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걸까요?

.....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7-04-09 05:55:48
남편이 그래요.
일단 유순한 편이라 예민하게 자주 화내고 그러진 않는데
지나친 바른 운전 하는데 본인같이 안하고 툭히 차막히는 상황에 비매너 운전자 만나면 못참아요.
그러다 울그락불그락 화나서 폭주하기도 하고;;
왜 저런 사람때문에 가족들 까지 불안해야 하냐고 해도 
잠깐 그러고 또 반복


아빠닮아 순종적이던 초4 아이가 요즘 예비 사춘기 겪는지 버릇없이 굴때가 많은데
차라리 아이가 버릇없는 초반에 경고하면 좋겠는데
필요이상 받아주다가 어떤 타이밍에 걸려들면 눈 뒤집어져서 회초리 휘둘러요;;
평상시엔 손바닥 몇대 때리는걸로 끝인데
엉덩이 할것없이 막 휘두르죠.

눈뒤집어져 있는데 아이만 둘수 없어 제가 감쌌더니 저도 몇대? 맞았어요.


밖에선 싫은소리 절대 안하는 스타일
3년 연애할때 화내는거 본적없었죠.
그래서 너무 실망스럽네요.

말도 어느순간 무식한말 내뱉네요.
내가 뒤져야 겠다는둥
일찍 죽을테니 니들이 잘 먹고 잘살아라
무식한 말투 경멸스럽네요.

부부폭력은 없었으나 
결혼 10년 넘었더니
화나면 어느순간 제 한마디에 따라 한대 칠거 같은 표정도 보여요.

일단 상황 지난다음에 그러지말라고 얘기하고 메일을 보내기도했어요.

사소한일이 단초가 되어 쌓였던 스트레스 폭발하는 스타일
참기 힘들고 살기 싫어집니다;;
그 분노폭발의 주기가 짧아지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61.101.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에서
    '17.4.9 8:10 AM (112.148.xxx.55)

    무슨 일 있는거 아녜요? 의심부터 하지말고 애정으로 살펴 보서요

  • 2. 성향이
    '17.4.9 9:52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참다 폭발하는거인데
    요즘 스트레스가많으신듯하네요
    분노조절에 자제가 힘드신거 맞는듯해요
    상담도 본인이 의지가있다면 좋을거같은데 ...

    어찌됐든 아이를 향한 폭력이나 폭력적인 말들은 잘못됐고 폭발하기전 애초부터 본인이 느끼는걸 덤덤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야할거같아요 그걸 상담에서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620 고민정님 안지사님 아들 보러 6시 출동! 2 선인장 2017/04/22 1,055
678619 대선보도 유불리에 관한 기사 3 이데아랜드 2017/04/22 183
678618 울산 유세현장 후기요 3 몽이깜이 2017/04/22 800
678617 내가 잘될때만 찾아오고?굽신거리고?그러는 친구 어떻게보시나요?그.. 2 아이린뚱둥 2017/04/22 989
678616 문재인 지지자들 공중부양설.txt 23 펌글 2017/04/22 1,777
678615 40대에 결혼하려면 포기해야될께 많겠죠 37 날씨는좋은데.. 2017/04/22 16,322
678614 대선공약서 선관위에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후보만 있다네요 8 예원맘 2017/04/22 662
678613 분양받은 아파트 전세로 내놓을수도 있을까요? 2 ㅇㅇ 2017/04/22 1,247
678612 유부초밥이 밥이딱딱해요 ar 2017/04/22 333
678611 가스레인지 청소후 안켜져요. 4 가스레인지 2017/04/22 1,175
678610 안철수표 학제개편은 교육계의 4대강사업! 18 정치에 휘둘.. 2017/04/22 680
678609 노인들 손만 붓고 아픈것도 관절염인가요? 3 .... 2017/04/22 745
678608 새아파트 들어갈때 할일 9 ㅇㅇ 2017/04/22 1,672
678607 된장찌개 물 많이 잡으면 안되는거죠? 7 zzzz 2017/04/22 1,446
678606 국민의당 유세차랑 또 사고 27 안전불감증 2017/04/22 2,489
678605 그런데요 사람한테 얻을걸 잘얻고 잘이용하는사람이요 어떻게 보시.. 2 아이린뚱둥 2017/04/22 950
678604 손학규 "송민순과 석 달 전 점심 한 번 먹었을 뿐&q.. 29 V3개표기 2017/04/22 1,848
678603 선플천사, 도와줘요! 3 깨어있는 시.. 2017/04/22 251
678602 거의 흰머리인데 뒷통수는 어떻게 염색하나요? 6 셀프염색 2017/04/22 1,555
678601 가습기 물에 구연산 섞어도 될까요? 8 ... 2017/04/22 1,782
678600 산여행님이 그토록 원하던 노회찬과 안철수의 통화사건 관련 기사 29 2017/04/22 1,601
678599 저 지금 서면가고 있어요 5 양산아짐 2017/04/22 1,032
678598 성인 피아노 강습학원 없을까요 강남역쪽 2017/04/22 573
678597 궁금해서 그러는데 자유당이랑 국민당 6 파란을 일으.. 2017/04/22 411
678596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외출한 후 많이 아프네요. 4월 2017/04/22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