네요

  • 45. 저희는
    '17.4.9 3:02 PM (175.223.xxx.187)

    삼촌이라고 불러요.
    와이프 보고는 새댁아~~~~

    ㅋㅋ
    이제 60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새댁아~~~그러세요.

  • 46. ..
    '17.4.9 3:23 PM (1.238.xxx.165)

    원래 서방들은 남의것 아닌가요

  • 47. 어줍잖은 페미니즘....
    '17.4.9 3:24 PM (114.206.xxx.150)

    시동생에게 삼촌, 시누에게 고모라고 부르면 그집은 촌수가 어떻게 되요?
    오빠, 형의 아내가 왜 졸지에 내 조카가 되버려요?
    식당, 도우미들에게 언니, 이모, 이모님 잘도하면서 법적으로 맺어진 가족에게 형님, 서방님, 도련님, 형수님, 제수씨... 이게 뭐가 어려워요?
    서방님의 뜻이 하인이나 기생들이 윗사람을 존칭해부르는 뜻만 있는 줄 아는 어설플 페미니즘들 본인의 무식을 탓하시길...

  • 48. 불편하죠~
    '17.4.9 4:16 PM (61.82.xxx.218)

    서방님이 여러뜻이라 불편한거죠.
    남편도 서방, 결혼한 시동생도 서방, 시누이 남편도 서방.
    저희 형님은 그냥 도련님이라 불러요.
    형님이 결혼하셔서 3년뒤에 남편과 제가 결혼했으니.
    3년간 입에 붙은 호칭 그냥 부르게 되죠. 아님 아이 기준으로 작은아빠요.
    저도 시누이 남편에게 서방님이랑 호칭이 안나와서 그냥 아이 기준으로 고모부라 불러요.
    국어학자들 뭐하나요? 요즘시대 호칭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 49.
    '17.4.9 4:42 PM (121.131.xxx.34)

    제일 이상한 호칭이 남편에게 오빠,아빠 라고 부르는 거예요.

  • 50. 사위
    '17.4.9 5:24 PM (115.143.xxx.53)

    위에 ㅠㅠㅠ 님이 서방이 아랫사람 칭하는 모계사회 용어가 남은거라 잘 설명해 두셨는데 저희집이 그래요
    딸이 많아 사위도 많고 친정어머니나 언니들과 얘기 할때 자기 남편을 자기 손위사람에게 가리켜 김서방 이서방 박서방 같이 서방자 붙여 얘기하는게 습관되서 저는 아랫사람 칭하는 용어같아요
    남편은 동갑인데 어른들 앞에서나 집에서나 성까지 붙여서 불러야할 때 ㅇㅇㅇ 씨 라고 불러요 또 어른들하고 얘기할 땐 이이 라고 칭합니다

  • 51. 사위
    '17.4.9 5:31 PM (115.143.xxx.53)

    남편 사촌 시동생이 많아서 님자 빼고 서방이라 칭해야겠네요
    우리 시댁은 호칭 잘 모르셔서 제가 친정에서 자라면서 배우고 익숙한대로 인척 호칭 쓰면 당황스러운 분위기. 아래사람은 아가씨 도련님 안하고 그들처럼 이름으로 처리해야겠어요

  • 52. 형님
    '17.4.9 6:09 PM (121.133.xxx.158)

    저도 시동생한테 서방님이라고 부르는거 진짜 싫습니다
    그래서 아예 안부릅니다

  • 53. 저도
    '17.4.9 6:12 PM (61.255.xxx.158)

    진짜 싫어요
    이상한 호칭 맞아요.

  • 54. ㅡㅡ
    '17.4.9 7:37 PM (119.247.xxx.123)

    사용자들이 뭔가 불편하고 불쾌감을 느낀다면 점점 사라질 말이라는거죠.
    뭔 유식 무식을 여기서 찾고있어.
    누가 사전적 의미 모른대요? 그리고 그게 절대적인거고 가치 중립적인거임? 아니죠. 말은 엄연히 그 시대의 가치관을 담는데 시댁쪽에 죄다 ~님붙이고 처가엔 안붙이는게 요즘 시대에 맞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다들 본능적으로 불편해하는거죠.
    그렇게 유식하면 옛날 어른들 말쓰고 유교적 가치대로 사시길.
    유식한 사람들은 맞춤법 잘 따르지만 동시에 언어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는 것도 알죠. 언어는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의 것이지 절대적으로 고정불변한게 아니잖음?

  • 55.
    '17.4.9 8:45 PM (116.36.xxx.198)

    같은 단어라도 뜻이 여러개인건 많죠.

    그렇게 치면 여자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건 이상하지 않은가요?
    어머니도 내 엄마도 아닌데 어머니고ㅎㅎ
    설마 내 남편 좋아서 서방님이라고 하겠어요?
    감정을 좀 분리하세요~

  • 56. ...
    '17.4.9 9:26 PM (211.58.xxx.167)

    그냥 서방님이라고해요. 1년에 한두번 보는데 할수있어요. 나이어린 상사한테도 꼬박 존대하는데 뭐 그걸 못하나요.

  • 57. 그거
    '17.4.9 11:0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부르고 싶어서 부르는거 아니에요
    암튼간 저도 목구멍에서 안나오는 소리ㅋ

  • 58. 아직도 걍 도련님
    '17.4.9 11:19 PM (118.32.xxx.208)

    서방님이라 부르면 저도 어색할거 같네요. 아직도 그냥 도련님입니다.

  • 59. 1년
    '17.4.10 1:23 AM (220.79.xxx.212)

    1년에 한두번 보는데요.
    시누이 남편 김서방님 뭐 이렇게 쓰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어렵지 않아요. 호칭없이 말할 때도 있지만 호칭을 해야하는데 피해서 말하는게 이상터라구요.
    제 손윗동서는 한번도 저를 동서라고 안 부르네요. 나이가 제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호칭을 안 쓰고 시누이들은 언니.언니 이러고..참 결혼15년이 넘어도 어려운가봐요.

  • 60. dd
    '17.4.10 1:42 AM (1.232.xxx.169)

    남자가 처의 동생을 처제, 처남. 이렇게 부르듯.
    여자도 남편의 동생을 남제, 남남. 이건 좀 이상하니,
    부제..남편 부에서 가져와서 부제. 이것도 이상하구나. ㅠㅠ.
    그냥 서양처럼 이름부르면 얼마나 좋은가.
    전 미혼이지만 결혼해서 여러 호칭부를 일이 생기면 호칭 생략할 생각입니다.
    서방님. 도련님도 무슨 종년이 양반집 도령과 젊은 대감 부르는 말 같고,
    아가씨는 또 뭔지..에휴..
    그냥 친하면, 또 상대가 좋다고 하면 이름 부르거나,
    나보다 도련님인지 서방님인지가 나이가 많으면,
    이름 부르기도 좀 이상하니 그냥 호칭 생략하든가,
    그렇게 하려고요.
    국어사전타령하는 할줌마들.
    이상한건 고치는게 정답이지 무슨 사전 타령입니까?
    이건 진짜 사전이 잘못한 것임.

  • 61. ㅇㅇ
    '17.4.10 4:14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호칭 체계 자체가 뭣 같은게 사실이죠.
    형수도 그렇게 부르는거 힘들거에요.
    저는 아직 도련님이라고 부르고.. 그나마다 가능하면 걍 말을 안하려고 해요. 그 호칭 부르기 싫어서

  • 62. 도련님, 서방님...
    '17.4.10 7:09 AM (222.152.xxx.243) - 삭제된댓글

    정말 웃겨요. 무슨 사극 찍나... 싶거든요.
    그러니까 서방이 내 서방한테만 쓰는게 아니라는걸 아시면 좀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을 거 같네요.
    할머니들인 사위들 보고도 '이서방' '박서방' 이러시잖아요.
    큰서방, 작은 서방 뭐 이렇게 부르면 좀 덜하려나?
    맏서방?
    큰동서, 작은 동서 뭐 이러지 않나요?

  • 63. reine
    '17.4.11 1:53 AM (14.52.xxx.248)

    원래 형의 존칭이 형님이듯이 언니의 존칭도 형님이라네요. 왜 할머니들끼리 남인데도 형님 하는게 그래서 그런가봐요. 근데 좀 어감이 요즘 기준으로 많이 올드한 건 사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612 유부초밥이 밥이딱딱해요 ar 2017/04/22 333
678611 가스레인지 청소후 안켜져요. 4 가스레인지 2017/04/22 1,175
678610 안철수표 학제개편은 교육계의 4대강사업! 18 정치에 휘둘.. 2017/04/22 680
678609 노인들 손만 붓고 아픈것도 관절염인가요? 3 .... 2017/04/22 745
678608 새아파트 들어갈때 할일 9 ㅇㅇ 2017/04/22 1,672
678607 된장찌개 물 많이 잡으면 안되는거죠? 7 zzzz 2017/04/22 1,446
678606 국민의당 유세차랑 또 사고 27 안전불감증 2017/04/22 2,489
678605 그런데요 사람한테 얻을걸 잘얻고 잘이용하는사람이요 어떻게 보시.. 2 아이린뚱둥 2017/04/22 950
678604 손학규 "송민순과 석 달 전 점심 한 번 먹었을 뿐&q.. 29 V3개표기 2017/04/22 1,848
678603 선플천사, 도와줘요! 3 깨어있는 시.. 2017/04/22 251
678602 거의 흰머리인데 뒷통수는 어떻게 염색하나요? 6 셀프염색 2017/04/22 1,555
678601 가습기 물에 구연산 섞어도 될까요? 8 ... 2017/04/22 1,782
678600 산여행님이 그토록 원하던 노회찬과 안철수의 통화사건 관련 기사 29 2017/04/22 1,601
678599 저 지금 서면가고 있어요 5 양산아짐 2017/04/22 1,032
678598 성인 피아노 강습학원 없을까요 강남역쪽 2017/04/22 573
678597 궁금해서 그러는데 자유당이랑 국민당 6 파란을 일으.. 2017/04/22 411
678596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외출한 후 많이 아프네요. 4월 2017/04/22 536
678595 파파이스 장제원 너무 웃겨요 10 hh 2017/04/22 2,808
678594 중년이후 그냥 친구 가능한가요 17 ..... 2017/04/22 6,685
678593 노견 지방종 제거 수술해보신분 7 고맙다 2017/04/22 2,450
678592 엠알아이 실비보험 2 ㅁㅁ 2017/04/22 2,477
678591 안철수 후보님 청년정책 공약 공유합니다 3 예원맘 2017/04/22 229
678590 샤이 안철수 말이 왜 나온건가요? 16 뭐가 샤이 2017/04/22 989
678589 안철수 지지자님들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다. 31 철수만바라봐.. 2017/04/22 881
678588 창원 문재인 후보 유세 생중계 20 새벽2 2017/04/22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