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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때매 친정 근처로 이사 가는거 시부모님 입장에서 화날 일인가요?

....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17-04-08 16:38:11
돌 지난 아기 키우고 있고 현재 임신중이예요.
마흔 코 앞인 노산이구요.
시댁과는 1시간 거리인데 워낙에 자주 오라고 이야기 하시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 육아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이 없어요.
제가 이야기 하는 도움은 저 병원 갈때 아기 맡길 수 있는 도움
급한 일 있을때 잠깐 아기 맡길 수 있는 도움
아플때 맡길 수 있는 도움
이 정도 도움을 원하는데 여기선 아무도 없어요.
그렇다고 친구나 도우미 분들에겐 맡기기 그렇구요.
시어머니는 애기 태어나자마자 당신은 팔 아파 아기 안지도 못한다고 못본다고 못을 박으셨어요.
(어차피 시부모님에게 아기 맡길 생각 없으니 그러려니 하구요)

그런데 이번에 친정에 와 있으면서 친정 부모님도 외롭다고 옆에 와서 아기 보며 살고 싶다 하시고 (친정은 여기서 4시간 거리로 서울이예요.)
저희가 지방에서 살면서도 집이 없는데 올라온다 하면 무이자로 돈 빌려 주겠다 하셨어요. 집 살 돈이요
저도 간간히 친정 부모님에게 도움 받으면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지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남편은 어차피 프리랜서라 지역 구애 안받고
오히려 친정 근처로 가면 유리한 입장이라 남편이 먼저 가자 했구요.
그런데 시댁에서 난리네요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주버님이며 형님 동서들 다들 뭐라하네요.
시댁 가까이 살다 멀리 간다고 뭐라하네요.
IP : 211.36.xxx.17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거나 말거나
    '17.4.8 4:39 PM (211.215.xxx.146)

    이사하시는 게 부부 모두가 보기에 나은 선택이라면
    옮기세요.
    욕 좀 먹으면 어떠나요.

  • 2. 시짜가 붙으면
    '17.4.8 4:40 PM (122.128.xxx.20)

    며느리 편한 꼴은 배알이 꼴려서 못견딥니다.

  • 3. 아니
    '17.4.8 4:42 PM (211.203.xxx.83)

    왜 난리에요? 시부모님이야 그렇다쳐도 아주버님 동서 형님은 도대체 왜? 서울가면 명절이나 집안행사때 빠질까봐? 완전 속보여요

  • 4. 마눌
    '17.4.8 4:42 PM (121.167.xxx.143)

    뭐 자주 보고싶고 끼고 살고싶은건
    한국 보통 어른들의 평균치죠
    친정부모님도 같은 생각으로 가까이 살자고 하시잖아요

    하지만 자본주의사회는 돈이 힘!
    시댁문제는 남편문제!

    남편이 간다하고 친정에서 돈쓰시면
    결론은 끝!!

    립서비스로 죄송하다 그러시던지
    어쩌다 그렇게 됐다고 모르쇠로

  • 5. 기린905
    '17.4.8 4:44 PM (219.250.xxx.13)

    욕한다고 내 복을 던져요?
    나라도 가겟다 하겟네요.
    해줄수는 없고
    샘나고 배아파 ㄱ.래요.
    싫으면 무이자로 집해줄거냐고
    육아 도와주겟냐고 물어보세요.
    암말 못할겁니다.
    무슨 염치로 막아요?
    참나...욕좀 먹고 올라가세요.

  • 6. 기린905
    '17.4.8 4:45 PM (219.250.xxx.13)

    남편식구들 욕먹눈거
    그거 별거 아네요.
    내 삶.매 행복 내가 챙겨야죠.

  • 7. 합리적
    '17.4.8 4:46 PM (223.62.xxx.101)

    육아때문이라 하지 말고 남편 일거리 기회 때문이라 하시지요.

  • 8. 그러거나 말거나
    '17.4.8 4:47 PM (114.204.xxx.4)

    서울로 이사 가시고
    명절이나 생신 때 할만큼 하시면 되죠.
    그분들이 섭섭하신 건 그분들 인생에서 스스로 처리할 몫이에요.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 9. **
    '17.4.8 4:53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남편 분도 동의 하신다면 님 생각대로 추진하세요.
    시댁입장에선 오히려 감사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 10. ㅇㅇ
    '17.4.8 4:55 PM (117.111.xxx.11)

    나에게 최대한 이익이되는방향으로 결정하면서
    욕까지 안 먹으려하면 인생 꼬여요.
    욕이 배뜷고 안나옵니다.

  • 11. 민유정
    '17.4.8 4:55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기냥.욕먹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여
    남편이.가자는데.뭘 걱정입니까

    처음에만.욕하고 난리지
    그 욕하는 맘속에는 부러움도 있으니
    욕먹고 허고 싶은대로 꼭!!!!!하세여

  • 12.
    '17.4.8 4:56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뒀다 뭐하세요!

    친정에서 집 얻을 돈 무이자로 빌려주고, 애 둘 봐주시겠다고 해서 그리로 간다고 하시고 그래도 뭐라고하면 친정에서 해주시는대로 해주실수 있으면 시댁 옆으로 이사 가겠다고 하세요. 아무것도 안해줄거면서 뭐라고 하면 그러던지 말던지 무시하시구요.

    어차피 님들 인생이예요.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는 사람들이 왜 시댁에서 이사 간섭까지 받고 사세요?
    고민 하실 필요 없어요. 시어머닌 아프다고 애 안봐주신다면서요? 그래서 도움 받을 곳으로 간다는데 말리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예요. 그냥 계획했던대로 이사하시고 통보만 하세요.

    이번에 포기하면 평생 휘둘리고, 간섭받고 살게 되실거예요.
    눈치보지도, 고민하지도 마시고 이사 가세요. 아무렴 친정이 편하지 시댁이 편하겠어요?

  • 13. ...
    '17.4.8 4:58 PM (124.49.xxx.100)

    시댁 옆으로 갔어도 난리났었을 사람들이에요

  • 14. 그런시댁은
    '17.4.8 5:08 PM (61.82.xxx.218)

    도움도 안되면서 옆에 두고 부리려고만하는 시댁은 멀리 두는게 정답 맞습니다.

  • 15. 그참
    '17.4.8 5:22 PM (122.38.xxx.145)

    가세요
    상황이 다 나와있는데
    시부모는 둘째치고 형님동서는 어지간히 배아픈가봅니다
    쯧쯧

  • 16. ….
    '17.4.8 5:26 PM (118.223.xxx.155)

    그러거나 말거나요, 왜 그들의 허락이 필요하죠?
    그냥 통보하세요. 화내든 말든

  • 17. ㅁㅁ
    '17.4.8 5:33 PM (180.230.xxx.54)

    육아 때문에 이사가는데 그 사람들 화나는게 왜 신경쓰이는 일이죠?
    도와주지도 못할거면 그냥 가만히나 있으면 되지

  • 18. ....
    '17.4.8 5:36 PM (217.84.xxx.51) - 삭제된댓글

    가까이 끼고 좀 부려야하는데...아들 뺏기는 기분 등?

    팔 아파서 안아주지도 못한다 했으년 가만 꺼져 있으라하세요;;

  • 19. 희한하네요
    '17.4.8 5:52 PM (113.199.xxx.18) - 삭제된댓글

    요즘은 오히려 시집이고 친정이고
    자식들 결혼시키면 빌붙는다고 멀리멀리 가서 살면
    오케이라고 하던데요

    더구나 장남도 아니고....
    사돈댁에 금전적으로 도움받는것이 내자식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서면 몰라도 굳이 말릴
    이유도 없는데....

  • 20. ㅣㅣ
    '17.4.8 6:20 PM (122.40.xxx.105)

    온가족이 편해지는데 당연 가야죠.
    남편이 괜찮다는데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마세요.

  • 21. ..........
    '17.4.8 6:3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손자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웬 심술이래요?
    노산에 힘드시겠어요.
    즐태 하시고 순산하세요.

  • 22.
    '17.4.8 7:29 PM (183.98.xxx.95)

    큰오빠네가 그렇게 혼났어요
    부모님이 해 주신 집에서 의논도 없이 친정가까이로 이사갔다고
    의논을 안해서 그랬는지 친정가까이가 문제인지
    다 지난 일이지만 정확히 몰라요
    둘다 이겠죠

  • 23. ㅊㅋ
    '17.4.9 1:09 AM (59.31.xxx.29)

    남편이 가자할때 얼른가세요.!!
    보아하니 ..어린아이 둘 혼자 힘들어요. 곧 둘째 출산이라면서요. 친정부모님 나이먹고 손주 보랴 몸 망가지시겠지만 시댁이든 친정이든 육아 도움 주시는데로 가는게 님살길입니다ㅠ 시댁에는 그러니까요.. 애들 아빠가 일때문에 그리됬다고 저도 맘이 편하지만은 않네요. 이사가서 적응 문제도 그렇고 여기 기반 닦아놨는데... 하면서 립서비스 잊지마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외국 나가는거마냥 서운해 하시고 근처오라고 올라갈때마다 그러시는데 어쩌겠나요ㅠ 애들은 어리고 일자리 찾아가는게 맞으니ㅜ

  • 24. 기린905
    '17.4.9 8:39 AM (219.250.xxx.13)

    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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