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걸까요?

.....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7-04-09 05:55:48
남편이 그래요.
일단 유순한 편이라 예민하게 자주 화내고 그러진 않는데
지나친 바른 운전 하는데 본인같이 안하고 툭히 차막히는 상황에 비매너 운전자 만나면 못참아요.
그러다 울그락불그락 화나서 폭주하기도 하고;;
왜 저런 사람때문에 가족들 까지 불안해야 하냐고 해도 
잠깐 그러고 또 반복


아빠닮아 순종적이던 초4 아이가 요즘 예비 사춘기 겪는지 버릇없이 굴때가 많은데
차라리 아이가 버릇없는 초반에 경고하면 좋겠는데
필요이상 받아주다가 어떤 타이밍에 걸려들면 눈 뒤집어져서 회초리 휘둘러요;;
평상시엔 손바닥 몇대 때리는걸로 끝인데
엉덩이 할것없이 막 휘두르죠.

눈뒤집어져 있는데 아이만 둘수 없어 제가 감쌌더니 저도 몇대? 맞았어요.


밖에선 싫은소리 절대 안하는 스타일
3년 연애할때 화내는거 본적없었죠.
그래서 너무 실망스럽네요.

말도 어느순간 무식한말 내뱉네요.
내가 뒤져야 겠다는둥
일찍 죽을테니 니들이 잘 먹고 잘살아라
무식한 말투 경멸스럽네요.

부부폭력은 없었으나 
결혼 10년 넘었더니
화나면 어느순간 제 한마디에 따라 한대 칠거 같은 표정도 보여요.

일단 상황 지난다음에 그러지말라고 얘기하고 메일을 보내기도했어요.

사소한일이 단초가 되어 쌓였던 스트레스 폭발하는 스타일
참기 힘들고 살기 싫어집니다;;
그 분노폭발의 주기가 짧아지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61.101.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에서
    '17.4.9 8:10 AM (112.148.xxx.55)

    무슨 일 있는거 아녜요? 의심부터 하지말고 애정으로 살펴 보서요

  • 2. 성향이
    '17.4.9 9:52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참다 폭발하는거인데
    요즘 스트레스가많으신듯하네요
    분노조절에 자제가 힘드신거 맞는듯해요
    상담도 본인이 의지가있다면 좋을거같은데 ...

    어찌됐든 아이를 향한 폭력이나 폭력적인 말들은 잘못됐고 폭발하기전 애초부터 본인이 느끼는걸 덤덤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야할거같아요 그걸 상담에서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946 알바가 이제 싫어졌어요 ... 22:16:51 30
1740945 왜 이런 부자나라에서 아이엄마가 도둑질을 해야하죠? 앤지 22:12:35 214
1740944 특검이 왜 김충식은 압수수색 안할까요? 1 .. 22:09:12 183
1740943 미니멀리스트인 제가 다둥이 엄마로 살고 있네요 ㅇㅇ 22:05:22 285
1740942 서민재 안됐어요 ㅜㅠ 2 Dd 22:03:18 1,050
1740941 최은순 최호 1 뭔가가 스멜.. 22:01:37 509
1740940 김혜자씨집이 어디인가요 1 준맘 22:00:37 728
1740939 송영길, "'알콜중독자' 윤석열, 몇 개월 구속 못참고.. 3 ... 21:58:16 1,000
1740938 SKT 내 정보 유출됐는지 오늘부터 조회된대요 4 21:54:17 627
1740937 시크릿 류의 책 보고 효과 보신 분 계신가요 2 시크릿 21:53:39 272
1740936 두부조림할 때 두부 기름에 굽나요? 10 두부 21:51:56 472
1740935 쿠팡 물류 알바 오늘자 체험담 12 쿠팡 21:49:42 1,300
1740934 자두가 참 위험한 과일이네요 3 ... 21:46:47 2,017
1740933 윤정권 상임감사 120명 초호화 관광다녀왔네요 1 세금충들 21:46:09 470
1740932 엄마의 근감소증 3 .... 21:44:53 965
1740931 선물 ㅇㅇ 21:43:05 128
1740930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1 .. 21:42:35 246
1740929 더위 먹고 야식 추천 바랍니다. 건강한 야식 3 de 21:42:14 403
1740928 “쌀수입 확대는 상수”… 美조선소 추가인수 검토 13 쌀개방 21:41:30 567
1740927 울 냥이 단어 최소 5개는 아는거 같은데 천재인가요? 13 팔불출 21:38:16 686
1740926 깻잎 1 깻잎 21:37:18 292
1740925 임미숙, 김학래 아들이요 M1 1 1.. 21:35:48 1,274
1740924 회식하고 택시비를 받았어요 8 ..... 21:33:09 1,100
1740923 인버터 사용중인데 설정온도보다 낮은거 맞아요? 2 인버터 21:32:45 573
1740922 채칼 사려는데, 채칼 21:32:15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